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선생님께 선물들 하시나요?

휴... 조회수 : 3,969
작성일 : 2015-08-26 17:43:39
전 큰애 키우면서 가끔 먹을거나 사드렸지 특별히 챙겨본 적 없거든요
아이 초딩가니 더더욱 요즘은 촌지를 안받는다 하고...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이 불교 재단이라 첨부터 안받는다고 했기땜에 안드렸어요
들어보니 가끔 뭐 보내면 되돌려 보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저희 둘째...
샘을 좀 힘들게 하는듯해요
아침마다 안가겠다고 우는데 가서도 고집을 좀 많이 피우고 울고 하나 보내요
사정상 안보낼 수는 없구요
오늘도 알림장 보니 샘한테 좀 죄송하기도 해서 이제 아이가 스무살 된 사촌언니 한테 애길하니
샘을 만나 밥을 먹으며 애길 하던가 뭘 좀 사주라고 @@;
완전 옛날 스탈...
제가 샘 번호도 모른다니 어찌 그걸 모르냐고...
그런 택배를 보내라네요?
얼집 보내면 다 알지~ 했더니 샘한테 집주소 물어보라고 @@
예전엔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하면 그냥 막 알려줬었던 걸까요??
큰아이 친구 엄마가 이제 중딩된 큰아이 때만해도 초1 샘한테 보통 30만원 상당은 했다는데...
전 아직 물질적인 선물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보톨 해도 3만원 이하의 먹거리...
얼마전 동서가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상품권 10만원 줬다고 해서 깜짝 놀랬는데 다들 이리 하는건지...
제가 너무 뭘 모르고 산건지...
IP : 110.11.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아들맘
    '15.8.26 6:05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아이 둘 키웠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엄격하게 관리해서 촌지나 선물 거의 안 받으시구요
    (간단한 거 유치원 스승의 날에 들고 갔다가 완전 무안 당하면서 돌려받았어요. 초등학교는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들고가는 것도 안 되는 분위기에요)
    어린이집 때는 좀 열심히 챙겨드렸어요 (거절하신 적 없이 감사히 받으시네요..)
    저희 애도 유별나서 굉장히 선생님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죄송하고 감사해서 스승의날과 명절은 물론, 심지어 크리스마스, 빼빼로데이까지 챙겼어요.. 챙긴다기보다 무슨 이름 붙은 날 핑계삼아 간단한 화장품이나 쿠키세트 같은 거 수시로 보냈구요.. 대접이 달라진다기보다는 그냥 제 마음이 좋더라구요

  • 2. ㅇㅅ
    '15.8.26 7:20 PM (223.62.xxx.235)

    현직 어린이집 교산데요 하지마세요 부담스러워요~

  • 3.
    '15.8.26 8:16 PM (121.171.xxx.92)

    전직 교사인데요... 큰 어린이집 경우 더 안받는 곳이 많구요. 가정 어린이집 경우 아이도 어리고 하다보니 선물 들 하시는데 비싸도 5만원 안넘어요. 보통...
    그리고 롤케잌. 커피.레모나 이정도 많이 하시구요. 바디세트며 해도 저렴한 화장품으로 하세요.
    그리고 병설유치원이나 학교는 더더욱 안 받는 추세구요. 생일이라고 떡해가도 돌려보냈어요. 병설유치원은...
    애가 중학생이고 임원을 계속 했지만 스승의 날도 꽃도 안 보냈어요. 하도 부담스러워 하셔서..

    어린이집경우는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좀 챙기시는데 챙겨서 애를 더 예뻐하고 그러진 않아요. 하는행동이 이뻐서 이쁘고 애들이니까 이쁜거지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자기만 받으면 오히려 민망한 분위기 될수 있어요. 집주소 물어본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인사하시려면 선생님들 드시라고 간식이나, 커피믹스 사다주세요.

  • 4. 저는
    '15.8.26 11:41 PM (118.46.xxx.19)

    현직 어린이집 교사인데요'''
    위 전직교사님 말씀이 딱 이시네요^^
    그리고
    물질적인거 안하셔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게
    젤큰 선물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754 보라매 공원과 롯데백화점쪽 주상복합 살기 어떤가요? 9 궁금 2016/01/29 3,864
523753 이것도 입덧인가요 입덧 2016/01/29 640
523752 체하면 어지러워요 5 힘들다 2016/01/29 5,563
523751 전세자금 대출 한 달 미만으로 빌릴 수는 없나요? 2 궁금 2016/01/29 1,041
523750 피임약 효과 2 궁금 2016/01/29 1,093
523749 오늘 건강검진서 만난 의사 32 방학끝나간다.. 2016/01/29 22,279
523748 90년대 농구, 고대 vs 연대 어느팀 좋아했나요? 11 농구 2016/01/29 1,234
523747 최근에 먹은 맛있는 것들 5 nana 2016/01/29 3,703
523746 요양병원입원중 타병원진료 받을 때 1 요양 2016/01/29 3,108
523745 치과 의사가 왜 사라질 직업군에? 9 지나가다 2016/01/29 6,830
523744 등산 스틱은 3단과 4단 중 어느 것을 사는것이 좋을까요? 1 ... 2016/01/29 1,825
523743 너무 외로워서 괜히 신랑한테 화가나요 15 ... 2016/01/29 3,940
523742 요리 배운다면 어떤 거 배우고 싶으세요? 4 mmm 2016/01/29 1,268
523741 강동구 분들 계시나요? 돌보던 길고양이가 사고를 당했어요.. 합.. 8 여인2 2016/01/29 1,232
523740 여자 3명 후쿠오카 여행갈건데요. 도움좀 주세요. 18 여행자 2016/01/29 3,452
523739 까페라떼.....ㅠㅠ 9 Vv 2016/01/29 3,178
523738 트랜짓 / 트랜스퍼 / 스탑오버 할때, 경유지공항에서 개인화물(.. 3 궁금 2016/01/29 2,019
523737 보수매체 편집장 "어버이연합, 2만원 받아 활동&quo.. 5 11 2016/01/29 1,144
523736 조말론 향수에 푹 빠졌네요 13 Zzz 2016/01/29 7,448
523735 현수막 반박 글 참 잘했다는 4 생각입니다... 2016/01/29 1,153
523734 전세인데 세면대배수구 파이프가 빠졌다는데 누가 고쳐야 하나요? 8 급해서요 2016/01/29 1,978
523733 기아k3, 현대 아반떼,중에서 뭘 살까요 4 5555 2016/01/29 1,730
523732 오늘 서글픈 하루 18 ㅇㅇㅇ 2016/01/29 5,092
523731 생선이 선물로 들어옵니다 32 선물 2016/01/29 5,358
523730 낼 강원도 가면 안되겠죠? 7 ㅎㄷㄷ 2016/01/29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