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끼리 서로 싫어하니 엄마끼리도 껄끄럽네요

그래도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5-08-28 09:22:27
1학년때부터 그룹처럼 모임이 형성되었는데요
엄마들이 아이 친구도 만들어주연서 서로
넘 편하고 친하게 놀려도 많이 다녔어요
근데ᆞᆢ세월이 흐르고 보니 애끼리 서로 앙숙이 되는
바람에ᆢ그중 유독 한 아이가 우리애를 넘 싫어하더라구요
처음엔 우리아이 엄청 혼내면서 주의주고 했는데ᆞᆢ
나머지 아이들도 분위기를 타네요
처음엔 상대방도 자기아이 혼내고 주의주더니
요즘은 아예 방관해버리더라구요

의도적으로 아이끼리 부딧치지 않게 하려다보니
저도 요즘 자꾸 신경이 쓰였어요
상대방 아이 엄마가 호탕하면서 모임에도
아주 적극적인 돈많은 전업입니다ᆞ
다른맘들하고도 제가 좀 불편하네요
예전같이 편안하게 만나기엔 ᆢ
아이들 관계가 멀어지더라도 엄마끼린 상관없겠지
싶었는데ᆞᆢ살아보니 그게 아니네요
서서히 멀어지고 있고 다른맘들 통해서 여기 엄마들소식을
듣게 되니 기분 참 그래요
같이 논술수업짜면서도 예전같으면 먼저 제안하더니
ᆢ결국은 아이나 저나 왕따네요
충분히 고민하다가 글 올립니다 ᆞ
묵묵히 제 생활에 충실하고 그들끼리 뭘하든지
신경안쓰려구요

IP : 182.216.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8 9:26 A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그쵸~ 그게 처음에는 신경 쓰이고 힘들지만 다 지나가더라구요.
    이제 아이들이 대학 졸업하고 보니
    예전에 있었던 일들이 참 부질없었다 생각이 많이 들어요.

    하지만 그 당시 발 담그고 있을 때는 참 괴롭죠.

    툴툴 털어버리고
    날씨도 우중충하니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잊어버리세요.

    그거 다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새로운 친구 사귀세요.
    더 좋은 친구들 주위에 많을 겁니다.
    예전 모임에 연연할 동안 주위 보석을 못 봤을 수도 있잖아요.

    지금부터 잊고 새로운 친구 만나세요.

  • 2. 빨리
    '15.8.28 9:34 AM (125.131.xxx.79)

    좀 거리두는게 좋아요 그분위기타서 다른애들도 님아들 무시해요.

  • 3. 누구나
    '15.8.28 9:44 AM (220.73.xxx.248)

    자식이 우선이니까요.
    아무리 자식이 못난 행동을 해도 부모는
    아이를 위해 주변 관리를 하겠지요.
    마음의 정성과 물질의 효력은 비교가 안 되죠.
    돈이 힘이며 사람은 센쪽으로 기울게 마련이니까요.

    구태여 가까이 하려고 애쓸 필요 없이 무리와 멀어지면
    나 나름의 좋은 친구 다시 사귀면 되죠.

  • 4. 요즘은신기하네요
    '15.8.28 10:02 AM (114.199.xxx.44)

    저 국딩때만 해두 엄마들 자모모임 만드시긴 했는데
    그건 엄마들끼리 마음맞아 만든거라 전 그 애들이랑은 안친했거든요. 같이 놀지도 않고.
    뭐 그때 생각하시면서 넘 걱정하지 마세요.
    애들이야 알아서 맘 맞는 친구 찾아가는거죠 뭐.

  • 5. 1년전
    '15.8.28 11:13 AM (223.62.xxx.2)

    저희애도 그런경우로 끝냈습니다
    아주 더럽게 쌍욕까지 주고받으면서요
    그후 보란듯이 지들끼리 가족여행다니고 삼총사운운하는데 애가 초등이니 애미들도 똑 같이 유치하게 놀더라구요
    첨엔 되게 서운하고 억울하고 하더니 애도 곧 다른친구들과 잘 지내고 저도 운동친구들과 친해지니 괜한 심려였더라구요
    시간이 약이에요
    성향맞는 친구들 곧 만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765 남편이 알콜 중독 같아요. 3 지나갔으면 2015/08/29 2,253
477764 설악산에 케이블카…비경 찢고 할퀸다 4 박근혜지시사.. 2015/08/29 1,573
477763 집앞 잠시 나갈때도 썬크림 바르는 분들 10 딸기쥬스 2015/08/29 3,545
477762 아는 뚱뚱한 여자선배가 신발사러갔는데.. 11 .. 2015/08/29 8,858
477761 맛술이 없을 때 청주? 소주? 뭘 대신 넣을까요? 3 데리야끼소스.. 2015/08/29 13,415
477760 빗질안해줬더니 개털이 뭉친데가 있어요 2 강아지 2015/08/29 1,225
477759 우드블라인드를 샷시에 못박아 고정했는데 괜찮을까요 2 미도리 2015/08/29 3,120
477758 오늘 무슨일로 태극기 조기 다는건가요? 6 오늘 2015/08/29 2,150
477757 강력한 청소세제 알려주세요. 5 .. 2015/08/29 2,515
477756 육아에서 '손탄다' 라는 게 8 2015/08/29 1,699
477755 이러는 것도 일종의 컴플렉스인가요? 1 어떤사람 2015/08/29 951
477754 소개팅에서 하면 좋을 질문에 뭐가 있을가요?(노츠자의 도움 부탁.. 2 기대감 2015/08/29 1,724
477753 스타벅스 스티커 1 스티커 2015/08/29 951
477752 오늘따라 고양이얘기가 많네요 저도 인상적이었던 고양이 게시글 올.. 5 님들~ 2015/08/29 1,461
477751 지금 공영홈쇼핑 안심강정 드셔본분 계세요? 궁금 2015/08/29 1,174
477750 대중탕에 휴대폰 들고 들어오는 님... 6 소란 2015/08/29 2,064
477749 친일파들의 두가지 키워드.. 반공 과 경제 5 지배원리 2015/08/29 776
477748 수능 정시지원하는 사람은 수시에는 지원안하나요 ? 2 궁금 2015/08/29 1,545
477747 재수생 수능 접수 사진 문의요 4 컴앞 대기 2015/08/29 1,491
477746 지하철역에서 누가 노래를 부르는데ᆢ 1 ㅊㄴ 2015/08/29 1,125
477745 떡볶이로 곤욕..맛의 비법을 알려주세요.흑흑 10 아몰랑 2015/08/29 3,268
477744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1 바부들 2015/08/29 1,415
477743 분당 서울대 병원 주변 인근에 레지던스 문의드립니다 2 도와주세요 2015/08/29 2,345
477742 청담현대아파트 어떤가요? 2 청담역 근처.. 2015/08/29 2,056
477741 돼지고기 3대천왕 점포 공개됐나요? 6 참맛 2015/08/29 3,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