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이란 걸 알지만.
제겐 너무 감동이 큰 영화였던 지라...
제가 사는 곳 한국인들 많이 사는 뉴욕이나 엘에이 아닌데
울 동네 AMC에서 암살을 상영한다는 것을 알았죠.
것도 제가 여기 극장 멤버인데 암살 홍보 멜을 통해서.
이 '어세씨네이션' ㅋㅋ 이 그 우리의 암살인가 확인하고
담 날 당장 갔습니다.
예고편이 동양인 관객을 의식한 전부 동양 영화. ㅎㅎ
공리 나오는 중국 영화에 또 뭐.
그리고 이병헌, 전도연 나오는 한국 영화도.
대학촌이란 그런지 한국인들(특히 여자분을)이 주 관객.
"전지현 넘 이쁘다!" 여기 저기서 소근거리는데 뭉클하고 ^^
영화 보고 나서 최동훈 감독과 그 부인이신 제작자 폭풍 검색.
물론 암살, 전지현 관련 82 글들 다시 찾아 복습ㅎㅎ
무엇이 날 이렇게 매혹했을까 생각하니
전지현의 그 맑고 고운 눈빛.. 나도 한 때 가졌던 그 온전하게 순수한 영혼의 눈동자 때문이 아니었을까?
반민특위가 이승만이 사주한 깡패들에 의해 와해 되었다는 역사적 진실에 너무도 분노해서
진리가 과연 나를 자유롭게 해 줄지 고민하던 그 때의 나의 눈빛을...
극장 가서 한 번 더 보려구요.
한국 관객들이 여기서 많이 가 줘야 이렇게 큰 극장에서
앞으로도 한국 영화 많이 상영 할 듯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