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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장에서 강습받는데요.

실내 조회수 : 9,573
작성일 : 2015-08-25 14:42:06
제가 요즘 수영 초급반 강습을 받고 있어요.
같은반에 외모가 아름다운분이 계신데 겨털이 너무길어요.
자유형 연습할때 팔돌리면 털이 물결에 하늘하늘 겨드랑이 밖으로
흘러요. 전 정말 민망해요. 남편이랑 같이 배우는데 남편은 아무말없이 넌 면도 잘해라. 그러는데 제가 그 여성 회원분께 살짝 겨털 일부러 면도 안하냐고 물어보면 주책인가요?
요즘 조금 친해졌지만 그런거 말하는거 실례일까봐서요.
IP : 211.52.xxx.9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15.8.25 2:43 PM (122.36.xxx.91)

    말하지 마세요

  • 2. ....
    '15.8.25 2:43 PM (119.197.xxx.61)

    주책이 아니고 무매너 실례죠

  • 3. 안하는게
    '15.8.25 2:43 PM (218.235.xxx.111)

    요즘 겨드랑이를 그렇게 하고다니는
    여자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건
    남의 시각 전혀 신경안쓴다는 얘기예요
    자기만의 스타일 이겠죠

    하다못해..남자..사랑이 아빠도 제모했두만요. 예전에보니.
    남자도 하는데
    여자가 안하는건
    자기는 그거 할 필요를 못느끼는거예요

  • 4. ..
    '15.8.25 2:43 PM (121.133.xxx.115) - 삭제된댓글

    일부러 안했겠죠 설마 눈이 안보여서 자신이 밀었는지 안밀었는지 안보인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5. 원글이
    '15.8.25 2:44 PM (211.52.xxx.97)

    그쵸. 절대 말안할게요.

  • 6. ..
    '15.8.25 2:45 PM (175.118.xxx.46)

    실례라 생각해요
    저도 8개월 째 강습중이지만 친해지긴 하지만 그냥 서로 칭찬하고 자세 봐달라면 봐주는 정도지 제모에 관한 건 얘기 안해요
    그냥 원글님이 좀 떨어져서 또는 레인을 달리해 보는 시간을 줄이세요^^

  • 7. ......
    '15.8.25 2:45 PM (203.226.xxx.108)

    겨털이 물결에 날릴정도인 여자 보도듣도 못했네요.겨털 안깎았다기로서니 뭘그리 과장을... 요새 82에 이상한 남자들 왜이렇게 많아요?? 남초사이트가서 이런글올리는게 훨 재밌을텐데요. 처음엔 남자 아니라고 우기다가 나중엔 누가올리든 뭔상관이냐하다가 글지워버리는 패턴... 휴..

  • 8. 나는누군가
    '15.8.25 2:47 PM (175.120.xxx.91)

    저 아는 언니도 그러고 다니는데 전 그러나 보다 하고 무시하는데요? 그러든지 말든지~.

  • 9. 지겹다
    '15.8.25 2:48 PM (175.213.xxx.103)

    며칠전 글쓰고 걸린남자는 비린내지린내라고 하질않나 아니라고 우겨봐야 남자글은 뉘앙스가 티가나요. 남자가 쓴글아니면 반남자정도??

  • 10. ㅎㅎ
    '15.8.25 2:48 PM (182.224.xxx.43)

    겨털이 미역처럼 출렁거리나요?
    진짜 보기드문 겨털 고수자인가 보네요.
    근데 그것 또한 문화적 시각이기에...
    전세계적으로 여자에게 겨털미는거 강요하는 문화 반대운동도 일고있고..

    자기도 밀고 싶으나 약품이나 칼대면 피부가 몹시 상하고 아파서 그리 다니는 걸 수도 있어요.

  • 11. 근데
    '15.8.25 2:48 PM (211.52.xxx.97)

    피부가 위낙 뽀얀분이 털이 워낙 까맣고 숱도 많고 길다보니 너무 눈에 띄네요. 그분이 수영 시작한지 한달밖에 안되서 혹시 모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럴말이 실례가 될듯해서 말은 안했고 앞으로도 안하려구요.

  • 12.
    '15.8.25 2:50 PM (39.7.xxx.63)

    설마요?
    할머니말곤 겨털 있는 분 못 봤는데

  • 13. ~~
    '15.8.25 2:55 PM (112.154.xxx.62)

    저는 몰라서 1주일 안밀고 다녔어요ㅜ
    근데누가 말한다면 민망할듯해요

  • 14. ㅠㅠ
    '15.8.25 2:57 PM (123.142.xxx.218)

    개인의 취향이기때문에 어쩔수없죠.. 중국가면 아무도 안민다고 하더라구요.
    신경쓰이시면 안보시면 그만..

  • 15. 그쵸
    '15.8.25 2:57 PM (211.52.xxx.97)

    저한테 언니라고 하는데 삼십 후반이나 사십 초반일듯해요.
    제가 사십 후반이거든요. 같이 배우시는 육십중반 칠십초반 자매분도 그렀지는 않아요. 제가 볼땐 소신이 있어서 또는 남 시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분 일듯해요.

  • 16. 그쵸
    '15.8.25 2:58 PM (211.52.xxx.97)

    그렀지는 -> 그렇지는

  • 17. 한달됐는데
    '15.8.25 3:04 P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겨털이 물결에 하늘거리나요?
    발차기만하기도 바쁘겠구만...풉...

  • 18. 한달됐는데
    '15.8.25 3:06 P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겨털이 물결에 하늘거리도록 팔을 잘짓나요?
    한달이면 발차기 겨우해서 물애 뜨겠구만...

  • 19. 겨털을
    '15.8.25 3:08 PM (58.141.xxx.80) - 삭제된댓글

    왜 밀어야하나요? 그럼 남자들한테도 밀어야한다고 말해야하지않나요?
    인체에 자연스럽게 나는 털인데, 누군가 보기싫어한다고 밀어야한단 말인가요?
    신경쓰여서 스스로 밀고다니면 되지, 겨털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한테까지
    밀라고 하면 안되지요.

  • 20. ㅇㅇ
    '15.8.25 3:09 PM (58.140.xxx.213)

    겨털 안미는 여자들도 꽤있어요
    냅두심이

  • 21. 하하
    '15.8.25 3:11 PM (211.52.xxx.97)

    울 선생님이 잘가르치나봐요. 자유형해요. 주 4회 강습인데 팔돌리기 하면서 발차기 하는데 숨쉬기가 잘 안되네요.
    숨쉬지 않고 발차기랑 팔돌리기 잘하는데 숨만쉬면 몸이 가라앉아요.ㅠㅠ

  • 22.
    '15.8.25 3:13 PM (116.125.xxx.180)

    겨털이 물에 날린다니 웃겨요 ㅎㅎ

  • 23.
    '15.8.25 3:13 PM (116.125.xxx.180)

    겨털만 쳐다보세요
    그럼 생각좀하지않을까요?

  • 24. ㅇㅇ
    '15.8.25 3:15 PM (220.121.xxx.166)

    전 태어나서 한번도 다리털 민 적이 없는데, 미국 사촌언니가 놀러와서는 매일 밀더라구여. 그래서 난 밀어본 적 없다니까 놀라면서 미국에선 다 민다고...

  • 25. 파란하늘
    '15.8.25 3:17 PM (14.55.xxx.61)

    내비 두세요 ㅋㅋ

  • 26. ㅋㅋㅋ
    '15.8.25 3:18 PM (175.223.xxx.237)

    아름다운 여성
    그 여성 회원분

    이게 이 글의 포인트인듯

  • 27. ㅎㅎ
    '15.8.25 3:35 PM (119.197.xxx.28)

    저도 안밀어요.
    왜 다 깍아야되나요?
    이젠 음모까지 깍는게 유행인가본데...
    그냥 자연스럽게 살고싶네~
    본인들이 하는건 자유이니, 안깍는것도 자유~
    제발 강요마세요~

  • 28. 지나가다
    '15.8.25 3:35 PM (211.202.xxx.245) - 삭제된댓글

    전 20대 중반의 여성인데, 겨드랑이털을 밀진 않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여성의 겨드랑이 털에 대한 인식과 그에 따른 혐오는 아마 서구의 남근주의적 사고관에서 배태된 현상일 텐데,,, 이러한 지극히 남성중심주의적이고 시대주의적 사고관에 제 자신을 맞추어야할 필요는 느끼지 못합니다.
    겨드랑이 털도 내 몸, 혹은 그 몸의 다른 부위의 털과 마찬가지로 필요에 의해, 혹은 그저 있기에 그렇게 존재해 있는 몸의 일부일 뿐입니다.

    하여 굳이 이 지점에서 첨언을 드려야 할 것이 있다면, 님의 서구 남근주의적 기치에 입각한 사고관이지 그 여성분의 겨드랑이 털은 아닐 것입니다.

  • 29. ....
    '15.8.25 3:44 PM (112.220.xxx.101)

    중국사람일까요?

  • 30. 아..
    '15.8.25 3:46 PM (119.207.xxx.189)

    그런데 수영장에서보면
    진짜 눈에 잘띄긴 해요
    내가 다 민망해요ㅠ.ㅠ
    새벽수영하시나봐요
    아저씨랑 같이 하시는거보면

  • 31. ..
    '15.8.25 3:56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예전에 학원같이 다니던 언니 생각나네요.. 민소매 원피스 즐겨입는데 겨털이 풍성하더라고요..
    특이하긴하지만 뭐라 말할건 아닌듯하네요.. 저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 32. ㅁㅁ
    '15.8.25 4:08 PM (112.149.xxx.88)

    그냥 고집이 센 거 아닌가요
    남들 눈이 뭐가 중요해! 이러면서...
    그래도 남들 눈도 좀 생각하고 살지...

    예전에 제 남편이 아직 남친일 때 흰양말에 샌들신고 다니는 스탈이었는데
    제가 아무리 애원해도 그스타일 고수하더군요..
    남들 뭐가 중요하냐고 내가 편한게 제일이라며..

    역시나.. 결혼해서도 똥고집 무지하게 세서...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 넘 힘드네요 ;;

  • 33. ..
    '15.8.25 4:12 PM (37.201.xxx.182)

    아무리 소신 있다 해도
    수영복이나 민소매 입을 땐
    신경 쓰는 게 예의죠;;;;;

  • 34. 그게
    '15.8.25 4:19 PM (223.33.xxx.34)

    20년넘게 수영장 다니며 수많은 회원들 만나봤지만
    겨털이 길게 있는분 한명도 못봤어요ㅠ
    하지만 섣불리 얘기하기도 그런게
    저와 친한 후배가 콧털이 몇가닥 항상 길어
    삐져나와있어서 제가 돌려말했어요
    나 콧털제거하는 집게 사야되는데 같이가자~이렇게요
    갔는데 세상에나 이것저것 비교해가며 저한테 이게 가장좋다고 권해주기까지 하더라구요
    저만 하나 사서 나왔네요
    본인이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면 남이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 35. ㅠㅠ
    '15.8.25 5:06 PM (210.176.xxx.151)

    댓글들 읽고 배꼽빠지게 웃었네요. 아우...눈물나!

  • 36. 푸흡
    '15.8.30 11:55 PM (121.172.xxx.210)

    저도 수영 꽤 오래했는데요, 겨털 날리시는 분은 거의 본 적이 없었어요. ^ ^ 저도 수영입수전 샤워할 때 항상 체크하고 면도기 수영가방속에 넣어다니면서 사용했어요.

    그리고 반신수영복 입다가 탄탄이 수영복으로 바꾸면서 밑쪽도 일주일에 한번은 긴아이들은 가위로...

    근데, 겨털 신경 안쓰시는 분들은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긴 하더라구요. 괜히 보는 내가 민망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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