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시댁 갔을때 생각나네요

조회수 : 3,511
작성일 : 2015-08-26 18:53:46
저녁먹고 집 앞에 고수부지 걸으러 갔어요.
시부모님 남편 저.
잘 몰라서 자전거 전용도로로 걷다가
어떤 사람이 (저희 남편보다 약간 많은 나이로 보임) 여기 자전거전용도로에요~!!
하고 지나가는데 시아버지가 근데,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고
저희 남편이 어르신한테 그럼 쓰냐고 하고
시어머니는 자전거 유세냐고 몇살이냐고 하면서 싸우대요.

저 참 시집온거 후회한 적 많습니다....
IP : 110.70.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5.8.26 6:56 PM (59.86.xxx.121)

    이해가 갑니다.
    인간이라는 게 겪어보기 전에는 그속을 알 수가 없으니...
    토닥토닥...

  • 2. ..
    '15.8.26 6:57 PM (218.158.xxx.235)

    참 ㅎㅎ 웃음만 나오죠.
    위로를..

  • 3. ..
    '15.8.26 6:58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적반하장 무경우 집안이군요
    말 안통할때 많으시겠어요ㅜㅜ
    베스트글 저아래 싸움이... 원글이 님 시댁에 딱맞는 분인데
    온식구 똘똘 뭉쳐 싸워주는 가족이 필요한분 ㅋㅋ

  • 4. ..
    '15.8.26 7:24 PM (14.1.xxx.222) - 삭제된댓글

    맞아요, 겪어보기 전엔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저는요 신혼때, 물어보는척하면서 얼렁뚱땅 새치기하는 시어머니, 그거 나무라는 제3자한테 너 나이가 몇인데 우리엄마한테 그딴식으로 얘기하냐는 아들(즉, 나의 남의 편) 보고서 인생을 리와인드하고 싶었어요.
    아주 둘이 많이 해본 솜씨였구요, 지금도 자주 쓰는 수법입니다.
    이제는 그럴 기미가 보이면 아주 멀리 안 보는데로 가버려요.

  • 5. ㅠㅠ
    '15.8.26 7:44 PM (14.0.xxx.33)

    그럴때 진짜 너무너무 창피하지않나요?
    저도 너무 기억하고 싶지않은 비슷한 기억있네요.
    진짜 7년 넘게사귀고 결혼한 남편이 낯설고 결혼 진짜 되돌리고 싶더군요.

  • 6. 어떡해
    '15.8.26 9:03 PM (221.149.xxx.240)

    너무 웃겨요,,,
    죄송해요,,,

  • 7. 며느리
    '15.8.26 11:27 PM (165.155.xxx.86)

    너무 웃겨요 2222

    저~ 뒤에 베스트글에 오른 '길에서 싸움났는데...'의 그 여자분이
    원글님 시댁에 며느리로 들어갔다면
    여기 자전거 도로라고 따지고 들었던 상대 남자분 아작았을 듯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444 보셨는지 모르겠지만...그래도 기분좋은 감동글 보고가세요. 2015/11/12 693
499443 사운드 퀄리티 좋은 클래식 음반 추천해주세요 3 ... 2015/11/12 1,069
499442 창고형아울렛 매장 환불교환규정 소비자보호법.. 2015/11/12 1,111
499441 머핀반죽 만들고 30분뒤에 구워도 되나요? 2 음음음 2015/11/12 637
499440 전 음식점 가서도 종업원들한테 일부러 까칠하게 주문해요 47 ... 2015/11/12 22,326
499439 대포통장때문에 거래정지된통장 짜증나네요 6 ㅇㅇ 2015/11/12 3,148
499438 그네를 또 봐야 할 수도 3 1234 2015/11/12 1,334
499437 온 국민 수능.. 실업계 고3들은 .. 11 .. 2015/11/12 2,820
499436 한눈으로 보는 근현대사 한국.jpg 필독 2015/11/12 663
499435 군 복지 예산의 95%..1529억 간부몫..사병은 68억 4 복지없어 2015/11/12 725
499434 40대 얼굴 관자놀이 검버섯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요? 2 검버섯 2015/11/12 2,731
499433 저 밑에 주식으로 10억 버신분 부럽네요. ㆍㆍㆍ 2015/11/12 2,388
499432 오늘 시험보는 분들과 부모님들 힘내세요 28 nana 2015/11/12 1,324
499431 성남시 브랜드콜 450대 '수험생 택시비'공짜 4 수험생들화이.. 2015/11/12 1,170
499430 박근혜가 잊은 수능생..단원고 2학년 250명 4 세월호 2015/11/12 1,442
499429 남편 기살리는 방법들 공유해주세요 49 아내 2015/11/12 5,133
499428 큰일났어요.사진이 몽땅 다 날라갔네요.ㅠㅠ 4 사진 2015/11/12 1,534
499427 파주 디자인 학교...아시는분 혹시 계신가요 2 디자인 2015/11/12 1,325
499426 초밥은 왜 살찌는가요? 8 이마트 2015/11/12 2,807
499425 청약할 때, 소형저가주택은 무주택으로 인정해주는거 질문있어요.... 2 .... 2015/11/12 1,857
499424 이 프랑스 영화 아시는분 계실까요 2 잠못자요 2015/11/12 1,692
499423 딴지펌)오늘 수능을 보지 못하는 250명의 아이들을 추모합니다... 34 .. 2015/11/12 2,590
499422 아들 몇살까지 엄마가 대중목욕시설에 데려가나요? 19 .. 2015/11/12 2,050
499421 휴대가능한 길냥이 음식 추천해주세요~ 19 ^^ 2015/11/12 2,976
499420 노원구,구리 이방면에 맛집,카페 좋은곳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2 ,,, 2015/11/12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