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선생님께 선물들 하시나요?
아이 초딩가니 더더욱 요즘은 촌지를 안받는다 하고...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이 불교 재단이라 첨부터 안받는다고 했기땜에 안드렸어요
들어보니 가끔 뭐 보내면 되돌려 보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저희 둘째...
샘을 좀 힘들게 하는듯해요
아침마다 안가겠다고 우는데 가서도 고집을 좀 많이 피우고 울고 하나 보내요
사정상 안보낼 수는 없구요
오늘도 알림장 보니 샘한테 좀 죄송하기도 해서 이제 아이가 스무살 된 사촌언니 한테 애길하니
샘을 만나 밥을 먹으며 애길 하던가 뭘 좀 사주라고 @@;
완전 옛날 스탈...
제가 샘 번호도 모른다니 어찌 그걸 모르냐고...
그런 택배를 보내라네요?
얼집 보내면 다 알지~ 했더니 샘한테 집주소 물어보라고 @@
예전엔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하면 그냥 막 알려줬었던 걸까요??
큰아이 친구 엄마가 이제 중딩된 큰아이 때만해도 초1 샘한테 보통 30만원 상당은 했다는데...
전 아직 물질적인 선물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보톨 해도 3만원 이하의 먹거리...
얼마전 동서가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상품권 10만원 줬다고 해서 깜짝 놀랬는데 다들 이리 하는건지...
제가 너무 뭘 모르고 산건지...
1. 두아들맘
'15.8.26 6:05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아이 둘 키웠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엄격하게 관리해서 촌지나 선물 거의 안 받으시구요
(간단한 거 유치원 스승의 날에 들고 갔다가 완전 무안 당하면서 돌려받았어요. 초등학교는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들고가는 것도 안 되는 분위기에요)
어린이집 때는 좀 열심히 챙겨드렸어요 (거절하신 적 없이 감사히 받으시네요..)
저희 애도 유별나서 굉장히 선생님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죄송하고 감사해서 스승의날과 명절은 물론, 심지어 크리스마스, 빼빼로데이까지 챙겼어요.. 챙긴다기보다 무슨 이름 붙은 날 핑계삼아 간단한 화장품이나 쿠키세트 같은 거 수시로 보냈구요.. 대접이 달라진다기보다는 그냥 제 마음이 좋더라구요2. ㅇㅅ
'15.8.26 7:20 PM (223.62.xxx.235)현직 어린이집 교산데요 하지마세요 부담스러워요~
3. 저
'15.8.26 8:16 PM (121.171.xxx.92)전직 교사인데요... 큰 어린이집 경우 더 안받는 곳이 많구요. 가정 어린이집 경우 아이도 어리고 하다보니 선물 들 하시는데 비싸도 5만원 안넘어요. 보통...
그리고 롤케잌. 커피.레모나 이정도 많이 하시구요. 바디세트며 해도 저렴한 화장품으로 하세요.
그리고 병설유치원이나 학교는 더더욱 안 받는 추세구요. 생일이라고 떡해가도 돌려보냈어요. 병설유치원은...
애가 중학생이고 임원을 계속 했지만 스승의 날도 꽃도 안 보냈어요. 하도 부담스러워 하셔서..
어린이집경우는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좀 챙기시는데 챙겨서 애를 더 예뻐하고 그러진 않아요. 하는행동이 이뻐서 이쁘고 애들이니까 이쁜거지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자기만 받으면 오히려 민망한 분위기 될수 있어요. 집주소 물어본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인사하시려면 선생님들 드시라고 간식이나, 커피믹스 사다주세요.4. 저는
'15.8.26 11:41 PM (118.46.xxx.19)현직 어린이집 교사인데요'''
위 전직교사님 말씀이 딱 이시네요^^
그리고
물질적인거 안하셔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게
젤큰 선물이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4820 | 짬뽕라면 2 | 맛있당 | 2016/01/05 | 982 |
514819 | 최근에 갔던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곳 어딘가요? 11 | 여행 | 2016/01/05 | 3,097 |
514818 | 냉동새우 제일 싼 가격은 역시 코스트코밖에 없나요? 9 | 새우 매니아.. | 2016/01/05 | 4,801 |
514817 | 화장대 고민 좀 들어주세요 6 | ㅜㅜ | 2016/01/05 | 1,389 |
514816 | 얼굴 피부가 만지면 아프고 단단해요 노화인가요?? 3 | 헐 | 2016/01/05 | 1,619 |
514815 | 오사카 여행가는데 유로화가 많이 있는데 3 | ... | 2016/01/05 | 1,241 |
514814 | 김치통 냄새 없애는 법 없나요? 20 | 유유유유 | 2016/01/05 | 6,205 |
514813 | 엄마부대 지부장2명 새누리당원 대표는 몰랐다? 8 | 의혹 | 2016/01/05 | 1,014 |
514812 | 응팔에서 점쟁이 아줌마..... 6 | 아줌마 | 2016/01/05 | 4,814 |
514811 | 코스트코 회 괜찮나요? 5 | a | 2016/01/05 | 1,837 |
514810 | 반찬하면서 우울감이 사라지고 식욕이 돌아오네요 11 | 살아나는 자.. | 2016/01/05 | 2,579 |
514809 | 나왔어요^^ | 와 대통령이.. | 2016/01/05 | 803 |
514808 | 보상닷컴에서 피씨 구매해보신분 계세요? 4 | .. | 2016/01/05 | 611 |
514807 | "금수저한텐 민주주의가 불편하다." | ㄴㅍ | 2016/01/05 | 577 |
514806 | 갑자기 궁금해져서 2 | 감성몰두 | 2016/01/05 | 398 |
514805 | 유산소 안하고 근육운동만 해도 되나요? 14 | 해보자 | 2016/01/05 | 10,040 |
514804 | 9살 교정할만한 대학병원 추천해 주세요. | 질문 | 2016/01/05 | 395 |
514803 | A형독감 확진받았어요 9 | 1004 | 2016/01/05 | 11,157 |
514802 | 100만원 내 검정색 무난한 가방 뭐가 있을까요? 7 | 40대 중반.. | 2016/01/05 | 1,893 |
514801 |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3 | ... | 2016/01/05 | 2,544 |
514800 | 안양역 주공 아파트보고 왔는데요 2 | 그러게 | 2016/01/05 | 1,414 |
514799 | 이석증으로 병원 가보신 분들? 14 | 뱅글뱅글 | 2016/01/05 | 4,882 |
514798 | 된밥 구제해주세요~ 6 | 된밥 | 2016/01/05 | 858 |
514797 | 고3졸업하고 바로 공무원되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대요. 21 | 차라리 | 2016/01/05 | 8,344 |
514796 | 문득 궁금한게... 3 | da | 2016/01/05 | 4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