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나눔 후기라고 해야 하나 재능기부라고 해야 하나
살짝 고민했네요
어제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신입 디자이너분 실습삼아 무료로 머리를 해준다고 해서
신청해놓고 한동안 연락이 없어서
안됐나보다 했는데 연락이 왔어요
원장님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시고(인상 너무 좋으심)
테이블엔 한겨례,경향이 뙇!!(제가 이런걸 좀 좋아라 해요)
신입 디자이너분은 경력 3년반이시더라구요
저는 완전 초보분이실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디자이너샘 역시 인상이 너무 좋으심
제가 계속 인상좋다고(나이먹으니 이런 수다가 계속 나오네요 ㅠ)
그리고 편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단발이어서 약간만 다듬고 씨컬파마를 했어요
파마하기 전에 클리닉도 해주시고!!
그래선지 파마하고 난 이후에 머릿결이 더 좋아졌네요 ㅎㅎ
3시간동안 힘드셨을텐데 꼼꼼하게 정말 잘해주시더라구요
나오면서 이거 그냥 나와도 되는건가 생각들 정도로요
너무 죄송했네요 ㅠ
게다가 약속시간에 늦어서 급하게 인사만 드리고 후다닥 뛰어서 나왔거든요 ㅠㅠ
그렇게 머리하고 갔는데 이쁘다고 칭찬들었어요 ㅎㅎ
약속끝나고 운동하러도 갔는데 회원들이 머리 이쁘다고
파마했냐고 매일 이렇게 하고 다니라고!!
클리닉부터 파마까지 진짜 엄청 세심하게 봐주셔서 공짜로 하고 온게
너무 죄송스러웠을 정도였던 파마는 이쁘게 잘 됐어요 ㅎㅎ
머리하고 나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렸지만
82에서 알게 되서 다녀왔으니 82에도 후기는 올려야 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덕분에 기분전환도 하고 머리도 이쁘게 되고
좋으신 디자이너분과 원장님도 뵙고 좋았네요 ㅎㅎ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