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로 희망 조사서에 쓸 게 없네요

공부못하는중3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5-08-26 01:32:24
딸이 진로 희망 조사서를 써서 내일 내야 한대요.
그런데 공부 하위권에 다른 재주도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아이라
어떤 직업을 써서 내야 할지 고민이에요.
아이는 글쎄 뭘 쓰죠? 하고 누워서 생각하나 싶더니 잠들었어요ㅠ
학부모 희망 직업도 써야 하니 저라도 머리 짜내야 하는데
도저히 생각이 안나요. 그것도 구체적으로 쓰라 하니...
공무원이라고 쓰자니 요즘은 9급에도 명문대 졸업자가 몰리는 세상인데
감히 하워권 성적으로 썼다가 주제도 모른다고 선생님이 비웃지 않을까 싶고,
간호사라고 쓰자니 간호대도 상위권 아님 진학이 힘들다 하고,
요리사 라고 쓰자니 라면 하나 제대로 끓여 본 적도 없는 아이라 양심에 찔려서 못쓰겠고 참...
공부를 못하니까 이런 것 하나 쓰는 것도 쉽지 않네요.
우리 아이처럼 공부도 못하고 다른 재주나 관심사도 없는 아이들,
생기부 진로 사항에 어떤 것들 쓰나요?
힌트 좀 주세요.


IP : 223.62.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5.8.26 1:3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저 요식행위일 뿐이잖아요.
    가능성을 쓰라는 게 아니라 말그대로 희망을 쓰는 거니 간호사나 공무원 써서 내요.
    세상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직업이 있는데 부모나 선생이나 자기 우물 밖에 몰라요.
    그러니 널리 알려진 직업 중에 대충 골라 써 넣어야죠.

  • 2. 그럴까요
    '15.8.26 1:45 AM (223.62.xxx.51)

    성적이 안좋으니 괜히 주제넘은 직업을 쓰기가 민망했거든요.
    님 말씀 들으니 단지 희망일뿐인데 뭐~하는 마음으로 써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3. 11
    '15.8.26 8:00 AM (175.211.xxx.228)

    고1우리딸도 그래요 잘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미술 좋아해서 그냥 일러스트라고 ...성적이 참 사람 잡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586 아이허*에서 물건 하나 빼고 왔는데요 4 돌리도 내돈.. 2015/10/16 811
490585 턱 보톡스 맞아보셨어요? 4 갸름이 2015/10/16 2,344
490584 밖으로 던진 벽돌, 낙하 각도...아이라고 단정짓지 말아야.. 1 ... 2015/10/16 1,288
490583 ytn속보보니 초등생 여러명이 중력실험을 했다던데 49 악마들 2015/10/16 12,498
490582 앞건물에 막힌 남향빌라 어때요? 4 인생정리 2015/10/16 2,589
490581 집중력 높이는 방법이 뭘까요? 3 집중력 2015/10/16 1,678
490580 반년만 일할때도 업무 다 가르쳐줘야하나요? 3 상사 2015/10/16 910
490579 일반주택 층간소음 어때요 3 선샤인 2015/10/16 936
490578 외화송금하는 통장만들기 1 베이글 2015/10/16 948
490577 황교안 '日자위대, 한반도 유사시 입국 허용' 4 이완용환생 2015/10/16 603
490576 초등학생이라도 애는 아니에요. 자수도 안하고 어쩜 애가... 5 ,, 2015/10/16 3,084
490575 게시글에 올라왔던것 찾아주세요 1 못찾겠다 2015/10/16 479
490574 고속도로에서 습관적으로 브레이크 밟는사람 49 ,,,, 2015/10/16 5,803
490573 초등 남자아이 둘있는집인데요 2 ㅅㄷᆞ 2015/10/16 1,415
490572 게살크림파스타 비법좀여 행복한요자 2015/10/16 782
490571 자주토하는 강아지사료..뭐가좋을까요? 2 초난감 2015/10/16 1,300
490570 저녁 안먹기 다이어트 2015/10/16 1,786
490569 강동원의원 홈피 7 강동원지지 2015/10/16 1,027
490568 아침부터 과식..ㅜㅜ 2 ^^ 2015/10/16 1,394
490567 층간소음 정말 힘드네요. 19 다잉고모 2015/10/16 3,088
490566 아만다 바인즈는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요 1 ㅇㅇ 2015/10/16 1,486
490565 남편의 소리없는 배려.. 9 루비사랑 2015/10/16 2,856
490564 외화통장 문의요 복순아 2015/10/16 917
490563 우리나라는 생산직에서 일하는거에 인식이 왜 이렇게 안좋나요? 12 공장 2015/10/16 4,751
490562 국정화 의견 우편·팩스로만 받는 교육부 1 샬랄라 2015/10/16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