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남은 식은밥 담으라했어요
시할머니 시어머니 며느리인 나 셋만 여자고 딸은 여자가 아니었어요
나는 명절과 생신때만 내려갔으니 몇번 먹지도 않지만
시집살이를 엄청 시켰다고 골백번도 더 이야기하신걸로봐서 시할머니가 미워서 그랬을거라 짐작합니다
그후 시할머니는 돌아가시고 같이살게된 며느리가 들어왔는데 호된 시집살이 시켜 두달도 못되 사단나더군요
처음에 어머니편들던 남편도 할머니보다 열배는 더하신다고 제수편을 들고
정말 시집살이는 대물림한다더니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