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전처럼 점수대로 대학가는게 공평한거 같아요

그냥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5-08-26 18:25:17

수시 원서 쓴다고 하면서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 지방 아이들이나 소외?된 아이들이 격차를 넘을 수? 있는게 수시라고는 하는데

오이려 역차별일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강남권이다보니 내신은 안좋고

아주 교과서적? 요즘으로 치면 답답한,샌님같은 애입니다

나서서 하기보단 다독이는 스타일?성실한..

애 하는거, 하고 다니는거 보시곤

엄마가 많이 엄하시냐고 물어보셨던 일도 있을만큼요



저도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의 적성이 뭔지모르겠고

미치도록 하고싶은 것도 없었고

그냥 모범적?으로만 살았어요

개근상 모범상 반장회장 이런것도 하긴했지만요..


그래도 요즘엔 대학가기 힘들었겠다 싶어요

정시는 줄고 학생부 종합같은 건 진로를 찾기위한 스토리도 없고

나서서 동아리를 만들거나 한것도 없고...


논술이고 다른 전형이고 모두 갈만한 애들이 간다고는 해도

변수가 무궁한데 그 변수의 정체를 알수가 없으니까요.

그거라도 속시원히 알면 맘이라도 편하겠구만..


얼마를 주고 자소서를 쓰네 썼네 가능학교를 뽑아주네

하는거엔 귀막고 선생님 믿고 가자했는데..


선생님이 별뜻없이 좋게 한줄 적어주신 글 하나로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고

별뜻없이 안 적으신 한줄로 스토리가 끊기기도 하고...


선생님들의 역할도 크더라구요


두 애가 다른 학교를 다니는데

생기부 내용이 많이 달라요

별거 아닌것도 꼼꼼히 적어주시고 이런저런 정성이 보이는

생기부도 있는데

하나는 다른 지역서 고3담임인 분이 보더니

이런 생기부는 처음 본다고 하는 것도 있고

이렇게 다르네요.


적어주실만 한것도 너무 안적어 주셨다고..

선생님의 성의가 너무 없었다고..

이건 성의 문제라고...너무하셨다고..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넋두리 좀 했어요...

많이 뭐라 하지말아 주세요.

가슴이 터질듯해요..



IP : 58.143.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통
    '15.8.26 6:48 PM (221.163.xxx.194)

    맞아요.
    교과는 성적이 좋은아이
    논술은 글 잘쓰는아이
    종합은 비교과 -활동이 많은아이

    울아이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예요ㅠ
    몇날 며칠 인터넷이나 책자를 훑어 봐도 길이 안보입니다.
    그냥 수능성적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 그래서
    '15.8.26 7:06 PM (110.8.xxx.226) - 삭제된댓글

    강남 엄마들이 하는말이 그말이에요.
    수시 없애고 정시로 수능으로 대학 가지고요.
    그러면 지금보다 상위권 두배는 갈걸요?

  • 3. ...
    '15.8.26 7:15 PM (66.249.xxx.178)

    모의고사 강한 아이들은 정시로 가고 여건상 모의고사보다 내신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은 수시로 가고 그러는 지금이 그나마 나은거 같아요

  • 4. 지금
    '15.8.26 7:54 P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지금 입시가 강남에 불리해요. 정시로밖에 못가니까요.

  • 5. ㅇㅇㅇ
    '15.8.26 8:22 PM (49.142.xxx.181)

    그러니 강남을 포기하고 나와라 이런거죠.
    아마 예전같이 성적대로 줄세워서 입시하면 강남 집값 어마어마하게 더 뛰고
    과외비가 말도 못할듯요..

  • 6. 음...
    '15.8.26 11:48 PM (110.8.xxx.118)

    입시전문가들 왈, 앞으로 수시 비율은 더 높아질거라나요. 현재도 70-80% 인데, 90% 이상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던데요. 요지는, 그렇다면 그런 현실에 대비해야 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839 오뚜기 잡채 만두 맛있나요? 49 에효.. 2015/11/26 2,509
503838 시세보다 싸게 집팔았어요!복비계산좀 부탁드려요 1 집매매 2015/11/26 1,048
503837 진돗개만한 길고양이가 어린고양이들을 위협하는데 3 걱정 2015/11/26 1,122
503836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23 ㅁㅁ 2015/11/26 3,307
503835 세월호59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꼭 안기게 되.. 13 bluebe.. 2015/11/26 455
503834 삶은 소면 언제까지 안퍼지고 먹을 수 있나요 3 sds 2015/11/26 3,013
503833 헝그리 정신이 없다 .. 2015/11/26 546
503832 정경화씨와 손석희의 인터뷰 너무 보기 좋았어요. 10 므흣 2015/11/26 4,520
503831 요즘은 일할 사람 찿기가 더 힘든거같아여.ㅡ.ㅡ 27 하늘 2015/11/26 4,673
503830 해외 패키지여행시 보조가방이 필요할까요? 5 ... 2015/11/26 1,752
503829 김영삼 대통령 장남 은철씨 슬픈이야기. 19 ㅡㆍㅡ 2015/11/26 45,869
503828 초등학생 책가방 보통 몇개 사주시나요? 6 단풍 2015/11/26 2,241
503827 82분들의 지혜를 빌려봅니다.이사관련 s2t 2015/11/26 535
503826 이불빨래하려면 14kg 짜리 사면 될까요 8 세탁기 2015/11/26 3,751
503825 중랑구 소형 아파트 편의시설이나 생활반경 어떤가요? (신내6단지.. 1 아파트 2015/11/26 2,019
503824 트윗에 국정원여 좌익효수 기소됐다는데요... 8 ㅇㅇ 2015/11/26 1,135
503823 해초류의 맛이 대체로 미역줄기와 비슷한건가요? 1 .. 2015/11/26 902
503822 나이든다는 것이 4 슬픈 2015/11/26 1,817
503821 분당에서 미금역 쪽은 살기나 학군이나..어떨지요? 6 mom 2015/11/26 3,659
503820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49 수저위치가?.. 2015/11/26 1,060
503819 혜수언니 보러 갑니다 9 이정도면 2015/11/26 1,624
503818 김영삼 전대통령 옆집소녀가 쓴 책 기억나세요? 9 ... 2015/11/26 4,234
503817 새벽은 왔는가 1 소금 2015/11/26 568
503816 집주인이 주소를 안가르쳐 주는데요. 4 샤베 2015/11/26 1,627
503815 이사고민 1 ... 2015/11/26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