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선생님께 선물들 하시나요?

휴... 조회수 : 3,958
작성일 : 2015-08-26 17:43:39
전 큰애 키우면서 가끔 먹을거나 사드렸지 특별히 챙겨본 적 없거든요
아이 초딩가니 더더욱 요즘은 촌지를 안받는다 하고...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이 불교 재단이라 첨부터 안받는다고 했기땜에 안드렸어요
들어보니 가끔 뭐 보내면 되돌려 보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저희 둘째...
샘을 좀 힘들게 하는듯해요
아침마다 안가겠다고 우는데 가서도 고집을 좀 많이 피우고 울고 하나 보내요
사정상 안보낼 수는 없구요
오늘도 알림장 보니 샘한테 좀 죄송하기도 해서 이제 아이가 스무살 된 사촌언니 한테 애길하니
샘을 만나 밥을 먹으며 애길 하던가 뭘 좀 사주라고 @@;
완전 옛날 스탈...
제가 샘 번호도 모른다니 어찌 그걸 모르냐고...
그런 택배를 보내라네요?
얼집 보내면 다 알지~ 했더니 샘한테 집주소 물어보라고 @@
예전엔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하면 그냥 막 알려줬었던 걸까요??
큰아이 친구 엄마가 이제 중딩된 큰아이 때만해도 초1 샘한테 보통 30만원 상당은 했다는데...
전 아직 물질적인 선물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보톨 해도 3만원 이하의 먹거리...
얼마전 동서가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상품권 10만원 줬다고 해서 깜짝 놀랬는데 다들 이리 하는건지...
제가 너무 뭘 모르고 산건지...
IP : 110.11.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아들맘
    '15.8.26 6:05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아이 둘 키웠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엄격하게 관리해서 촌지나 선물 거의 안 받으시구요
    (간단한 거 유치원 스승의 날에 들고 갔다가 완전 무안 당하면서 돌려받았어요. 초등학교는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들고가는 것도 안 되는 분위기에요)
    어린이집 때는 좀 열심히 챙겨드렸어요 (거절하신 적 없이 감사히 받으시네요..)
    저희 애도 유별나서 굉장히 선생님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죄송하고 감사해서 스승의날과 명절은 물론, 심지어 크리스마스, 빼빼로데이까지 챙겼어요.. 챙긴다기보다 무슨 이름 붙은 날 핑계삼아 간단한 화장품이나 쿠키세트 같은 거 수시로 보냈구요.. 대접이 달라진다기보다는 그냥 제 마음이 좋더라구요

  • 2. ㅇㅅ
    '15.8.26 7:20 PM (223.62.xxx.235)

    현직 어린이집 교산데요 하지마세요 부담스러워요~

  • 3.
    '15.8.26 8:16 PM (121.171.xxx.92)

    전직 교사인데요... 큰 어린이집 경우 더 안받는 곳이 많구요. 가정 어린이집 경우 아이도 어리고 하다보니 선물 들 하시는데 비싸도 5만원 안넘어요. 보통...
    그리고 롤케잌. 커피.레모나 이정도 많이 하시구요. 바디세트며 해도 저렴한 화장품으로 하세요.
    그리고 병설유치원이나 학교는 더더욱 안 받는 추세구요. 생일이라고 떡해가도 돌려보냈어요. 병설유치원은...
    애가 중학생이고 임원을 계속 했지만 스승의 날도 꽃도 안 보냈어요. 하도 부담스러워 하셔서..

    어린이집경우는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좀 챙기시는데 챙겨서 애를 더 예뻐하고 그러진 않아요. 하는행동이 이뻐서 이쁘고 애들이니까 이쁜거지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자기만 받으면 오히려 민망한 분위기 될수 있어요. 집주소 물어본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인사하시려면 선생님들 드시라고 간식이나, 커피믹스 사다주세요.

  • 4. 저는
    '15.8.26 11:41 PM (118.46.xxx.19)

    현직 어린이집 교사인데요'''
    위 전직교사님 말씀이 딱 이시네요^^
    그리고
    물질적인거 안하셔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게
    젤큰 선물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846 테계일주 시즌 몇이 제일 재밌나요 2 .. 15:35:51 39
1714845 윤석열 쿠테타 3수 실패, 9수까지 시도할듯 ㄱㄴㄷ 15:34:57 114
1714844 육체적 순결에 대해 9 ㅈ. 15:29:57 366
1714843 '폭탄 터트릴까 검사 폰 압수'..김건희의 오만한 힘자랑 3 .. 15:27:40 562
1714842 아침을 낫또로 드시는분 계신가요 궁금 15:27:31 81
1714841 생애 첫주택 함부로 구매하지 말라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3 ㅇㅇㅇ 15:27:23 202
1714840 16년만에 모인 지붕킥 연예인들 15:26:44 242
1714839 낙연지사님은 어찌 된거예요 돈포겟미 2 ㅎㅎㅋㅋ 15:25:23 228
1714838 여기서 이러지 마세요 4 ... 15:25:14 212
1714837 검찰,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여사 14일 소환통보 3 ... 15:25:13 194
1714836 김문수, 이재명의 국정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 2 김문수가 혹.. 15:24:29 183
1714835 Mbc 뉴스에 김행? 인가 저여자 웃기네 6 15:23:54 534
1714834 치매 의심될 때 밟아야 할 절차를 알려드려요. 12 -- 15:20:36 563
1714833 핸펀6대 인터넷포함 위약금 150이상은될건데 다른통신사에서 받아.. 1 SK 15:19:23 164
1714832 이재명 연설에 환호성 터진 광화문..."이제부터 진짜 .. 12 JTBC .. 15:18:26 630
1714831 당근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이 아니니 3 .. 15:15:57 301
1714830 선거법 유죄인 부부가 선거운동 18 ... 15:13:17 678
1714829 대선 되니 또다시 몰려 온거 맞는것 같죠? 28 계란말이윤며.. 15:11:06 423
1714828 영부인후보)설난영 프로필.나이. 31 여기 15:10:23 1,324
1714827 남편한테 경조증이었던거 같다는 말을 들었어요 3 .. 15:05:34 697
1714826 체지방량이 엄청난거 맞죠?ㅜ 7 놀람 15:02:04 598
1714825 당근요리 레시피 알려주세요^^ 5 당근좋아 15:01:32 358
1714824 10만 4천원 14 .. 14:59:38 1,177
1714823 이재명은 dj 노통 문통을 욕보이는군요 31 ㅇㅇ 14:52:48 1,448
1714822 20대 남자들은 이준석 뽑는다던가요. 12 .. 14:52:48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