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개학전 교실청소 하나요?

..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5-08-26 23:39:51
저희학교는 원칙적으로 학부모 청소금지예요.
1학기때 담임선생님께
청소 여쭤봤을 때(제가 반대표예요)
아이들과 하면 된다며 사양하셨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학년이니 개학 전에 임원엄마들이랑 가서 청소를 해야하는지 고민됩니다.
선생님이 사양하셨더라도 몰래 가서라도 청소를 마쳐둬야하는지..
학교 원칙대로 청소에 관여안하는게 맞는지..
다른 학교들은 어떤가요?
IP : 110.70.xxx.2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sl13
    '15.8.26 11:42 PM (116.37.xxx.203) - 삭제된댓글

    도움이 안되는 답변이지만.저희는 학교가 공사를 해서
    청소해야 한다고 학년대표님께 연락이 왔어요.
    저 또한 반대표 엄마구요.
    선생님께 다시한번 여쭤보심이 어떨지요.
    개학전에는 도와달라고 하실것 같아요.

  • 2. 어휴
    '15.8.26 11:43 P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선생님이 애들과 함께 하신다 했고
    학교에서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면서요.
    근데 왜 몰래 가시나요...

  • 3. 그게
    '15.8.27 12:04 AM (112.154.xxx.98) - 삭제된댓글

    저희도 몇년전 학교공사한적 있었거든요
    아이가 반장였는데 담임샘이 다른때는 못오게 했었어요

    그런데 다른반 청소다녀온 엄마들이 공사때문에 교실 정말 엉망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개학전날 몇명 엄마들과 담임샘께 연락 없이 갔는데
    교실이 정말엉망 이더라구요
    학교에서 청소업체불러서 청소했는데 교실까지는 깨끗하지 않고 너무 엉망였어요
    그날 다른반도 담임샘에게 말없이 다들 오셨더라구요
    개학전에 담임샘 혼자하시기는 너무 힘드셨을거 같았구요
    개학날도 아이들과 하기에는 먼지며 너무 엉망이라 조용히 가서 청소해주고 왔어요
    밀안하고 갔는데 개학전에 학교와보신 담임샘이 그때만큼은 너무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담임샘때문이 아니고 정말 공사후 교실상태는 너무 엉망이고 한달가까이 빈교실였으니 청소한번 해줘도 괜찮을거 같아요
    담임샘께 공사한후니 청소 한번간다고 문자함 보내보세요
    개학하고는 너무 힘든겁니다

  • 4. 저학년
    '15.8.27 12:05 AM (61.81.xxx.22)

    저희는 둘이 했어요
    먼지구덩이에 선풍기에 먼지 사물함 창틀
    참 더럽더라구요
    1년에 2번 해요
    개학전에 합니다
    우리애 먼지 먹는거 싫어서 해요

  • 5.
    '15.8.27 12:11 AM (121.88.xxx.15)

    저희 반은 했어요..반대표 엄마랑임원엄마들이요.에어컨 필터랑 선풍기 다 청소하고..
    교실 구석구석 먼지 닦고 왔네요.
    저는 애들을 위해서 해주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이 안해도 된다 했음...굳이 안하셔도 될듯요~

  • 6. 나는누군가
    '15.8.27 12:21 AM (175.120.xxx.91)

    원칙적으로 금지라면 지켜야 하는 거라고 봅니다. 만약 그걸 원한다고 선생이 은근 요구하거나 또는 몰래 가서 청소하고 오는 거 전부 결국 선생님 뒷돈 주는 거랑 똑같은 사고 방식이라고 봐요. 아무도 안하는데 나만 하겠다는 거, 결국 바라고 하는 거잖아요. 내 아이 좀더 잘 봐주십사.

  • 7. 저도반대표
    '15.8.27 12:22 AM (116.37.xxx.135)

    저희도 평상시엔 엄마들이 청소하러 안가요
    선생님이 직접 하시구요
    근데 개학전엔 해야겠더라구요 너무 더러워서요
    저번주에 담임선생님께 연락드리고 교실열쇠 비밀번호 받아서 부대표엄마랑 둘이 했어요

  • 8. 12
    '15.8.27 12:28 AM (113.131.xxx.237)

    학교의 원칙을 따르자니 청결함을 포기해야하고...
    참 그렇더라구요...
    천장에 매달려 있는 선풍기 먼지, 에어컨 필터
    세균들 아이들이 다 들이 마셔야하고...
    공부하고 밥 먹는 책상도 상당히 더럽더라구요
    물론 담임이 하시면 되지만,엄마들 서넛이 올라가 해도
    만만치 않은 청소던데요...
    학교에선 대책도 없이 무조건 오지 마라 할게 아니고
    학교에 청소도우미를 고용하시던지...
    전 하러 가요...

  • 9. 나참
    '15.8.27 12:30 AM (121.88.xxx.15)

    나는 누군가님..
    애들 교실 청소하는게 뒷돈 주는거랑 같다니..
    초등 저학년 교실 청소 한번이라도 해보셨어요?
    꼭 청소같은거 한번도 안하고 녹색 같은거 안서는 엄마들이
    바라고 한다는 둥 저딴 소리 해대죠.
    자기 아이도 먼지 덜먹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수 있으니
    고마워 해도 모자를판에..
    하여간..자기가 못하니 남이하는것도 베알이 꼬이나보네

  • 10. 개학전
    '15.8.27 12:42 AM (66.249.xxx.186)

    청소는 인간적으로 하는게 줗을 것 같아요
    선풍기 에어컨 선생님 혼자하시는 건 많이 힘들 것 같아요ㅠ 특히 방학기간 중 공사했다면 먼지가 장난아니겠죠

    개학전 청소 예산 현실적으로 필요해요 그럼 엄마들 청소 금지 원칙이 잘 지켜질 수 있고요~~

  • 11. 청소
    '15.8.27 12:43 AM (112.154.xxx.98)

    저희도 평상시에는 안가요
    그러나 개학전에는 갑니다
    아이가 임원이라 다른임원엄마들과 조용히 말안하고 하고와요

    그리고 겨우 청소 한두번 한다고 잘봐주고 그런 선생님들 안계세요 오히려 요즘은 학교오는거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그리고 개학전 청소 진짜 힘들어요
    한달간 빈교실이고 선풍기,에어컨 필터 해서 청소거리 많거든요
    아이들과 개학후에 하기에는 많이 힘듭니다
    교실에 아이들 없을때 하는게 그나마 덜 힘들고 어른몇명이서 해도 힘들어요
    누구한테 바라고 하는거 아니고 교실에서 공부할 아이위해 하는겁니다
    청소한번 안해본사람이 꼭 뒷말해요

  • 12. ...
    '15.8.27 12:51 AM (66.249.xxx.182)

    방학이라도 방과후 교실로 사용됐을 수도 있고 방학 전부터 사용했던 선풍기 에어컨 천장에서 분리 청소하고 다시 매다는 거 힘들어요ㅠ 선풍기는 한대도 아니고 책상위에 의자놓고 해야되면 붙잡아 줄 사람도 필요하고요...
    중고등학생들은 키가 크니 학생들이 한다고해도 초등생들은 담임쌤 혼자 하시라 하는건 너무 힘든 일 일것 같아요

  • 13.
    '15.8.27 12:58 AM (66.249.xxx.178)

    선풍기 에어컨 틀기 전 1학기 중에 청소하셨을테니 넘 힘들면 패스하셔도 된다고하면 비위생적이라고 하시려나요;;;

  • 14. 잘살아보세
    '15.8.27 8:12 AM (119.207.xxx.189)

    저희는 이번에 겨울에 따뜻한바람
    나오는 기계를 모두 교체해주셨어요
    콘크리트 뚫고 고정을 시켜서
    흙,먼지..
    혼자 천천히 청소하러 들어갔다가
    엄마들께 도움청해더니 바로 달려오시더군요
    청소잘끝냈습니다
    선생님도 고마워하시더라구요
    청소는 ..살짝 모르게 들어가면 됩니다

  • 15. 청소
    '15.8.27 3:06 PM (203.226.xxx.203)

    저도 학교 가서 청소도 해봤는데요. 가기전엔 엄마들 청소까지 시키나 싶은 마음으로 월차내고 일부러 갈 때 , 과잉아닌가 싶었긴 해요.
    정작 선풍기날개나 에어컨에 묵은 먼지며 급식컵이나 컵찬장의 더러움을 다 보고나니 마음이 불편하고, 창틀 묵은 먼지 때, 블라인드 끈적한 흙먼지 청소 해주고 오니 제 마음도 맑고 깨끗해지는 느낌으로 반강제로 모이라해서 (반대표는 아니지만 엄마들 부르길래) 찜찜하게 학교갔던 마음을 돌려먹고 오긴 했어요.
    그래도 우리도 1학년일 때 똑같이 혹은 더 더러운 교실에서 몸에 나쁜 왁스 걸레 냄새며 먼지 다 마시며 조막만한 손으로 청소를 다 스스로 했던 기억이 나면서 왜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와서 학교 교실 청소를 해주어야 하나, 청소가 단순 노동이 아닌 나름의 공동으로 하는 공부이기도 한데, 내가 보기 힘들다고 다 치워주고 대신해주면 무슨 의미인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엄마들 청소 봉사가 필요하다면 말이죠 내 아이가 다니는 그 학교만 갈게 아니라 더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봉사하면 좋을 거 같아요. 엄마가 당연히 학교 교실 청소를 해줘야 센스있고 엄마다운 건 아닌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913 이제는 현수막 전쟁이죠. 손혜원 위원장의 새 현수막 3종 8 새벽2 2015/10/17 1,408
490912 컴퓨터가 자꾸 재부팅되요. 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 3 ㅇㅇㅇ 2015/10/17 943
490911 문재인 '일본군 끌어들이려 전작권 이양 연기했나' 4 친일교과서 2015/10/17 914
490910 토론프로그램 보면 혈압올라요 ㅠ 2 짜증나 2015/10/17 602
490909 몸에 열 많은 분들 있으시죠? 3 덜 춥다 2015/10/17 1,316
490908 국정화 반대 모두 나서주세요 49 동참호소 2015/10/17 658
490907 이동국 육아 예능 계속하려면 룸쌀롱건 짚고넘어가야 7 ㅇㅇ 2015/10/17 20,491
490906 헤어스타일 1 ... 2015/10/17 778
490905 액받이 무녀가 뭔지 몰라 검색했는데 .. 18 2015/10/17 17,093
490904 새로나온 명언 ... 2015/10/17 1,056
490903 시세보다 일억싼 아파트 잡아야겠지요? 5 white .. 2015/10/17 3,372
490902 스킨쉽때문에 싸우는 문제요.... 6 ㄹㄹㄹ 2015/10/17 3,385
490901 지금 JTBC보니, 역사학자들 다 들고 일어나야겠는데요!!! 11 ㅁㅊ 2015/10/17 3,239
490900 올해 돈 들 일이 많은데 시계도 사고 싶어요. 2015/10/17 724
490899 일때문에 하루종일 마스크를 써야하는데요 1 딸기체리망고.. 2015/10/17 820
490898 엽기적 사건이네요. 죽어가는 사람 사진 찍은사건 8 .. 2015/10/17 5,754
490897 여행떠난 아줌마예요 이밤에 해남에 도착했는데 12 버킷리스트 2015/10/17 3,831
490896 멘탈이 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방법 2015/10/17 7,858
490895 개 키우는 분들, 현관에 낯선 사람 들어서면 13 .. 2015/10/17 2,085
490894 아버지가 죽은언니 조카에게 유산을 주고싶지 않다고 22 부모님 2015/10/17 17,107
490893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다이소브러쉬 말고 물약통으로 샴푸하기.. 1 머리감기 추.. 2015/10/17 1,963
490892 日 지지통신 “교과서 국정화, 박근혜 지지율 하락 원인” 1 light7.. 2015/10/17 739
490891 드라마 볼때 주인공 미모땜에 보시나요? 15 2015/10/17 2,088
490890 영국 스페인 날씨좀 2 지금 2015/10/16 730
490889 정부, 외신기자들에 “한국 학생들 지적 수준 덜 성숙” 폄하 49 샬랄라 2015/10/16 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