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수학과외...고민이에요.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5-08-27 12:40:53
중2 수학과외를 경력 많으신 아주머니 선생님께 받고 있어요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고 안하기 때문에 경험 많으신 분이 좋을꺼 같아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아이가 여전히 숙제를 대충해요
아는 문제도 복잡해 보이면 모른다고 체크해 버리고요
선생님은 한시간 분량의 숙제라고 하는데
애는 20분도 안걸려요. 다 체크하니까요.
이런 아이는 그냥 매일이라도 공부할수 있는
해법수학같은 곳을 보내는게 나을까요?
숙제가 하는 공부의 전부인 아이에요.
근데 다른 과외 선생님 이야기를 아는 엄마한테서 들었어요.
이번에 대학에 붙은 대학생 남학생인데
과외받고 있는 아이의 엄마말을 들으니 설명을 잘한다고 칭찬하더라구요.
대학교 남학생이면 우리 아이도 남자애니까 단순히 수학과외를 넘어 멘토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 대학생은 공부를 잘 했었으니까 우리애랑 공감대가 다를수도 있겠지만 말이에요

아이는 이번 시험에서 서술형을 많이 틀렸으니 그 부분만 고치면 된다고 그냥 지금 이대로 가겠다구 하는데요
아이 성적이 너무 안좋아 비평준화인 이지역 학교를 못가면 어쩌나 너무 걱정이 되요
이제 절반남은건데...
이제 부터 열심히 한다는 말을 1년 6개월 속았어요.
이번 중간고사도 학습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과외를 바꾸겠다고 해볼까요?
지금 심정으로는 해법으로 보내고 싶은데 애는 매일 가는 건 안간데요.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IP : 14.47.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15.8.27 12:58 PM (222.98.xxx.34)

    대학생 쌤은 여기 얘기 많이 나오듯이 추천ㄴㄴ예요.
    매일 가는 공부방 적극 추천해요. 쌤만 괜찮으시다면~
    수학이든 뭐든, 잘하고 싶은 과목은 매일 하는게 젤 장땡이더라구요.

  • 2. 해법
    '15.8.27 1:01 PM (223.62.xxx.54)

    해법도 정말 케바케더라규요
    애들 많은곳은 완전 돗대기시장
    차근히 봐주는 곳도 있겠지만
    모르는것 설명해주는게 다일거에요
    제생각엔 전문 아줌마 과외선생님이 제일 나을것같고
    대학생 과외는 글쎄요..정말 괜찮은 학생만나기가 진짜 힘들어서...

  • 3. 바보보봅
    '15.8.27 1:09 PM (223.62.xxx.10)

    애들이 끊을까봐
    숙제도 일부러 조금내주고
    애 내성만 약해지게하는
    비양심적 교사가 많은거같아요
    숙제많아지면 애들이 끊는다할까봐

  • 4. 바보보봅
    '15.8.27 1:10 PM (223.62.xxx.10)

    성적이 그대로이면
    대학생과외샘이건 해법이건
    환경을 바꿔주는게 낫지않을까요

  • 5. ...
    '15.8.27 1:23 PM (1.241.xxx.162)

    숙제를 안하는 거네요
    다 모른다고 체크하고 놀아버리니....숙제도 옆에서 푸는걸 봐야 하는데...
    아이가 공부할 마음이 없네요
    선생님이 좀 엄할 필요가 있겠네요

  • 6. 감마
    '15.8.27 1:23 PM (61.75.xxx.61)

    이 글 뿐만 아니라, 아이들 공부문제로 글 올라오는 것 보면서 느끼는 건데...
    공부는 학생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생 본인들이 안하면 과외던, 학원이던, 쪽집게던 바꿔서 갖다 붙여도 효과 별로 없습니다.
    내부문제점을 자꾸 외부에서 찾을려고 하는 것 같아요..
    숙제하는 것이, (그것도 어려운 문제는 전부 체크해 놓고) 공부하는 것이 다라는 원글님의 아이도, 공부의지가 없는 것 같은데....
    외부를 아무리 이리저리 바꿔줘도, 내부에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안일어나면 별 효과 없다고 봅니다.

  • 7. 바보보봅
    '15.8.27 1:44 PM (223.62.xxx.10)

    일단 내부를바꾸는건
    이세상에서 제일어려운 문제니
    외부적인 요인을 바꿔주는게
    부모의 몫이죠
    같은돈 내고 그선생님을 유지할필요는
    없다고봅니다
    환경을바꿔서 그래도 안되면
    어쩔수없고 후회가없죠
    그리구 어느정도 선생이나 학원영향도
    없다곤 못하죠
    저희아이 고등때 잘이끌어주는 선생님만나
    인생의 터닝포인트같은시점이었어요
    아직아이는 어리고 기회는 주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고봅니다

  • 8. 윗 윗님..
    '15.8.27 3:26 PM (1.233.xxx.179)

    의견에 적극찬성, 공부는 본인의 의지.. 숙제 안하고 하려는 생각도 없는 학생
    선생님 학원 바꿔줘봐야.. 크게 차이는 없을듯

  • 9. 원글
    '15.8.27 4:20 PM (14.47.xxx.81) - 삭제된댓글

    내부를 바꿔야 하니까 멘토의 역할겸 대학생 과외를 생각한거에요.
    스스로 하는 아이면 이런 걱정도 없겠죠.
    어떻게 해야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 10. 원글
    '15.8.27 4:21 PM (14.47.xxx.81)

    내부를 바꿔야 하니까 멘토의 역할겸 대학생 과외를 생각했어요.
    제가 백날 말해야 잔소리이고..
    대학생 선생님은 중학시절을 경험한지 얼마 안지났으니까...같은 남자이기도 하고요.
    스스로 하는 아이면 이런 걱정도 없겠죠.
    어떻게 해야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997 드라마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제발 2015/11/14 796
499996 잠못드는밤 눈물바람이네요 4 2015/11/14 3,136
499995 "여성 판사 성추행해 내쫓겠다"..대법 판사 .. 7 샬랄라 2015/11/14 2,186
499994 서울날씨어때요? 3 광화문으로 2015/11/14 1,056
499993 집에 사람초대하는게 갈수록 부담되네요 6 .. 2015/11/14 3,454
499992 북한이 실패한 국가란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어떤 교과서에서 북.. 6 .. 2015/11/14 1,150
499991 유시민 쉬더니 돌머리가 다된듯... 49 뭔소리 2015/11/14 10,659
499990 김장김치 힘드네요.. 11 김장 2015/11/14 3,178
499989 수원역에서랜드마크호텔까지ᆢ 2 감사합니다 2015/11/14 781
499988 이팝송 제목 아시는분 2 2015/11/14 1,201
499987 갑자기 옛날 학력고사(?) 영어 생각나네요 5 어려움 2015/11/14 2,514
499986 애 둘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11 .... 2015/11/14 5,094
499985 앞머리 떡지는 것 8 기름기 2015/11/14 2,398
499984 에뛰드하우스 홈피에서 물건주문이 왜 안될까요? 아니 2015/11/14 565
499983 엄마 자격이 없는거 같아 마음이 자꾸 불안해요 7 엄마 2015/11/14 1,887
499982 한번 사랑에 빠지면 그사람밖에 안보이는데 지금 괴로워요. 4 ... 2015/11/14 2,717
499981 저 얼마전에 부비동염으로 힘들다고 쓴 원글이예요 13 어떡해 2015/11/14 4,019
499980 3대천왕 보고있는데 미칠것 같아요 1 ㅠㅠ 2015/11/14 3,219
499979 [만화]의자에 누가 앉아야 할까? 2 직썰 2015/11/14 959
499978 배고파요 ㅠ 먹는 유혹이 슬금슬금.. 2 자취생 2015/11/14 854
499977 초2. 수학문제 설명 도움 요청 7 수학설명 2015/11/14 1,352
499976 유치원 옆에서 아파트 지으면 보내시겠어요? 2 유치원 2015/11/14 1,425
499975 알프람먹은지 1시간 됐는데... 2 pp 2015/11/14 2,116
499974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것도 adhd의 특징인가요? 4 나는엄마다 2015/11/14 3,432
499973 토요일..오늘 모임때문에.. 6 모임 2015/11/14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