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겸손한 미인들 ㅎㅎ

... 조회수 : 5,418
작성일 : 2015-08-26 17:13:27

제가 연극영화과를 나왔어요.

저는 끼는 있는데 외모는 그닥이라ㅋ

오디션 줄줄이 낙방 뒤

아빠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암튼 저희과에 예쁜 애들 많았지만

그런데 신기한 게 진짜 예쁜 애들은 제 고딩 때 친구 중에 두 명 있는데

한 친구는 얼굴이 엄청 미인이에요 성형 하나도 안 했고요

이 친구는 그런데 성격이 내성적이라 누가 자기 쳐다보는 거 엄청 싫어하고

화장도 하나도 안 하고(그래도 예쁨 ㅎㅎ) 안 꾸며요

또 한 친구는 얼굴도 예쁘지만 몸매가 ㅎㅎ 후덜덜...

그런데 키도 크고 글래머러스하고 롱다리인데 몸매를 엄청 숨기고 다닙니다

남자들이 쳐다보는 거 싫다고요

암튼 저는 그 친구들이 참 부럽네요.

그 외모 저에게 줬으면 저의 끼를 확 발산할 텐데~~

저렇게 꽁꽁 숨기는 애들한테 신이 선물을 주었는지~

어제도 친구들 만나고 왔는데

얼굴 이쁜 친구는 모자 쓰고 오고, 그 몸매 이쁜 친구는 박시한 원피스 입고 왔네요

저라면 그 이쁜 얼굴에 절대 모자 안 쓰고, 그 이쁜 몸매에 절대 그런 임산부 같은 원피스 안 입었을 텐데 ^^

미인이고 몸매 후덜덜인데 혹시 숨기고 다니는 82쿡님도 계신가요?

IP : 59.6.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모땜에
    '15.8.26 5:14 PM (119.197.xxx.1)

    시선받고 관심 받는거 싫다더라구요..
    연예인 뺨치게 이쁜 제 친구 얘기..

  • 2. ---
    '15.8.26 5:17 PM (121.160.xxx.120)

    괜찮은 남자들도 달라붙겠지만 진짜 똥파리들도 달라붙으니 그게 싫은거죠 ㅋㅋ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ㅋㅋ

  • 3. ㅎㅎㅎ
    '15.8.26 5:22 PM (121.145.xxx.173)

    저도 좀 잘 숨겨봤으면 좋겠어요 ㅜㅜ
    하지만 마구 숨겨도 바람에 어쩔수없이 드러나는 내 넙대대얼굴.
    튀어나온 옆구리 ㅡㅜ
    숨긴다고 숨겨도 진짜 이쁜분들은 푸대를 걸쳐도 몸매가 보일거며
    야구모자 쓰고있어도 예쁜얼굴 숨길수없어요

  • 4. ㄴㄷ
    '15.8.26 5:25 PM (183.91.xxx.118)

    제 친구요.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고 글래머 서양여자
    몸매.. 철벽녀중의 철벽녀.. 대학졸업하고 선봐서 그남자랑
    결혼했어요. 친구들이 지금도 그래요 그렇게 쑥맥으로 살기엔 쓸데없이 예뻤다고 ㅎㅎ

  • 5. ㅇㅇ
    '15.8.26 5:29 PM (211.61.xxx.186) - 삭제된댓글

    예쁜 애들한테 세상이 마냥 우호적일 것 같지만
    이유없이 질투하고 모함하는 여자들도 그만큼 많더라구요.
    제 지인 중에 피부가 맑고 생긴 것도 여리여리 단아하니~ 언뜻 송윤아
    닮은 여자분이 있는데, 이분도 괜히 튀고 싶지 않아해요. 누군가 띄워주면
    싹 웃으면서 말 돌리구요.. 아마 괜히 시기하는 말 나올까봐 두려워하는 걸 거에요.

  • 6. 미인 박명
    '15.8.26 5:37 PM (14.63.xxx.202) - 삭제된댓글

    사람이 너무 관심을 많이 받으면
    피곤한 인생을 살게 됨.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이들은 대체로
    자의식이 낮거나 자신이 초라한 사람들 임.

  • 7. 미인 박명
    '15.8.26 5:38 PM (14.63.xxx.202)

    너무 많은 관심을 받으면
    피곤한 인생을 살게 됨.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이들은 대체로
    자의식이 낮거나 삶이 초라한 사람들 임.

  • 8.
    '15.8.26 5:42 PM (211.177.xxx.213)

    요즘 옌예인들 보면서 그런 생각해요.
    요즘이야 얼굴은 성형으로 어찌되지만 끼라는건 정말 타고 나야 되는거구나.
    아무리 예뻐도 끼가 없으면 조용하고 무난하게 살게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진짜 연예인 아닌바에야 그냥 좋은 사람 만나서 조용하고 순탄하게 사는게 복인 듯 싶어요.

  • 9. ㅇㅇ
    '15.8.26 7:48 PM (114.200.xxx.216)

    와 이런글 진짜 신선한대요.맞아요 저도 궁금했었어요..외모 1류급으로 예쁜데 성격이 안따라줘서 연예인못하는 여자들은 어떻게 사는지..

  • 10. .....
    '15.8.26 8:00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각양각색 사람나름 ...

  • 11. ..
    '15.8.26 8:26 PM (61.102.xxx.58) - 삭제된댓글

    너무 눈에 띄는것도 피곤하고 싫을거 같아요
    부담스럽지요
    버스타면,,남자애들 둘만 같이 있어도..와아..그러면서 가슴 처다보고
    엉덩이 처다보고...그런거 당하기 싫어서
    가리는걸꺼에요

    시선을 즐기는 여성도 있지만,시선이 부담스런 사람도 분명 있지요

  • 12. ..
    '15.8.26 8:28 PM (61.102.xxx.58)

    너무 눈에 띄는것도 피곤하고 싫을거 같아요
    부담스럽지요
    버스타면,,남자애들 둘만 같이 있어도..와아..그러면서 가슴 처다보고
    엉덩이 처다보고...
    포차가면 넋놓고 반쯤 풀린 눈으로 얼굴 뚜러져라 계속 처다보고
    위협을 느낍니다...그런거 당하기 싫어서
    가리는걸꺼에요

    시선을 즐기는 여성도 있지만,그런 시선이 부담스런 사람도 분명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827 오키나와 오리온맥주 근처 단체식사 기능한곳 아시는분 계시면.. 1 ... 2016/01/30 742
523826 사드 급진전 중국의 경고 후쿠시마의 .. 2016/01/30 649
523825 미성년 자녀들이지만 존중해줘야 할 프라이버시 뭐뭐 있나요? 2 질문 2016/01/30 1,376
523824 스텐용기 두개가 꽉 3 겹겹 2016/01/30 1,543
523823 남편분들 밥 얼만큼씩 담아주시나요?? 17 , , , 2016/01/30 2,585
523822 멀쩡한 사람 죽이고도 출세하는 판사... 3 .. 2016/01/30 1,357
523821 잠깐만 만나도 기분 나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18 ... 2016/01/30 9,150
523820 책 '무죄' -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와 수구의 민주주의 공격을.. ... 2016/01/30 715
523819 권리금 잘 아시는분? 4 고라파 2016/01/30 1,172
523818 생리전증후군과 갱년기증세가 비슷한가요? 1 궁금 2016/01/30 1,870
523817 분노조절장애 남편 8 ... 2016/01/30 4,765
523816 게으른 명문대 아들... 28 oo 2016/01/30 15,629
523815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너무 감동이네요. 훈련 궁금한 분들 꼭 보.. 33 반려견 2016/01/30 15,455
523814 최초의 만평에 실린 이완용의 '불륜설' 4 ㅁㄴㅍ 2016/01/30 2,416
523813 사회학 전공 하신분 계시면 사회학 개론서 추천 부탁드려요 1 조각달 2016/01/30 871
523812 서울 용산, 마포 쪽에는 깨끗한 찜질방이 단한곳도 없네요 4 tapas 2016/01/30 2,874
523811 강남의 J여중 음악선생님이 잘못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1 2016/01/30 7,208
523810 아이폰에서 앱을 깔면 비번 없이 앱이 저절로 깔려요.... 2 아이폰 2016/01/30 1,020
523809 정치인들..정계인사들 학벌 대단해요.. 5 정치인들 2016/01/30 1,412
523808 오래전 탤런트 김윤경씨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40 ^^? 2016/01/30 31,867
523807 법원, ‘성완종 리스트’ 신빙성 인정…무혐의 6명 부실수사 논란.. 2 이완구 1심.. 2016/01/30 705
523806 진중권의 안철수 국민의당 비난은 정의당 콤플렉스 같은데요 9 ... 2016/01/30 938
523805 사이버명예훼손이 되나요? 1 수사대 2016/01/30 590
523804 내일 프로포즈 받을 것 같아요.ㅠㅠ 22 소리엔 2016/01/30 7,030
523803 사학과와 역사교육과는 어떤점이 다를까요? 2 ,, 2016/01/30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