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수학과외...고민이에요.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5-08-27 12:40:53
중2 수학과외를 경력 많으신 아주머니 선생님께 받고 있어요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고 안하기 때문에 경험 많으신 분이 좋을꺼 같아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아이가 여전히 숙제를 대충해요
아는 문제도 복잡해 보이면 모른다고 체크해 버리고요
선생님은 한시간 분량의 숙제라고 하는데
애는 20분도 안걸려요. 다 체크하니까요.
이런 아이는 그냥 매일이라도 공부할수 있는
해법수학같은 곳을 보내는게 나을까요?
숙제가 하는 공부의 전부인 아이에요.
근데 다른 과외 선생님 이야기를 아는 엄마한테서 들었어요.
이번에 대학에 붙은 대학생 남학생인데
과외받고 있는 아이의 엄마말을 들으니 설명을 잘한다고 칭찬하더라구요.
대학교 남학생이면 우리 아이도 남자애니까 단순히 수학과외를 넘어 멘토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 대학생은 공부를 잘 했었으니까 우리애랑 공감대가 다를수도 있겠지만 말이에요

아이는 이번 시험에서 서술형을 많이 틀렸으니 그 부분만 고치면 된다고 그냥 지금 이대로 가겠다구 하는데요
아이 성적이 너무 안좋아 비평준화인 이지역 학교를 못가면 어쩌나 너무 걱정이 되요
이제 절반남은건데...
이제 부터 열심히 한다는 말을 1년 6개월 속았어요.
이번 중간고사도 학습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과외를 바꾸겠다고 해볼까요?
지금 심정으로는 해법으로 보내고 싶은데 애는 매일 가는 건 안간데요.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IP : 14.47.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15.8.27 12:58 PM (222.98.xxx.34)

    대학생 쌤은 여기 얘기 많이 나오듯이 추천ㄴㄴ예요.
    매일 가는 공부방 적극 추천해요. 쌤만 괜찮으시다면~
    수학이든 뭐든, 잘하고 싶은 과목은 매일 하는게 젤 장땡이더라구요.

  • 2. 해법
    '15.8.27 1:01 PM (223.62.xxx.54)

    해법도 정말 케바케더라규요
    애들 많은곳은 완전 돗대기시장
    차근히 봐주는 곳도 있겠지만
    모르는것 설명해주는게 다일거에요
    제생각엔 전문 아줌마 과외선생님이 제일 나을것같고
    대학생 과외는 글쎄요..정말 괜찮은 학생만나기가 진짜 힘들어서...

  • 3. 바보보봅
    '15.8.27 1:09 PM (223.62.xxx.10)

    애들이 끊을까봐
    숙제도 일부러 조금내주고
    애 내성만 약해지게하는
    비양심적 교사가 많은거같아요
    숙제많아지면 애들이 끊는다할까봐

  • 4. 바보보봅
    '15.8.27 1:10 PM (223.62.xxx.10)

    성적이 그대로이면
    대학생과외샘이건 해법이건
    환경을 바꿔주는게 낫지않을까요

  • 5. ...
    '15.8.27 1:23 PM (1.241.xxx.162)

    숙제를 안하는 거네요
    다 모른다고 체크하고 놀아버리니....숙제도 옆에서 푸는걸 봐야 하는데...
    아이가 공부할 마음이 없네요
    선생님이 좀 엄할 필요가 있겠네요

  • 6. 감마
    '15.8.27 1:23 PM (61.75.xxx.61)

    이 글 뿐만 아니라, 아이들 공부문제로 글 올라오는 것 보면서 느끼는 건데...
    공부는 학생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생 본인들이 안하면 과외던, 학원이던, 쪽집게던 바꿔서 갖다 붙여도 효과 별로 없습니다.
    내부문제점을 자꾸 외부에서 찾을려고 하는 것 같아요..
    숙제하는 것이, (그것도 어려운 문제는 전부 체크해 놓고) 공부하는 것이 다라는 원글님의 아이도, 공부의지가 없는 것 같은데....
    외부를 아무리 이리저리 바꿔줘도, 내부에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안일어나면 별 효과 없다고 봅니다.

  • 7. 바보보봅
    '15.8.27 1:44 PM (223.62.xxx.10)

    일단 내부를바꾸는건
    이세상에서 제일어려운 문제니
    외부적인 요인을 바꿔주는게
    부모의 몫이죠
    같은돈 내고 그선생님을 유지할필요는
    없다고봅니다
    환경을바꿔서 그래도 안되면
    어쩔수없고 후회가없죠
    그리구 어느정도 선생이나 학원영향도
    없다곤 못하죠
    저희아이 고등때 잘이끌어주는 선생님만나
    인생의 터닝포인트같은시점이었어요
    아직아이는 어리고 기회는 주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고봅니다

  • 8. 윗 윗님..
    '15.8.27 3:26 PM (1.233.xxx.179)

    의견에 적극찬성, 공부는 본인의 의지.. 숙제 안하고 하려는 생각도 없는 학생
    선생님 학원 바꿔줘봐야.. 크게 차이는 없을듯

  • 9. 원글
    '15.8.27 4:20 PM (14.47.xxx.81) - 삭제된댓글

    내부를 바꿔야 하니까 멘토의 역할겸 대학생 과외를 생각한거에요.
    스스로 하는 아이면 이런 걱정도 없겠죠.
    어떻게 해야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 10. 원글
    '15.8.27 4:21 PM (14.47.xxx.81)

    내부를 바꿔야 하니까 멘토의 역할겸 대학생 과외를 생각했어요.
    제가 백날 말해야 잔소리이고..
    대학생 선생님은 중학시절을 경험한지 얼마 안지났으니까...같은 남자이기도 하고요.
    스스로 하는 아이면 이런 걱정도 없겠죠.
    어떻게 해야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179 응팔에세 왠열~ 7 .... 2015/12/17 6,247
510178 힘들어요. 내일은 그냥 눈을 안떴으면 좋겠어요 7 000 2015/12/17 3,546
510177 남편이 폴란드 주재원으로 갈지 말지 고민 중이에요. 46 폴란드 몰라.. 2015/12/17 18,553
510176 세월호61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분들과 꼭 만나게 되.. 8 bluebe.. 2015/12/17 755
510175 대선지지율을 보니 ..... 7 ........ 2015/12/17 2,498
510174 신화의 김동완 어떤것 같으세요..?? 22 ... 2015/12/17 10,746
510173 대호, 감동이었어요. 8 설원 2015/12/17 4,794
510172 밥솥 이거 사려는데 혹시 쓰는분 괜찮던가요? 이거 사려고.. 2015/12/17 1,253
510171 목포 사시거나 잘 아시는분!!! 2 레베카 2015/12/17 1,635
510170 립스틱 용량이 작아졌나요? 2 ... 2015/12/17 1,905
510169 대구분들 도움구해요.. 18 경기도 2015/12/17 3,824
510168 곰인형을 여행시켜주는 여행사가 다 있네요. 49 옴마나 2015/12/17 3,512
510167 기미빼고 수영장 다닐수 있나요? 2 000 2015/12/17 1,749
510166 '여배우 아버지' 토지거래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5 궁금 2015/12/17 21,802
510165 사용 중인 로봇청소기는 어떤건가요? 6 2015/12/17 2,517
510164 살찌는 방법이요.. ㅠㅜ 23 .. 2015/12/17 5,404
510163 루시드폴 홈쇼핑에서 "별은반짝임으로말하죠" f.. fntlem.. 2015/12/17 2,370
510162 5살 유치원 아이 재롱잔치.. 6 .. 2015/12/17 2,743
510161 아이때 입맛 커서는 변하나요 3 입맛 2015/12/17 1,097
510160 이 겨울, 거제도 괜찮을까요? 2 고민 2015/12/17 1,806
510159 "내목따고 속꺼내서, 끓는물에 넣으라고, 김부장이 시키.. 4 공감대형성 2015/12/17 5,184
510158 어떤 때 그 사람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시나요? 14 레하스 2015/12/17 6,768
510157 뉴스룸 황정민 나와요.. 2 ㅇㅇ 2015/12/17 2,481
510156 만약 새누리에 손석희 6 정치 2015/12/17 2,376
510155 jtbc 앵커브리핑 듣고 눈물이 하염없이ᆞᆞ 11 또래엄마 2015/12/17 8,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