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날짜선택에 있어서 누구의 결정이 큰가요? 부모님? 아님 저와 결혼할사람?

어쩌라고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5-08-26 14:19:42

남자친구와 내년에 결혼전제로 연애중입니다.

근데 직업특성상

어쩔수 없이 주말 부부를 해야하고

남자친구가 사실 직업 특성상

결혼을 늦추나 일찍하나

주말부부여야만 하는데..


부모님께선 어차피 주말부부인데

뭣하러 서둘러 그렇게 결혼을 하느냐..

20대 후반이라서

아직 부모님이 요새 추세가 다 늦게들 가니까

서론 초반쯤 하면 되지않느냐..

어차피 주말부부일꺼

조금더 서로 돈 모아서 여유 있을때 해라. 는 부모님의 의견이시고


남자친구 같은경우엔

어차피 결혼할 사람이 너라면

1년을 늦추나, 2년을 늦추나

어차피 모아봤자 몇천만원 밖에 못모으고

서른전에는 그래도 자리잡고 싶고

빨리 저와 함께하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늦추잔 식으로 얘기했더니..

자기를 재는거냐며 기분 나빠 하더라고요..

하기싫으면 하고 말라면 말라고.. 확 기분 상해 하던데..



저는 솔직히 남자친구도좋고

부모님도 좋아요

근데 늦춰도 상관은 없는데

늦추는거 자체에 남자친구가 너~ 무 부정적이라..

서로 오늘내일 마음 모르는데

너무 늦어지면 서로 마음이 변할수 있는것들이 싫다고


연애 길게해봤자 좋을거 없다고

물론 저도 알고 있는데

사실 저나 남자친구나 모은돈이 크게 많지않아서

내년에 한다는거 자체가 무리인데..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빨리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이고..

이럴땐 누구의 뜻이 맡기는게 맞는건가요?

IP : 112.167.xxx.2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둘
    '15.8.26 2:21 P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뜻이 최우선이죠

  • 2. .....
    '15.8.26 2:21 PM (220.95.xxx.145)

    부모님 말이 맞아요
    모은 돈도 없고 주말부부 해야 하는데
    뭐 서둘러요

  • 3. .....
    '15.8.26 2:23 PM (220.95.xxx.145)

    그리고 글만 봤을때
    님 남친 좋은 사람 아닌거 같아요
    부모님 입장에서 저렇게 말할수도 있는데
    그걸 대놓고 기분 나빠하고 재니 어쩌니.....

  • 4. 음..
    '15.8.26 2:24 PM (218.235.xxx.111)

    주말부부 할거면 결혼은 심사숙고하심이
    주말부부 드라마에서나 멋있어 보이지

    현실은..부부 아닙니다.

    이참에 다른 남자 찾아보세요.

  • 5. ....
    '15.8.26 2:27 PM (112.220.xxx.101)

    남친반응이 웃기네요
    하기싫으면 하지말라니
    애도 아니고
    슬슬 본성이 드러나네요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주말부부할꺼 뭐하러 서둘러서 결혼해요?
    그리고 저남자 좀 더 지켜보세요
    대처능력이 영 아니에요
    초딩마인드네요

  • 6. ....
    '15.8.26 2:29 PM (220.95.xxx.145)

    남녀 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여자분 조건이 더 좋은 경우 같은데

  • 7. 아니
    '15.8.26 2:36 PM (121.149.xxx.184) - 삭제된댓글

    모든걸 다 대출로 해결할 생각인건 아닐거고..
    계획을 말해보라그러세요.
    말하다보면 결국 대출 아니면 부모님 집에 얹혀 살면서 어정쩡하게 사는 거밖에 더 있겟어요?
    받아들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프로포즈를 해야지 저게 뭐에요
    애도 아니고 감정적으로 팩 토라져가지고...

  • 8.
    '15.8.26 2:38 PM (58.224.xxx.11)

    저런남자를

  • 9. 같은 케이스
    '15.8.26 2:41 PM (14.48.xxx.159)

    저는 정말 똑같은 케이스였어요. 저는 상견례 까지 해놓고서는 부모님이 주말부부 할꺼면 왜 결혼 빨리 하냐는 이야기 나와서 의견충돌 일어나서 결혼 미뤄서 했구요. 그런데 주말부부 한다고 해도 결혼 한 상태랑 안한상태가 달라요. 어차피 신혼집은 구해서 살게 될테고, 가정경제도 같이 꾸려나가게 되니까요. 지금 남편 상황은 결혼 생각 부풀어 있다가 화가나서 (이성적으로 생각안하고 진짜 단순하게 자기 결혼하고 싶어 죽겠는데 미룬다 어쩐다 하니 골나는 거구요-저도 똑같이 겪어 봤어요// 이 단계 넘어가면 사실 결혼 생각이 식는거 같긴 하더라구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때 그냥 날 잡은 그대로 결혼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어요. 경제적으로 따져도 혼자서 돈을 더 버니 어쩌니 해도 같이 살림 합치고 하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 10. 언제까지
    '15.8.26 3:31 PM (43.242.xxx.22)

    주말부부를 생각하고 계신거에요?..임신까지?...
    일찍하나 늦게하나 주말부부라니..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907 홍준표는 무상급식지켜라,-그칠줄 모르는 경남 학부모들투쟁 1 집배원 2015/08/26 554
476906 질좋은 멸치, 디포리등 판매하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7 ... 2015/08/26 2,450
476905 천식.. 실비보험 가입 힘들겠죠? 5 ㅇㅇ 2015/08/26 3,434
476904 “하나고, 남학생 늘리려 성적 조작” 현직 교사 폭로 2 샬랄라 2015/08/26 2,636
476903 “성평등이 과학의 질 높인다” 세트 2015/08/26 560
476902 엄마가 위 내시경을 무서워하세요 13 ww 2015/08/26 2,746
476901 낙동강근황ㅠ 13 슬프네요 2015/08/26 1,379
476900 중1아들 영양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5 영양제 2015/08/26 1,853
476899 이동관 아들 후덜덜하네요. 7 ㄷㄷㄷ 2015/08/26 8,077
476898 강아지들은 어떻게 시간을 알까요 13 ss 2015/08/26 3,428
476897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투표좀 해주세요. 회원가입 필요없어요. 21 투표 2015/08/26 1,133
476896 무료 ebook 볼수 있는곳 없을까요 3 ㅇㅇ 2015/08/26 1,069
476895 복분자술이 너무써요..구제방법 없을까요? 1 이클립스 2015/08/26 662
476894 지금 17살 임신 여자애가 남친과 자동차로 도주 6 뉴스 2015/08/26 5,158
476893 강아지를 어떡해야 합니까~?!.. 28 .... 2015/08/26 5,152
476892 목함 지뢰가 우리나라 것 17 양파 2015/08/26 2,996
476891 쓴 상추 ㅜㅜ 2 ... 2015/08/26 1,452
476890 우리집 고양이 집나갔던 이야기 9 Sara 2015/08/26 2,352
476889 핸드폰 개통에 대해 빠삭하게 아시는 님들~~~ 18 cellph.. 2015/08/26 3,262
476888 혹시 서울 과기대 미대 입시 치뤄 보신 82님 8 고 3 부모.. 2015/08/26 4,006
476887 어셈블리에서, 최보가 첩자노릇했다는 그 얘기에서요 3 질문좀 2015/08/26 1,203
476886 미세스 캅 게임업체 사장이면서 연쇄살인범 연기자 누구에요? 궁금 2015/08/26 732
476885 고추가격 4 질문 2015/08/26 1,896
476884 아이 학원 끊기가 힘들어요 3 ㅇㅇ 2015/08/26 3,354
476883 11월초 일본여행, 큐슈 or 홋카이도? 5 .... 2015/08/26 2,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