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이상한건지 신랑이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준우맘현정 조회수 : 5,844
작성일 : 2015-08-25 15:18:46
방금 신랑이랑 대화중에 제가 너무이상하다고하는데
어떤지 봐주세요
객관적으로 써볼테니 제편에서 생각하지마시고
상황을 봐주세요

신랑 친한친구가 보험일을한지 6개월정도되었어요
그친구는 또다른친구가 설득해서 하게된거구요

방금 신랑이 전화를해서
우리집 보험상황에대해 물어봐서
4식구 12만원정도낸다고얘기했더니
그 친한친구에 친구가(더 경력이 오래됨)
보험설계를 해준다고 집으로와도되냐는거예요

제생각엔 오래된보험을 해지하고갈아타는건
손해일수밖에없다라고 생각이되서 ..
그리고 보험을 별로신뢰하는편은 아니라서
간단하게 실비만 들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보험갈아탈생각이없다
다음에 오라고해라

그랬더니 와서 설명듣고 안들어도된다고
그냥 설명만듣는거라고 계속 시간약속을잡자는거예요

그러면서 원래내던보험비 12만원에 맞춰서
실비 생명 암 까지 다 넣어준다고
다른 보험회사는 보험사수당까지넣어서
안내도될금액을 많이 청구하는데
자기네회사는 자체에서 수당떼는게 적다고..

암튼 원래내던금액에 더 좋은조건으로 설계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집까지 온 오빠친구랑손님을
어떻게 설명만듣고 보내겠냐
당연히 좋은소리만할테고 갈아타야지..
그러니 나중에 맞벌이 하게되면
암보험이나 생명보험으로 들어준다고
그때오라고 해라
그랬더니

저보고 좋은조건인데 왜이렇게 꽉 막혔냐며
너무예민하다고
뭐라고하는거예요ㅜㅜ


신랑 말대로 제가이상한건가요
그냥 신랑말대로 좋은조건같으니
갈아탈까요

참고로 보험은 7년정도됬어요..

사실 제가 보험쪽엔 아무것도몰라서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211.36.xxx.20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5 3:22 PM (112.220.xxx.101)

    남자들은 왜 저모양인지 -_-
    원금도 못찾을텐데 뭐하러 갈아타요
    기존꺼 유지하세요 그냥
    그냥 다른거 하나 새로 가입해주던가요

  • 2. 남편이 이상타
    '15.8.25 3:25 PM (121.155.xxx.234)

    뭘 갈아타요. 글구 집에 오지말라해요
    꽉 막히긴.. 지가 답답하네

  • 3. 보험은
    '15.8.25 3:26 PM (1.232.xxx.123)

    절대 아는 사람한테 드는 것 아니다... 제가 대학 선배한테 뒤통수 맞고 깨달은 거예요.

  • 4. 절대
    '15.8.25 3:29 PM (1.234.xxx.2)

    100% 해약시키고 갈아타라고 오는거죠. 보험은 확실히 예전거가 좋습니다. 절대 오지 말라 하세요!

  • 5. ....
    '15.8.25 3:30 PM (112.155.xxx.34)

    남편분 귀 얇네요.. 어휴.....

  • 6. .....
    '15.8.25 3:31 PM (112.150.xxx.143)

    잘 하셨어요
    못된 와이프 역할하셔야해요
    흔들리지 마시고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 7. ...
    '15.8.25 3:33 PM (221.151.xxx.79)

    친한친구니 보험 하나 들어주고 싶었나보죠. 요즘 같이 어려운 때 실적쌓기 힘들어할테구요. 그래도 멋대로 오라고 해서 보험든것도 아니고 님얘기 잘듣는 착한 남편이네요. 누가 이상하네 따질 필요없이 그냥 남편 맘 이해해주세요.

  • 8. ...
    '15.8.25 3:34 PM (58.75.xxx.238)

    어휴 진짜..싫타..
    남보다 못하네요. 그 친구..
    집에 오는 순간부터 이제 계속 시달리는 겁니다.. 보험 들 때까지..

  • 9. 시크릿
    '15.8.25 3:36 PM (219.250.xxx.92)

    실비생명암까지 12만원이면
    좋은조건맞는것같은데요
    보험재테크도 있어요
    남편절친이라면 들어주고싶을수있죠

  • 10. 어휴
    '15.8.25 3:37 PM (121.144.xxx.136) - 삭제된댓글

    진짜 남자들이란!

  • 11. ㅉㅉㅉ
    '15.8.25 3:40 PM (125.133.xxx.211)

    남편분! 장난해요!
    그런 친구 멀리해요!

  • 12. ...
    '15.8.25 3:40 PM (220.76.xxx.234)

    보험가입 안 한다
    극구 사양하겠지만
    그래도 온다면 그래 얼굴이나 보게 차한잔 대접하고 돌려보내세요
    갈아타는건 안하는걸로 남편과 약속!
    그친구도 보험을 언제까지 할지 모릅니다
    다 우리좋게 하자고 해야지 나쁜점에 대해 말하면 누가 보험 갈아타나요
    예민한건 아닙니다

  • 13. ㅁㅁㅁ
    '15.8.25 3:46 PM (118.186.xxx.70)

    그러다가 친구랑 결국 쌍욕하고 싸우게 됩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 14. ...
    '15.8.25 3:46 PM (14.52.xxx.191)

    원글님 남편 바보 아녀요?
    사회생활하는 사람 맞는지...
    당연히 옛날 보험이 좋지요. 금리 높은시절 적은금액으로 보장 빵빵하게 해주던건데
    지금은 돈은 많이 내고 보장 적은겁니다.
    절대 오래된 보험 해약하고 갈아타는거 손해예요.

  • 15. 너무
    '15.8.25 3:47 PM (211.210.xxx.30)

    친한 친구면 박정하게 내치지는 말고요.
    그냥 아주 작은거 하나 새로 들어주면 되죠. 삼만원 이하 짜리로요. 그게 별로 실적에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면피는 되니까요.
    지금까지 들어온거 깨지는 말고요.
    그정도로만 해도 친구 사이 금 가지는 않아요.

  • 16. 저런 사람한테 들어줬는데
    '15.8.25 3:51 PM (210.210.xxx.240)

    그 사람 보험 그만 두면 그건 뭥미?

    갈아타라는 사람 남의 돈 우습게 보는겁니다.그동안 든 원금에 세월이 있는건데,남의 재산을 그렇게 쉽게 말하는 사람.보험 오래 못 할 사람이예요.

    그냥 차한잔 하고,보내세요.

  • 17. 행복은여기에
    '15.8.25 3:52 PM (66.249.xxx.186)

    갈아타는건 노노노
    새로 하나 들어주는건 예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서로 답 안나오니까
    대화말고 걍 통보하세요.

  • 18. 아내가
    '15.8.25 3:53 PM (183.100.xxx.240)

    꽉막혀서 말이 안통한다고 거절하면 되겠네요.
    바보도 아니고 아무리 친구가 좋아도
    친구가 아내보다 우리가족을 위할지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 19. ..
    '15.8.25 3:55 PM (37.201.xxx.182)

    얘기 한참 듣다보면 끄덕끄덕 넘어가거나
    미안해서라도 들게 마련이죠..
    그 친구가 계속 그 보험사 다닐 것도 아니고..
    상품이 훌륭하면 몰라도 사람 보고 들면 안되요~
    이삼만원짜리 아이들 보험 하나 정도만^^;;

  • 20. ㅁㅁ
    '15.8.25 4:03 PM (112.149.xxx.88)

    남편이 저렇게 원하면 그냥 한번 설계는 받아보겠어요
    설명 잘 들었다 생각해보고 연락하겠다.. 한 다음에
    그리고 기존 보험과 새 보험의 손해와 이익되는 부분을 잘 따져보고나서 결정하면 되죠
    이러이러한 점 때문에 갈아타긴 곤란하다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친구도 이해하겠죠
    손해를 감수해가면서 까지 갈아타라고 하면 그건 친구 아니고요

  • 21. @@
    '15.8.25 4:04 PM (180.230.xxx.90)

    한 마디 거들지 않을 수가 없네요.
    12만원에 4인 가족 생명,암,실비 어려워요.
    결국 금액 초과 될 수 밖에 없고 내 친구도 집에까지 와서
    상담해 주면 가입 안 하기 미안한데 하물며 남편친구가 집에까지 와서 상담해 주는데 어떤 철면피가 상담만 듣고 돌려보내나요?
    남편께서 고험에 대해 너무 모르시네요.
    남편 생각해서 저렴한거 하나 들어주는 수 밖에 없어요.
    참 실비는 비례보상이라 두 개씩 들 필요없는건 아시지요?

  • 22. ...
    '15.8.25 4:04 PM (211.243.xxx.65)

    집으로 오는건 싫다하시고
    밖에서 만나 남편앞으로 종신보험하나 들어주라 하세요
    나머지는 친정쪽 형제가 들어준거다 확 못박고
    못바꾼다고하세요

    보험사끼리 고객보험갈아타기로 먹고사는걸요

  • 23. 그건 아니쥐
    '15.8.25 4:04 PM (125.185.xxx.21) - 삭제된댓글

    얼굴 보고 거절하기는 더더 어려우므로 만남 자체를 말아야죠
    신랑한테 보험은 잘모르니 아내와 상의 하라며 님 전화 번호 알려주라하고 몇번 전화오면 안받다가
    바로 스팸처리~
    아는 사람에게 절대 하지않는것들-자동차 살때랑 보험.

  • 24. 555
    '15.8.25 4:12 PM (182.227.xxx.137) - 삭제된댓글

    보험이라는 건 무조건 나쁜 쪽으로만 바뀌어요. 소위 개악이라고 하죠.
    설계사의 스코어 산정에 따라, 또 보험사의 설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언제나 확실한 건 작년에 든 보험이 올해 들 수 있는 보험보다 좋다는 거예요.
    갈아타는 건 어떤 경우에도 바보짓입니다.
    (너무 과하게 많이 든 걸 확 줄이는 경우 제외)

  • 25. 555
    '15.8.25 4:13 PM (182.227.xxx.137)

    보험이라는 건 무조건 나쁜 쪽으로만 바뀌어요. 소위 개악이라고 하죠.
    설계사의 스코어 산정에 따라, 또 보험사의 설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언제나 확실한 건 작년에 든 보험이 올해 들 수 있는 보험보다 좋다는 거예요.
    갈아타는 건 어떤 경우에도 바보짓입니다.
    (너무 과하게 많이 든 걸 확 줄이는 경우 제외)

    남편이 원하니 일단 집으로 불러서 같이 들어주세요.
    대신 미리 남편에게 못 박으세요. 기존 것보다 좋은 경우에만 갈아타는 거라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절대 들지 않는 거라고.
    제가 장담하건대 더 좋게 들어줄 수가 없습니다.
    40대 남성이라면, 암생명실비 다 넣는 경우 남편 것만 최소 7-8만 나올 거예요.

  • 26. 지나가다
    '15.8.25 4:17 PM (211.43.xxx.177)

    보험은 갈아타는 즉시 손해예요.
    왜냐하면 해지하고 새로 드는거나 마찬가지이니까요..
    제가 보험 갈아 타 봐서 드리는 말씀인데 100% 손해예요.
    설계사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갈아탔다가 후회막급...
    차라리 보험 하나 더 들어줌이 맘 편할 듯..
    실비보험은 꼭 있어야하겠더라구요~

    님이 이상한것이 아니라 야무진 거구요,
    남편이 너무 귀가 얇으시네요..

  • 27. 리사
    '15.8.25 4:21 PM (183.107.xxx.97)

    7년이면 조건 훨씬 좋아요. 실비갱신도 5년일거고 공제액도 일 5천원정도.
    새로들면 매년 갱신, 나이도 더들었으므로 더 좋을 수 없어요.
    일단 유지하는 선에서 추가 여력이 있다면 모를까, 어설피 기대갖게 마세요.
    그 친구가 얼마나 할 지 몰라요. 친구에겐 불필요한 20년짜리 들게하고 담달에 그만둘 수 있어요

  • 28. 샤랄
    '15.8.25 4:29 PM (211.36.xxx.74)

    신랑분 친구말만 듣고...ㅠ
    앞으로 신랑분의견 걸러가며 들으세요

    보험은 갈아타면 손해에요
    저도 한번 갈아타고 폭풍후희해요

  • 29. ...
    '15.8.25 4:30 PM (14.1.xxx.104)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란... 누가 답답한건지...
    집까지 와서 보험상품 설명하는데 어떻게 안 가입을해요. 그냥 오지 말라고 하세요. 하여튼 보험하는 지인과는 안 마주치는게 좋아요.
    그리고 아는 사람하고는 뭐든 하면 안돼요. 무슨일 생겨도 말 못해서 끙끙대고, 저쪽에선 저쪽대로 서운하다고 해요.
    남편이 저러는것도 단칼에 잘라버려야지 매번 남의일 들고 들어와서 흥흥대요.

  • 30. 축하드려요
    '15.8.25 4:37 PM (1.11.xxx.189)

    저렇게 순진한 남편과 사셔서...

    남편 친구의 마누라... 우리집에 와서 하루 종일 안가고 설명 또 설명... 선물까지 하나 사들고 와서..
    그 질긴 근성을 어떻게 거절하시려고

  • 31. ......
    '15.8.25 4:53 PM (218.236.xxx.205)

    갈아타면 안되는 이유를 윗분들께서 줄줄이 읆어주셨구요, 정 만나야 할 상황이라면
    밖에서 따로 만나세요. 안만나시는게 제일 좋아요

  • 32. ....
    '15.8.25 7:23 PM (58.122.xxx.121)

    기부할 생각 있으시면 만나세요.종신보험은 절대 들지 말라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455 주5일, 하루4시간 근무자는 직장국민연금 가입대상자가 아닌가요?.. 3 국민연금 2015/10/15 1,259
490454 주의력부족 6 으이그 2015/10/15 992
490453 눈성형수술 안했는데 눈커지신 분 계세요? 4 ㅇㅇ 2015/10/15 1,901
490452 아파트 홍수에 빠져 죽을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49 real e.. 2015/10/15 5,446
490451 6일째 저녁 안먹고 있어요. 49 다이어터 2015/10/15 2,537
490450 부산.해운대.주상복합 실거래가 뚝뚝 2 .... 2015/10/15 3,601
490449 틱증상 보이는 아이..어째야할까요? 16 ... 2015/10/15 3,941
490448 일산 풍동이나 원마운트에 1만원대 식사 있을까요? 49 234 2015/10/15 1,106
490447 어린이집 원생 3명 개에게 물려 병원 치료 샬랄라 2015/10/15 1,177
490446 혹시 이규호씨 좋아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14 눈물나게좋다.. 2015/10/15 1,751
490445 국정 교과서에 대한 집필거부는????? 15 어쩔까나 2015/10/15 1,519
490444 나박김치용 고운고추가루가 없어요. 4 . . . .. 2015/10/15 1,296
490443 개산책 질문드려요. 4 개산책 2015/10/15 677
490442 노트북 lg 그램쓰시는 분들 모니터 테두리 검정인가요 흰색인가요.. 2 ASdf 2015/10/15 1,161
490441 안 무서운 채칼 ㅠㅠ 7 무서워요 ㅠ.. 2015/10/15 2,884
490440 한동네에서 남이 자기말한다는거 13 aa 2015/10/15 2,392
490439 달고나 여섯번째 만드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ㅠㅠ 13 아놔... 2015/10/15 2,808
490438 설현이대세던데 설현이진심이쁜가요? 47 날좋네 2015/10/15 8,340
490437 탕수육 만들었는데, 전분앙금이..너무 앙큼해요...ㅠ.ㅠ 4 질문 2015/10/15 1,441
490436 정확한 증거없이 배상책임해야 할 경우 1 배상책임 2015/10/15 538
490435 권태기에 빠져 한눈팔고 있는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1 권태기 2015/10/15 2,140
490434 40, 직장에서 제일 늙은이라는게 실감나네요 9 ᆢᆢ 2015/10/15 3,472
490433 통닭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3 1인1닭하리.. 2015/10/15 1,393
490432 벙커1..한홍구 교수 특강 모음 49 근현대사 2015/10/15 742
490431 천마 뇌졸중이나 건강증진에 정말 효과있나요? 5 천마 2015/10/15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