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끼리 서로 싫어하니 엄마끼리도 껄끄럽네요

그래도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5-08-28 09:22:27
1학년때부터 그룹처럼 모임이 형성되었는데요
엄마들이 아이 친구도 만들어주연서 서로
넘 편하고 친하게 놀려도 많이 다녔어요
근데ᆞᆢ세월이 흐르고 보니 애끼리 서로 앙숙이 되는
바람에ᆢ그중 유독 한 아이가 우리애를 넘 싫어하더라구요
처음엔 우리아이 엄청 혼내면서 주의주고 했는데ᆞᆢ
나머지 아이들도 분위기를 타네요
처음엔 상대방도 자기아이 혼내고 주의주더니
요즘은 아예 방관해버리더라구요

의도적으로 아이끼리 부딧치지 않게 하려다보니
저도 요즘 자꾸 신경이 쓰였어요
상대방 아이 엄마가 호탕하면서 모임에도
아주 적극적인 돈많은 전업입니다ᆞ
다른맘들하고도 제가 좀 불편하네요
예전같이 편안하게 만나기엔 ᆢ
아이들 관계가 멀어지더라도 엄마끼린 상관없겠지
싶었는데ᆞᆢ살아보니 그게 아니네요
서서히 멀어지고 있고 다른맘들 통해서 여기 엄마들소식을
듣게 되니 기분 참 그래요
같이 논술수업짜면서도 예전같으면 먼저 제안하더니
ᆢ결국은 아이나 저나 왕따네요
충분히 고민하다가 글 올립니다 ᆞ
묵묵히 제 생활에 충실하고 그들끼리 뭘하든지
신경안쓰려구요

IP : 182.216.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8 9:26 A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그쵸~ 그게 처음에는 신경 쓰이고 힘들지만 다 지나가더라구요.
    이제 아이들이 대학 졸업하고 보니
    예전에 있었던 일들이 참 부질없었다 생각이 많이 들어요.

    하지만 그 당시 발 담그고 있을 때는 참 괴롭죠.

    툴툴 털어버리고
    날씨도 우중충하니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잊어버리세요.

    그거 다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새로운 친구 사귀세요.
    더 좋은 친구들 주위에 많을 겁니다.
    예전 모임에 연연할 동안 주위 보석을 못 봤을 수도 있잖아요.

    지금부터 잊고 새로운 친구 만나세요.

  • 2. 빨리
    '15.8.28 9:34 AM (125.131.xxx.79)

    좀 거리두는게 좋아요 그분위기타서 다른애들도 님아들 무시해요.

  • 3. 누구나
    '15.8.28 9:44 AM (220.73.xxx.248)

    자식이 우선이니까요.
    아무리 자식이 못난 행동을 해도 부모는
    아이를 위해 주변 관리를 하겠지요.
    마음의 정성과 물질의 효력은 비교가 안 되죠.
    돈이 힘이며 사람은 센쪽으로 기울게 마련이니까요.

    구태여 가까이 하려고 애쓸 필요 없이 무리와 멀어지면
    나 나름의 좋은 친구 다시 사귀면 되죠.

  • 4. 요즘은신기하네요
    '15.8.28 10:02 AM (114.199.xxx.44)

    저 국딩때만 해두 엄마들 자모모임 만드시긴 했는데
    그건 엄마들끼리 마음맞아 만든거라 전 그 애들이랑은 안친했거든요. 같이 놀지도 않고.
    뭐 그때 생각하시면서 넘 걱정하지 마세요.
    애들이야 알아서 맘 맞는 친구 찾아가는거죠 뭐.

  • 5. 1년전
    '15.8.28 11:13 AM (223.62.xxx.2)

    저희애도 그런경우로 끝냈습니다
    아주 더럽게 쌍욕까지 주고받으면서요
    그후 보란듯이 지들끼리 가족여행다니고 삼총사운운하는데 애가 초등이니 애미들도 똑 같이 유치하게 놀더라구요
    첨엔 되게 서운하고 억울하고 하더니 애도 곧 다른친구들과 잘 지내고 저도 운동친구들과 친해지니 괜한 심려였더라구요
    시간이 약이에요
    성향맞는 친구들 곧 만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683 (죄송)촌이라 정보가 없어서 대학과 과 좀 봐주세요 4 남쪽지방사는.. 2015/12/16 1,251
509682 사우디 여자들의 삶이라는데..기가막힘 구별혹은차별.. 2015/12/16 2,733
509681 신랑 출장가서 친정 머무르려고 하는데 6 카푸치노 2015/12/16 1,310
509680 펌을 한 후 비듬이 생기는 경우도 있나요? 5 비듬 2015/12/16 3,035
509679 온라인입당시 주의할점 8 권리당원 2015/12/16 1,012
509678 남편 거래처에서 천팔백만원중 천만원을 못받았는데요... 10 소중한돈 2015/12/16 1,857
509677 은근 하루 기분잡치게 하는 말들... 7 ㅇㅇ 2015/12/16 2,854
509676 리복 검정색 운동화 이름 찾아요 1 운동화 찾아.. 2015/12/16 1,384
509675 싸이드 아파트 10 아파트 2015/12/16 2,580
509674 펌)단원고 故정동수 군 아버지가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에서 아이 .. 17 세월호 특조.. 2015/12/16 5,555
509673 화장실에 이런 발판 놓고 쓰시는분?? 22 발판 2015/12/16 5,828
509672 초등고학년 데리고 생전 처음 스키장 가려고 합니다. 어찌하면 될.. 5 걱정맘초 2015/12/16 1,321
509671 지금 세월호 잠수사들 나옵니다. 꼭 보세요. 7 오늘 2015/12/16 941
509670 '모바일 정당가입 시대 열렸다'…새정치가 먼저 도입 4 현금박치기 2015/12/16 684
509669 베키아앤누보 치즈케익 좋아하시는 분들 ∼ 2 치즈케익 2015/12/16 2,424
509668 주변에 공무원 합격한분들 계신가요? 49 고민 2015/12/16 5,944
509667 [2016.1月 열빡스터디 5기 모집] 국어 영어 한국사 암기 .. 공부의신 2015/12/16 929
509666 애플처트니 만드셨다는 분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5/12/16 1,124
509665 한달 천원, 새정연 당원가입했어요!! 27 불량주부 2015/12/16 1,720
509664 천주교신자들은 부모 장례때 천주교에서 연결해주는 상조회사 이용하.. 8 상조 2015/12/16 3,076
509663 일본 남자들은 결혼을 3대 불량채권이라고 한다지만... 9 야나 2015/12/16 2,952
509662 강남구청 직원 댓글, 448개 중 435개 ‘평일’에 상당수는 .. 1 세우실 2015/12/16 893
509661 사람를 대하는 기술 고민이예여 1 Qqq 2015/12/16 910
509660 도시가스앱 쓰는 분 계셔요? 1 날개 2015/12/16 1,220
509659 앙심품는 아이-현명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1 한숨 2015/12/16 3,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