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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돼먹은 영애씨. 캐릭터 모두 처절한 상황인데 드라마는 참 재밌네요

.....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5-08-28 20:00:01
직장생활하면서 번 돈 사기당하고 다시 모은 4000만 원은 회사 짤리고 취업 안 돼서 창업하는 데 다 투자하는 영애 씨.
경력 13년에 205만원 월급 받으면서 하우스푸어라 직장에 어떻게든 남으려는 생활력 강한 라과장.
취업 안 되니까 다 참고 개지순한테 찍소리 못하는 신입직원.
결혼식날 신혼휴가도 없이 바로 출근해야 하는 개지순.

그럼에도 리얼한 건 개지순이 같은 직원끼리 어려운 걸 연민하는 게 아니라 철저히 사장한테 눈치를 보고 아래 직원은 갈구는 거로 자기의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것이죠. 새삼 이게 리얼하다고 느껴지네요 .
라과장도 그렇고요.
영애 씨가 취업이 안 돼서 창업을 한다는 설정도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요.
캐릭터들이 뭔가 과장되어 있기도 한데 묘하게 또 현실성이 있네요. 배경이 너무 현실적이라 그런 것 같아요. 언제나 삐까뻔적한 고층 빌딩 직장인들만 티비 드라마에서 봐서 말이죠. 개지순도 정말 개진상인데 신혼휴가도 없이 더운날 수박 들고 영업하는 것도 그렇고. 희망퇴직하라고 부추기는 사장도 그렇고요. 보통 이렇게 처절하다고 느껴지면 불편하기도 할 텐데 영애씨는그럼에도 너무 재밌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IP : 122.34.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8 8:15 PM (39.119.xxx.185)

    저도 요즘 막돼먹은 영애씨가 유일한 낙이네요..
    그런데 다 좋은데 개지순이 사람 얼굴을 너무 때리는 장면은 보기 눈쌀 찌푸려지더라구요.
    저는 작은 사장 나올때가 재미있어요. 라과장하고요..

  • 2. 제가
    '15.8.28 8:35 PM (110.70.xxx.215)

    이번 시즌 제대로 못 봤는데
    혁규는 아직도 미취업 상태인가요? 공인중개사 시험 보눈거 같던데
    그리고 영채가 나왔던거 같은데 안나오는것도 같고. 어떻게 된건가요?

  • 3. 영채
    '15.8.28 9:07 PM (223.62.xxx.112)

    출산했대요 실제로^^
    둘째출산이죠^^

  • 4. ..
    '15.8.28 9:08 PM (218.39.xxx.196)

    혁규 시험보러가다 버스에서 조는 바람에 시험장 못갔어요ㅠㅠ 대체 어떡하려고 그러냐규 ㅠㅠ

  • 5. 알핀로제
    '15.8.28 10:19 PM (112.133.xxx.65)

    오늘 하루종일 지난시즌꺼 보는데 질리지가 않네요

    예전에는 욕도 마구하고 더 리얼했던것 같아요...

    또 이번주에 고사지낼때 파토난 장면 보다가 어찌나 웃었는지 오랜만에 배꼽이 튀어나왔어요.

  • 6. 모의고사
    '15.8.29 12:16 AM (182.218.xxx.121)

    혁규는 모의고사 보러 가다 잠들어서 못 내린거에요.
    중요한 모의고사라고 했는데 쿨쿨...

  • 7. 미니꿀단지
    '15.8.29 9:20 AM (39.113.xxx.147)

    요새 영애씨보는 낙으로 살아요.
    열심히 지난시즌 다시보기중...그중에 윤과장이랑 라과장이랑 추석카풀해서 가는거 보고 너무 리얼한 연기에 혼자 미친듯이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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