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쇼핑한 물건(인터넷 쇼핑도) 닦는것이 결벽증일까요?

힘들어요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5-08-25 16:13:05

쇼핑한 물건의 겉포장이 더러운것같아서

일일이 휴지나 물티슈로 닦아야 맘이 편해요.


과자봉지, 움료수병,라면봉지 등등 전부다...


마트카트내부, 계산대위. 캐셔들이 목장갑같은 것 끼고

물건집어서 옮기니까

모든 물건을 다 만지잖아요.

양파와 파의 망, 수박. 계란등등...


4인 가족이니 생필품과 가공식품, 식재료 등

모든것을 구입후

전부 닦아서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넣어야 하니

살림이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는지

저만 유난떠는 것인지

결벽증일까요?

 

이런 것들부터


호주 여행갔을떄

양털깍기 체험 보여주는데

깍은 양털 만져보라는데

더러워서 못만지겠어요...


다른 여행객들은 만지고

그손으로 씻지도 않고

가방만지고 아무렇지 않은것같은데..

난 속으로 찜찜해서

맘이 불편했거든요.


여행을 안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고

(체험하라면 더러운것같아서 거의 안만져요)


제가 비정상이라면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요.






IP : 14.47.xxx.2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5 4:14 PM (203.255.xxx.49)

    헉;; 그정도면 결벽증이신것 같아요. 본인이 감수할 수 있을 정도라면 비정상이라도 그냥 내몸이 좀 힘든거 참고 사셔도 될거구요 근데 일상생활이 힘드신 정도라면 치료를 받아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
    '15.8.25 4:17 PM (14.52.xxx.126)

    네 결벽증 살짝 있으신것 같아요. 사실 저도 약한(?) 결벽증이라ㅠㅠ
    이게 나이들수록 심해지니 사는게 괴로워요. 예전에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기 시작하니ㅠㅠ
    전 과자봉지까지는 아니고.. 간장, 물엿 이런거는 한번 닦아요. 아무래도 먼지가 앉아있기도 하고 바닥도 찜찜해서요. 마트 계산대 위 한번씩 닦고싶은 충동때문에 괴롭습니다...ㅠㅠ (특히 물기나 흙 있을때ㅠㅠ)
    어차피 인간은 먼지 세균과 공생하는거라고 애써 주문 외우며 살아야죠~

  • 3. ........
    '15.8.25 4:19 PM (211.210.xxx.30)

    어쩌면 이런게 대중매체의 영향일지 몰라요.

    저도 악수할때도 찜찜하고
    누가 마우스 만지면 꼭 다시 닦아서 사용하고
    엘레베이터 버튼 누를때도 찜찜하고
    지하철에 손잡이 잘 잡지 않아요.
    별로 깨끗한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ㅋㅋ

  • 4. 힘들어요
    '15.8.25 4:21 PM (14.47.xxx.252)

    아무에게도 이런 마음을 이야기 해본 적은 없는데
    나만 이상한건가 해서요..

    아래 글에
    더러우니
    새옷 꼭 세탁하라는 글 보니
    생각나서

    혹시 나같은 사람이 있을까해서요.

  • 5. 순콩
    '15.8.25 4:23 PM (61.38.xxx.242)

    저도 님과같은 생각이에요. 당연 진열되어있고 여럿이 만졌던것이니 먼지며 세균이며 깨끗하지않죠. 닦고 싶으나 저는 게을러서 생각에만 그치는사람이에요. 한두가지가 아니기땜시;;

  • 6. ..
    '15.8.25 4:25 PM (14.1.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근데 별로 병적으로 신경쓰지 않으니까 결벽증은 아니라고 스스로 납득시키면서 살아요 ㅋㅋㅋ
    마트의 카트에 신발신고 타는 아이들, 바구니에 뽀얗게 싸인 먼지들이랑 같이 뒹굴던 내가 사온 물건들 내 냉장고, 야채두는 바구니에 둘때 한번씩 닦아서 넣아놔요. 과자나 카레봉지같은것도 물티슈로 닦아요. 과자 봉지 만진 손으로 그대로 집어 먹잖아요. 카레는 요리할때 냄비속으로 그 먼지들 고대로 들어갈테고...
    병원에 가면 문손잡이 휴지잡고 만져요, 밖에서 화장실갈때도 휴지로 문여닫고 나와서 버려요.
    그래서 그런지 감기같은 호흡기유행병은 안 앓아요.

  • 7. ..
    '15.8.25 4:51 PM (118.36.xxx.221)

    전 생각도 못했는데...이제부터 닦을래요..더러워요.

  • 8.
    '15.8.25 5:00 PM (175.214.xxx.5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여러방면에 심한 강박증( 결벽증)이 있는데요,
    제가 쓰는 방법 알려드려 볼게요.
    다이소가면 위생비닐백 중간정도(25*35) 사이즈가 있어요.
    대형마트에서 파는 크린랲 같은 건 가격이 비싸니까 다이소제품으로 구입을 해서
    음식바로 담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마시고 마트에서 장봐온 물건들 냉장고 들어갈때 사용하는거예요.
    겉봉지하나하나 걸레질해서 넣을려면 시간,힘이 많이 드니까 다이소비닐에 넣어서 일단 넣어두고
    사용할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물로 쓱 닦는거죠.
    사용한 다이소비닐은 따로 모아두웠다가 해당용도로 다시 사용하시던가
    폐비닐 분리배출하면 비닐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걱정 안해도 되고요.

  • 9. 힘들어요
    '15.8.25 5:04 PM (14.47.xxx.252)

    저질체력인데 깔끔뗠려니
    삶이 너무 힘들어요 ㅎ

    아이들 책도 새것만 사주다가
    고학년되니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는 것도
    찜찜해서 전부 닦았었는데

    애들 학교,학원,도서관에서
    가방 거의 바닥에 두는 모습보고
    그런 것들은 거의 마음비우는데도
    신경쓰이니 사는게 피곤하네요..

    애들에게 그런걸로 잔소리하면
    애들까지 결벽증걸릴까봐
    저혼자만 속으로
    불편해하며 살고 있어요

  • 10. =*=
    '15.8.25 5:11 PM (39.115.xxx.56)

    저도, 달걀만 제외하고 다 씻거나 닦아요.

    그리고 냉동식품들은, 위의 팁님의 방법으로 일회용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넣은다음 사용할 때마다 씻구요.

    꼭 결벽증 아니어도 그 수많은 사람들이 만졌던 것들을

    어찌 그냥 냉장고에 넣나요?

  • 11. 저도요
    '15.8.25 5:52 PM (39.118.xxx.136)

    저도 되도록이면 밖에서 사온거 다 닦아요.
    정말 피곤해요.
    수퍼에서 우유를 사려보면 진열대냉장고가 더럽더라구요.
    거기에 놓여진걸 집냉장고에 그대로 넣을수가 없어요 ㅠㅠ
    그래서 왠만한건 물로 한번 씻고 물기빼서 넣어요.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어쩔땐 건너뛰는적도 있어요 ㅋㅋ
    전 솔직히 버스 지하철 의자에 앉기도 싫구요.
    손잡이 잡기도 싫구요. 그외에도 많아요. 병이예요ㅠㅠ

  • 12. 반갑습니다.
    '15.8.25 7:33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도 밖에서 사온 물건 전부 알콜로 닦아요.
    집에 들어오면 집안 손잡이도 안 만지고 손부터 씻어요.
    악수 문화도 싫고요.
    누가 청하면 반갑게 응하며 살포시 손을 잡지만 친한 친구 아니면 마음 속으로는 싫어요. 빨리 손 씻고 싶고.
    사는 게 힘드네요.ㅎ

  • 13. 반갑습니다.
    '15.8.25 7:37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저도 밖에서 상점 손잡이 안 만지고 팔꿈치로 밀고 들어가는 등 조심하는데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감기 안 걸립니다.

  • 14. 하트
    '15.8.25 7:50 PM (116.41.xxx.8)

    결벽증 살짝 있으신분들만 댓글다시는듯.
    저는 안 닦아요.

    단 한번도 라면봉지나 과자봉지, 술병, 주스병등등 더럽다고 생각한적 없고요,
    사온거 제자리에 넣는것도 엄청 귀찮습니다.
    다 닦으면서 정리하다니 대단한듯.
    앗, 새 옷은 빨아서 입습니다 (자켓이나 패딩은 제외)

  • 15. 힘들어요
    '15.8.25 7:51 PM (14.47.xxx.252)

    비슷한 분들 계셔서 약간 안도감이...
    메르스사태때는 당연히 알콜솜으로 물건포장지와
    온 집안 손잡이를 닦았죠 ㅎ

    윗분 방법대로 넘 피곤할땐 일단
    깨끗한 비닐봉지에 넣어서
    보관했고요...

    나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사는지?

  • 16. 음..
    '15.8.25 9:02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전 맥주같은 입대고 먹는 캔음료, 술병, 우유 이런거만 닦아요.
    랩핑해서 프라스틱에 있는 버섯 같은건 안닦구요.
    닭고기 포장된거 같은건 마트에서 살때 비닐팩에 담아서 그대로 넣구요.
    냉장고에 안들어가는 건 아예 안 씻어요.
    이 세상에 다 같이 살아가잖아요. 조금 더럽게 살아야 면역력도 높아지고 건강하다고 하니까 일부러라도 더러움을 조금씩 허용하는게 좋아요.

  • 17. ...
    '15.8.25 9:19 PM (222.237.xxx.130)

    ㅎㅎㅎ 당연히 다 닦아요
    유통과정중에 얼마나 오염되는데요. 과자 음료 이런거 다 세제로 닦고 우유통 같은거 더 열심히 닦구요
    (우유가 특히 겉에 냄새나고 꽤 더럽더라구요 ㅠㅠ)
    생활용품들은 소독티슈로 닦아서 제자리에 넣어요
    새옷은 당연히 세탁후 입고 속옷 수건은 다 삶구요
    그래도 여행 좋아해서 잘다녀요 다녀와서 닦고 삶아요ㅠ

  • 18. ㅇㅇ
    '15.8.26 2:06 AM (222.238.xxx.91)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몰라도 음료수, 생수, 우유는 꼭 씻어서 보관해요.. 특히 우유나 냉장커피는 배송시 비닐포장안한 상태에서 배송오면 항상 검은물이 조금씩 묻어 있더라구요.
    또..최근엔 카트에(아이들 앉는 의자말고 물건담는곳) 신발신은 아이뿐만 아니라 강아지 태우고 쇼핑하는 사람도 있다고해 더 신경쓰이더라구요...

  • 19. 그 정도는 병은 아니죠.
    '15.8.26 4:24 AM (119.149.xxx.164)

    그냥 위생관념이 철저하신 정도........

    솔직히 어느 정도는 권장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마트에서 산거 씻어서 넣는 게 맞죠...... 귀찮아서 안합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207 다른차량때문에 교통사고를 내셨을 경우 7 도움되는 지.. 2015/10/16 1,304
491206 정말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하세요? 49 ㅁㅁ 2015/10/16 4,164
491205 생리량 2 40대 2015/10/16 1,389
491204 “교육과정에 낙하 실험 없다” 캣맘 의혹 증폭 13 .. 2015/10/16 3,329
491203 국정화 저지 범국민대회 17일 4시에 열린다 1 내일광화문 2015/10/16 589
491202 캣맘 가해자 초등생 만 나이 9세로 '형사책임 완전제외자' 5 영양주부 2015/10/16 1,706
491201 아는 지인이 서울대 물리보다는 인서울 공대가 49 ㅇㅇ 2015/10/16 8,917
491200 공부 할 때 필요한 인내심과 끈기의 용량은 어떻게 키울 수 있나.. 1 ㅇㅇ 2015/10/16 1,583
491199 한국식 영어 발음, 사람 이름이나 고유명사 특히 힘들어요. 4 00 2015/10/16 926
491198 신용카드한도발생일 궁금해요 2015/10/16 2,427
491197 오늘 울적하네요 49 40대초반 .. 2015/10/16 1,039
491196 제가 초등6학년때.. 남자아이들 친구가 강에 빠져 죽었는데도 함.. 4 ... 2015/10/16 2,434
491195 볶은커피콩이 있는데 그냥 보리차처럼 끓여도 될까요? 2 볶은 커피.. 2015/10/16 2,079
491194 카톡 안하는 사람 싫으신가요? 27 ..... 2015/10/16 8,450
491193 싱싱한 오징어 회 떠오긴 했는데 메뉴를 어떻게 할까요 1 davido.. 2015/10/16 600
491192 아너스 물걸레청소기 쓰시는분들.. 19 loveah.. 2015/10/16 8,380
491191 박근혜 정점으로 ‘생존집단’화…목표는 ‘독재의 반격’ 3 샬랄라 2015/10/16 647
491190 폼롤러 추천했던 사람이에요. 제품모델을 많이 물어보시길래 14 얼마전 2015/10/16 16,353
491189 카톡 단톡방 제 허락없이 상대방이 마음대로 3 ㅊㅊ 2015/10/16 2,637
491188 남편이 한말때문에 가슴이 설레이네요. 18 .. 2015/10/16 6,707
491187 가난과 무식은 왜 유전이 될까요 19 ㅇㅇ 2015/10/16 5,751
491186 집값 오를대로 올랐는데... 실거주 집 사야할까요?ㅠ 49 해피밀 2015/10/16 5,348
491185 과외도 신고해야 하나요? 3 ... 2015/10/16 1,412
491184 국정교과서에 대한 고시예고기간 국민의 뜻을 묻겠다고 ㅡ 의원님 .. 4 급! 2015/10/16 548
491183 근데 일주일 동안 자수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잖아요~ 5 ㄷㄷㄷㄷㄷ 2015/10/16 2,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