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심 시댁 멀리서 살고 싶다.

랄랄 조회수 : 3,183
작성일 : 2015-08-27 02:19:23
진심 떨어져서 살고 싶다.
남편 누나는 가까이 살며 아버님 일 하실때 애 둘 맡기고 살다가 애들 어느정도 크니 4시간 거리로 훌쩍 떠나버리고
나 주말부부 하다 출산하러 내려오니 애는 못 봐주신단다.
뭐.. 애초부터 딱히 맡기고 싶지도 않았고 마침 무상보육으로 바뀌어서 부담도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아버님께서 일 그만두시게 되니 나더러 애 봐줄테니 연봉 2500달라신다. 헉 ...
진심 싫다. 우리집에 오시면 뭐든 싸가신다. 테레비에서 보던 시댁문 나설때 트렁크에 바리바리 챙겨주시는 시부모님 모습은 없다. 그냥 반대다. 냉장고에 있던 치즈, 베란다에 있던 맥주, 찬장에 라면... 시댁가서 한번씩 발견한다
엊그제 나한테 그러신다. 젊어서 일 할수 있을때까지 하라고... 일도 때가 있다고...
어제 시누한테 전화왔다. 돈 안벌면 안되는 상황인데 자꾸 친정엄마 (울셤니) 전화와서 남편 벌어다주는 돈으로 살림이나 살지 뭐한다고
뭐한다고 그리 아둥바둥 사냐고 속상하다 하셨단다.
쩝~
그냥 이사가고 싶다. 남편 사업터가 여기지만 싹~ 다 싸들고 친정이랑도 시댁이랑도 뚝뚝 떨어져서 살고싶다.
IP : 220.77.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하면
    '15.8.27 2:53 AM (112.173.xxx.196)

    떨어져 사는게 서로 스트레스 덜 받아요.
    오죽하면 지인은 형제간에 전화도 안해여..
    차라리 안부 모르고 살면서 일년에 한두번 보는게 편하다구요.

  • 2. 공감합니다
    '15.8.27 3:31 AM (221.138.xxx.106)

    아주 옆은 아니지만 시댁이랑 같은 구, 다른동 사는데요, 차로 15분거리?! 근데 두시간거리에 살고싶어욜~ 너무멀리살면 하루 자도가실수도 있으니깐요.. 애매하게 먼거리에서 살고싶네여.. 아얘 이민을 멀리 가고싶기도 해요. 시어른들이 나이가 70넘으셔서 비행기 왕복 불편한 때에 가는거죠. 하도 시댁에 시달려서 도망칠생각까지 합니다. 아니면 이혼하는수밖에요... 지긋지긋 하거던요....ㅎ

  • 3. 내팔자는
    '15.8.27 6:07 AM (14.32.xxx.97)

    시댁도 친정도 지척에 두고 이집 저집 뒤치닥거리 하고 살아야하는...ㅋㅋ
    장남인 남편은 머슴, 장녀인 나는 무수리.
    그나마 동병상련의 아픔이라도 서로 이해하고 사니
    동지애는 생깁디다 ㅋㅋㅋㅋ

  • 4. ...
    '15.8.27 8:21 AM (118.223.xxx.155)

    징그럽죠 참말로…저런 시댁…생각만 해도 징그러워요.

  • 5. 시아버지한테
    '15.8.27 9:20 AM (211.223.xxx.203)

    어떻게 애를 맡겨요?
    돈도 주고 애도 봐 준다고해도 싫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148 백종원 순두부 양념장 - 냉장고에서 몇일 괜찮을까요? 2 ㅠㅠ 2016/02/16 1,113
529147 담임께 감사문자드렸는데 감감 무소식 12 부끄 2016/02/16 4,144
529146 오늘 저녁은 뭘 해먹어야할지 15 dd 2016/02/16 3,034
529145 유럽사시는 아기어머님들~~~~ 6 알려주세요 2016/02/16 1,491
529144 왜이리 애타며 살아야 하는지 2 잘못한 결혼.. 2016/02/16 1,385
529143 한국에서 총기허가하면 어떨거 같아요? 18 ... 2016/02/16 1,962
529142 대학 다 떨어지고... 26 미대 2016/02/16 6,927
529141 와이파이로 인터넷 연결하는 거요... 6 2016/02/16 1,439
529140 시위 학생 머리채 잡은 나경원 지지자 7 국쌍따위가 2016/02/16 1,351
529139 나이 오십 되니 정말 건강의 필요를 절실히 느껴요 5 나이 오십 2016/02/16 3,190
529138 올해44인데피부는타고나는거에요 30 춥다 2016/02/16 8,752
529137 혹시 제기동에 다이어트로 유명한 한의원 있을까요? 4 소망 2016/02/16 6,060
529136 지인이... 출신대학과 직업이 기대와 다르면... 어떤 생각드세.. 21 궁금한데 2016/02/16 4,170
529135 배달치킨 중 치킨 텐더는 어디께 젤 맛있나요? 1 텐더 2016/02/16 830
529134 인터넷 약정이 지났는데 재계약보다 신규가 더 나은가요? 11 ㅇㅇ 2016/02/16 1,964
529133 3천만원 혼수 요구에 빡친 예비신부.jpg 32 어떠신가요 2016/02/16 25,499
529132 TV는 티비? 티브? 11 ㅇㅇ 2016/02/16 1,397
529131 몸이 너무 쳐지고 아파요 7 2016/02/16 1,693
529130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데 산부인과가야하나요? 3 궁금이 2016/02/16 1,261
529129 방안에 사각난방텐트 설치하면 이상할까요? 5 난방텐트 2016/02/16 1,149
529128 국문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업체 2 ee 2016/02/16 802
529127 이진은 참 자연스럽게 이쁘게 성형한것 같아요. 어떤 시술했을까요.. 7 어릴때보다 .. 2016/02/16 5,314
529126 시그널 보시는 분, 대도라고 지목한 나쁜놈이 (스포) 2 헷갈려서요 2016/02/16 2,248
529125 제2의 악마에쿠스 사건이 나타났어요. 서명해주세요 3 애견인 2016/02/16 1,714
529124 반트 화장픔 좋나요? 4 .. 2016/02/16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