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한테 퍼붓고 말았네요.

.. 조회수 : 12,557
작성일 : 2015-08-28 21:37:44
 남매를 기르면서 안때리려고 많이 노력해요.

저는 많이 맞았고 억울하게 맞을 때도 많아서 가급적 말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요즘 애들이 냉동실 열고 얼음 하나씩 입에 넣고 깨물어 먹기를 하더라구요.

좀 전에 수박 꺼내려고 보니 냉동실 문이 제대로 안닫혀 얼음이고 뭐고 다 녹았더라구요.

얼음케이스를 제대로 안넣고 문을 닫아서 그리 된거죠.

저 이런거 진짜 못참거든요.. 일부러 뭐 망가뜨리는거와.. 이런 전자제품 낭비 같은거요.

누가 했냐고 물으니 아들이 그랬답니다.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하면 될껄..너무 화나서 소리 지르고난뒤 니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니 특별히 용서해 준다고 했는데

이미 아들은 심적으로 데미지를 많이 입고 놀래다가 흐느껴 울더라구요.

너무했나 싶어 티비 보고 있던 딸한테 동생 좀 데리고 슈퍼 가서 먹고 싶은거 좀 사갖고 오라했더니 싫다고 고개를 딱 젓더군요.

그래서 엄마가 동생한테 너무 심하게 화낸거 같아서 미안해서 그런거니까 니가 이럴때 엄마좀 도와다오..부탁했어요.

그랬는데도 내가 왜? 이러더니 딱 뒤돌아 가버리는거에요.

그걸 보고 2차로 화나서  내가 너한테 평소에 뭐 시킨적 있냐 어쩌다 부탁한건데 이걸 하나 안들어주냐

네가 우리집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어쩌다 받은 부탁을 이렇게 할 수 있는거냐.

앞으론 너 맘대로 하고 엄마한테 뭐 먹고싶다. 뭐하고 싶다, 뭐 해달라 말하지 말아라 했어요.

왜 나만 널 위해서 맨날 뭐해줘야 하냐 했네요.

지금은 딸이 울고 있어요. ㅠㅠ

잘못했다고 했는데 니가 뭘 잘못한지나 알고 잘못했다고 하는거냐

넌 원래 너 하고 싶은대로 하는 애 아니냐.

엄마말 듣고보니 니가 손해인것 같으니까 이제와서 잘못했다고?

웃기지마!! 막 이랬어요. 휴..........

에휴.. 애들 키울 자격 없는 여자가 엄마가 됐나봅니다. 



IP : 114.93.xxx.138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8 9:44 PM (61.80.xxx.32)

    지금 마음 여기에다만 털어놓지 마시고 아이들 방에 가서 미안하다 하세요.

  • 2. 제시카
    '15.8.28 9:48 PM (211.36.xxx.84)

    조금 전 저희집과 상황이 비슷하네요.
    우리는 두 딸들이 수시로 토닥거리며 투덜대는 소리에 제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이 되요.

    동생이나 언니나 서로에게 한치의 양보없이 그러는걸 보면 저의 분노게이지가 자제력을 잃고 급상승하게 되네요.

    그리고 나선 후회가 밀려오는 지금 여기 들어와서 나만 이러는 거 아니구나.. 동병상련이 느껴지네요.

    딸들이라 좀 우아하고 예쁜말 많이 해주며 키우고 싶은데 저의 못된 성질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너무 느껴집니다.

    너무 속상해요..님도 저랑 비슷한 마음같으세요.
    속이 시끄럽네요., 서로 위로해요.

  • 3. ㅁㅁ
    '15.8.28 9:51 PM (59.147.xxx.54)

    엄마 사람도 인간입니다..하나님 부처님 아니구요..아무리 애들이라도 하는짓이 딱 미울때 엄마도 사람인지라 그럴 수 있어요..미안하다 사과는 하시고 따님 한테도 엄마도 부탁을 할때가 있으니 서로 도와주며 행복하게 살자 ..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상처를 받더라도 준 사람으로 부터 치유받으면 마음이 병들지 않아요.아이들 걱정 마시고 원글님도 맥주 한잔 하시고 한숨 돌리세요.

  • 4. ...
    '15.8.28 9:54 PM (114.93.xxx.138)

    따뜻한 덧글에 눈물이 나네요..
    딸한테 미안하다 해볼게요.

  • 5. ..
    '15.8.28 10:00 PM (116.38.xxx.67)

    잘하셨어요.. 너무 애들한테 오냐오냐 하는거 전 실음

  • 6. ..
    '15.8.28 10:02 PM (116.38.xxx.67)

    애들한테 미안하다 하지 마세요..미안하긴..
    그리고 울면 더 혼내세요...
    뭘 잘했다고 울어 울길~~~~혼낼떈 확실하게...!!!

  • 7. 원글님 잘못없슴요.
    '15.8.28 10:11 PM (182.224.xxx.96)

    요즘 애들... 지들은 엄마한테 다시키고 어쩌다 모하나 시키면 내가 왜?나가려면 머리감아야해.이러더군요.그때마다 머리 삭발시키고 싶은 마음 내가 잘못키웠지하며 다독입니다.

  • 8. 겨울
    '15.8.28 10:12 PM (221.167.xxx.125)

    속이 션 합니다

  • 9. ...
    '15.8.28 10:12 PM (114.93.xxx.138)

    이미 미안하다 했어요.
    심하게 말한건 미안하다 했고 앞으로 엄마 말 좀 잘 들어라..했더니 다들 알았다고 울면서 사랑한다 하네요.
    딸이 고집이 세고 평소에 말을 안듣고 동생을 잘 때리고 놀려서 제가 쌓인게 많았었다가 터졌나봐요. ㅠㅠ

  • 10.
    '15.8.28 10:17 PM (207.244.xxx.201) - 삭제된댓글

    화 날만 했고 원글 보면 그 주제만 야단친거 같은데 아이들이 유약한가요..
    이런 경우 상처가 되고 나쁜건 확대해서 아빠 닮아서 그렇다 내 신세는 니들 때문이다 탓타령과
    지난 일 끄집어 내 확대해서 야단치는거죠
    주제에 맞게 야단 치기 힘든데 님은 잘하시네요

  • 11. ...
    '15.8.28 10:23 PM (211.202.xxx.156) - 삭제된댓글

    아들과 딸에 대한 후속대응이 참 다르네요

    아들이 혼나고 우는 건
    심적인 데미지에 내가 너무했나 싶은 마음이 바로 들고

    딸이 혼나고 우는 건
    니가 뭘 잘못한지나 알고 잘못했다고 하는거냐
    넌 원래 너 하고 싶은대로 하는 애 아니냐.
    엄마말 듣고보니 니가 손해인것 같으니까 이제와서 잘못했다고?
    웃기지마!!

  • 12. ...
    '15.8.28 10:24 PM (211.202.xxx.156) - 삭제된댓글

    아들과 딸에 대한 후속대응이 참 다르네요

    아들이 혼나고 우는 건..
    심적인 데미지에 내가 너무했나 싶은 마음이 바로 들고

    딸이 혼나고 잘못했다며 우는 건..
    니가 뭘 잘못한지나 알고 잘못했다고 하는거냐
    넌 원래 너 하고 싶은대로 하는 애 아니냐.
    엄마말 듣고보니 니가 손해인것 같으니까 이제와서 잘못했다고?
    웃기지마!!

  • 13. ...
    '15.8.28 10:31 PM (211.202.xxx.156)

    아들과 딸에 대한 대응이 참 다르네요

    아들이 혼나고 우는 건..
    심적인 데미지에 내가 너무했나 싶은 마음이 바로 들고

    딸이 혼나고 잘못했다며 우는 건..
    니가 뭘 잘못한지나 알고 잘못했다고 하는거냐
    넌 원래 너 하고 싶은대로 하는 애 아니냐.
    엄마말 듣고보니 니가 손해인것 같으니까 이제와서 잘못했다고?
    웃기지마!!

  • 14. 저도 느낌
    '15.8.28 10:38 PM (219.165.xxx.70)

    딸과 아들 혼낼때 너무 심하게 다르시네요.

  • 15. 저 정도면
    '15.8.28 11:28 PM (223.62.xxx.37)

    훈육도 아니고 그냥 화풀인데
    그것도 만만한 딸한테만 치중된

    잘 혼냈다고 칭찬하는 댓글에 충격받고 갑니다

  • 16. 지금은
    '15.8.28 11:34 PM (203.130.xxx.193)

    딸이 어려서 받아들이겠지요 사춘기가 와서 우리 엄마가 감정적으로 차별한다는 걸 알게되면 서서히 마음이 닫히게 됩니다 잘 했다라? 첫째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아이가 아닙니다
    은연중에 둘째를 더 마음에 두고 계시네요

  • 17. 진짜 어처구니..
    '15.8.28 11:48 PM (223.62.xxx.37)

    애들 진짜 불쌍하너요 특히 딸

    님이 분노조절 못해서 아들 놀라게 해놓고는
    왜 딸보고 데려가서 달래주라고 합니까?
    제가 딸이어도 '내가 왜?'소리가 자동으로 나왔겠네요

  • 18. whffhr
    '15.8.29 12:01 AM (223.131.xxx.252)

    저 어릴때 생각나서 속상하네요.
    저는 엄마가 일하셔서 주로 할머니나 고모 이모등
    여러손에 컸는데
    대부분 남동생을 이뻐해주셨죠.
    그때의 설움이란 .
    님도 마음속에 아드님만 더 귀히 여기시는건 아닌지
    따님한번 더 안아주세요

  • 19. 냉정과 열정
    '15.8.29 12:05 AM (113.131.xxx.237)

    그러게요
    저도 아들이 잘 못 한 부분 혼 내고, 미안한 맘 생겼음
    엄마가 차분히 이러이러해서 화 냈다 담 부턴 조심해라
    정도면 될일을~
    왜 또 딸 한테 떠 넘겨, 난리신지...
    미운털 박힌 딸이라 그러나요?

  • 20. 저도
    '15.8.29 12:05 AM (116.122.xxx.25)

    딸한테 화풀이 한것처럼 느껴지네요
    아들한테 화난걸 왜 딸한테 퍼붓나요?
    딸 입장에서도 괜히 옆에 있다가 날벼락 맞았네요
    형제간 우애에도 금갑니다
    아들하고의 문제는 아들과 매듭짓고 달래는것도 둘이 할일이지
    괜히 딸한테 불똥 튀기지 마세요 진짜 억울해서 울었겠네요

  • 21. ,,,
    '15.8.29 12:13 AM (114.93.xxx.138)

    3자 시각으로 본게 정확하겠지요.
    잘 새겨 들어 더 조심하고 차별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 22.
    '15.8.29 12:13 AM (223.33.xxx.49) - 삭제된댓글

    화풀이 하지 마세요
    님이 성질내서 집안 분위기 망쳐놓곤 딸보고 수습하라니 어른으로써 모범이 안되네요
    딱ㅈ늙으면 님 자식들이 보고 배운거 그대로합니다 보고 배운거 무시못합니다

  • 23. ...
    '15.8.29 12:15 AM (223.33.xxx.49)

    화풀이 하지 마세요
    님이 성질내서 집안 분위기 망쳐놓곤 딸보고 수습하라니 어른으로써 모범이 안되네요
    님 늙으면 님 자식들이 보고 배운거 그대로 님한테 화풀이합니다 보고 배운거 무시못합니다

  • 24. 맥주마시지말고
    '15.8.29 12:16 AM (223.62.xxx.15)

    차분히 조용히 얘기하세요.

  • 25. ...
    '15.8.29 12:16 AM (223.33.xxx.49)

    자식들에게 화내면서 스트레스 푸는 부모들많아요
    잘생각해보세요

  • 26.
    '15.8.29 12:33 A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저만 느낀게 아니군요... 아들 딸 차별하는거요.

  • 27. 이해불가
    '15.8.29 1:02 AM (121.145.xxx.49)

    도대체 딸이 잘못한게 뭐죠?
    엄마란 사람이 아들잘못을 야단치다 그 화풀이를
    가만있는 딸에게 함.
    아들에게 과하게 화를 냈다면 당사자가 해결할 일을 왜 어린딸에게 책임을 떠 넘기나요?

    그리고 부탁이라면서요.
    부탁은 들어줄 의무가 없어요. 싫으면 안하는 겁니다.

  • 28. 555
    '15.8.29 1:04 AM (182.227.xxx.137)

    누나가 동생이 저리 울고 있는데 신경도 안쓴다는 거 자체가 이상한 거예요. 제가 엄마에게 혼나면 동생이 제 편 들어주고 반대면 제가 동생 막아주고 이러면 엄마도 더 빨리 풀리시곤 했는데요..
    여기서 아들딸 차별이라느니 자녀에게 화풀이라느니 하는 댓글 너무 이상하네요. 딸에게 명령이 아닌 부탁을 했는데 내가 왜?라고 대답하는 딸이 나빠요. 조금씩 고쳐 주세요.
    엄마밥주세요ㅡ했을 때, 내가왜?이러면 넌 어떻겠니? 이런 식으로는 어때요?

    원글님이 고치실 건 도덕적 문제가 아닌 작은 실수에 큰 화를 내신다는 거 같아요. 냉장고 문 같은 거 잘 못 닫으니 애들이죠. 그런 부분 좀 관대해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29. 행복한새댁
    '15.8.29 1:09 AM (14.42.xxx.228)

    냉장고 문 잘 못 닫은거랑 혼난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엄마의 도움을 시큰둥하게 반응한거랑 당연히 경중이 다른데요...ㅡㅡ전 당연히 딸이 더 잘못 했다 생각해요. 넘 냉정한가요?

    그럴수 있고, 이걸 기회로 서로 의무적으로 나마 다독이는 형제가 되면 좋죠..

  • 30. ..
    '15.8.29 1:09 AM (122.32.xxx.9)

    전 아들 딸 차별한다는 느낌 안드는데요
    아들한테는 과잉으로 화낸거에 대한 미안함이고
    딸은 원글님이 도움이 필요한때에
    나몰라라하는 태도에 대한 일종의 배신감과 허무함이라
    화풀이나 차별이라하기엔 무리인듯 합니다

  • 31. ...
    '15.8.29 1:19 AM (65.110.xxx.41)

    자식을 본인 화풀이 대상으로 삼지 마세요 지금 은 애들이 어려서 마음 풀린 것 같아도 커서까지 그게 다 마음에 남아요
    그리고 님의 육아를 도와줄 분은 남편이지 딸이 아닙니다. 본인이 혼낸 아들 달래는 일에 왜 딸이 동원되야 합니까? 딸은 성인인가요??

  • 32. E딸이 뭘 잘못한거죠?
    '15.8.29 1:23 AM (90.205.xxx.175)

    딸이 왜 아들을 달래는 도구가 되어야하죠?
    그애가 내니도 아니고
    엄마가 아들 혼내면 딸이 자동으로 엄마 역을 해야하나요?

    그냥 아들한텐 마음이 아파서 속상하던 걸 딸에게 쏟아버린

    이상한 시츄에이션인데

    딸이 상처받을거 같아요

  • 33. ㅇㅇ
    '15.8.29 1:26 AM (211.203.xxx.148)

    전 원글님 맘 이해되네요.저역시 그런적 있어요.딸에게 화풀이하고 책임전가한게 아니고 딸한테 부탁했는데 그 태도가 어이없어서~~ㅠㅠ
    제 아이들도 가끔 그럴때면 얼마나 속상하고
    때론 약도 오르고 열받는지
    전 애들에게 엄마도 사람이고 너희들에게 섭섭하다고해요
    저역시 따뜻하게 늘 감싸주는 엄마가 못되나봐요
    사춘기 아들 둘 키우다보니 눈물 날때도 많아요ㅠㅠ
    원글님 너무 댓글에 속상해하지마세요~

  • 34. 이런 생각
    '15.8.29 1:27 AM (1.248.xxx.187)

    다른 문제는 다 떠나서 따님한테
    "네가 우리집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어쩌다 받은 부탁을 이렇게 할 수 있는거냐."라는 대목에서...
    왜 남한테 얘기하듯이 한다는 느낌이 들까요?

    가족이 아닌 남의 집에서 숙식하는 사람한테 하는 얘기 같이 들리네요.
    제가 예민한건지...

  • 35. ..
    '15.8.29 1:58 AM (112.149.xxx.183)

    저도 너무 이상해요. 낳아놨음 어린애들인데 우리집에서 먹고 자고..이딴 말을 왜 하는 거죠. 부모면 어린 자식 당연히 먹이고 재워야죠. 무슨 남의 집에 숙식하는 것도 아니고..
    글고 자기가 아들한테 필요 이상 화를 냈음 자기가 데리고 가서 달랠 것이지 딸 애한테 시켜먹고 싫다니 잘못했다고 화내고 뭐하는 시츄에이션인지 당최..딸은 아들 엄마도 아니고 달래주는 보모도 아니라구요.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이상하고 댓글들도 이해 못 할 게 많고..원글님께서 본인 실수를 자각하셨으니 됐긴 하지만 암튼 참..

  • 36.
    '15.8.29 2:09 A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부연 설명을 하자면 둘다 울고 난 이후의 원글 반응에서 차별느낌이 나요. 아들이 울 때 뭘 잘했다고 우냐고 맨날 까먹고 또 이런 사고 치지 않냐고 닥달해야 비슷한 느낌이 날 듯 한데요.. 첫째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하신건 아닌지. 조금 궁예지만 혹시 첫째가 동생 많이 괴롭히는 것도 차별 때문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도 여기 댓글들 읽고 저도 많은 생각이 드네요

  • 37. Hjk
    '15.8.29 2:18 AM (184.66.xxx.118)

    폭력이네요.약자에 대한 강자의. 때리지 않는다 했지만 때리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는 당신의 화풀이 대상 아닙니다.

  • 38. ㅎㅎㅅ
    '15.8.29 2:56 AM (76.126.xxx.183) - 삭제된댓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ㅎㅎ
    다 그러면서, 자식들 훈육하는거죠.
    이제 아들은 냉장고 문 열고 닫을 때,
    더 조심할 것이고..
    딸도..엄마입장 더 이해하고 배려심을 배우겠죠.
    그런데!
    딸은 나중에 시집가면 시댁에서 어차피 차별 받을테니.
    지금부터라도 더 잘해주세요.
    전 딸이 늘 더... 측은하더라구요.

  • 39. ㅎㅎㅎ
    '15.8.29 2:57 AM (76.126.xxx.183) - 삭제된댓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ㅎㅎ
    다 그러면서, 자식들 훈육하는거죠.
    이제 아들은 냉장고 문 열고 닫을 때,
    더 조심할 것이고..
    딸도..엄마입장 더 이해하고 배려심을 배우겠죠.
    그런데!
    딸은 나중에 시집가면 시댁에서도 늘 차별 받을테니.
    지금 엄마품에 있을 때, 더 잘해주세요.
    전 나중 생각하면... 딸이 늘 더... 측은하더라구요.

  • 40. 나피디
    '15.8.29 3:25 AM (122.36.xxx.161)

    딸은 엄마가 자기가 울때의 반응과 동생이 울때 반응이 다르니 엄마의 도움을 거절했나봐요. 이런거 쌓이면 나이들어 다 생각나고 차별한 부모에게 맘을 돌려요.

  • 41. 나피디
    '15.8.29 3:29 AM (122.36.xxx.161)

    본인이 행복하자고 낳은 아이에게 우리집에서 키워줬다고 하다니... 자기 자식 케어하는 건 부모의 의무에요. 그리고 아이는 자기가 선택해서 태어난게 아니구요. 원글님.. 평소에 어쩌시는지 딱 보이네요. 따님은 자기가 남의 집에 와서 먹고 사는 느낌일 거에요. 그렇게 차별받으면 동생에게 잘해주고 싶은 생각없어지는게 당연하구요.

  • 42. ㅇㅇㅇ
    '15.8.29 4:53 AM (211.237.xxx.35)

    아니 도대체 저 글에서 애들이 뭘 잘못한거죠?
    아들은 실수한거고
    딸은 ??????
    싫은걸 싫다고 말 못하는 애로 키우고 싶으세요?
    엄마가 아들에게 미안한걸 왜 딸이 해결해줘야해요?

  • 43. 차별아닌데
    '15.8.29 7:19 AM (122.196.xxx.7)

    잘못이 아니라 실수 했을 때도 야단 맞을 수 있죠. 그리고 뭐가 차별인가요? 싫은 거라도 상황에 따라 해야 하는 것도 성숙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가정이라면 엄마가 동생한테 너무 심하게 화낸거 같아서 미안해서 그런거니까 니가 이럴때 엄마좀 도와다오...라고 하면 분위기 풀리도록 행동하는게 옳다고 봐요. 부모가 양육의 책임이 있지만 아이들도 자기 하고 싶은 것만 고집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글님, 아이들의 실수나 잘못이 무신경하게 반복되는 경우가 아니었다면 너무 과하셨다고 보여요.

  • 44. 딸차별?
    '15.8.29 7:38 AM (70.68.xxx.5)

    헐... 여기 엄마들은 모두다 자비롭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인가봐요.
    아들이 잘못해서 엄마가 야단쳤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큰애에게 엄마대신 부탁한건데 가족끼리 그정도도 못해주나요? 엄마는 모든걸 다 해줘야 하는건가...
    가족이라는 집단에선 부모의 의무와 책임이 있듯이 자녀도 의무가 있는거죠, 큰애는 동생에게 나름의 책임이 있잖아요, 그로인해 동생으로 부터 일련의 받듦(말이 웃기지만)을 받기도 하잖아요.
    원글님이 이미 미안하다고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고 이런 헤프닝으로 인해 아이들이 배우는점도 있겠죠.
    너무 자책하지 마셔요. ^^

  • 45. ..
    '15.8.29 8:57 AM (175.223.xxx.143)

    저도 바로윗글공감.
    평소 곱게기르시나봐요.
    그정도 얘기로 울다니.ㅜㅜ우리애들에게 좀 미안하네요

  • 46. ...
    '15.8.29 9:31 AM (39.123.xxx.25)

    저도 윗윗글 공감.
    엄마한테 야단맞은 동생 엄마 몰래 위로해주면 더 좋으련만...심지어 엄마가 부탁을해도 거절하는 형이나 누나가 뭘 그렇게 잘했다고 차별 운운하며 발끈하는지.
    우리 애들은(오빠와 여동생) 저한테 누군가 혼나면 살짝가서 서로 위로하더라고요. 딸한테 들으니 오빠가 저를 늘 위로해줘서 자기도 오빠가 혼나면 숨겨둔 먹을거 등을 갖다주며 엄마흉 본대요.

  • 47.
    '15.8.29 10:24 A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혼난건 그렇다 치더라도 딸 아들 울 때 엄마 반응이 다르잖아요. 꼭 성별 차별이 아니더라도 첫째에 대한 엄격함이 더 보이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차별 아니란 분들 이것도 차별 아닌지 설명 부탁드려요.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 48. 나이
    '15.8.29 10:28 AM (119.207.xxx.189)

    얘들이 몇살인지요
    나이가 안써있네요

  • 49. ..
    '15.8.29 11:02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애들 실수에 관대해 질 수 없을까요.
    저희 오빠들 학교때 유리창 엄청 깨 먹었어요.
    오빠들이 용돈 타는 수법이죠. 그래도, 엄마 안 줄 수 없어서 주면서 욕을 드립다 했어요.
    진실을 확인할 수 없고 욕 먹기 싫어 돈 안 타게 하려는 것이겠죠.
    그래도, 오빠들은 한번 욕 먹고 말지, 끝없이 유리창을 깼다 그래요.
    오빠가 혼나면 제가 주눅이 들어요.
    유리창은 실수 잖아요.
    한번은 제가 학급 유리컵을 10개를 한꺼번에 깨 먹었네요.
    엄마한테 겁나서 말을 못 하고 학기가 끝나도록 선생님한테 욕 먹었어요.
    그때 주눅이 팍 들어서, 학기 초반하고 학기 후반하고 사진을 보면
    떠돌이 개마냥 기가 죽어 있네요.
    어찌나 선생님만 보면 가슴이 떨리고 주눅이 들던지.
    엄마가 아이 실수에 대해 지적 하면, 다른 아이가 겁먹고 주눅들고 우울합니다.

  • 50. ..
    '15.8.29 11:03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애들 실수에 관대해 질 수 없을까요.
    저희 오빠들 학교때 유리창 엄청 깨 먹었어요.
    오빠들이 용돈 타는 수법이죠. 그래도, 엄마 안 줄 수 없어서 주면서 욕을 드립다 했어요.
    진실을 확인할 수 없고 욕 먹기 싫어 돈 안 타게 하려는 것이겠죠.
    그래도, 오빠들은 한번 욕 먹고 말지, 끝없이 유리창을 깼다 그래요.
    오빠가 혼나면 제가 주눅이 들어요.
    유리창은 실수 잖아요.
    한번은 제가 학급 유리컵을 10개를 한꺼번에 깨 먹었네요.
    엄마한테 겁나서 말을 못 하고 학기가 끝나도록 선생님한테 욕 먹었어요.
    그때 주눅이 팍 들어서, 학기 초반 사진이랑 학기 후반 사진을 비교하면
    후반 사진은 떠돌이 개마냥 기가 죽어 있네요.
    어찌나 선생님만 보면 가슴이 떨리고 주눅이 들던지.
    엄마가 아이 실수에 대해 지적 하면, 다른 아이가 겁먹고 주눅들고 우울합니다.

  • 51. ..
    '15.8.29 11:05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애들 실수에 관대해 질 수 없을까요.
    저희 오빠들 학교때 유리창 엄청 깨 먹었어요.
    오빠들이 용돈 타는 수법이죠. 그래도, 엄마 안 줄 수 없어서 주면서 욕을 드립다 했어요.
    진실을 확인할 수 없고 욕 먹기 싫어 돈 안 타게 하려는 것이겠죠.
    그래도, 오빠들은 한번 욕 먹고 말지, 끝없이 유리창을 깼다 그래요.
    오빠가 혼나면 제가 주눅이 들어요.
    유리창은 실수 잖아요.
    한번은 제가 학급 유리컵을 10개를 한꺼번에 깨 먹었네요.
    엄마한테 겁나서 말을 못 하고 학기가 끝나도록 선생님한테 욕 먹었어요.
    그때 주눅이 팍 들어서, 학기 초반 사진이랑 학기 후반 사진을 비교하면
    후반 사진은 떠돌이 개마냥 기가 죽어 있네요.
    어찌나 선생님만 보면 가슴이 떨리고 주눅이 들던지.
    엄마가 아이 실수에 대해 지적 하면, 다른 아이가 겁먹고 주눅들고 우울합니다.
    우리 엄마는 저 보고 법 없이도 클 애라고 칭찬합니다.
    애가 애 같지 않게 크고, 아이가 어떤 마음 고생을 했는지 우리 엄마는 몰라요.
    엄마 힘들게 할 것 같은 것은 제 선에서 모두 차단했어요.
    성인이 돼서 별로 정도 없어요, 엄마는 여동생이랑은 시시콜콜 주고받고 정도 각별해요.

  • 52. ..
    '15.8.29 11:06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애들 실수에 관대해 질 수 없을까요.
    저희 오빠들 학교때 유리창 엄청 깨 먹었어요.
    오빠들이 용돈 타는 수법이죠. 그래도, 엄마 안 줄 수 없어서 주면서 욕을 드립다 했어요.
    진실을 확인할 수 없고 욕 먹기 싫어 돈 안 타게 하려는 것이겠죠.
    그래도, 오빠들은 한번 욕 먹고 말지, 끝없이 유리창을 깼다 그래요.
    오빠가 혼나면 제가 주눅이 들어요.
    유리창은 실수 잖아요.
    한번은 제가 학급 유리컵을 10개를 한꺼번에 깨 먹었네요.
    엄마한테 겁나서 말을 못 하고 학기가 끝나도록 선생님한테 욕 먹었어요.
    그때 주눅이 팍 들어서, 학기 초반 사진이랑 학기 후반 사진을 비교하면
    후반 사진은 떠돌이 개마냥 기가 죽어 있네요.
    어찌나 선생님만 보면 가슴이 떨리고 주눅이 들던지.
    엄마가 아이 실수에 대해 지적 하면, 다른 아이가 겁먹고 주눅들고 우울합니다.
    우리 엄마는 저 보고 법 없이도 클 애라고 칭찬합니다.
    애가 애 같지 않게 크고, 아이가 어떤 마음 고생을 했는지 우리 엄마는 몰라요.
    엄마 힘들게 할 것 같은 것은 제 선에서 모두 차단했어요.
    성인이 돼서 별로 정도 없어요, 엄마는 여동생이랑은 시시콜콜 주고받고 투정하고 자라서 지금도 정이 각별해요.

  • 53. ..
    '15.8.29 11:07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애들 실수에 관대해 질 수 없을까요.
    저희 오빠들 학교때 유리창 엄청 깨 먹었어요.
    오빠들이 용돈 타는 수법이죠. 그래도, 엄마 안 줄 수 없어서 주면서 욕을 드립다 했어요.
    진실을 확인할 수 없고 욕 먹기 싫어 돈 안 타게 하려는 것이겠죠.
    그래도, 오빠들은 한번 욕 먹고 말지, 끝없이 유리창을 깼다 그래요.
    오빠가 혼나면 제가 주눅이 들어요.
    유리창은 실수 잖아요.
    한번은 제가 학급 유리컵을 10개를 한꺼번에 깨 먹었네요.
    엄마한테 겁나서 말을 못 하고 학기가 끝나도록 선생님한테 욕 먹었어요.
    그때 주눅이 팍 들어서, 학기 초반 사진이랑 학기 후반 사진을 비교하면
    후반 사진은 떠돌이 개마냥 기가 죽어 있네요.
    어찌나 선생님만 보면 가슴이 떨리고 주눅이 들던지.
    엄마가 아이 실수에 대해 지적 하면, 다른 아이가 겁먹고 주눅들고 우울합니다.
    우리 엄마는 지금도 다른 어른들 보고 저는 애가 법 없이도 클 애라고 칭찬합니다.
    애가 애 같지 않게 크고, 아이가 어떤 마음 고생을 했는지 우리 엄마는 몰라요.
    엄마 힘들게 할 것 같은 것은 제 선에서 모두 차단했어요.
    성인이 돼서 별로 정도 없어요, 엄마는 여동생이랑은 시시콜콜 주고받고 투정하고 자라서 지금도 정이 각별해요.

  • 54. ..
    '15.8.29 11:23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애들 실수에 관대해 질 수 없을까요.
    저희 오빠들 학교때 유리창 엄청 깨 먹었어요.
    오빠들이 용돈 타는 수법이죠. 그래도, 엄마 안 줄 수 없어서 주면서 욕을 드립다 했어요.
    진실을 확인할 수 없고 욕 먹기 싫어 돈 안 타게 하려는 것이겠죠.
    그래도, 오빠들은 한번 욕 먹고 말지, 끝없이 유리창을 깼다 그래요.
    오빠가 혼나면 제가 주눅이 들어요.
    유리창은 실수 잖아요.
    한번은 제가 학급 유리컵을 10개를 한꺼번에 깨 먹었네요.
    엄마한테 겁나서 말을 못 하고 학기가 끝나도록 선생님한테 욕 먹었어요.
    그때 주눅이 팍 들어서, 학기 초반 사진이랑 학기 후반 사진을 비교하면
    후반 사진은 떠돌이 개마냥 기가 죽어 있네요.
    어찌나 선생님만 보면 가슴이 떨리고 주눅이 들던지.
    엄마가 아이 실수에 대해 지적 하면, 다른 아이가 겁먹고 주눅들고 우울합니다.
    우리 엄마는 지금도 다른 어른들 보고 저는 애가 법 없이도 클 애라고 칭찬합니다.
    애가 애 같지 않게 크고, 아이가 어떤 마음 고생을 했는지 우리 엄마는 몰라요.
    엄마 힘들게 할 것 같은 것은 제 선에서 모두 차단했어요.
    성인이 돼서 별로 정도 없어요, 여동생은 엄마랑 시시콜콜 주고받고 투정하고 자라서 지금도 정이 각별해요.

  • 55. 별일도 아닌것에
    '15.8.29 11:24 A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아들에게 욱 한건 잘못이지만

    엄마 입장에서 누나인 딸에게 부탁하는건 자연스러운 건데
    아들 딸 차별한다는 댓글이 놀랍네요.
    그 반대였어도 오빠에게 여동생좀 달래주라고 충분히 할수있는거지..

    차별받고 자란 딸들이 생각보다 트라우마가 심하구나 하는 생각이..

  • 56. ..
    '15.8.29 12:29 PM (114.93.xxx.138)

    하나의 케이스에 이렇게 판단도 다르고 반응도 다르네요.
    의견 주신거 하나하나 정독했고, 참고하겠습니다.


    평소 아이들에게 학업 스트레스 안주고 밖에서 많이 놀게 하니 상당히 밝고 에너지가 많아요.
    아들은 인정이 많고 공감도 잘하고 여린 반면에
    딸은 리더십이 강하고 욕심도 많고 똑똑해요.
    기질이 많이 다르다보니 제가 무의식적으로 아들을 많이 보호하려고 했었는지 모르겠네요.
    딸이 그걸 포착하고 더 엇나갔을 수도 있겠구요.
    아이들은 초등 저학년이고 "여기서 먹고자고 하면서.." 이런 말은 너무 화가 나서 첨 뱉었네요.
    너무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 57. ..
    '15.8.29 3:57 PM (119.18.xxx.30) - 삭제된댓글

    엄마에겐 휴식이 필요함 ..
    밧데리 방전 상태

  • 58. ..
    '15.8.29 3:59 PM (119.18.xxx.30) - 삭제된댓글

    엄마에겐 휴식이 필요함 ..
    밧데리 방전 상태

    근데 엄마들은 다 그런 건지
    제 동생(남동생)한테는 시냇물 소리
    저는 폭포수 ㅎ

  • 59. ..
    '15.8.29 4:00 PM (119.18.xxx.30) - 삭제된댓글

    엄마에겐 휴식이 필요함 ..
    밧데리 방전 상태

    근데 엄마들은 다 그런 건지
    제 동생(남동생)한테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냇물 소리
    저는 폭포수 지금은 강물이 되었는데 와닿지 않음 ㅎ

  • 60. ..
    '15.8.29 4:01 PM (119.18.xxx.30) - 삭제된댓글

    엄마에겐 휴식이 필요함 ..
    밧데리 방전 상태

    근데 엄마들은 다 그런 건지
    제 동생(남동생)한테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냇물 소리
    저는 폭포수 지금은 강물이 되었는데 와닿지 않음 ㅎ (뭐 그렇다고 구박 받고 자란 건 아니고요
    기질 별난 저 때문에 저희 엄마가 힘들었죠 알아요 ㅎ)

  • 61. ..
    '15.8.29 4:02 PM (119.18.xxx.30) - 삭제된댓글

    엄마에겐 휴식이 필요함 ..
    밧데리 방전 상태

    근데 엄마들은 다 그런 건지
    제 동생(남동생)한테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냇물 소리
    저는 폭포수 지금은 강물이 되었는데 와닿지 않음 ㅎ (뭐 그렇다고 구박 받고 자란 건 아니고요
    기질 별난 저 때문에 저희 엄마가 힘들었죠 알아요 ㅎ
    그러고보니 제 동생은 엄마에게 한번도 근심을 안겨다 준 일이 없네요 ㅜㅜ)

  • 62. 에궁~~
    '15.8.29 4:19 PM (112.151.xxx.45)

    이게 잘못된 행동이란건 너무 잘 아시니까....
    좀 쉬시고 여유가 있어야지 아이들에게도 잘 대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가끔 그러고 반성하고 그럽니다. 힘내세요!

  • 63. 저도
    '15.8.29 4:22 PM (112.152.xxx.85)

    저도 딸ㆍ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아들과의 문제가 생기면 원글님이 위로하시고
    끝내야해요‥
    딸아이까지 끌어들일 필요없구요
    딸은 부탁 받아서 해주면 좋지만ㆍ거부한다고 해서
    아들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딸에게 쏫아낼 이유 없습니다

    괜히 잘있는 딸에게 불똥이 튄듯 보이기에 딸ㆍ아들차별소리가 나오는거예요

    만약‥
    시어머니가 아랫동서와 문제가 생겼는데‥
    큰 며느리에게 전화해서~부탁한다ㆍ니가 나서서 위로해주렴~하고 아무리 고운말로 부탁했어도‥
    나서서 해결해주고싶지 않으면 거절할수 있는데‥거절했다는 이유로 그 화를 큰며느리에게쏫아내면 어쩔까요??
    비약인듯 해보이지만‥
    부탁은 들어주면 좋은거고ㆍ거절한다고 욕먹으면 안되죠

  • 64. 아이스라떼
    '15.8.29 4:34 PM (59.15.xxx.131)

    이상하다. .
    아들은 실수니까 화내신 거 잘못이고
    딸은 혼날 법 한 거 아닌가요?

  • 65. ...
    '15.8.29 4:48 PM (61.74.xxx.76) - 삭제된댓글

    엄마말 듣고보니 니가 손해인것 같으니까 이제와서 잘못했다고? ->이렇게 넘겨짚는건 나쁜 습관이예요
    이게 반복되면 엄마스스로에게 아이에대한 나쁜 이미지가 씌워져서 나중에 버릇 고쳐준다며 화내는 과정이 꼬여서 상대한테 납득이 아니고 괴상해져버리거든요

  • 66. ㅇ ㅇ
    '15.8.29 5:17 P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먹고자고...친자식을. 군식구처럼 눈치 보게 키우시네요

  • 67. 물론
    '15.8.29 5:29 PM (124.57.xxx.6)

    자식 키우는거 쉽지 않고 하루에도 열두번이 아니라 수백번씩 참을 인자 새겨야하지요.
    원글님은 아들 혼낸 후회를 엄한 딸에게 퍼부은거 같아요.
    아이는 당연히 싫을 수 있어요. 그것도 엄마 대신 동생 달래달라는 부탁이라니 저학년이면 아직 어리구요.
    부탁은 거절받을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하는데, 원글님은 애초에 부탁한게 아니라 지시를 한것이고 내말에 따르지 않으니 무시했다고 화가 나신듯한데요.
    그 상황에 그리 심하게 혼내는것도 좀 부당한데 지레짐작으로 비아냥까지 할 필요 없잖아요.
    딸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잘못한것보다 몇 배로 혼쭐이 나다못해 온갖 비난에 협박까지 들었으니 억울할듯해서요.
    잘못만 지적하고 말아야지, 감정적으로 이렇게까지 오버하면 서로에게 상처만 될 뿐이예요.
    그 심정 이해못하는것도 아니지만 아들은 잘못에 비해 십분지일만 혼났고, 딸은 열배로 혼났네요.

  • 68. ..
    '15.8.29 6:04 PM (122.34.xxx.191)

    딸한테 화풀이 하셨네요.
    딸도 알았다고 했으면 좋았지만요.
    그래도 애한테 그렇게까지 말씀하신건 좀 심하셨어요.

  • 69. ..
    '15.8.29 6:17 PM (114.93.xxx.138)

    네..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 70. ㅇㅇ
    '15.8.29 6:17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나도 냉동실 덜 닫아서 다 녹은 적 있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를 눈물 빼게 야단치는 원글이 문제네요.

  • 71. 딸에게 부탁한건데
    '15.8.29 6:40 PM (221.166.xxx.47)

    도와주면 고마운거고...
    안도와주면 어쩔수없는거 아닌가요?

    애먼 딸만 상처받았네요.

  • 72. 저도
    '15.8.29 7:24 PM (223.62.xxx.111)

    읽으면서 시어머니가 트러블 내고 며느리보고 수습하라는 상황 연상되던데
    며느리가 수습못하면 가족끼리 그것도 못하냐고 나쁜사람만들고
    댓글중에 같은 생각한 사람 있어서 댓글보태고 갑니다

  • 73. ..ㅡ
    '15.8.29 8:04 PM (218.236.xxx.2) - 삭제된댓글

    아들은 실수니 혼날법한데
    딸은 도움을 거절할 수 있는건데 그걸로 화내고 울리는건 참 어이없네요.
    돕고 안돕고는 딸이 판단할 문제죠.

  • 74.
    '15.8.29 8:12 PM (118.220.xxx.166)

    초등저학년....
    엄마가 아들에게 화 심하게 내놓고선
    만만한
    딸에게 왜 화를?
    엄마가 아들 풀어주던지하지..
    아무리봐도 딸이 안스럽네요.

  • 75. 보통의 모습
    '15.8.29 9:12 PM (39.116.xxx.134)

    그냥 보통의 모습 아닌가요?
    때린것도 아니고 그냥 야단만 친건데..
    아들도 실수라 하더라도 좀 강하게 얘기해야 다음부터는 재발 안할것이고
    딸내미도 가족끼리 그정도 부탁은 들어줬어야 하는데 딱 거절하는건 야단맞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자꾸 곱씹지 마시고 엄마로서 그정도 야단은 쳐도 된다고 생각해요.

  • 76. 어려운
    '15.8.29 9:24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일이지만 감정을 조금 정비하세요.
    자식 둘 기르다보면 수시로 속이 뒤집히겠지만 저렇게 감정을 다 드러내니까 애들이 엄마를 우습게 보는 겁니다.
    이미 권위를 잃으셨어요.
    주위를 둘러보니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엄마는 자식들이 엄마를 어렵게 여기고 알아서 움직이고 소리지르는 엄마는 자식들이 엄마랑 맞먹더라고요.
    애들 자체는 성품이 비슷한 애들인데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497 하리 친엄마는 죽은 설정인가요? 7 그녀예뻤다 2015/10/19 2,018
491496 템퍼 매트리스 엄청 비싸던데 그렇게 좋나요? 11 ,,,,, 2015/10/19 12,437
491495 급발진 대처방법 2 조심조심 2015/10/19 1,359
491494 산후 조리중인데..남편때문에 돌겠어요 7 ㅠㅠ 2015/10/19 3,225
491493 저는 신의 음성을 들은 적 있어요 21 퐁퐁 2015/10/19 5,215
491492 그러면 총각이 아이 있는 이혼녀와 결혼하는 것은 괜찮나요? .. 14 에효 2015/10/19 5,748
491491 김원희가 진행하는 만물상?? 이제 안한가요? .. 2015/10/19 672
491490 용기가 해강이 맞나요 10 애인 있어요.. 2015/10/19 2,986
491489 김현주 박한별 애인 2015/10/19 1,348
491488 모기가 많아 잠을 설쳐요... ㅜㅜ 8 sd 2015/10/19 1,633
491487 이런 경우 축의금은 얼마나 내야 할까요? 3 궁금 2015/10/19 1,257
491486 걸어서 퇴근길 무서운데 민원넣어볼까요? 5 치안 2015/10/19 1,231
491485 구취, 입냄새, 정말 괴롭네요 5 휴우 2015/10/19 5,347
491484 방이동 성내동 아파트 추천좀 해주세요~~^^ 4 애기엄마 2015/10/19 2,285
491483 아파트를 지금 사는게 좋을까요? ㅠ ㅇㅇ 2015/10/19 912
491482 단위만 바꾸는 화폐개혁도 경제적 문제 발생하나요 2 돈돈돈 2015/10/19 1,129
491481 그알 신정동 납치 살인 사건 범인들이 부자나 형제관계라는 근거는.. 2 ... 2015/10/19 2,571
491480 여성 호신용품 사야겠어요 1 지킴이 2015/10/19 940
491479 연말에 가족들과 문화수준 높여보고 싶어요 4 늗ㅈ 2015/10/19 870
491478 이 영화 아시는 분~~?? 3 ㅇㅈ 2015/10/19 781
491477 아이들 중학생되면 오후까지 쭉 시간 비울 수 있을까요 ? 5 시간여유 2015/10/19 1,140
491476 원어민 선생님한테 커피 들고 갈건데 영어로 간단한 감사 인사 좀.. 2 지금 2015/10/19 1,253
491475 마션보신분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스포있음.) 8 궁금이 2015/10/19 2,149
491474 회원권.. 만들 때 코스트코 2015/10/19 364
491473 간보는 글 뭔가요? 14 내참 2015/10/19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