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이 넘으셨고
자꾸 체하고 위장약을 원래도 잘 드셔서
오늘도 체하셔서
한번 위내시경을 하자고 하니
무섭답니다.
내시경 말고도 위에 암이 생겼는지
알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70이 넘으셨고
자꾸 체하고 위장약을 원래도 잘 드셔서
오늘도 체하셔서
한번 위내시경을 하자고 하니
무섭답니다.
내시경 말고도 위에 암이 생겼는지
알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무서워서 쉰살이 넘도록 위내시경 못했는데
정말 큰맘먹고 수면내시경으로 올해 했어요
마취하고 잠들었다가 끝나고 깨서 했는지안했는지 아무감각없었어요
어머니도 수면으로 받아보시라고하세요
딸보다 못하시네요..
딸이 이렇게 걱정하는데 어른이 되셔서 검사한번은
용기를 내셔야죠.
병원가서 딴 방법 문의해도
바로 내시경하자할텐데요.
잘 설득해보세요.수면으로요.
내시경과 상관없지 않나요?
선배언니가 정말 잘 체하는데...
내시경 해볼까...하더라구요
그래서...그런걸로 내시경하면 부작용도 있는데
도구가 들어갔다가 나오기 때문에 속을 뒤집는다고...
이게 잘못 뒤집히면..속이 더 고생한다네요...
더 힘들수도 있는데..할라고? 했더니...안했다더라구요
저도 나이 오십 넘도록 무서워서 맨정신으론 위내시경 못해요.
수면 내시경 하세요.
한숨 자고나면 다 끝나있고 편하네요.
당연히 바로 내시경 해야죠.
윗분은 더 힘들수도 있다는 거, 의사가 말한 건가요?
체하는건님!
확실하지않은 카더라는 자제해주세요.
저는 위염도 가금 재발하고 체하기도 잘 체하는데
그럴수록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말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위질환 명의가요.
수면내시경을 받았는데, 검사 자체는 수월했어요.
단지 검사 후에 기침 때문에 며칠 고생을 좀 했죠.
가끔 저처럼 내시경 후 근육이 긴장해서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나봐요.
저도 체기가 너무 심해서 검사받았는데 식도염이었어요.
암이 아닐까 걱정되니 검사 받기가 더 싫더라구요. ㅠㅠ
어머니도 혹시 그런 이유로 검사 받기 두려우신 건 아닐까요?
식도염이면 약 보다는 음식 조절하고 식습관 바로 잡는 게 더 중요해요.
그리고 내시경을 받아야 구체적인 병명이 나오고 그에 맞는 치료도 받을 수 있으니
어머니를 한번 잘 설득해보세요.
위 내시경에 무서우시면 수면으로 하시면 정말 아무런 기억도 없으십니다. 입안에 집어넣기전에 기억이 끊겨요
그러나 그자체도 무서우면 위 조영술이라는게 있어요.
특수약물 먹고 비춰보는건데 조영술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결국 다시 돈들여 내시경을 하셔야합니다. 조영술은 꼼꼼히 볼수 없는걸로 알아요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그리고 속 뒤집힐만큼 커다란 기구를 넣는것도 아닙니다.
밥도 잘먹잖아요;; 저는 아주 예민한 축입니다만(이거 쓰는 와중에 오늘오전 수면위내시경받음)
지금 좀 움직였는지 목이약간 부은것 말고는 아무 기억없네요...팔뚝에 약물 들어가면 10초안에 기억 끊겨요.
한번 해보시면 전혀 두려워할것없고 위와 같은 글에 공포감 조성하지마세요~
건강검진이란 무서워 안받다 나중에 몸상하고 가면 늦는답니다...
참고로 위 내시경은 5분이면 끝나요. 나머지시간은 약이좀 깰때까지 누워서 쉬는거에요..총 약 30분.
목에 아무 이물감도 기억도 없는 5분을 너무 두려워마세요. 저는 정말 아무런 기억도 없는데 무의식중 너무 버둥거려 (구역질등)간호사 세명이서 몸을 잡고 있었다네요..
그러나 기억이 없으니 고통스럽지않았어요.
비교하자면 이비인후과가서 코속 목구멍안쪽으로 집어넣어서 진료하는 것보다 나을만큼 아무런 고통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 의사선생님이 편히 해주시니 걱정마세요.
저도 위내시경 한번 받고 너무 고생을 해서 다음부터는 수면 내시경을 했었는데요
작년에 수면 내시경 하고나서 마취가 안깨서 죽을뻔 했어요
옆에 있던 가족들이 저땜에 심장이 멎는줄 알았대요
그래서 ㅇ젠 수면 내시경 하기도 무섭고 그냥 할라해도 무서워
작년과 올해 아직 못받았어요
건강검진 해야하는데... 갑갑 합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수면내시경 못하게합니다
겁많은분들은 나이 상관없이
해야하는거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런 남편있어서 제가 이해합니다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이해못해도 받아는 들여야겠지요
끝날때까지 옆에있을거야
걱정하지머
내가 다 보고있을거야
힘들겠지만
나믿어
이방법이 젤 효과가 좋았어요
내시경뿐입니다. 마취가 겁나는 게 아니라면 그냥 푹 자고 나면 다 끝나는 검사예요. 마취 겁나시면 그냥 하세요.
요즘은 많이 좋아져서 크게 힘들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칠순이 넘었는데 평생 위장장애에 시달리셔서 드시는 음식은 한식나물과 된장찌개 정도가 고작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양배추 쪄서 갈아 드신 지 2년째인데 피자에 짜장면 탕수육 심지어 사과 토마토도 다 드십니다.
기름진 소고기는 드시자마자 바로 토하셨는데 지금은 꽃등심 맛나게 드셔요. 어머니가 그러세요. 꿈같다고.-.-
원글님 어머니 검사하신 후 그거 드시게 하세요.
방법은. 꽂아서 갈아 마시는 믹서기가 통이 450미리짜리더라구요. 거기에 이런 저런 채소를 채워 갈아 드시는거죠.
양배추 찐 거 몇 장, 당근 한 조각(일반 당근 두께 1센티 정도 되게 동그랗게 썰어서 삶은 한 조각)
브로콜리 삶고 데친 것도 당근 부피랑 비슷한 정도, 블루베리 15알 정도, 들깨가루 차스푼 한 숟가락, 호두 한 두알,
바나나 반 개 여기에 계절에 따라 단맛 낼 수 있는 과일 소량.(요즘은 봄에 쟁여뒀던 딸기 세 알 넣어요.)
더 넣고 싶지만 용량 때문에 조금씩 소량 넣는데 핵심은 양배추예요. 나머지는 몸에 좋다고도 하고 맛도 생각해서 넣는거구요.
그냥은 안돌아가니까 물을 조금 넣어서 갈아요.
위가 좋은 분들은 여기에 사과와 토마토 넣으면 되는데 어머니는 역류질환이 있어서 사과 토마토는 안넣어요.
이렇게 갈아서 매일 아침 식사 대용으로 드세요. 6개월 정도 지나면서 조금씩 개선되더니 2년이 넘은 지금 정말 놀라 정도예요.
부작용이라면 한 가지. 못드셔서 말랐던 어머니께서 식욕이 돋아 고기를 너무 드시고 싶어하시는 바람에 살도 찌시고
콜레스테롤 당관리에 신경을 좀 써야한다는 거네요.
위의 흠님 감사합니다.
위내시경 흠님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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