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도한 애교(?), 여성성
1. 그건
'15.8.28 2:45 PM (39.7.xxx.26)개취같아요... 전 솔직히 (삼십대 후반 직장맘) 그런 후배를 선호합니다;; 뚱한거보다 백번 나아요
2. 글 질문이
'15.8.28 2:47 PM (218.235.xxx.111)여자인 님한테
그 여자들이 애교를 부린다는건가요??
그러면...으...나 그런거보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게 더좋아...나 조금 불편해 하고
그 여자들이, 다른사람들(정규직)에게 그러는거야
말하는게 오히려 웃기는 상황일듯3. 여자는
'15.8.28 2:51 PM (175.198.xxx.233) - 삭제된댓글남자랑 달라서 애교와 교태가 하나의 무기인가 ㅎ
4. ..
'15.8.28 2:5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맡은 일 잘하고 님 일에 방해 안되면 그냥 두세요.
5. ...
'15.8.28 2:52 PM (61.98.xxx.130)아, 개인취향일 수도 있군요.(이런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 올렸어요)
// 218 댓글님 말처럼, 여자인 저에게 그런 말투를 쓰는 겁니다.
이게 꼭 애교를 부린다기보다는 아예 몸에 장착된 듯한 ^^;; 그래서 헷갈리는 겁니다.
뭔가 이익을 바라는(?) 술수 같은 애교라면 딱 집어서 말해줄 수 있을 텐데, 그런 건 아닌 거같고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혀짤짤이 말투에 콧소리, 몸 비트는 동작 등등이 습관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뭐라고 이야기 해주어야 하나, 내가 맘을 고쳐먹어야 하나 헷갈린다는 거지요.6. 글 질문이
'15.8.28 2:56 PM (218.235.xxx.111)ㅋㅋㅋㅋ
오옹~~나한테 그러면
난 너무 오글거릴것 같아항...........
아니면...편하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세요
나 대패 가지고 다녀야 될거 같애 ㅋㅋㅋㅋ
근데..정말 무뚝뚝한것보다는 나을듯도 하고...
음...다른사람들에게 그러는건 말고
님한테 하는건
님이 너무 불편하면...셋트로 붙어다녀야 하는 셋트라면
저라면...얘기할듯해요...7. ...
'15.8.28 3:04 PM (110.70.xxx.90) - 삭제된댓글최악이네요. 전 애교 정말 싫어해요.
누가 저한테 애교부림 대놓고 말해요
"나한테 왜그래? 나 힘들게 하지마"
이렇게요
그치만 원글님은 저랑 캐락터가 다르실테니 가능한 참아보시되 농담처럼 슬쩍 찔러주세요
ㅇㅇ씨, 코 아파? 오늘따라 콧소리가 더 심하네
이런 식으로요8. 그게 참 거시기한 게
'15.8.28 3:05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요즘 20대 아가씨들이 거의 저렇게 혀 짧은 소리를 하더라고요.
홍홍~ 응응~ 그랬쪘는데요....등등의 혀짧은 말투와 콧소리로 말예요.
단체로 군대 한번 다녀왔으면 싶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이쁘게 봐 주시는 수 밖에요.
뭐라 한 소리 했다간 괜히 질투한다는 소리만 들어요.9. ...
'15.8.28 3:17 PM (61.98.xxx.130)TV에서나 영화에서는, 그냥 그렇군 하고 봐요.
예를 들어, 아빠를 부탁해 같은 프로의 어느 딸의 애교논란도 내 일이 아닌데 뭐~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진짜 현실에서 딱 그런 아가씨와 셋트가 되어보니....어흑...진짜 딱 대패가 필요해요.
제 고민이 되어서, 가만 살펴보니, 진짜로 윗님들의 말씀처럼 요즘 아가씨들이 참 많이 그러더라구요. ㅠㅠ
참기도 힘들고, 얘기하기도 힘들고, 이 난감함때문에 글 올렸어요.
하여간에 대충 눈 감아보도록 노력할게요.
그런데도 여전히 찜찜하게 남는 부분은, 그런 애교 교태가 시대적 변화라면 이게 남녀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거리라는 생각입니다.
예전 80년대 대학다닐때 여학생이 소수이던 때, 과도하게 남성성을 흉내내거나 여성성을 죄악시하는(?) 묘한 움직임이 있었다면, 지금의 여학생 / 아가씨들에게 저런 연약한 애교와 교태는 극단적인 반대 모습이 아닐까 싶어서요. 하여간에 찜찜합니다 ㅠㅠ10. 아이구
'15.8.28 4:14 PM (222.191.xxx.162)그래도 그 아가씨는 20대구만.
전에 직장에선 중학생 아들있는 40대 아줌이 긴 머리 웨이브로 다니며
어느날은 반바지에 검정 그물스타킹 신고와서
이거 우리 '여봉봉이 사다중거양~ '하는데, 진심 토나오는줄 알았어요.
수시로 '홍홍홍..우리 여봉봉한테 전화해야징!' 하면서 집에 전화하고.
나름 보수적 직장이었는데 이 사람때문에 뒷목 잡을 일 많았습니다.
어휴, 다시 생각해도 정말 싫네요11. ㅇㅇ
'15.8.28 5:11 PM (220.70.xxx.76)소가 양의 뿔을 싫어하듯..늙은 여자에겐 젊고 매력적인 여자의 비음 소리가 싫을 수 밖에 없죠. 남자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소리라서 늙은 여자는 설곳을 점점 잃지요
12. ....
'15.8.28 6:20 PM (110.70.xxx.90) - 삭제된댓글ㅇㅇ 냥반아, 난 20대 때도 애교를 혐오했는데?
애교는 약자가 강자의 환심을 사려는 수단이란 걸 일찍 간파했음.13. ᆢ
'15.8.28 9:00 PM (39.7.xxx.120)과도한 애교는 비굴해 보임
14. 싹싹하고 성실한
'15.8.29 12:03 AM (223.62.xxx.37)직원이면 됐다고 봐요
사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인데 여성스러운 목소리가 나는 건 자연스러운 거고요
비지니스에 걸맞는 애티튜드랍시고 다나까체 쓰면서 목소리 낮게 깔아야하는 게 사실 부자연스러운 거죠
사회생활할 때 유리한 태도는 사실 후자의, 남성적인 태도잖아요
애교 부린다고 일적으로 홀리는 칠푼이들이 넘쳐날만큼 만만한 사회생활이면 좋게요-_-;
나중에 친해지고 애정이 생기면 넌지시 조언해주세요
거지같긴 하지만 살짝 남자인 척 정색하는 애티튜드가 일할 때 유리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