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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방일은 너무나 힘들군요..

김효은 조회수 : 8,470
작성일 : 2015-08-28 17:51:00
집앞 ㅅ그파게티점에서 직원을 구하길래 

알바하러 갔더니

레알 헬이네여

엄청나게 힘듭니다..ㄷㄷㄷㄷㄷ

일이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음식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에 집에 오면 코가 먹먹하네요.

이일을 1-0년이상하신분들도 수두룩 할건데

진짜 존경스럽네요..ㄷ
IP : 1.249.xxx.1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28 5:55 PM (211.237.xxx.35)

    흔히 뭐
    백수라고 직장 갈만한데 없다고 하면
    여자면
    식당 설거지라도 하지
    빌딩 청소라도 하지
    남자면
    건설현장 노가다라도 하지
    공장일이라도 하지
    라고 쉽게들 말하죠.
    그것도 나름 노하우가 있어야 하고 엄청 버티기 힘든일인데..

  • 2. ㅎㅎ
    '15.8.28 5:56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주방에서 음식나가는거 준비해주고 설거지 같은거 하시는거에요? 정말 힘들어요
    일명 여자노가다

  • 3. 고기집
    '15.8.28 5:59 PM (112.173.xxx.196)

    주방일은 어떨까요?
    일이 고될까요?
    주방보조 구한다고 하던데 가 볼까 생각중이라..
    집에서 버스 타고 10분.

  • 4. ㅠㅠㅠ
    '15.8.28 6:02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저 오늘 단기알바 했어요
    아는분 대타요
    지금 허리 뽀사져요 ㅜㅜ

    알바비 약값으로 더나간다는 말이 맞나봐요
    음식업 협회~? 암튼 사장님들이 보수좀
    많이 챙겨주셔야할듯

    전 하루 했는데 이건 집안일에 댈것두
    아니네요

  • 5. ㅎㅎㅎ
    '15.8.28 6:0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레알헬 ㅎㅎ

  • 6. ...
    '15.8.28 6:03 PM (61.102.xxx.132)

    식당 주방 중 가장 힘든 곳이 고깃집 주방입니다.
    일이 힘들다보니 일하는 사람들도 가장 거칠구요.
    스파게티집 주방은 그나마 양반이네요.

  • 7. ᆞᆞ
    '15.8.28 6:04 PM (175.252.xxx.113) - 삭제된댓글

    왜 그렇게 힘든가요? 일이 너무 많고 계속 밀려드나요?
    잘 몰라서 죄송

  • 8. 김흥임
    '15.8.28 6:06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뭐든 처음은 더 힘들죠
    안쓰던 근육들을 쓰니까요
    거기에 플러스 긴장까지이니까요

    연령에걸려 주방일밖에없다면 몰라도 그나마 서빙은 골병수준은 아니니까
    가능하면 서빙자리찾으셔요

  • 9. 흥임언니
    '15.8.28 6:10 PM (112.173.xxx.196)

    서빙도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골병 들 정도는 아닌데 한번씩 진상손님 만나면..ㅜㅜ
    묵고 사는 일이 쉬운 게 없네요.. 흑흑.

  • 10. 맞아요
    '15.8.28 6:11 PM (110.70.xxx.117)

    다들 40대신가요? 저희 세대 참
    결혼후 전업이 당연시하던때라
    이제 애들 크니 재취업 힘들죠
    저도 3년을 이곳 저곳 다녔어요
    공장도 쉽게 다니지 하는데
    것도 힘들어요.경리도 막일도하면서
    하는 경리주고 필요없음 짜르고

    일 힘든것도 버티며 더 다니면 텃새에 이상한일도 벌어지고
    답은 이거저거 여기저기 다해보세요
    그러다 일을 찾을수 있을거에요
    단 좋은 자리는 또 늙은 여우가 꽤차고 안놔줘요
    살기가 팍팍하네요

  • 11. 노동강도에 비해
    '15.8.28 6:15 PM (61.102.xxx.132) - 삭제된댓글

    직원들 숫자가 적어서 그렇습니다.
    사무직이나 기타 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은 점심시간도 1시간이 보장되고 중간중간 편한 시간에 커피타임도 가질 수 있는데 식당주방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식당 규모가 작을수록 업주가 올리는 수입의 많은 부분이 직원들의 인건비를 절약에서 나오게 되니까요.
    일이 거칠고 험할수록 임금은 낮아지고 인간적인 대우 또한 열악해지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죠.

  • 12. ..
    '15.8.28 6:16 PM (175.197.xxx.204)

    시간당 급여는 얼마 받으세요?

  • 13. 노동강도에 비해
    '15.8.28 6:17 PM (61.102.xxx.132)

    직원들 숫자가 적어서 그렇습니다.
    사무직이나 기타 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은 점심시간도 1시간이 보장되고 중간중간 편한 시간에 커피타임도 가질 수 있는데 식당주방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식당 규모가 작을수록 업주가 올리는 수입의 많은 부분이 직원들의 인건비 절약에서 나오게 되니까요.
    영세자영업자들은 직원들의 휴식시간을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 아니라 남의 돈 거저 먹으려는 농땡이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이 거칠고 험할수록 임금은 낮아지고 인간적인 대우 또한 열악해지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죠.

  • 14. 체력이
    '15.8.28 6:20 PM (112.173.xxx.196)

    안되는 사람은 그럼 주방 보다는 서빙을 해야 할까요?

  • 15. 체력이 안되는 사람은
    '15.8.28 6:28 PM (61.102.xxx.132)

    다른 일을 찾아보세요.

  • 16. 제가
    '15.8.28 6:33 PM (59.6.xxx.5)

    아는 분 (지금 80세가 넘으셨는데)
    남편분 빨리 돌아가시고 평생을 이일 저일 닥치는대로 안해보신게 없으세요.
    그 중에서 가장 어려운일이 식당일이라 했어요. 허리 펼 시간이 없으셨다는.

  • 17. 맞아요
    '15.8.28 6:39 PM (112.173.xxx.196)

    진짜 허리 펼 시간 없어요.
    그나마 점심 먹고 잠시 10분 20분 꿀맛같은 휴식 시간이 있긴한데 단점은 밥 먹다가도 손님 오면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구요.
    요즘은 대부분 쉬는 시간을 주는 곳이 많아요.
    영업은 계속하면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그 사이에 직원들끼리 교대로 1시간씩 쉬게 타의실에
    침구도 갖춰놓고 하는 집들도 있었네요.
    그런데 그 쉬는 시간 있고 없고가 오후에 피로도 차이가 확연해서 못쉬는 날은 저녁 7시 넘어가면
    그냥 눈이 실실 감길 정도로 많이 힘들더라구요.

  • 18. 가능하면
    '15.8.28 6:41 PM (112.173.xxx.196)

    식당에 오후 3~5시 사이는 가지 마세요.
    그때가 대부분 직원들도 점심 먹고 쉬는 시간이이에요.
    오후 5시부터는 저녁장사 준비 들어가구요.

  • 19. ...
    '15.8.28 6:58 PM (194.230.xxx.176)

    ㅋㅋ 식당알바 전에 해봤은데 한 3-4일은 온몸 삭신이 다 쑤시고 담날 일어나지지가 않습니다 ㅋㅋ;20대때였는데도 체력바닥나더군요

  • 20. ...
    '15.8.28 7:06 PM (1.248.xxx.187)

    스파게티집이면 그래도 편한데 하신거예요.
    고깃집이나 한식집은 말 그대로 일에 치입니다.

    설겆이 1시간하고 앞치마 벗어던지고 뒤도 안돌아보고
    가던 아주머니들 여러명 봤습니다ㅣ.

  • 21. 주방녀
    '15.8.28 7:34 PM (14.32.xxx.97)

    저 전업주부 거의 20년 하다가 작년부터 주방알바 하거든요.
    경력단절 40대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제한적이예요.
    제 경우엔 남편 퇴직하면 둘이서 조그맣게 질 좋은 고기로
    스테이크 만드는, 자그마하지만 맛은 고급스러운 식당 하나 하자
    약속한게 있어서, 스테이크에 곁들일 샐러드와 디저트 같은거
    배우려고 일을 시작했어요.
    얼결에 시작은 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좀 되는 곳이어서
    4대 보험도 되고 시급도 나쁘지 않아서 생각보다 오래 다니고 있어요.
    남편도 아직 이삼년은 더 버틸 것 같고해서요 ㅎㅎ
    처음 2개월정도? 적응하느라 좀 힘들었지만, 그리 미치도록 힘들진 않아요.
    전업일때도 워낙 음식하는거 좋아하고 살림하는것도 좋아해서
    자는시간 외에는 거의 움직이며 살았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이것저것 따지면 정말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요. 일단 부딪혀보고 영 아니다 싶음
    접는거고 할만하면 하는거죠 뭐 ㅋ

  • 22. 김효은
    '15.8.28 7:40 PM (1.249.xxx.174) - 삭제된댓글

    OOO/ 네 그렇다고 급여를 많이 주는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 23. ....
    '15.8.28 7:43 PM (58.142.xxx.67)

    육체노동은 육체노동대로 정신노동은 정신노동대로
    정신과 육체가 낯선 일에 적응하기까진 모두 힘듭니다.
    죽겠다, 못해 먹겠다, 싶은 그 시기를 넘기느냐 못 넘기느냐에 따라서
    그 일을 계속 할 만한 능력(근력)이 생기느냐 아니냐를 가늠한다고 생각해요.
    적응기간이 곧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는 시간일 겁니다.
    그걸 넘어서면 해 나갈 힘이 생기는 거고
    포기하면 거기까지인 거고...
    처음부터 식당 주방 일이 만만하고 할 만했던 사람이 있을까요.

  • 24. 돈번다는 자체가
    '15.8.28 9:55 PM (60.253.xxx.92) - 삭제된댓글

    위대한거예요 세상에 쉽게 버는 돈은 없어요
    그래야지 그 소중함도 알겠죠

  • 25. 고깃집
    '15.8.29 1:23 AM (219.165.xxx.70)

    불판 닦아 보세요. 미칩니다. 그 무거운걸...하아...진정 일하시는 분들 존경해요.

  • 26. 경험
    '15.8.29 2:37 PM (1.229.xxx.197)

    처음엔 다들 힘들죠 익숙해지면 그래도 처음보단 할만하구요 그래도 주방일 만만한 일은 절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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