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방일은 너무나 힘들군요..
1. ㅇㅇㅇ
'15.8.28 5:55 PM (211.237.xxx.35)흔히 뭐
백수라고 직장 갈만한데 없다고 하면
여자면
식당 설거지라도 하지
빌딩 청소라도 하지
남자면
건설현장 노가다라도 하지
공장일이라도 하지
라고 쉽게들 말하죠.
그것도 나름 노하우가 있어야 하고 엄청 버티기 힘든일인데..2. ㅎㅎ
'15.8.28 5:56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주방에서 음식나가는거 준비해주고 설거지 같은거 하시는거에요? 정말 힘들어요
일명 여자노가다3. 고기집
'15.8.28 5:59 PM (112.173.xxx.196)주방일은 어떨까요?
일이 고될까요?
주방보조 구한다고 하던데 가 볼까 생각중이라..
집에서 버스 타고 10분.4. ㅠㅠㅠ
'15.8.28 6:02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저 오늘 단기알바 했어요
아는분 대타요
지금 허리 뽀사져요 ㅜㅜ
알바비 약값으로 더나간다는 말이 맞나봐요
음식업 협회~? 암튼 사장님들이 보수좀
많이 챙겨주셔야할듯
전 하루 했는데 이건 집안일에 댈것두
아니네요5. ㅎㅎㅎ
'15.8.28 6:0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레알헬 ㅎㅎ
6. ...
'15.8.28 6:03 PM (61.102.xxx.132)식당 주방 중 가장 힘든 곳이 고깃집 주방입니다.
일이 힘들다보니 일하는 사람들도 가장 거칠구요.
스파게티집 주방은 그나마 양반이네요.7. ᆞᆞ
'15.8.28 6:04 PM (175.252.xxx.113) - 삭제된댓글왜 그렇게 힘든가요? 일이 너무 많고 계속 밀려드나요?
잘 몰라서 죄송8. 김흥임
'15.8.28 6:06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뭐든 처음은 더 힘들죠
안쓰던 근육들을 쓰니까요
거기에 플러스 긴장까지이니까요
연령에걸려 주방일밖에없다면 몰라도 그나마 서빙은 골병수준은 아니니까
가능하면 서빙자리찾으셔요9. 흥임언니
'15.8.28 6:10 PM (112.173.xxx.196)서빙도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골병 들 정도는 아닌데 한번씩 진상손님 만나면..ㅜㅜ
묵고 사는 일이 쉬운 게 없네요.. 흑흑.10. 맞아요
'15.8.28 6:11 PM (110.70.xxx.117)다들 40대신가요? 저희 세대 참
결혼후 전업이 당연시하던때라
이제 애들 크니 재취업 힘들죠
저도 3년을 이곳 저곳 다녔어요
공장도 쉽게 다니지 하는데
것도 힘들어요.경리도 막일도하면서
하는 경리주고 필요없음 짜르고
일 힘든것도 버티며 더 다니면 텃새에 이상한일도 벌어지고
답은 이거저거 여기저기 다해보세요
그러다 일을 찾을수 있을거에요
단 좋은 자리는 또 늙은 여우가 꽤차고 안놔줘요
살기가 팍팍하네요11. 노동강도에 비해
'15.8.28 6:15 PM (61.102.xxx.132) - 삭제된댓글직원들 숫자가 적어서 그렇습니다.
사무직이나 기타 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은 점심시간도 1시간이 보장되고 중간중간 편한 시간에 커피타임도 가질 수 있는데 식당주방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식당 규모가 작을수록 업주가 올리는 수입의 많은 부분이 직원들의 인건비를 절약에서 나오게 되니까요.
일이 거칠고 험할수록 임금은 낮아지고 인간적인 대우 또한 열악해지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죠.12. ..
'15.8.28 6:16 PM (175.197.xxx.204)시간당 급여는 얼마 받으세요?
13. 노동강도에 비해
'15.8.28 6:17 PM (61.102.xxx.132)직원들 숫자가 적어서 그렇습니다.
사무직이나 기타 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은 점심시간도 1시간이 보장되고 중간중간 편한 시간에 커피타임도 가질 수 있는데 식당주방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식당 규모가 작을수록 업주가 올리는 수입의 많은 부분이 직원들의 인건비 절약에서 나오게 되니까요.
영세자영업자들은 직원들의 휴식시간을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 아니라 남의 돈 거저 먹으려는 농땡이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이 거칠고 험할수록 임금은 낮아지고 인간적인 대우 또한 열악해지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죠.14. 체력이
'15.8.28 6:20 PM (112.173.xxx.196)안되는 사람은 그럼 주방 보다는 서빙을 해야 할까요?
15. 체력이 안되는 사람은
'15.8.28 6:28 PM (61.102.xxx.132)다른 일을 찾아보세요.
16. 제가
'15.8.28 6:33 PM (59.6.xxx.5)아는 분 (지금 80세가 넘으셨는데)
남편분 빨리 돌아가시고 평생을 이일 저일 닥치는대로 안해보신게 없으세요.
그 중에서 가장 어려운일이 식당일이라 했어요. 허리 펼 시간이 없으셨다는.17. 맞아요
'15.8.28 6:39 PM (112.173.xxx.196)진짜 허리 펼 시간 없어요.
그나마 점심 먹고 잠시 10분 20분 꿀맛같은 휴식 시간이 있긴한데 단점은 밥 먹다가도 손님 오면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구요.
요즘은 대부분 쉬는 시간을 주는 곳이 많아요.
영업은 계속하면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그 사이에 직원들끼리 교대로 1시간씩 쉬게 타의실에
침구도 갖춰놓고 하는 집들도 있었네요.
그런데 그 쉬는 시간 있고 없고가 오후에 피로도 차이가 확연해서 못쉬는 날은 저녁 7시 넘어가면
그냥 눈이 실실 감길 정도로 많이 힘들더라구요.18. 가능하면
'15.8.28 6:41 PM (112.173.xxx.196)식당에 오후 3~5시 사이는 가지 마세요.
그때가 대부분 직원들도 점심 먹고 쉬는 시간이이에요.
오후 5시부터는 저녁장사 준비 들어가구요.19. ...
'15.8.28 6:58 PM (194.230.xxx.176)ㅋㅋ 식당알바 전에 해봤은데 한 3-4일은 온몸 삭신이 다 쑤시고 담날 일어나지지가 않습니다 ㅋㅋ;20대때였는데도 체력바닥나더군요
20. ...
'15.8.28 7:06 PM (1.248.xxx.187)스파게티집이면 그래도 편한데 하신거예요.
고깃집이나 한식집은 말 그대로 일에 치입니다.
설겆이 1시간하고 앞치마 벗어던지고 뒤도 안돌아보고
가던 아주머니들 여러명 봤습니다ㅣ.21. 주방녀
'15.8.28 7:34 PM (14.32.xxx.97)저 전업주부 거의 20년 하다가 작년부터 주방알바 하거든요.
경력단절 40대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제한적이예요.
제 경우엔 남편 퇴직하면 둘이서 조그맣게 질 좋은 고기로
스테이크 만드는, 자그마하지만 맛은 고급스러운 식당 하나 하자
약속한게 있어서, 스테이크에 곁들일 샐러드와 디저트 같은거
배우려고 일을 시작했어요.
얼결에 시작은 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좀 되는 곳이어서
4대 보험도 되고 시급도 나쁘지 않아서 생각보다 오래 다니고 있어요.
남편도 아직 이삼년은 더 버틸 것 같고해서요 ㅎㅎ
처음 2개월정도? 적응하느라 좀 힘들었지만, 그리 미치도록 힘들진 않아요.
전업일때도 워낙 음식하는거 좋아하고 살림하는것도 좋아해서
자는시간 외에는 거의 움직이며 살았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이것저것 따지면 정말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요. 일단 부딪혀보고 영 아니다 싶음
접는거고 할만하면 하는거죠 뭐 ㅋ22. 김효은
'15.8.28 7:40 PM (1.249.xxx.174) - 삭제된댓글OOO/ 네 그렇다고 급여를 많이 주는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23. ....
'15.8.28 7:43 PM (58.142.xxx.67)육체노동은 육체노동대로 정신노동은 정신노동대로
정신과 육체가 낯선 일에 적응하기까진 모두 힘듭니다.
죽겠다, 못해 먹겠다, 싶은 그 시기를 넘기느냐 못 넘기느냐에 따라서
그 일을 계속 할 만한 능력(근력)이 생기느냐 아니냐를 가늠한다고 생각해요.
적응기간이 곧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는 시간일 겁니다.
그걸 넘어서면 해 나갈 힘이 생기는 거고
포기하면 거기까지인 거고...
처음부터 식당 주방 일이 만만하고 할 만했던 사람이 있을까요.24. 돈번다는 자체가
'15.8.28 9:55 PM (60.253.xxx.92) - 삭제된댓글위대한거예요 세상에 쉽게 버는 돈은 없어요
그래야지 그 소중함도 알겠죠25. 고깃집
'15.8.29 1:23 AM (219.165.xxx.70)불판 닦아 보세요. 미칩니다. 그 무거운걸...하아...진정 일하시는 분들 존경해요.
26. 경험
'15.8.29 2:37 PM (1.229.xxx.197)처음엔 다들 힘들죠 익숙해지면 그래도 처음보단 할만하구요 그래도 주방일 만만한 일은 절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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