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9살 네살터울 형제 키우는데 둘이 너무 싸워대네요.
작은애가 어릴 땐 안그랬는데 작은애 6~7살 정도되니 싸우기 시작하더라고요.
큰애는 큰애대로 정신연령이 낮고 기본적으로 동생을 미워해요
둘째는 형이랑 놀고 싶은데 옆에만 가도 싫어하고 오히려 툭툭 건드려 싸움을 만드네요
큰애는 항상 동생한테 띠꺼운 말투네요 예를 들면 작은애가 무슨 말하면 "어쩌라구"
매사이런식이고 작은 아이는 큰아이 살살 약올리고 까불고..
에휴 전생에 제가 지은죄가 너무 큰가봐요ㅠㅠ
아침에 눈뜰 때부터 학교 갔다 돌아와 눈 마주치는 순간부터 자기 직전까지 싸우니
저는 항상 예민해져 있고 둘이 티격태격하는 소리만 들어도 막 화가나요
서로 양보라는 것도 모르고 어떻게든 서로에게 피해줄까만 생각하나봐요
저 지금도 둘이 싸워서 이젠 둘다 서로 앞으로는 말도 하지말라고
난리치다 재웠네요. 정말 애들때문에 집 뛰쳐나가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러진 못하니 우울하고 슬퍼서 술생각만 나요
저도 저 아래 글처럼 40대인데 가진 집한채도 없고 월급들어오면
아이들 교육비 대느라 등골브레이크이데 아이들까지 저 모양이니
참 사는 낙이 없네요...
그냥 그렇다고요...괜히 우울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어 봤습니다
다른집 형제들도 이렇게 싸우나요?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