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수술을 하게될 수도, 아니면 판단에 따라 미루게 될 수도 있는데요
만약 수술을 하게 된다면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를 와 달라고 부르는 것이 나을까요?
제 생각은
남편은 수술 날짜 맞춰서 하루 이틀 휴가내고
나머지는 퇴근 후에 들리고
(사실 제가 독감에 거려 끙끙 앓고 있어도 약 먹었냐고 물어봐 주지도 않는 성격이라
큰 기대도 안해요)
회복기에는 간병인 쓰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대학생 딸 있고,
고등학생 아들은 학교가 집에서 5분 거리라
아침에 시리얼을 먹든 해서 가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어른들께 알리지 않으면
나중에 서운해하시겠죠?
저는 수술 다 끝나고 회복하면 천천히 알려드릴까 싶은데요
특히 제 지병이 선천적인 것이라 엄마가 죄책감을 갖고 계신데
수술한다고 하면 좋기도 하겠지만 맘에 힘들어하실 것 같아서요.
시어머니도 70대 초반이신데 먼 시골에서 오시라고 하기도 죄송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