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 6개월 아기 두고 취업...고민되네요..

고민중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15-08-27 00:00:06
이유식 시작한지 며칠 안 된 아기인데 취업 기회가 왔어요 내일까지 결정해야 하는데... 둘째인데 큰애는 다섯살이구요 돌까지 제가 키우다 일했어요 둘째도 그럴 생각이었는데 외벌이로 몇달 지내다보니 돈도 거의 안 모이고 큰애한테 해주고 싶은 것도 돈 때문에 참게 되고.. 취업 제의가 오니 솔깃해지네요.. 근데 완모중인 둘째 생각하면 떼놓고 출근할 생각하니 또 막막하구요.. 안 봐주면 유난히 어엄마아.. 쥐어짜듯 부르며 찾는 애라.. 친정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어서 애 둘 봐주신다고 일하라는데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선뜻 애 봐주란 말이 안 나오네요 시터 쓰면 좋은데 다른 사람 들이는 걸 싫어하셔서 산후도우미도 못 썼던 터라 그것도 힘들구요.. 선택은 제 몫이지만 언니같은 82분들에게 넋두리라도 해봅니다..
IP : 124.54.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7 12:04 AM (39.117.xxx.135)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아마 아이엄마고 첫째도 키워보셨으니... 모유수유보다 둘째가 정서적으로 엄마가 없으면 큰 충격을 받을지. 아니면 이내 적응하게될지 잘 판단하셔야할것같아요.
    육아만큼 케이스가 다양한것도 없는지라 선뜻 조언하기가 그러네요.
    취업기회가 흔치않은지 여부랑 무게를 달아봐야죠.

  • 2. 사실객관
    '15.8.27 12:14 AM (211.208.xxx.185)

    제딸이나 며느리라도 나가라할거 같네요.
    안나가면 나중에 후회하죠

  • 3. ㅇㅇ
    '15.8.27 12:18 AM (58.140.xxx.213)

    6개월 모유수유한거면 돈 생각 좀 나도 몇달 안 남은거니 돌까지 키우다 직장 나가는게 좋지 않을까해요
    사실 애들은 태어나서 3년이 중요한 시기니까요 그 뒤로는 누가 키워줘도 사실 괜찮지만 신생아일땐 엄마가 있어주는게 좋죠 3년이 중요한 이유가 이때는 기억을 못하는 시기래요 천재도 3살 이전의 삶은 기억못한다고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무의식이 형성되는 시기가 이때라네요 그래서 말못하고 잠만 자는거 같아서 아무나 보살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6개월 모유수유한거면 완모하시고 몇달 늦게 나가도 더 열심히 돈벌면 어느정도 상쇄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실적으로 3년은 어려워도 완모는 해주면 좋은거니까요

  • 4. 고민중
    '15.8.27 12:18 AM (124.54.xxx.27)

    네 맞는 말씀이세요 첫째는 제가 5개월쯤에 잠깐 일했었는데 별로 엄마 안 찾았거든요 둘째는 좀 더 엄마 바라기가 심한 아이라 걱정이 되어서요.. 혹자는 애들도 다 적응한다고 히긴 하지만요

  • 5. 고민중
    '15.8.27 12:21 AM (124.54.xxx.27)

    부모님 입장에선 당연히 제가 일했음 하실 거예요.. 대학을 두번 다녔거든요... ㅜㅜ

  • 6. 고민중
    '15.8.27 12:25 AM (124.54.xxx.27)

    6개월이 아주 애매한 시기같아요.. 현재는 ㅇㅇ님 말씀 쪽으로 마음이 좀 더 기우네요..

  • 7. 사실객관
    '15.8.27 12:41 AM (211.208.xxx.185)

    하긴 전 엄마가 있어도 엄마가 안키우고
    외갓집으로 고모네로 돌려서 유치원때 집으로 왔어요
    지금도 유기불안에 시달려요. 진짜에요.
    나중에 알았는데 그게 그랬다네요.
    뭐 고칠수도 없고 할수없죠. 팔자려니
    울 엄마가 아버지하고 사이가 나빠서 동생낳고 저까지 돌볼 여유가 없으셨다네요.

  • 8. 친정엄마가
    '15.8.27 3:20 AM (112.173.xxx.196)

    봐줄수 잇으니 저라면 나가요.
    어린이 집도 아니고.

  • 9. 지나
    '15.8.27 10:08 AM (165.243.xxx.169)

    당연히 나가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친정 엄마가 잘 봐주실 거예요. 남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188 조선시대의 살인사건 이야기 10 ㅇㅇ 2015/08/27 4,449
477187 가평에 있는 청심 빌리지 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려요 1 실버타운 2015/08/27 2,974
477186 청주 고양이 학대범 잡을수 있게 널리 알려주세요. 2 고양이 학대.. 2015/08/27 881
477185 20억 베스트 글... 8 .. 2015/08/27 3,767
477184 60수 아사면 이불이나 패드는 겨울에 깔고 덥고자기에 춥나요? 1 200*23.. 2015/08/27 1,375
477183 복분자 엑기스에서 술맛이 나나요? 4 궁금 2015/08/27 2,162
477182 가위 눌리는거요... 1 2015/08/27 1,303
477181 흔하디 흔한 70년대 광고?ㅎㅎ 2 Ann 2015/08/27 928
477180 부동산 여러곳에 매물을 내놓을 경우... 1 궁금 2015/08/27 1,023
477179 이 명화, 누가 그린 거예요? 1 .. 2015/08/27 1,145
477178 불타는 청춘에나온 김완선씨 속옷을 안입나봐요 11 ㅠㅠ 2015/08/27 23,179
477177 회식 노래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5/08/27 1,963
477176 이번주 인간극장.. 8남매.. 소재 식상해요. 30 .. 2015/08/27 9,533
477175 멀리하고싶은데 자꾸 연락오는 지인 12 .. 2015/08/27 4,503
477174 어제 라스 너무 웃겼어요.. 16 2015/08/27 6,170
477173 인분 교수와 제자들, 법정에서 혐의 모두 인정 세우실 2015/08/27 1,187
477172 남자시계 어떤 걸로? 9 40대 2015/08/27 1,855
477171 제주 여행 첫날 5세 딸과 버스여행 가능할까요? 6 제주 여행 2015/08/27 1,097
477170 파리(유럽)에 그렇게 소매치기가 많은가요? 37 유럽,파리 2015/08/27 7,850
477169 지디는 기집애처럼 생겨가는데 군대 한방이면 8 아직 2015/08/27 4,923
477168 정말힘들때 친정 부모형제 전혀 왕래없었던분들 12 사업 2015/08/27 3,476
477167 진짜 좋아하는 동생이긴 한데 돈을 너무 안내요. 18 -- 2015/08/27 4,749
477166 백내장 수술 후, 8년 되셨는데, 요즘도 안약 넣으세요. 안약에.. 4 백내장문의 2015/08/27 2,127
477165 외국은 밥먹고 계산할때 먼저 separate??라고 물어봐줘서 .. 17 .. 2015/08/27 3,029
477164 82 미용실 재능기부 다녀온 후기 6 ㅇㅇ 2015/08/27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