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고학년 남자아이들 학교얘기 잘해주나요
기억이 안난다네요
저학년때는 미주알고주알 생생하게 다 얘기해줘서
학교안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다 알수가 있었는데
얘기를 안해줘요
근데 일부러 얘기안해주면 말하기 싫은가보다 하겠는데
애가 막 기억을 해내려 하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난다네요
저학년때부터 급식메뉴는 기억안난다 하고 안말해줘서
어떻게 한두시간 전에 먹은걸 기억 못하냐고 그랬는데
그땐 학교얘기 주절주절 해주던때라 정말 기억을 못하나보다 했는데 꼭 그때처럼 기억을 못해요
애가 워낙 천방지축이라 학교문 들어서는 순간부터
지 친구들하고 노느라 난장판인 아이라서
재미나게 놀아서 기억이 안나나 싶기도하고
이녀석이 이제는 구구절절 얘기하기 싫어서 그러나 싶기도하구요
어제 개학첫날이었는데 방학전에 미리 두어권 받은 교과서를
안가지고 가서 혼났다 하더라구요
걱정이 되서 많이 혼났냐 어떻게 혼내시더냐 벌섰냐 물어보았는데 막 기억해내려 애쓰다가 도저히 생각이 안난다네요
아니 지가 어떻게 혼났다는걸 모른다는게 말이 되는지
공부는 잘해요 반에서 1등인데
이런 소소한 기억을 못하는건지 안하고 싶어하는건지
걱정은 안해도 되는건지...
다른집은 어떤지 궁금해요 ㅠ
1. 애들마다
'15.8.26 11:37 AM (113.216.xxx.216)달라요. 유치원에서부터 입 꾹 닫은 아들도 있고..
제 아이 4학년인데 아직 말 잘해요.
근데 예전의 90%정도 ㅋ
둘째는 딸인데 둘다 있었던 일 아주 장황하게 말해서 학교 생활이 눈 앞에..
학생들 가르치는데 강사인 저한테는 별의별 말 다하는데 엄마한테는 입 꾹인 아이들도 많아요.
고학년 되면서 사춘기도 오고 슬슬 시작..2. 애나름
'15.8.26 11:52 AM (183.96.xxx.204)저희애는 4학년부터 입열기시작
평소에 우리는 대화는 많이 하는 편인데
일방적대화에서 지금은 쌍방합니다. 근데 또 모르죠사춘기 오면 어떨지3. ...
'15.8.26 11:52 AM (125.131.xxx.51)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은 다른거 같아요..
남자애들은 거의 대부분 사실에 관한 이야기만 하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누구랑 누구랑 싸웠다.. 라고 말했을때 왜? 라고 질문하면.. 몰라.. 왜 몰라? 내가 그 친구가 아니니까.. 라는 식으로 사실만 이야기해요..
그런데 여자 애들은 정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거 같아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파악된 정황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해주니.. 조금더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거 같더라구요..
사춘기가 올 나이이기도 하구요..4. ㅋㅋㅋ
'15.8.26 12:04 PM (175.209.xxx.160)울 아들 지금 중3인데 아직 그래요....그게요,,,그냥 관심이 없는 일들은 머리 속에 안 들어가나봐요.
저는 전부 다른 엄마들한테 들어요. 그것도 여학생 엄마들. 심지어 울 아들 관련된 일도요.
아들이 숨기는 게 아니라 관심에 없더라구요. 급식 뭐였냐 물어보면 늘 밥,국,반찬이래요. ㅎㅎㅎ5. ..,
'15.8.26 1:05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초5인 울 아들은 남자아이치고는 학교얘기 잘 해주는 편인데요 (남자아이 엄마들이 저에게 학교일 물어 볼 정도)
관심 없는 건 전혀 기억이 안난대요
자기가 관심 있는 일만 기억하고요.
심지어는 급식 반찬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기억해요^^6. 음
'15.8.26 2:58 PM (175.213.xxx.61)아 그런가보네요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까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보니까 자기가 관심있는건 기억하고 관심없는건 모르는게 맞는거 같아요 오늘 반장되었다고 선거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4616 | 소매물도랑 지심도 중 고민 2 | 통영 | 2015/10/27 | 1,214 |
494615 | 야당에선 조경태만 朴대통령 퇴장때 '나홀로 기립' 10 | 샬랄라 | 2015/10/27 | 1,565 |
494614 | 불륜녀로 교과서 국정화 덮자고 온 게시판이 7 | 난리 | 2015/10/27 | 1,569 |
494613 | 우울하고 가라앉을때는 어떻게 하나요? 4 | 기분 | 2015/10/27 | 1,647 |
494612 | 지성피부는 피부관리에 돈이 별로 안들지 않나요? 10 | ff | 2015/10/27 | 2,938 |
494611 | 친구의 대학생아이를 한달만 24 | 이런고민 | 2015/10/27 | 7,291 |
494610 | 여름향기때의 손예진은 자연미인이었나요? 7 | 여름 | 2015/10/27 | 3,478 |
494609 | 헬*스타인 구스 이불을 샀는데요 5 | 구스 이불 | 2015/10/27 | 2,701 |
494608 | 아들키우기 많이 힘들겠어요 40 | ㅇㅇ | 2015/10/27 | 6,550 |
494607 | 집없는 서러움... 13 | 기분꿀꿀 | 2015/10/27 | 4,286 |
494606 | 남편 모르게 오피스텔을 샀는데요..도와주세요... 19 | 비자금ㅜㅜ | 2015/10/27 | 9,344 |
494605 | 문지영 피아니스트 알려주신 분^^ 4 | 회화나무 | 2015/10/27 | 1,579 |
494604 | 고1아들 불안과 긴장 때문에 상담 10 | 아들 | 2015/10/27 | 2,511 |
494603 | 마시지받을때 나오는 음악 2 | 찾아요 | 2015/10/27 | 1,088 |
494602 | 난임병원, 난임조사 어떤걸 받아야 할까요? 8 | - | 2015/10/27 | 1,421 |
494601 | 암살과 베테랑 보셨어요? 49 | 천만영화 | 2015/10/27 | 3,254 |
494600 | 전세 계약 하려고하는데 위험한 집일까요ㅠ 16 | 전세ㅠ | 2015/10/27 | 2,966 |
494599 | 칠순 잔치 49 | 가족끼리 | 2015/10/27 | 2,996 |
494598 | 도×맘은 참 국민들을 바보로 아네요 ..에효... 16 | 에고...... | 2015/10/27 | 6,254 |
494597 | 공부방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 질문있어요. 7 | ........ | 2015/10/27 | 1,743 |
494596 | 도도맘 심정은 이거 아닐까요 49 | ㅇㅇ | 2015/10/27 | 4,355 |
494595 | 말 안듣는 6세 아들 ㅠㅠ 엄마가 좋아서 그렇다고 징징대네요.... 49 | ㅠㅠ | 2015/10/27 | 1,308 |
494594 | 국정화 반대 서명한 미국 교수 “한국 많이 발전한 줄 알았는데….. 3 | 샬랄라 | 2015/10/27 | 1,137 |
494593 | 헬리코박터균~~ 1 | 건강검진 | 2015/10/27 | 960 |
494592 | 대전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제발요 1 | sk | 2015/10/27 | 3,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