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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 여성 악취의 이유는 뭘까요?

... 조회수 : 15,231
작성일 : 2015-08-26 23:17:05
깔끔하기로 소문났던 엄마에게서 옆에 가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납니다. 70 넘으셨고, 고혈압 심장 계통부터 무릎, 발목까지, 뇌경색도 살짝 왔다 갔구여. 약봉투가 가득이고 대학병원 순회하시면서 시간보내세요. 잘 걷지도 못하시는데 수술 싫다고 버티시고요. 냄새 때문에 옆에 있기 무서운데 말해봐야 감정만 상할 사이라서 본인에게 말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어디가 몸이 안좋으시면 참기 힘들 정도의 악취가 나는 걸까요? 평생 매일 2번씩 샤워에 아주 깔끔하세요.
IP : 223.62.xxx.48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8.26 11:18 PM (124.57.xxx.42)

    요실금
    입냄새

  • 2. ..
    '15.8.26 11:20 PM (112.150.xxx.194)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아프다 돌아가셨는데. 냄새는 전혀없었어요.
    가끔 속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숨냄새는 있었지만. 옆에서 냄새나는적은ㅈ없었는데. 드시는 약때문 아닐까요?

  • 3. ...
    '15.8.26 11:28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약 많이 드시는 어르신분들 냄새 장난 아닙니다.
    저희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워낙 깔끔하신 분이라 매일 샤워하셨고(가벼운 샤워가 아닌 때 미는 수준의),
    옷 당연히 (매일 빤) 매일 갈아 입으셨어요.

    그런데... 휴... 할머니 방에만 가면 냄새가...
    할머니가 쓰시던 화장실의 찌린내는 말도 못 했어요.
    매일 락스로 청소 엄청 했거든요, 변기며 벽이며...
    근데 찌린내가 락스냄새를 압도적 능가하더라구요.

    돌아가시고도 그 냄새 없어지는데 한 1년 더 걸린듯 해요.

    나머지 가족들이 함께 쓰는 화장실은 그렇게 청소 안해도 냄새도 안 나던데..

    저희 식구들은 그래서 지금 그래요.
    노화로 인핸 냄새도 물론 있지만
    많은 약들, 노화 화학적인 냄새와 결합된 건 더욱 심한 것 같다고요.

  • 4. 아니
    '15.8.26 11:28 PM (124.49.xxx.27)

    엄마가 몸이 여러군데 복합적으로 아프신것 같아요

    그냥 딸로써 이해해주세요

    평생....님 키우느라 그야말로 뼛골빠지느라 몸이 다 망가진건데
    말이죠..

  • 5. ...
    '15.8.26 11:29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약 많이 드시는 어르신분들 냄새 장난 아닙니다.
    저희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워낙 깔끔하신 분이라 매일 샤워하셨고(가벼운 샤워가 아닌 때 미는 수준의),
    옷 당연히 (매일 빤) 매일 갈아 입으셨어요.

    그런데... 휴... 할머니 방에만 가면 냄새가...
    할머니가 쓰시던 화장실의 찌린내는 말도 못 했어요.
    매일 락스로 청소 엄청 했거든요, 변기며 벽이며...
    근데 찌린내가 락스냄새를 압도적 능가하더라구요.

    돌아가시고도 그 냄새 없어지는데 한 1년 더 걸린듯 해요.

    나머지 가족들이 함께 쓰는 화장실은 그렇게 청소 안해도 냄새도 안 나던데..

    저희 식구들은 그래서 지금 그래요.
    노화로 인핸 냄새도 물론 있지만
    노화 플러스 (많은 약들 섭취로 인한) 화학적인 냄새와 결합된 건 더욱 심한 것 같다고요.

  • 6. ..
    '15.8.26 11:29 PM (121.161.xxx.93)

    저도 궁금한게 시어머니 근처에 가는게 꺼려질 정돕니다. 속옷에서는 독한 지린내가 나서 코를 막아야하고요. 고쟁이 속옷마다 밑부분이 다 삭아서 헤지고요. 화장실 도 혼자 사용하시는데 냄새가 어찌나 독한지 락스를 들이부어 청소해도 가시질 않네요. 매일 샤워하시고 수영도 다니시는 분입니다. 왜 그럴까요?
    얘 때문일까요?

  • 7. ..
    '15.8.26 11:30 PM (121.161.xxx.93)

    정정 얘->약

  • 8. 함박스텍
    '15.8.26 11:31 PM (122.34.xxx.37)

    얼마전에도 이런 비슷한글 올라왔는데요 대사이상입니다 늙으면 어쩔수 없어요 차라리 좋은 냄새나는 향수를 사다 드리세요 아참! 아로마 오일도 참 좋아요 라벤더나 민트종류는 역하지 않고 좋습니다 향기 요법 써보세요^^

  • 9. thinkblack
    '15.8.26 11:31 PM (1.242.xxx.237) - 삭제된댓글

    잘 모릅니다만 그냥 쓰고 싶네요.
    엄마 냄새 민감하신 거, 혹 따님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엄마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이 진짜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옆에 가기 싫거나 감당하기 두렵거나..추측입니다.

  • 10. ...............
    '15.8.26 11:33 PM (61.80.xxx.32)

    우리 친,외할머니 두분다 당뇨 고혈압 기타 등등의 약 오랫동안 많이 드셨는데 매일 씻고, 옷도 노인정 갈 때 갈아입으시고 오셔서 또 새로 입으시고 그러시던데 냄새 안났어요. 화장품 냄새 정도? 그래서 전 노인냄새가 뭐지 했었는데...
    근데 외할머니의 경우 화장실 사용하시고 나오시면 뭔가 몸냄새 같은 쿰쿰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다른 가족들에게선 맡아보지 못한 냄새인데 가끔 백화점 같은데서 화장실 가면 중년 여성분들 사용하고 나온 곳 들어가면 그런 냄새가 날 때가 있어요.

  • 11. 정서적 거부감..휴
    '15.8.26 11:33 PM (175.197.xxx.23)

    윗님은 안겪어 보셔서 그래요.
    여자 노인분들 냄새나시고 저도 화학적인 약 때문이라고 추측되어요. 제 나이 들면 어찌해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될 정동입니다.

  • 12. 음..
    '15.8.26 11:3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평생 생선장사 하신 90살 외할머니에게 나는 비린내도 정겹게 느껴지던데
    악취라니.....

  • 13. ㅇㅇ
    '15.8.26 11:37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냄새공포증 있는데...오래살고 싶지 않네요.

  • 14. 과학자들도
    '15.8.26 11:40 P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인정한 사실이에요. 노인들 특유의 냄새가 있다고요. 정서나 청결문제만이 아니구요.
    그건 갓난 애기들이 특유의 아기 냄새와 마찬가지로 나이에 노화와 성장에 따른거래요.

  • 15. 에혀~~
    '15.8.26 11:40 PM (182.209.xxx.9)

    우리도 늙을텐데~ㅠㅠ
    걱정;;;

  • 16.
    '15.8.26 11:41 PM (116.34.xxx.96)

    혹시 목욕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어머니께서 현재 칠순이 넘는데 매일 목욕하시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세신하러 가시는데
    아직까지 냄새는 안납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아버지는 몸이 아프셔도 목욕은 자주 하셨는데 냄새가 심했어요.
    처음엔 남녀차이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면 약때문이었지 싶어요.
    아버지께서 지병에 시달리셔서 약을 많이 드셨거든요. 특정 질병이 있어서 매끼 드시는 약봉투 약알이 13-4알 됐어요.
    기본적으로 특별히 몸이 아프셔서 약을 드신다든지.
    몸이 많이 아픈데 잘 모르는 상태면 입쪽으로 내장기관의 이상이 냄새로 신호를 주는거구요.
    일반적인 노인이라도 매일 목욕하고 속옷 갈아 입고 평상시 착용하는 의류 자주 세탁하고 침구 자주 빨고 하면 냄새가 안납니다.
    어머니께서 주위 친구분이나 연세 더 많으신 분들 보고 하시는 말씀이 팔순 혹은 구순이신 분들도 자주 씻으면 냄새가 안나고
    아무래도 힘이 드니까 덜 씻으면 냄새가 나는 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는 나중에 정말 힘들면 안되지만 연세가 더 들면 집에서 목욕하기가 추울테니까 그 땐 달목욕을 다닐 거라고 하셔요.
    씻는 거, 입는 옷 잘 갈아 입고 침구 잘 갈고. 깨끗하게 하려고 애쓰면 덜 그래요.
    안타까운 건 아프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몸이 힘드니 당신 몸을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힘들거예요.

  • 17. thinkblack
    '15.8.26 11:46 PM (1.242.xxx.237) - 삭제된댓글

    네. 제가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냄새에 민감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있습니다. 저는 85세되신 엄마를 지난 2월에 잃었고 계속 같은 방에서 같이 자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엄마도 원글님 엄마처럼 열 알이 넘는 약, 또 그만큼의 건강보조제들 드셨고... 냄새 많이 났겠지요. 심지어 자주 씻겨드리지도 않았어요. 근데도 엄마 안고 있으면 항상 냄새가 좋았습니다. 그냥 나는 그랬다구요.
    아파서 그런 걸, 약 먹어서 그런 걸 어쩝니까? 방법이 없지요.
    층간 소음에 대해서 신영복 선생님이 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무 괴로우면 이사를 가거나, 아니면 그 집 아이들과 친해져 보라. 아는 아이들이 놀고 떠드는 것은 덜 괴롭다고 하셨답니다.
    그런 거지요.
    예전 엄마가 요로감염으로 입원해서 소변을 줄줄 흘릴 때, 올케가 와서 몇시간 간병한 적이 있었어요. 밑이 헐도록 깔끔을 떨고 닦아내서 아팠다고 나중에 말씀하셨습니다. 그저 저는 애정의 차이로 받아들입니다.
    이게 원글님의 얘기와는 동떨어진 애먼 소리라 죄송합니다.

  • 18. //
    '15.8.26 11:47 PM (118.33.xxx.1)

    늙으면 그렇다네요.
    어쩌겠어요.
    유산균 드시고 나아졌다는 글 많이 봤어요.
    건강 챙겨드린다고 말씀하시고 유산균 드시게 해보세요.
    그렇게 불편하시면 이것저것 해봐야죠.

    젊음이 네가 잘나 얻은게 아니듯 늙음도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다...
    뭐 이런 비슷한 문구가 생각납니다

  • 19. 사실객관
    '15.8.26 11:51 PM (211.208.xxx.185)

    위가 나빠지면 입냄새
    자궁 안좋아지면 아랫내
    전체적으로 냄새가 나요.
    아랫내 나는 아줌마 기절할뻔 했어요.
    본인은 모르시더라구요. 알까요?

  • 20. ....
    '15.8.26 11:52 PM (39.117.xxx.135)

    피부 타입도 한몫하는거같아요.
    제가 심한 지성인데 30대 중반인데 벌써 등에서 냄새가 나는것같아요. 샤워 하루에 2번해요.

  • 21. ㅜㅜ
    '15.8.26 11:58 PM (211.209.xxx.196)

    서글퍼지네요. 우리도 늙을거잖아요. ㅜ

  • 22. 어이구
    '15.8.27 12:04 AM (122.34.xxx.112)

    허구헌날 남의 몸냄새 타령 매일 보는 것도 질리네요. 뭔 코 예민한 사람 몇명이 돌아가며 이 타령인지 다른 커뮤니티 어디서도 못본 릴레이 게시물이에요. 이런 게시물 자체에서 악취 나는 거 같습니다.

    세상에 유기물에서 냄새가 아예 안 날 수는 없는 거죠. 그게 성별과 나이, 식습관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뿐. 원글님이나 다른 지적하신 분한테서도 날걸요? 한국사람들 그러잖아도 물 팍팍 써가며 씻어대는 민족으로 유명하다던데 여기서도 이 난리면 어쩌신대요.

    맨날 노인 냄새 지적하는 거 어쩌면 기저에 노인 혐오하고도 연관된 심리 같기도 하고요. 진짜 노숙자 빼곤 남의 몸냄새에 신경써본 적 없는 제 둔감함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느껴집니다.

  • 23. 어젯밤
    '15.8.27 12:40 AM (58.224.xxx.11)

    이엠발효액 뿌려서 그런가
    냄새가 안나네요

  • 24. 그립다
    '15.8.27 12:58 AM (110.70.xxx.183)

    그 냄새조차 그립네요

  • 25. ..
    '15.8.27 1:30 AM (125.129.xxx.92)

    댓글들 읽으며 상념에 저져드네요...

  • 26. ㅁㅇ
    '15.8.27 4:59 AM (180.182.xxx.134)

    ㅎㅎ 윗님 오타겠지요? 젖어...

    저 역시 위의 어이구 님의 글과 동감백배입니다
    하루에 한 번 샤워하는 것도 환경에 죄짓는 일인데...
    몸 안에서 비롯되는 체취라면 샤워 백 번 해도 소용없지 않나요

  • 27. 저져드네요
    '15.8.27 5:54 AM (211.255.xxx.140)

    ㅎㅎ 못 살아 ㅎㅎ

  • 28. gma
    '15.8.27 8:23 AM (121.167.xxx.114)

    이런 글 보면 저도 냄새 풍기는데 저만 모를까봐 두려워요.

  • 29. danbi
    '15.8.27 8:23 AM (1.233.xxx.163)

    요실금일것 같은데요. 팬티 매일삶지 않는 한 냄새 없애기 힘들어요.

  • 30. ,,,,
    '15.8.27 11:20 AM (1.246.xxx.143)

    늙으면 조심하고 더 깔끔하게 씻고 덜아프게 운동도 해서 건강해야지
    하고 배웁니다
    이런얘기도 안해주면 모르지요

  • 31. ...
    '15.8.27 6:00 PM (126.253.xxx.9)

    몸냄새는 안 나는 분들도 많아요
    구취는 누구나 조심해야 하고

    근데 한번 지하철역에서 노인분이 옆자리에 앉았는데
    아주 약간 입만 벌렸는데도 썩은 악취가 나더라구요
    근데 그게 구취가 아니라 뭔가 해골자체가 썩은듯한
    역한 냄새..? 어딘가 깊은 곳에서 악취가 뿜어져나오는데
    몸은 아니고요

    노인비하가 아니라 저도 그럴수있다고 생각해요
    혹시 위가 안 좋다던가 지병이 있는 사람이 그런게 아닌가 생각한 적이 있어요

  • 32. ..
    '15.8.27 6:04 PM (121.127.xxx.229)

    저는 71세.
    파스는 여간해서 안붙이고 붙였다 해도 떼내면 바로 샤워..
    샤워 목욕할때는(일주일에 한번은 꼭 대중탕에..) 겨드랑이 젖가슴 안쪽
    그리고 거기를 꼼곰하게 잘 씻고 향수 같은건 절대로 사용안하고..
    그래서인지 아직은 할머니 같지 않다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내손으로 목욕할수 있는 그날까지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같은 연대인 분들에게서 나는 냄새가 역겨울때가 있기때문ㅇ
    광적으로 몸관리 하는 것 같다는 느낌..

  • 33. 할아버지들에 비해
    '15.8.27 6:11 PM (118.47.xxx.13)

    할머니들이 똑같이 안씻으면 냄새가 훨씬 심할 수 밖에 없는 신체구조이니까요.
    남성과 여성의 신체구조 차이때문에 심한 냄새가 더 날 수 밖에 없으니 관리를 잘해주어야 할거에요.

  • 34. 짤쯔
    '15.8.27 6:19 PM (116.37.xxx.157)

    만약에
    요실금
    입냄새 아니면요

    원글님 말씀하시는 냄새가 어떤지 잘 상상이 않되지만
    냄새나는 병 있어요

    간이 문제면 냄새나요.

    간은 막판까지도 침묵의 장기라 하잖아요
    간 체크 해보세요

  • 35. 플럼스카페
    '15.8.27 6:31 PM (122.32.xxx.46)

    맘이 짠해지네요.
    늙는다는게 그냥 나이만 먹는게 아니라...서럽기도 하겠다 싶어요.

  • 36. ...
    '15.8.27 6:51 PM (116.123.xxx.237)

    양가. 부모님 80다되도 그렇진 않았어요
    잘 씻으신다면 , 어디 아프신거 때문 아닐까요
    본인은 모를수 있으니 얘기해서 병원검사 받게 해보세요

  • 37. 노인냄새
    '15.8.27 6:52 PM (112.186.xxx.156)

    남자든 여자든
    나이들면 몸에서 냄새가 나요. 아무리 잘 씻어도.
    그러니까 그런 걸 노인냄새라고 해요.
    어쩌겠어요. 세포조직이 오래되서 그런 걸.
    거부감 없는 산뜻한 향수 은은히 사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봐요.
    아니면 향이 좋은 바디로션이든지.

  • 38. 흠...
    '15.8.27 7:08 PM (1.227.xxx.5)

    여든 넘어 아흔 가까운 나이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여든 초반까지 혼자 사셨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가까이 살면서 할머니 살림을 돌봐드렸고요.
    노인네 습관을 못버려 요강을 쓰셨는데, 그 요강 부시면서 저희 엄마가 늘 그러셨어요.
    노인네 속이 삭아내리는 냄새라고요. 냄새가 아주 지독하다고.
    저희 엄마, 외할머니를 참 많이 좋아했는데도 그러셨어요. 그 냄새조차 애틋해하기는 하셨지만.
    그랬던 저희 엄마도 내년에 일흔이신데, 저희집에 며칠 머무는 동안, 엄마가 화장실 쓰고 나면 화장실에 엄마가 화장실 쓴 냄새가 남아있었어요. 엄마 지금도 특별한 지병 없으시고 드시는 약 없으세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 옆에 가면 특별한 체취는 없으시고요.

    전... 그래서 대사기능도 이제 늙으셔서 그렇구나... 생각해요.

  • 39. 유산균~!!!
    '15.8.27 7:12 PM (1.254.xxx.88)

    목욕 매일 하시고,,,,

    유산균 꼭 드시게 하세요. 남편 냄새 엄청 심한데 유산균 매일 먹이고 있구요. 저도 매일 먹고 있어요.
    비타민 먹으면 쉬냄새 엄청 지릿해져요. 아마 비타민 처방으로 먹고 계신게 아닐까 싶어요.
    열살 아기들 쉬냄새도 비타민 매일 먹이면 심합니다....윽.....

    아들 딸도 유산균 꼭 먹여요. 아들 머릿냄새 안나요. 매일 머리 감기도하지만, 유산균 덕 같아요.
    아들 키우는 엄마들 그 머릿내 알거에요...열살 이후부터 풍기는 말도못할 그 꾸린내...ㅠㅠ

    심정적 요인도 있어요..남편 미울떄 냄새가 아주 끔찍하게 풍겨왓어요. 사이 좋아지니깐 냄새가..사라졌고, 난다고해도 조금 이에요...진짜 신기해요.

  • 40. .....
    '15.8.27 7:15 PM (115.86.xxx.46)

    제가 아파서 약을 먹을때가있었는데
    (후각발달한 개코임)
    소변에서 약냄새가났어요
    속옷 겉옷에서도나고요
    신기하더라고요
    아마 어르신들은 드시는약이많아서
    더할거예요

  • 41. #
    '15.8.27 7:22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본인냄새는 소변냄새로 대충이나마
    가늠할수 있겠네요.
    물 많이 마시면 확실히 소변냄새는 덜하더라구요.
    색도 연해지고..
    몸속을 씻어내나싶어요.

  • 42. 냄새물어보면
    '15.8.27 7:50 PM (211.33.xxx.202) - 삭제된댓글

    글쓴이를 타박하는글은 삼가주셨으면좋겠습니다
    냄새 둔한사람이 있으면 냄새 민감한사람도 있는거예요
    그걸가지고 무안주시면 안되죠.

    여자는 생리중이나 임신중엔 면역력 약해져서 냄새에 더 민감해지도록(그래야 나쁜거 바로피할수 있으니)
    되어있는거같구요.

  • 43. 남자하늘
    '15.8.27 7:58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혹시 님 몸에서 나지는 않는지??

  • 44. 스스로는 잘 못느끼니
    '15.8.27 8:12 PM (112.152.xxx.85)

    나이들기가 참 무섭습니다‥
    입은 닫으면 되고 거스린행동은 조심하면 된다지만
    냄새는 스스로 자각하지못할경우도 있기에‥ ㅠ
    늙으면 여자는 누구나 썪는내를 풍기고 다닐수도 있겠구나싶네요‥

    전 주로 노인들과 작업을 많이 하지만‥다들 건강
    하고 깔끔하셔서 그런지 냄새 못맡아봤거든요

  • 45. 슬프다
    '15.8.27 9:14 PM (112.187.xxx.4)

    제가 한 때순이 하는데
    때밀때마다 하는 생각이 병들거나 늙어 내몸 내가 못씻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고 체취 글 보면 또 그러고...늙는다는 건 서글퍼요.
    온화하고 인자한 노인도 보기 드물고 쓸데없이 간섭도 심하고 대부분 옆에 안가고 싶게 만들던데 정령 단정 깔끔하게 늙다 갈수는 없는 걸까요..ㅜㅜ

  • 46. ...
    '15.8.27 9:25 PM (223.62.xxx.9)

    오전에 용문가는 중앙선 타보세요.
    온객실에 노인들이 가득.
    냄새나서 정말 힘들어요.
    버스처럼 창도 못열고 의자서도 냄새나요.
    쇠로된 의자로 모두 바꾸길.
    냄새배는 소재말고.

  • 47. ...
    '15.8.27 9:26 PM (223.62.xxx.9)

    이러니 저러니 오래사는건 재앙이에요.
    비루하고 추하고 냄새나는 몸.
    적당히 살다가 가야할텐데.

  • 48. 어쩔수없어요
    '15.8.27 9:45 PM (220.76.xxx.227)

    나는 노인냄새 나는것은 피부타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나도 60후반 이거든요
    우리시어머니는 피부가 지성이고 우리친정엄마는 건성이예요 내가우리남편과 결혼하니
    우리시어머니한테서는 노인냄새가 살짝났어요 우리친정엄마가 우리시어머니보다 나이가 많거든요
    우리친정엄마한테는 안나는 냄새가 시어머니한테는 냄새가 났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노인냄새가
    유별나게 나는사람이잇구나 혼자생각했네요 노인목욕시키고 하루만되면 냄새나요 우리시어머니

  • 49. 매일 목욕하고 속옷 매일
    '15.8.27 9:53 PM (1.254.xxx.88)

    갈아입고, 옷 자주 빨아 입으면 냄새 안나요.

    걱정들마세욧.~

    목욕 할 때 비누로 온 몸 정성들여 닦아야 하지..물로 스쳤다고 사람 기름 어디 안갑니다.

  • 50. 속옷은 물론
    '15.8.27 9:58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몸에 걸치는 모든옷
    100% 천연섬유로 해보세요.면,마,모시,목.모.등등..

    화학섬유나 혼용은 ,
    흡수, 보온성이 기능면에서 떨어지니까
    배설물이 많은 여성이나 노인에게는 악취의 원흉이 될수 있어요.

    냄새가 심하게 나도 본인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
    본인은 물론, 타인을 위해서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것 같네요.

    패딩이 유행되고나서 부터는
    악취때문에 겨울에 지하철 타는게 두려움.

  • 51. 70중반
    '15.8.27 10:03 PM (183.100.xxx.240)

    엄마에게는 아직도 단내가 나는데
    깔끔하기도 하지만 윗글 말대로
    사람마다 타고난 체취도 한몫 하는듯해요.

  • 52. 원글님 어머니 냄새는
    '15.8.27 10:06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샤워도 자주 하신다니
    원인은 약.인거같네요.
    피부표면이나 , 옷은 아닌거같습니다.
    몸속 약이 분해되고 대사된후
    피부를통해 풍겨나오겠죠.

    향신료많이 먹는 나라사람들 체취강하듯이..
    마늘 많이먹는 한국사람들 체취에서
    마늘냄새나고
    고기 많이먹는 서양사람들 누린내체취나듯이

    약많이드신 어머니는 여러약들 섞인냄새같아요.

  • 53. 이엠사용법
    '15.8.27 11:27 PM (24.118.xxx.102)

    조금 부지런하셔야 합니다만 확실한 해결책은 이엠 활성액입니다.
    --이엠활성액을 늘 쓰시는 물비누, 샴푸, 바디와시,린스등 모든 세정액에 반반 섞습니다
    --이 닦은 후 이엠으로 가글해주면 입냄새가 나지 않아요. 먹는 이엠울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활성액으로 상처난 곳을 닦거나 뾰루지나 종기가 난곳에도 바르고 뒷물에도 씁니다
    --세탁시 활성액에 담가놓았다가 세탁하거나 마지막 헹굼물에 활성액을 섰습니다
    --침구, 하루이상입는 옷 (자켓, 코트, 파커, 청바지)에도 희석액을 10%넣어 분무기로 뿌려줍니다 (페브리즈처럼 쓰시면 됩니다. 그런데 페브리즈와 달리 잔향이 전혀 없습니다)
    --소파, 가구, 침실공중에 분무하면 실내의 모든 악취가 사라집니다
    --틀니나 덴털가드등을 활성액을 채운 병에 담가놓으면 탈취 소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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