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동일 해 보신 분~~

궁금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5-08-27 23:36:36

식당일 처럼 하루 열시간 넘게 일하는 거 사실 무지 힘들잖아요.

저도 해봐서 아는데 진짜 힘들긴 하더라구요.

퇴근할 땐 완전 녹초.

그런데 그런 힘든 일을 몇년씩 해내는 분들은 어떤 각오로 하고 하는 걸까요?

저는 끈기가 없어 그런가 참지를 못하고 중도에 몇번 그만둬 버려서

이제라도  일을 하면 좀 오래 버티고 싶어요.

항상 내일은 면접 가야지 하다가도 막상 당일 날 되면

가기가 싫어서 미그적 미그적.

그렇게 한달 두달 봄이 가고 여름이 가는데 돈은 벌고 싶고..

고단한 일 오래 버틴 비결 좀 알려 주세요.

진심 자극 받고 싶습니다.

IP : 112.173.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피할수 있다면
    '15.8.27 11:45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그런일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완전 몸이 다각도로 골병들더라구요. 돈조금 벌겠다고 맘상하고 몸아프고..
    같은 노동이지만 자기한테 맞는게 있어요. 입만쓰는 ㅎㅎ 아니면 시간이 적더라도 노동의 강도가 짧고 굵은거 이런거요. 그런 힘들일은 몸에 습관이 되어야지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닌듯해요. 정말 속으론 존경합니다.
    이삿짐 날라주는 웬만한 남자 못지않은 조선족 여성분들보고 전 다시봤네요. 일 무섭게 합디다.

  • 2. ㅈㄴㄷ
    '15.8.27 11:46 PM (110.70.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가사 도우미 딱 하루 나가서 진짜 열씸히 일했어요.
    그후로 허리 못쓰고 있습니다.
    병원비 더 나왔구요, 나이들어서 고생할까바 걱정입니다. 젊어서 열씸히 살던 생각에 막일 도전 해보고 싶었는데 ㅠㅠ 그냥 집에 있는 신세예요.
    자기 체력에 맞는일 하셔야해요.
    돈만 생각해서는 안돼요.

  • 3. 이혼하고
    '15.8.28 12:06 AM (66.249.xxx.186)

    애둘 있는데 먹고 살일 막막해서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시장통 곱창집에서 설거지로 시작해서 횟집 찬모로 있어요.20년 가까이 9시출근해서 9시 퇴근해요. 애들 생각하고 견뎌낸거죠.

  • 4. ㅜㅜ
    '15.8.28 12:08 AM (112.173.xxx.196)

    체력이 약하긴 해요.
    안그래도 남편이 지 몸 하나도 건사 못하는 것이 무슨 종일 노동이냐고 파트만 하라고 하던데
    파트는 돈이 성에 안차서리 ㅎㅎ 아.. 그리고 점심 저녁 먹는다고 두번 정도 앉아 쉬니
    열두시간 식당 근무도 할만 했어요..저는 일은 하는데 처음 적응이 좀 어려운 것 같아요.
    텃새나 사장님 호통이나 진상 손님들 갑질 하는것에 더 상처를 받아 못버티는 것 같아요.
    일은 잘한다 소리 듣거든요.

  • 5. 찬모님
    '15.8.28 12:16 AM (112.173.xxx.196)

    한달 참으면 다 하게 될까요?
    보름은 해봤는데 일이 고단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힘들어서 그만 둔거라..
    백만원 벌어서는 성에 안차고 이백 가까이 벌어야 그래도 일을 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487 신라면 맛이 이렇게 없었나요?? 30 ... 2015/08/28 8,384
476486 살기 어떤가요? 1 불광동 대우.. 2015/08/28 1,453
476485 아버지의 과도한 스킨쉽 동상이몽 방통위 신고 결과 왔습니다. 11 동상이몽 2015/08/28 9,130
476484 이승만 정권에서 총살당한 독립운동가 故 최능진..64년 만에 무.. 3 참맛 2015/08/28 1,002
476483 오늘 백중절이라네요. 1 -.- 2015/08/28 1,677
476482 뷰러 마스카라 무서움.. ㅇㅇ 2015/08/28 2,174
476481 상사 독촉 싫어서 카톡 탈퇴한분 있나요?? 3 234 2015/08/28 1,165
476480 사람의 인연이란 참 신기하네요. 7 ... 2015/08/28 7,575
476479 형사사건 조정위원회라는 곳 불참해도 될까요? 1 처음본순간 2015/08/28 9,932
476478 제가 살면서 본 인과응보의 케이스는 33 .... 2015/08/28 20,252
476477 농사짓고 싶어요 1 농부의꿈 2015/08/28 1,010
476476 피곤해서 초저녁 일찍 잠들었다 2 2015/08/28 1,619
476475 강아지가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데 심장사상충일까요 3 sa 2015/08/28 1,999
476474 우리딸 이런게 장점일까요? 13 2015/08/28 4,421
476473 형제끼리 너무 싸워대니 우울해요 8 한숨만난다 2015/08/28 3,577
476472 덴비 임페리얼 블루랑 잘어울리는 색 추천해주세여 덴비 2015/08/28 1,002
476471 썩은 생강 어떻게 구별해내요? 6 장난치는건가.. 2015/08/28 7,182
476470 원래 헤어지고 나면 이런 건가요? 3 12 2015/08/28 2,083
476469 전 김태희 보면...조상중에 백인이 있었나..는 생각이 들어요 .. 47 kk 2015/08/28 20,723
476468 생일파티용 닭강정.. 전날 튀겨놔도 될까요? 9 딸램생파 2015/08/28 1,049
476467 어릴적 길에서 사먹었던 달고나는 재료가 뭘까요? 19 급궁금 2015/08/28 5,568
476466 와이파이코드 외출시마다 매번 뽑으시나요? 25 2015/08/28 7,131
476465 중학 선행 진도 문의 도와주세요 5 선행 2015/08/28 1,459
476464 미혼여성인데 집이 너무 사고 싶어요...사고 싶던 집이 있었는데.. 3 미혼 2015/08/28 2,108
476463 그녀의 밀당짓에 짜증이 납니다. 27 짜증 2015/08/28 13,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