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용돈드리는거 질문입니다.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5-08-29 00:29:13

안녕하세요

IMF때 일찍 퇴직하셔서 저희 키우시느라 고생만 하신 부모님입니다.

브랜드 가방, 옷 한번 사지못하시고 저에게만 신경써주신 부모님입니다.

두분 모두 60대 초반입니다.


취업에 성공하였고 꽤 괜찮은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해드리고 싶어서

매달 용돈을 드려도 부모님이 거의 사용을 안하세요.

비싼거 드시고, 좋은옷 사입으시고 여행다니셨으면 좋겠는데..  

에너지가 부족하신것인지, 돈을 원래 잘 안쓰다보니 용돈을 드려도 못쓰는것인지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제 명의로 된 카드에 돈을 넣어서 드려서 사용안하시는것인지..  이유를 여쭈어보면  쓸데가 없다고만 말씀하셔서 조금은 답답합니다.


부모님 꿈이 서울근처에 이쁜집 장만해서 꾸미고 사시는거라 그걸 해드리고싶은데..

집은 최소한 3년간 열심히 모아야 대출끼어서 해드릴 수 있을것 같고

3년후가 아니라 더 나이 드시기전에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즐기며사시게 해드리려고 용돈드리는건데

제가 하고있는 방법이 부모님입장에서는 별로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하면 부모님이 제가드리는 용돈을 편하게 쓰실까요?

제가 직접 초대해서 식사하고 옷사드리고 같이 여행다니고 싶지만, 해외에서 근무함으로 불가능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해드리는게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시고 효도로 좋은 방법일까요?


아예 이런 용돈들 드리지말고 다 모아서 부모님 꿈이신 집을 좀더 빨리 해드리는게 더 나은방법일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3.89.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9 1:23 A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자식이 주는 돈 받아 잘 쓰시는 분들보다
    원글님부모님 같은 분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용돈은 최소로 드리고 소원이신 집마련
    빨리해드리시는게좋을듯 해요.

    부모님같으신 분들은 집은 소모되는게아니라살다가
    자식에게 물려준다 생각하시기 때문에
    기꺼이 고맙게 받으실거예요.

  • 2. ...
    '15.8.29 4:18 AM (112.167.xxx.18)

    자잘한 소비보다 꿈의 실현을 앞당기세요^^

  • 3. ddd
    '15.8.29 6:12 AM (1.242.xxx.102)

    개인성향이겠지만 60 넘어보니 소비하는 흥이 없어졌어요
    뭐하나를 사더라도 6개월내에 소비될수이ㅛ는것인가가 첫물음이예요
    어느날은 우두커니 억지로 사도싶은것을 생각할려고
    고급옷한벌살까/ 입고 나가때도어뵤는데 짐만 쌓이지
    어느날은 고급선글하나살까 면세 핑계삼아 가까운 일본이라도 가볼까/ 해외갈때 사지뭐 / 갈때는 구경만해요 있는거 쓰지뭐
    이제 싸이는 물건은 안사고 있는것 버려야할때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엄마 꿈을 실현시키게 적금을 들어드리는게 어떨까요 통장금액 불어나는것으로 위안이 될것도 같고

  • 4. ...
    '15.8.29 8:33 AM (175.125.xxx.63)

    부모들중에 원글님 부모님 같은 분들 많아요.
    자식이 주는돈은 절대 마음편히 쓸수가 없는.....
    집 마련은 집이란건 써서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자식에게 다시 물려줄수 있는거라
    원글님계획 들으시면아주 좋아하실거예요....

  • 5.
    '15.8.29 11:34 AM (121.129.xxx.216)

    자식이 힘들게 벌어서 주는돈 그렇게 못 써요
    돈으로 드리지 말고 그때 그때 부모님필요 하신것 사드리세요 안경 양산 빽 화장품 구두 옷운동화 등이요 우리 아들은 돈으로 안 주고 같이 나가서 쇼핑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073 푼돈 10억엔에 위안부할머니 팔았다! 18 등신정부 2015/12/28 2,551
513072 중학생 정원외 관리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2 .. 2015/12/28 1,257
513071 이용수 할머니, 협상 결과 전부 무시..법적배상 해야 5 박근혜는아베.. 2015/12/28 871
513070 길냥이를 안락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가슴이 찢어질 것 같습.. 5 3333 2015/12/28 1,042
513069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샬랄라 2015/12/28 735
513068 코트 컬러 봐주세요 3 싫은 분 패.. 2015/12/28 1,187
513067 나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를 좋아하는 성향 30 일대일 2015/12/28 9,580
513066 이거 라섹 부작용인가요? 1 문의 2015/12/28 2,949
513065 평일 하루 쉬는날 뭐하면 잘보냈다고 소문날까요? 27 ㅡ.ㅡ 2015/12/28 6,553
513064 일본자위대 한반도 진출놓고..한·미·일..비밀협의 수차례 진행 4 일본군대한반.. 2015/12/28 633
513063 문재인은 좋겠다...박정희 존경하는 표창원 영입해서... 23 ..... 2015/12/28 2,585
513062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계획표(목표 달성표) 1 wow 2015/12/28 1,829
513061 추천부탁) 수건 구입해서 실제로 써보신분~~~ 10 미리 2015/12/28 1,959
513060 깡통 상가주택 전세입주 문의드려요 1 궁금 2015/12/28 754
513059 모짜르트 머리가 되었는데 우짜죠?.. 12 ㅇㅇ 2015/12/28 1,792
513058 제가 정상인가요 14 봐주세요 2015/12/28 2,481
513057 우체국 간병비보험 괜잖은가요? 6 겨울비 2015/12/28 4,049
513056 한일정부 '위안부 타결' 발표. 할머니들 격노 49 샬랄라 2015/12/28 1,332
513055 밖에 나가니까 눈이 시리면서 눈물이 나는데..... 10 궁금 2015/12/28 1,669
513054 진짜 비싼 캐시미어 코트는 몇년 입어도 윤이 자르르 흐르나요? 17 보세 코트 2015/12/28 8,613
513053 엉뚱할 때 웃고 웃어야 할 때 무표정인 사람 5 표정 2015/12/28 1,135
513052 일본 외무상, 일본국가의 배상 아니다.. 발언 1 책임거부 2015/12/28 525
513051 극세사 이불이 3 후끈 2015/12/28 1,449
513050 40년만에 재현된 졸속 한일 청구권 협상 5 분노한다 2015/12/28 651
513049 술마시고 아이생기면 ㅜ 13 2015/12/28 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