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고민)성인이 된 자녀 두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얼마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형제가 있는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동생이 둘이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특히 제가 결혼 한 이후에는 형제 자매가 있는게 좋네요. 근데 아이 둘 고등학생 대학생 둔 저희 숙모는 직장다니며 애 둘 키우기는 정말 힘들다며 하나만 키워도 된다 하시고..
정작 외동 키우는 직장 상사분은 하나 더 낳아도 될 거 같다고 하시네요..
그냥 가지 않은 길이 더 좋아 보이는 걸까요..?
지금 제가 아이가 커서 좀 편해 지니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 형제
'15.8.28 2:28 PM (66.49.xxx.235) - 삭제된댓글주위를 보면 형제간 사이가 좋은 사람은 형제가 있으면 좋으니 형제를 만들어 주라고 하고,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은 형제가 있으면 뭐하냐고 동생 만들어주기보다 돈이나 남겨주라고 하더군요.2. ㅇㅇㅇ
'15.8.28 2:31 PM (211.237.xxx.35)얼마전에 어떤 분이 형제 자매 있는게 천형같다고 차라리외동이면 나았을것 같다는 내용으로
쓴글이 베스트 가면서
그아래 리플들이 엄청 달렸는데.. 뭐 너도나도 그렇다는 사람들만 썼더군요.
그거야 뭐 위로차원에서 쓰는 리플이니.. 난 형제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런 사람들은
댓글 안썼겠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원글님이 형제가 도움이 됐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또는 원글님 자녀들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는겁니다.
그 베스트 간글의 원글도 아이를 안낳거나 낳아도 외동만 낳겠다고 하던데
그분들도 오류인게 자기네가 형제때문에 평생 괴롭고 힘들었어도 자기 자녀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는데 너무 자기 경험을 맹신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형제를 만들어준다는 의미보다는 (자식끼리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부부가 자녀를 더 갖고 싶어서 낳아야지 아이에게 형제를 만들어준다 이런 의미로
자녀를 낳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3. ㅇㅇㅇ
'15.8.28 2:34 PM (211.237.xxx.35)그리고 원글님은 둘째 낳고 싶으신거예요. 둘째 낳는데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형제가 힘이 됐으니 낳겠다 .. 아이에게도 형제가 힘이 될것이다 굳이 이런말도 필요없어요.
대부분의 사람들 그런 상황이 없더라도 보통은 둘까지는 낳습니다.
어차피 낳으실것 같은데 더 터울지기 전에 하나 더 낳으시길..4. ..
'15.8.28 2:4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제가 보기엔 형제를 만들어준다는 의미보다는 (자식끼리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부부가 자녀를 더 갖고 싶어서 낳아야지 아이에게 형제를 만들어준다 이런 의미로
자녀를 낳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222222
제가 서른 살 아들하고 스물 여섯 먹은 딸하고 둘을 키우는데요
저는 정말 내가 좋아 둘 낳아 내 기쁨으로 키웠지
아이 둘은 서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관계에요.
각자 짝 찾아 가정을 이루면 즤이 둘이 과연 일년에 몇번이나 자발적으로 정답게 만날려나 싶네요.5. ``````````
'15.8.28 3:19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저는 정말 내가 좋아 둘 낳아 내 기쁨으로 키웠지
아이 둘은 서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관계에요. 222
우리집도 그럴거 같아요
사춘기가 되면 서로들 데면데면 해지고요
애들끼리 맘맞기도 힘든듯해요6. ㄷㄴㄱ
'15.8.28 4:42 PM (175.223.xxx.120)저는 애들이 초등생 형제인데요
둘이 무진장 유치하게 싸워요
근데 또없음 찾아요
자식은 형편껏낳아야되는것같아요
돈이 지금도 둘이 학원비로 많이 드는데
중고등 대학생되면 더 들고 장가가고
그러면 또 더 단위가 커지겠죠
일단낳았으니 키우는데요
저는 딸하나 있음 아마 더 안 낳을것같구요
아마 아들 하나여도 또 아들일까봐 다실 선택하라면
안낳을것같아요7. ...
'15.8.28 4:46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저는 형제랑 사이 안좋아서
차라리 외동이었으면 좋겠어요
모든 형제가 사이 좋은건 아니예요
당연히 좋을거라고 기대하고 낳으시려는거겠지만8. ...
'15.8.28 5:14 PM (222.117.xxx.61)저도 님처럼 동생 둘 있고 나이 들수록 형제 자매 있는 게 너무 감사하고 좋네요.
애 키울 때는 힘들어서 하나만 낳을 걸 그랬나 이런 생각할 때도 있지만 둘이 잘 놀고 참 보기 좋아요.
저 자신을 위해서도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둘 씩이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요.
그렇지만 누가 셋째 낳으라고 하면 정말 여력 없어서 못 낳을 것 같아요.
확실히 하나 보다는 둘이 힘들어요.
대신 기쁨도 크구요.
세상에 공짜가 없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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