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용돈드리는거 질문입니다.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5-08-29 00:29:13

안녕하세요

IMF때 일찍 퇴직하셔서 저희 키우시느라 고생만 하신 부모님입니다.

브랜드 가방, 옷 한번 사지못하시고 저에게만 신경써주신 부모님입니다.

두분 모두 60대 초반입니다.


취업에 성공하였고 꽤 괜찮은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해드리고 싶어서

매달 용돈을 드려도 부모님이 거의 사용을 안하세요.

비싼거 드시고, 좋은옷 사입으시고 여행다니셨으면 좋겠는데..  

에너지가 부족하신것인지, 돈을 원래 잘 안쓰다보니 용돈을 드려도 못쓰는것인지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제 명의로 된 카드에 돈을 넣어서 드려서 사용안하시는것인지..  이유를 여쭈어보면  쓸데가 없다고만 말씀하셔서 조금은 답답합니다.


부모님 꿈이 서울근처에 이쁜집 장만해서 꾸미고 사시는거라 그걸 해드리고싶은데..

집은 최소한 3년간 열심히 모아야 대출끼어서 해드릴 수 있을것 같고

3년후가 아니라 더 나이 드시기전에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즐기며사시게 해드리려고 용돈드리는건데

제가 하고있는 방법이 부모님입장에서는 별로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하면 부모님이 제가드리는 용돈을 편하게 쓰실까요?

제가 직접 초대해서 식사하고 옷사드리고 같이 여행다니고 싶지만, 해외에서 근무함으로 불가능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해드리는게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시고 효도로 좋은 방법일까요?


아예 이런 용돈들 드리지말고 다 모아서 부모님 꿈이신 집을 좀더 빨리 해드리는게 더 나은방법일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3.89.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9 1:23 A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자식이 주는 돈 받아 잘 쓰시는 분들보다
    원글님부모님 같은 분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용돈은 최소로 드리고 소원이신 집마련
    빨리해드리시는게좋을듯 해요.

    부모님같으신 분들은 집은 소모되는게아니라살다가
    자식에게 물려준다 생각하시기 때문에
    기꺼이 고맙게 받으실거예요.

  • 2. ...
    '15.8.29 4:18 AM (112.167.xxx.18)

    자잘한 소비보다 꿈의 실현을 앞당기세요^^

  • 3. ddd
    '15.8.29 6:12 AM (1.242.xxx.102)

    개인성향이겠지만 60 넘어보니 소비하는 흥이 없어졌어요
    뭐하나를 사더라도 6개월내에 소비될수이ㅛ는것인가가 첫물음이예요
    어느날은 우두커니 억지로 사도싶은것을 생각할려고
    고급옷한벌살까/ 입고 나가때도어뵤는데 짐만 쌓이지
    어느날은 고급선글하나살까 면세 핑계삼아 가까운 일본이라도 가볼까/ 해외갈때 사지뭐 / 갈때는 구경만해요 있는거 쓰지뭐
    이제 싸이는 물건은 안사고 있는것 버려야할때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엄마 꿈을 실현시키게 적금을 들어드리는게 어떨까요 통장금액 불어나는것으로 위안이 될것도 같고

  • 4. ...
    '15.8.29 8:33 AM (175.125.xxx.63)

    부모들중에 원글님 부모님 같은 분들 많아요.
    자식이 주는돈은 절대 마음편히 쓸수가 없는.....
    집 마련은 집이란건 써서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자식에게 다시 물려줄수 있는거라
    원글님계획 들으시면아주 좋아하실거예요....

  • 5.
    '15.8.29 11:34 AM (121.129.xxx.216)

    자식이 힘들게 벌어서 주는돈 그렇게 못 써요
    돈으로 드리지 말고 그때 그때 부모님필요 하신것 사드리세요 안경 양산 빽 화장품 구두 옷운동화 등이요 우리 아들은 돈으로 안 주고 같이 나가서 쇼핑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341 왜 나이든 강아지는 보기 힘들까요? 30 궁금한거 2015/09/04 3,679
479340 커버력 지속력 좋은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2 mm 2015/09/04 2,115
479339 편두통의 원인이 뭘까요? 4 편두통 2015/09/04 1,807
479338 여자가 들이대면 ㅜㅜ상처받을까요? 15 고통 2015/09/04 3,893
479337 수능 1등급 의대? 6 가을 2015/09/04 4,045
479336 어제 백년손님 보신분들 계신가요? 3 SBS 2015/09/04 2,091
479335 고혈압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두통 12 유발? 2015/09/04 3,042
479334 비타민님은 대체 뭐하는 분이신가요? 2 광팬 2015/09/04 2,972
479333 루이비통 지피 월릿 어떤소재가 나을까요? 1 지갑 2015/09/04 958
479332 머릿속이 띠용띠용 거리는데 뭘까요? .ㅇㅇ 2015/09/04 444
479331 카톨릭 '신부'님이 되는 방법...신학교안가도 가능한가요? 22 쏘말 2015/09/04 12,256
479330 2년전 퇴사한 곳에서 돈정산 관련 입금하라고 할때 5 2015/09/04 1,623
479329 딸램 유학문제 조언 좀 해 주셔요.. 4 유학상담 2015/09/04 1,623
479328 목동에 가족끼리 식사할만한 곳 7 식당 2015/09/04 1,744
479327 결혼할때 여자 학벌 많이 중요하게 보겟죠? 19 nn 2015/09/04 10,090
479326 32편 안방 침대 어디 놓으세요? 7 .. 2015/09/04 8,613
479325 5세 제주여행할때 유모차 필요할까요? 6 제주 여행 .. 2015/09/04 1,435
479324 시리아 난민 원인이 궁금해요^^알려주세요 7 영양주부 2015/09/04 3,637
479323 고3과 엄마들 명절 지내러 시댁 가시나요? 38 고3맘 2015/09/04 3,696
479322 이과 모의 3,4등급 인서울 할수 있나요 18 고3 2015/09/04 13,470
479321 이상한 남자 24 아놔 2015/09/04 4,603
479320 홍대, 신촌 놀러왔어요~~ 3 Jj 2015/09/04 1,359
479319 냉동실 성에때문에 서랍이 안열려요 4 냉동 2015/09/04 3,002
479318 미대는 확실히 서울 소재 대학이 지방 국립대 보다 낫겠죠? 5 ... 2015/09/04 2,135
479317 신서유기 공개됐네요.. 16 2015/09/04 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