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어제 스스로 휴대폰을 반납했어요

,,,,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15-08-28 09:29:45

초등4학년때부터 스마트폰에 심취...

지금 6학년 그전까지 열심히 책도 보고 에너지가 넘쳐 가만히 있지못해 여가시간에는

그림도 그리고 뭘 자꾸 만들어 방도 어지르고..

똑똑하다는 소리 제법 듣고 살았는데 휴대폰이 생긴 이후로 딱 멈추었네요

소파에 붙어앉아 휴대폰만 만지작...방안에서 가만히 앉아 만지작...

어제 급기야 영어학원에서 단어공부 꼴찌라는 말까지 듣고 왔네요

식탁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노라니...

휴대폰에 대해선 아무얘기 안했네요..강제로 뺏는다해서 될 것도 아닌걸 알기에...

엄마 아무래도 난 얘를 눈앞에서 없애야 할것 같애하면서

휴대폰에서 유심을 빼서 가위로 잘라버리네요..헉...

일단 니 생각을 존중한다 했지만...

첨 있는일이라...과연 얼마나 갈까 싶기도 하고..

지금 휴대폰은 처분하고 2g폰 사기로 합의 봤는데..

지금 휴대폰을 처분해도 될런지 다시 또 사야하는 사태가 벌어질까 의구심도 들고 그러네요

 

어제 너의 결정이 엄마는 너무 고맙다 하고 용돈 조금 인상과

담에 중학교 가서 네가 스스로 절제가 되고 필요하다면 아이패드를 사주는 방향으로 하겠다하고

어제 얘기를 서로 기분좋게 마치긴 했는데...

 

선배님들 보시기에 휴대폰 제가 그냥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아님 과감하게 처분할까요(소심소심)

그리고 이런 애들 한번씩 밀려오는 쓰나미처럼 순간 감정의 동요일까요..

 

 

IP : 115.22.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8 9:32 AM (116.123.xxx.237)

    고등이면 몰라도 아직 초등,,, 다시 사야할거에요

  • 2. ...
    '15.8.28 9:32 AM (125.131.xxx.51)

    역시.. 딸들은... 다르네요..

    우리 아들 또한 초딩 6인데.. 잘못되었단 생각조차 안 하던데요..
    한술 더떠서.. 아들과 아빠가 같이 게임을 합니다.. 소파에서.. 저희 집 일상이네요..
    야.. 공격해.. 누구누구가 우리 클랜에 들어왔네.. 하면서..

    에고 頭야.. 큰아들 작은아들. 죽겠어요.

  • 3. .....
    '15.8.28 9:34 AM (59.2.xxx.215)

    고등 때나 사주지 아직 초등 때는 스마트폰 주면 안되요.

  • 4. ...
    '15.8.28 9:39 AM (1.248.xxx.187)

    그래도 따님이 기특하네요.

  • 5. 처분
    '15.8.28 10:11 AM (218.54.xxx.98)

    아세요
    님의 약한마음이 애 버립니다

  • 6. 저도
    '15.8.28 2:00 PM (222.107.xxx.181)

    애가 그렇게 결정했으니
    절대 다시 주지 마세요
    천재일우의 기회를 왜 놓치시려고 하나요

  • 7. 그럴때
    '15.8.28 2:38 PM (58.143.xxx.78)

    얼른 2 g폰으로 결행하소서!
    시간 끌었더니 아주 중독입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68 숨은 파일이 있는거 같은데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곰녀 2015/10/16 734
490867 덩치큰 아이 옷이요 1 ㅇㅇ 2015/10/16 563
490866 유엔, 올해 베트남에 '국정교과서 폐지' 권고 샬랄라 2015/10/16 458
490865 박근혜가 이제 TPP까지 가입하겠다네요 4 하이고 2015/10/16 1,965
490864 세월호549일) 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시기.. 10 bluebe.. 2015/10/16 417
490863 손혜원의 친일독재 국정교과서 반대 이미지 29종 모음-28까지 4 여자아베헐 2015/10/16 1,151
490862 삼시세끼 어촌편 형식이 5 ㅁㅁ 2015/10/16 6,055
490861 꾸준하게 연예인 비교하는 글, 작업하는 글 아닐까요. 2 작업 2015/10/16 572
490860 편의점 쓰레기통에 아기 기저귀를 갖다버리는 애기엄마가 있어요. 4 .... 2015/10/16 2,955
490859 이명세 감독 첫사랑 이 영화 왜 이리 보기 힘든가요? 보고싶다 2015/10/16 912
490858 민방위장에서 구정홍보한 신연희 강남구청장 “듣기 싫으면 귀 막으.. 1 세우실 2015/10/16 655
490857 캣맘 초등생 자수?? 3 이해안감 2015/10/16 2,904
490856 볶음김치,김,멸치 제일 잘먹는 아이들 반찬 추천 바랍니다. 2015/10/16 932
490855 돈태반 드시거나 드셨던 분들 계세요? 6 궁금 2015/10/16 1,649
490854 소아내시경 해본 아이 있나요? 5 .. 2015/10/16 1,005
490853 남편이랑 의견이 많이 엇갈려요ㅠㅠ 18 고민중 2015/10/16 5,193
490852 교육부가 검정교과서검정하고선 이제와서 좌편향(?)-개가웃을일이다.. 집배원 2015/10/16 554
490851 찾아주세요 노래제목 2015/10/16 333
490850 새정치 홍보물에 새눌당 발끈 23 그래이거야 2015/10/16 2,246
490849 유럽 사람들이 우리나라사람들보다 더 가정사같은거 말 잘하나요? 10 ㅇㄴ 2015/10/16 3,453
490848 여기분들은 대부분 전업주부인가요? 6 궁금 2015/10/16 2,162
490847 서울에서 하루 숙박할곳 추천부탁드려요 2 wert 2015/10/16 1,103
490846 목에 뭔가 둘러야 되는 사람 14 동동 2015/10/16 5,191
490845 옷감 소재좀 알려주세요~~~ 3 도와주세요 2015/10/16 789
490844 잠실 지반조사.. 서울시 신뢰도 추락 1 .... 2015/10/16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