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고민)성인이 된 자녀 두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5-08-28 14:19:20
올해 5살 아이 하나 둔 워킹맘 엄마에요.
얼마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형제가 있는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동생이 둘이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특히 제가 결혼 한 이후에는 형제 자매가 있는게 좋네요. 근데 아이 둘 고등학생 대학생 둔 저희 숙모는 직장다니며 애 둘 키우기는 정말 힘들다며 하나만 키워도 된다 하시고..

정작 외동 키우는 직장 상사분은 하나 더 낳아도 될 거 같다고 하시네요..

그냥 가지 않은 길이 더 좋아 보이는 걸까요..?
지금 제가 아이가 커서 좀 편해 지니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IP : 223.62.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제
    '15.8.28 2:28 PM (66.49.xxx.235) - 삭제된댓글

    주위를 보면 형제간 사이가 좋은 사람은 형제가 있으면 좋으니 형제를 만들어 주라고 하고,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은 형제가 있으면 뭐하냐고 동생 만들어주기보다 돈이나 남겨주라고 하더군요.

  • 2. ㅇㅇㅇ
    '15.8.28 2:31 PM (211.237.xxx.35)

    얼마전에 어떤 분이 형제 자매 있는게 천형같다고 차라리외동이면 나았을것 같다는 내용으로
    쓴글이 베스트 가면서
    그아래 리플들이 엄청 달렸는데.. 뭐 너도나도 그렇다는 사람들만 썼더군요.
    그거야 뭐 위로차원에서 쓰는 리플이니.. 난 형제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런 사람들은
    댓글 안썼겠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원글님이 형제가 도움이 됐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또는 원글님 자녀들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는겁니다.
    그 베스트 간글의 원글도 아이를 안낳거나 낳아도 외동만 낳겠다고 하던데
    그분들도 오류인게 자기네가 형제때문에 평생 괴롭고 힘들었어도 자기 자녀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는데 너무 자기 경험을 맹신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형제를 만들어준다는 의미보다는 (자식끼리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부부가 자녀를 더 갖고 싶어서 낳아야지 아이에게 형제를 만들어준다 이런 의미로
    자녀를 낳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3. ㅇㅇㅇ
    '15.8.28 2:34 PM (211.237.xxx.35)

    그리고 원글님은 둘째 낳고 싶으신거예요. 둘째 낳는데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형제가 힘이 됐으니 낳겠다 .. 아이에게도 형제가 힘이 될것이다 굳이 이런말도 필요없어요.
    대부분의 사람들 그런 상황이 없더라도 보통은 둘까지는 낳습니다.
    어차피 낳으실것 같은데 더 터울지기 전에 하나 더 낳으시길..

  • 4. ..
    '15.8.28 2:4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형제를 만들어준다는 의미보다는 (자식끼리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부부가 자녀를 더 갖고 싶어서 낳아야지 아이에게 형제를 만들어준다 이런 의미로
    자녀를 낳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222222

    제가 서른 살 아들하고 스물 여섯 먹은 딸하고 둘을 키우는데요
    저는 정말 내가 좋아 둘 낳아 내 기쁨으로 키웠지
    아이 둘은 서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관계에요.
    각자 짝 찾아 가정을 이루면 즤이 둘이 과연 일년에 몇번이나 자발적으로 정답게 만날려나 싶네요.

  • 5. ``````````
    '15.8.28 3:19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저는 정말 내가 좋아 둘 낳아 내 기쁨으로 키웠지
    아이 둘은 서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관계에요. 222
    우리집도 그럴거 같아요
    사춘기가 되면 서로들 데면데면 해지고요
    애들끼리 맘맞기도 힘든듯해요

  • 6. ㄷㄴㄱ
    '15.8.28 4:42 PM (175.223.xxx.120)

    저는 애들이 초등생 형제인데요

    둘이 무진장 유치하게 싸워요

    근데 또없음 찾아요

    자식은 형편껏낳아야되는것같아요

    돈이 지금도 둘이 학원비로 많이 드는데

    중고등 대학생되면 더 들고 장가가고

    그러면 또 더 단위가 커지겠죠

    일단낳았으니 키우는데요

    저는 딸하나 있음 아마 더 안 낳을것같구요

    아마 아들 하나여도 또 아들일까봐 다실 선택하라면

    안낳을것같아요

  • 7. ...
    '15.8.28 4:46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형제랑 사이 안좋아서
    차라리 외동이었으면 좋겠어요

    모든 형제가 사이 좋은건 아니예요
    당연히 좋을거라고 기대하고 낳으시려는거겠지만

  • 8. ...
    '15.8.28 5:14 PM (222.117.xxx.61)

    저도 님처럼 동생 둘 있고 나이 들수록 형제 자매 있는 게 너무 감사하고 좋네요.
    애 키울 때는 힘들어서 하나만 낳을 걸 그랬나 이런 생각할 때도 있지만 둘이 잘 놀고 참 보기 좋아요.
    저 자신을 위해서도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둘 씩이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요.
    그렇지만 누가 셋째 낳으라고 하면 정말 여력 없어서 못 낳을 것 같아요.
    확실히 하나 보다는 둘이 힘들어요.
    대신 기쁨도 크구요.
    세상에 공짜가 없나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991 베일 인 이라는법 무섭군요 5 글쎄 2015/11/04 1,870
496990 잠수함 못 잡는 헬기 도입에 1,700억 날린 해군 ㅎㅎㅎㅎ 8 허허 2015/11/04 710
496989 중딩아들과 외투사러 갔는데, 결국 유니클로에서 샀네요 4 어제 2015/11/04 2,532
496988 삼성 엘지 구조조정 정말 사실인가요? 23 ㅇㅇ 2015/11/04 7,992
496987 흙 묻은 토란 어떻게 해 먹어야 하나요? 6 .. 2015/11/04 1,034
496986 당찬 여고생들의 '무한 도전'…소녀상 세우다 7 세우실 2015/11/04 1,075
496985 기혼 30대 초반으로 돌아가면 뭘 하시겠어요.? 7 2015/11/04 1,898
496984 칼라프린터가 안되는데 어디가야 출력할수 있을까요? 3 문구점? 2015/11/04 1,051
496983 폐지 줍는 분게 돈 드린 얘기 보고. 48 무지개1 2015/11/04 2,654
496982 배란기까지 느끼며 살다니. 21 원글이 2015/11/04 24,004
496981 방콕 터미널21 호텔 중등아이와 고등아이... 13 방콕여행 2015/11/04 2,445
496980 온라인쇼핑몰중에서 가장 값싸고 혜택많이 주는데가 어딘가요? 3 ㅇㅇ 2015/11/04 1,224
496979 매직기와 고데기 ... 2015/11/04 603
496978 오징어볶음양념 어디께 맛있나요? 4 오징어볶음 2015/11/04 1,330
496977 시청 근처 초등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부탁드려요 11 ㅇㅇ 2015/11/04 1,574
496976 ((제발 도와주세요))다음 tv팟 광고만 줄창 나와요 ㅠㅠㅠ 어렵다 2015/11/04 586
496975 미국에서 쓰던 폰에 스타벅스 앱이 안떠요 2 스벅 앱 2015/11/04 591
496974 코코마드모아젤 쓰시는분~ 3 2015/11/04 1,161
496973 갱년기증상완화를 위해 호르몬주사 어떤가요 9 날개 2015/11/04 3,847
496972 저 ᆢ윗층에 경고넣었는데 ᆢ보복 두렵네요 2 크하하 2015/11/04 2,588
496971 세 놓은집 수리비 3 whitee.. 2015/11/04 1,199
496970 가습기.미로ㆍ한경희.닥터스에어큐브 중 뭐가 나을까요? 초크초크 2015/11/04 817
496969 제로이드 로션 청소년도 발라도 되나요 5 아침 2015/11/04 2,274
496968 남친이 있는데요.. 3 어찌.. 2015/11/04 1,398
496967 [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벼랑에 몰린 민주주의…불통·비밀주의 속.. 세우실 2015/11/04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