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돼먹은 영애씨. 캐릭터 모두 처절한 상황인데 드라마는 참 재밌네요

.....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5-08-28 20:00:01
직장생활하면서 번 돈 사기당하고 다시 모은 4000만 원은 회사 짤리고 취업 안 돼서 창업하는 데 다 투자하는 영애 씨.
경력 13년에 205만원 월급 받으면서 하우스푸어라 직장에 어떻게든 남으려는 생활력 강한 라과장.
취업 안 되니까 다 참고 개지순한테 찍소리 못하는 신입직원.
결혼식날 신혼휴가도 없이 바로 출근해야 하는 개지순.

그럼에도 리얼한 건 개지순이 같은 직원끼리 어려운 걸 연민하는 게 아니라 철저히 사장한테 눈치를 보고 아래 직원은 갈구는 거로 자기의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것이죠. 새삼 이게 리얼하다고 느껴지네요 .
라과장도 그렇고요.
영애 씨가 취업이 안 돼서 창업을 한다는 설정도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요.
캐릭터들이 뭔가 과장되어 있기도 한데 묘하게 또 현실성이 있네요. 배경이 너무 현실적이라 그런 것 같아요. 언제나 삐까뻔적한 고층 빌딩 직장인들만 티비 드라마에서 봐서 말이죠. 개지순도 정말 개진상인데 신혼휴가도 없이 더운날 수박 들고 영업하는 것도 그렇고. 희망퇴직하라고 부추기는 사장도 그렇고요. 보통 이렇게 처절하다고 느껴지면 불편하기도 할 텐데 영애씨는그럼에도 너무 재밌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IP : 122.34.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8 8:15 PM (39.119.xxx.185)

    저도 요즘 막돼먹은 영애씨가 유일한 낙이네요..
    그런데 다 좋은데 개지순이 사람 얼굴을 너무 때리는 장면은 보기 눈쌀 찌푸려지더라구요.
    저는 작은 사장 나올때가 재미있어요. 라과장하고요..

  • 2. 제가
    '15.8.28 8:35 PM (110.70.xxx.215)

    이번 시즌 제대로 못 봤는데
    혁규는 아직도 미취업 상태인가요? 공인중개사 시험 보눈거 같던데
    그리고 영채가 나왔던거 같은데 안나오는것도 같고. 어떻게 된건가요?

  • 3. 영채
    '15.8.28 9:07 PM (223.62.xxx.112)

    출산했대요 실제로^^
    둘째출산이죠^^

  • 4. ..
    '15.8.28 9:08 PM (218.39.xxx.196)

    혁규 시험보러가다 버스에서 조는 바람에 시험장 못갔어요ㅠㅠ 대체 어떡하려고 그러냐규 ㅠㅠ

  • 5. 알핀로제
    '15.8.28 10:19 PM (112.133.xxx.65)

    오늘 하루종일 지난시즌꺼 보는데 질리지가 않네요

    예전에는 욕도 마구하고 더 리얼했던것 같아요...

    또 이번주에 고사지낼때 파토난 장면 보다가 어찌나 웃었는지 오랜만에 배꼽이 튀어나왔어요.

  • 6. 모의고사
    '15.8.29 12:16 AM (182.218.xxx.121)

    혁규는 모의고사 보러 가다 잠들어서 못 내린거에요.
    중요한 모의고사라고 했는데 쿨쿨...

  • 7. 미니꿀단지
    '15.8.29 9:20 AM (39.113.xxx.147)

    요새 영애씨보는 낙으로 살아요.
    열심히 지난시즌 다시보기중...그중에 윤과장이랑 라과장이랑 추석카풀해서 가는거 보고 너무 리얼한 연기에 혼자 미친듯이 웃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504 35년동안 부인 병간호한 할아버지 5 궁금한 이야.. 2016/02/07 1,785
526503 양념해버린 질긴 앞다리살, 살릴 방법이 있나요? 12 구이용 2016/02/07 1,423
526502 장손.. 그리 중요한 건가요? 9 ... 2016/02/07 2,349
526501 아들 가진 40-50대 분들 어떻게 대비하고 계시나요 120 ㅇㅇ 2016/02/07 18,630
526500 재건축때문에 맘이 공허해요..ㅠ 6 하와이 2016/02/07 3,639
526499 사드는 사막에 배치하는 것이래요. 7 .... 2016/02/07 1,658
526498 혹시 뇌동맥류 증상일까요? 3 무서워 2016/02/07 2,903
526497 목욕탕가면 보통 얼마 있다 오세요? 2 ... 2016/02/07 1,710
526496 잘못 온 굴비택배... 베란다에 뒀는데 괜찮을까요?? 8 그네아웃 2016/02/07 3,247
526495 내용 펑할게요 감사해요 10 아픈아짐 2016/02/07 2,449
526494 나이 40까지 진심으로 절 좋아해주는 그런 남자를 못만나봤어요... 8 ... 2016/02/07 4,470
526493 제주위보면 다들 평범하게 명절보내는데 23 ,,,, 2016/02/07 6,690
526492 악마다이어트 어때요? 1 Gj 2016/02/07 1,802
526491 명절인데 남편이 불쌍하신분... 4 ... 2016/02/07 1,433
526490 때리는 시어머니, 때리는 형님은 진짜 뭔가요? 6 dd 2016/02/07 2,717
526489 명절 전날 못오게 하는 형님 5 저네요 2016/02/07 3,330
526488 삭제된 선데이/저널기자 원문에 나온 최/태원과 첩 소개한 사람이.. 2 ㅇㅇ 2016/02/07 2,668
526487 가족이란게 뭔가요. 5 .... 2016/02/07 1,699
526486 조언절실) 30개월 남아 발달단계에 대해 알려주세요 41 조언 2016/02/07 7,607
526485 디스커버리 채널 다시보기 2016/02/07 593
526484 더f샵 다니는분 계세요? ... 2016/02/07 564
526483 매너 있게 헤어지는 법 있을까요.. 7 ㅇㅇ 2016/02/07 5,952
526482 마누카꿀 드셔보신 분 3 ... 2016/02/07 2,741
526481 친정가기 싫은 이유중 하나 20 명절 2016/02/07 6,943
526480 형님한테 귀싸대기 맞았네요.. 148 베리베베 2016/02/07 3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