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집 앞에 고수부지 걸으러 갔어요.
시부모님 남편 저.
잘 몰라서 자전거 전용도로로 걷다가
어떤 사람이 (저희 남편보다 약간 많은 나이로 보임) 여기 자전거전용도로에요~!!
하고 지나가는데 시아버지가 근데,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고
저희 남편이 어르신한테 그럼 쓰냐고 하고
시어머니는 자전거 유세냐고 몇살이냐고 하면서 싸우대요.
저 참 시집온거 후회한 적 많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시댁 갔을때 생각나네요
아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15-08-26 18:53:46
IP : 110.70.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15.8.26 6:56 PM (59.86.xxx.121)이해가 갑니다.
인간이라는 게 겪어보기 전에는 그속을 알 수가 없으니...
토닥토닥...2. ..
'15.8.26 6:57 PM (218.158.xxx.235)참 ㅎㅎ 웃음만 나오죠.
위로를..3. ..
'15.8.26 6:58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적반하장 무경우 집안이군요
말 안통할때 많으시겠어요ㅜㅜ
베스트글 저아래 싸움이... 원글이 님 시댁에 딱맞는 분인데
온식구 똘똘 뭉쳐 싸워주는 가족이 필요한분 ㅋㅋ4. ..
'15.8.26 7:24 PM (14.1.xxx.222) - 삭제된댓글맞아요, 겪어보기 전엔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저는요 신혼때, 물어보는척하면서 얼렁뚱땅 새치기하는 시어머니, 그거 나무라는 제3자한테 너 나이가 몇인데 우리엄마한테 그딴식으로 얘기하냐는 아들(즉, 나의 남의 편) 보고서 인생을 리와인드하고 싶었어요.
아주 둘이 많이 해본 솜씨였구요, 지금도 자주 쓰는 수법입니다.
이제는 그럴 기미가 보이면 아주 멀리 안 보는데로 가버려요.5. ㅠㅠ
'15.8.26 7:44 PM (14.0.xxx.33)그럴때 진짜 너무너무 창피하지않나요?
저도 너무 기억하고 싶지않은 비슷한 기억있네요.
진짜 7년 넘게사귀고 결혼한 남편이 낯설고 결혼 진짜 되돌리고 싶더군요.6. 어떡해
'15.8.26 9:03 PM (221.149.xxx.240)너무 웃겨요,,,
죄송해요,,,7. 며느리
'15.8.26 11:27 PM (165.155.xxx.86)너무 웃겨요 2222
저~ 뒤에 베스트글에 오른 '길에서 싸움났는데...'의 그 여자분이
원글님 시댁에 며느리로 들어갔다면
여기 자전거 도로라고 따지고 들었던 상대 남자분 아작았을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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