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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폐암 뇌전이로 월요일에 병원진료 하기로 했는데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6,657
작성일 : 2015-08-28 22:27:59
쓰러져서 뇌종양판정 받았는데..폐에서 전이가 됐다고..
분당서울대에 아는분이 있어서 분당 서울대로 검사한거 보내놨고..
월요일날 올라오기로 했습니다.
이 상황이면..보통 병원에서 어떻게 치료 진행이 되는지요.
폐는 방사선치료와 신약을 쓰게될거같고요. 머리는 개두 수술을 하게될거 같은데...
병원 입원기간이 어느정도나 될까요.. 다시 검사하는게 많겠죠?
분당이 집에서 두시간거리라 그쪽에 단기로 레지던스라도 잡아야할지..
제가 준비할건 뭐가있을까요.. 엄마가 경황이없어서 뭘 못챙겨오실거같아요
IP : 211.36.xxx.11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b
    '15.8.28 10:37 PM (118.43.xxx.18)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폐암 뇌전이는 힘들거예요.
    최근에 친구도 그렇게 1년 투병하다 갔어요.
    그냥 가족들과 지내다 가게 둘걸, 병원에서 거의 보냈지요.
    뇌전이 되니까 통증은 못느꼈어요.

  • 2. ㅜㅜ
    '15.8.28 10:47 PM (110.15.xxx.51)

    저희 가족 중 한 사람도 폐암에서 뇌전이로 가셨는데요
    그때 60대셨어요
    힘듭니다
    뇌수술이란게 진짜 ㅜㅜ 너무 큰 수술이라서
    환자 삶의 질을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3. ㅜㅜ
    '15.8.28 10:50 PM (110.15.xxx.51)

    준비할건 병원입원하시니 슬리퍼 세면도구 수건 로션류 물티슈
    뭐 이런 간단한 용품 준비하시구요

    암은 기력싸움이니 맛난거 많이 같이 드세요
    가족끼리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 4. 심플라이프
    '15.8.28 10:51 PM (175.194.xxx.96)

    개두술은 8시간 정도 걸리고 얼마나 암조직이 퍼져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해부병리실에 조직을 떼내보냅니다.
    뇌란 부위는 악성이든 양성이든 신경이 모인 곳이라 절제를 최대한 신중하게 합니다. 입원기간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섬망이 올 수 있고 우울증세 때문에 대부분 정신과 치료를 병행합니다. 운 좋게 감마나이프 시술을 하기도 하는데 회복이 빠르고 환자의 고통이 덜한 대신 재발하면 뇌막이 질겨져서 개두술을 할 때 난이도가 있는 수술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동생분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기적이란 게 있으니까요.

  • 5. 기적을
    '15.8.28 11:10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동생분 수술 잘 되어 건강 찾으셨으면 하네요. 옆에서 힘들지만 ,기쁘게, 돌봐주세요.

  • 6. 응원
    '15.8.28 11:13 PM (58.224.xxx.11)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 7. 응용이
    '15.8.28 11:17 PM (175.208.xxx.103)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꼭잘되실겁니다

  • 8. 도와주세요
    '15.8.28 11:40 PM (211.36.xxx.214)

    감사합니다 ㅠㅠ 좋은 소식 전해드리면 좋겠네요 ㅠㅠ

  • 9. ...
    '15.8.28 11:51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아요...
    입원기간은 한달 훌쩍 넘을것 같아요.
    힘든 여정이 될거에요.
    두분 모두 힘내세요.
    맘속으로 기도합니다

  • 10. 야미야미
    '15.8.29 12:15 AM (124.197.xxx.64)

    도움은 못드리지만 쾌유되시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11. YSA
    '15.8.29 6:52 AM (119.196.xxx.51) - 삭제된댓글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폐에서 전이된 뇌종양이라면 악성이겠죠?
    쓰러지셨다는 거 보니 이미 종양으로 인한 뇌압 상승으로 뇌경색이 왔던 모양이네요.
    전이로 인한 뇌종양은 아니었지만,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지인이 있어 경험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악성 뇌종양은 아직 현대의학으론 답이 없습니다. 기적이 일어났던 경우도 유감스럽지만 듣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수술 후엔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작용들이 작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 후에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말도 못하게 컸어요. 그때 당시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차마 치료를 중단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헛된 기대로 수술로 환자를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수술을 해도, 수술을 안 해도 남은 가족들은 어쨌든 후회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다시 재발하기 전까지(뇌 종양 악성은 짧은 시간 안에 재발합니다ㅠㅠ 저희도 다시 재발하는 데 한 달 남짓밖에 안 걸렸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너무 컸어요. ㅠㅠ
    희망을 드리는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드니 '악성'의 경우이니 혹시나 악성이 아니라면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환자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12. YSA
    '15.8.29 6:53 AM (119.196.xxx.51) - 삭제된댓글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폐에서 전이된 뇌종양이라면 악성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쓰러지셨다는 거 보니 이미 종양으로 인한 뇌압 상승으로 뇌경색이 왔던 모양이네요.
    전이로 인한 뇌종양은 아니었지만,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지인이 있어 경험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악성 뇌종양은 아직 현대의학으론 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어났던 경우도 유감스럽지만 듣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수술 후엔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작용들이 작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 후에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말도 못하게 컸어요. 그때 당시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차마 치료를 중단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헛된 기대로 수술로 환자를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수술을 해도, 수술을 안 해도 남은 가족들은 어쨌든 후회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다시 재발하기 전까지(뇌 종양 악성은 짧은 시간 안에 재발합니다ㅠㅠ 저희도 다시 재발하는 데 한 달 남짓밖에 안 걸렸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너무 컸어요. ㅠㅠ
    희망을 드리는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드니 \'악성\'의 경우이니 혹시나 악성이 아니라면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환자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13. YSA
    '15.8.29 6:55 AM (119.196.xxx.51) - 삭제된댓글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폐에서 전이된 뇌종양이라면 악성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쓰러지셨다는 거 보니 이미 종양으로 인한 뇌압 상승으로 뇌경색이 왔던 모양이네요.
    전이로 인한 뇌종양은 아니었지만,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지인이 있어 경험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악성 뇌종양은 아직 현대의학으론 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어났던 경우도 유감스럽지만 듣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수술 후엔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작용들이 작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 후에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말도 못하게 컸어요. 그때 당시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차마 치료를 중단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헛된 기대로 수술로 환자를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수술을 해도, 수술을 안 해도 남은 가족들은 어쨌든 후회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다시 재발하기 전까지(뇌 종양 악성은 짧은 시간 안에 재발합니다ㅠㅠ 저희도 다시 재발하는 데 한 달 남짓밖에 안 걸렸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너무 컸어요. ㅠㅠ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특히 환자 자신을 위해선 절대 수술하지 않을 겁니다.
    희망을 드리는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드니 \\\'악성\\\'의 경우이니 혹시나 악성이 아니라면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환자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14. YSA
    '15.8.29 6:56 AM (119.196.xxx.51) - 삭제된댓글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폐에서 전이된 뇌종양이라면 악성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쓰러지셨다는 거 보니 이미 종양으로 인한 뇌압 상승으로 뇌경색이 왔던 모양이네요.
    전이로 인한 뇌종양은 아니었지만,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지인이 있어 경험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악성 뇌종양은 아직 현대의학으론 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어났던 경우도 유감스럽지만 듣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수술 후엔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작용들이 작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 후에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말도 못하게 컸어요. 그때 당시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차마 치료를 중단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헛된 기대로 수술로 환자를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수술을 해도, 수술을 안 해도 남은 가족들은 어쨌든 후회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다시 재발하기 전까지(뇌 종양 악성은 짧은 시간 안에 재발합니다ㅠㅠ 저희도 다시 재발하는 데 한 달 남짓밖에 안 걸렸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너무 컸어요. ㅠㅠ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특히 환자 자신을 위해선 절대 수술하지 않을 겁니다. 저희는 재발한 후 다시 수술도 여러번 받았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저런 수술을 권했던 의사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희망을 드리는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드니 \\\\\\\'악성\\\\\\\'의 경우이니 혹시나 악성이 아니라면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환자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15. YSA
    '15.8.29 7:00 AM (119.196.xxx.51) - 삭제된댓글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폐에서 전이된 뇌종양이라면 악성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쓰러지셨다는 거 보니 이미 종양으로 인한 뇌압 상승으로 뇌경색이 왔던 모양이네요.
    전이로 인한 뇌종양은 아니었지만,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지인이 있어 경험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악성 뇌종양은 아직 현대의학으론 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어났던 경우도 유감스럽지만 듣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수술 후엔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작용들이 작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 후에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말도 못하게 컸어요. 그때 당시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차마 치료를 중단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헛된 기대로 수술로 환자를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수술을 해도, 수술을 안 해도 남은 가족들은 어쨌든 후회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다시 재발하기 전까지(뇌 종양 악성은 짧은 시간 안에 재발합니다ㅠㅠ 저희도 다시 재발하는 데 한 달 남짓밖에 안 걸렸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너무 컸어요. ㅠㅠ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특히 환자 자신을 위해선 절대 수술하지 않을 겁니다. 재발한 후 다시 여러 시술과 수술을 반복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저런 치료들을 권했던 의사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희망을 드리는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드니 '악성'의 경우이니 혹시나 악성이 아니라면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환자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16. YSA
    '15.8.29 7:01 AM (119.196.xxx.51) - 삭제된댓글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폐에서 전이된 뇌종양이라면 악성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쓰러지셨다는 거 보니 이미 종양으로 인한 뇌압 상승으로 뇌경색이 왔던 모양이네요.
    전이로 인한 뇌종양은 아니었지만,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지인이 있어 경험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악성 뇌종양은 아직 현대의학으론 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어났던 경우도 유감스럽지만 듣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수술 후엔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작용들이 작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 후에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말도 못하게 컸어요. 그때 당시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차마 치료를 중단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헛된 기대로 수술로 환자를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수술을 해도, 수술을 안 해도 남은 가족들은 어쨌든 후회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다시 재발하기 전까지(뇌 종양 악성은 짧은 시간 안에 재발합니다ㅠㅠ 저희도 다시 재발하는 데 한 달 남짓밖에 안 걸렸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너무 컸어요. ㅠㅠ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특히 환자 자신을 위해선 절대 수술하지 않을 겁니다. 재발한 후 다시 여러 시술과 수술을 반복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저런 치료들을 권했던 의사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희망을 드리는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만, 치료방법을 결정하시는 데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드니 \'악성\'의 경우이니 혹시나 악성이 아니라면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환자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17. YSA
    '15.8.29 7:03 AM (119.196.xxx.51) - 삭제된댓글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폐에서 전이된 뇌종양이라면 악성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쓰러지셨다는 거 보니 이미 종양으로 인한 뇌압 상승으로 뇌경색이 왔던 모양이네요.
    전이로 인한 뇌종양은 아니었지만,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지인이 있어 경험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악성 뇌종양은 아직 현대의학으론 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어났던 경우도 유감스럽지만 듣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수술 후엔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작용들이 작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 후에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말도 못하게 컸어요. 그때 당시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차마 치료를 중단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헛된 기대로 수술로 환자를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수술을 해도, 수술을 안 해도 남은 가족들은 어쨌든 후회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다시 재발하기 전까지(뇌 종양 악성은 짧은 시간 안에 재발합니다ㅠㅠ 저희도 다시 재발하는 데 한 달 남짓밖에 안 걸렸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너무 컸어요. ㅠㅠ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특히 환자 자신을 위해선 절대 수술하지 않을 겁니다. 재발한 후 다시 여러 시술과 수술을 반복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저런 치료들을 권했던 의사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의사들은 비교적 간단한 것으로 설명했던 시술도 한 번 받고 나오면 환자는 예측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힘들어 했었어요 ㅠ,ㅠ
    희망을 드리는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만, 치료방법을 결정하시는 데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드니 \\\'악성\\\'의 경우이니 혹시나 악성이 아니라면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환자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18. YRibbon
    '15.8.29 7:05 AM (119.196.xxx.51)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폐에서 전이된 뇌종양이라면 악성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쓰러지셨다는 거 보니 이미 종양으로 인한 뇌압 상승으로 뇌경색이 왔던 모양이네요.
    전이로 인한 뇌종양은 아니었지만,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지인이 있어 경험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악성 뇌종양은 아직 현대의학으론 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어났던 경우도 유감스럽지만 듣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수술 후엔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작용들이 작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 후에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말도 못하게 컸어요. 그때 당시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차마 치료를 중단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헛된 기대로 수술로 환자를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수술을 해도, 수술을 안 해도 남은 가족들은 어쨌든 후회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다시 재발하기 전까지(뇌 종양 악성은 짧은 시간 안에 재발합니다ㅠㅠ 저희도 다시 재발하는 데 한 달 남짓밖에 안 걸렸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너무 컸어요. ㅠㅠ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특히 환자 자신을 위해선 절대 수술하지 않을 겁니다. 재발한 후 다시 여러 시술과 수술을 반복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저런 치료들을 권했던 의사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의사들은 비교적 간단한 것으로 설명했던 시술도 한 번 받고 나오면 환자는 예측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힘들어 했었어요 ㅠ,ㅠ
    희망을 드리는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만, 치료방법을 결정하시는 데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드니 \\\\\\\'악성\\\\\\\'의 경우이니 혹시나 악성이 아니라면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양성 종양의 경우는 수술 후 회복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 지인도 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매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족과 환자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19. 답은 아니지만
    '15.8.29 7:53 AM (125.138.xxx.168)

    참 안타깝네요
    몸도 마음도 얼마나 힘드실지..
    동생분과 가족분들께도
    의외로 좋은결과 있고
    모두 평안하시길 잠시 기드도립니다_()_

  • 20. 차라리
    '15.8.29 8:19 AM (1.230.xxx.34)

    수술하지 마세요.저도 폐암으로 어머니 잃은지 얼마 되지 않아....참 안타깝네요.저 정도 상태면 수술하지 않는게 나아요.남은 시간 얼마 되지 않는데....고통과 불편만 가중됩니다.

  • 21. ..
    '15.8.29 9:19 AM (211.243.xxx.160)

    마음이 짠하네요. 기도할께요

  • 22. ^^;
    '15.8.29 9:39 AM (61.78.xxx.68)

    저희 친척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페에서 뇌로 전이된 암 감마나이프 시술을 해서 암 제거 했어요
    개두 수술이 아니라 바로 그자리에서 퇴원시킬 정도로 회복이 빠른 수술이었어요
    수술 잘 되기고
    꼭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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