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을 잘 모르는 새사장

ㅁㅁ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5-08-25 13:21:46

윤  선생 사무실에

타지역에서 영업만 1년정도한

남자가 낙하산으로

지사장이 됐는데

 

중요한건

이사람이 하는 말이

기존에 경력10년넘은 아줌마들샘들에게

갸우뚱하게 들린다는겁니다.

 

기존샘들

애들은 선생님을 보러 온다

선생님이 중요하다

 

 

사장은

아니다 관리만 잘하면 된다..

사장이 원하는건

보니까 아이들이 교재에 해석과 영어를 적고

단어 평가를 하고 뭔가 기계적으로 몇번 읽고 몇번 쓰고 몇번 녹음하고

뭔가 엄마들에게 보이기를 원하는건데

 

기존샘들은

그렇게 기계적으로 몇번쓰고 몇번 녹음하고

그러면 애들이 질린다..

 

희한하게 그사람이 하는 말이 마치

유명 인강강사 강의하는거 보고

그냥 책목차 제목 칠판에 적으면서

책 내용 읽어주고 설명해 주면된다

간혹 유머나 재치있는 화술이 도움이 된다...

 

겉모습만 보면 그렇지만

실제 수업듣는 학생들은 알죠

저사람이 정말 많이 아는구나

저사람만 따라가면 실력오르겠구나

믿음을 준다는게 굉장히 크다는것을...

 

근데 사장이 아이들 테스트하고 교재선성 배본하는거보면

정말 엉뚱해서 대놓고 지적하면 기분나쁘니까

저와 여러샘들이 알아서 담교재는 교체해 주고..

 

누가봐도 10년20년 베테랑 아줌마들샘눈에

일을 모른다 커리를 모른다는게 확눈에 들어오더군요..

 

더웃긴건 자기가 모르는걸 인정하지 않고

늘 자기 잘못을 가릴려고

타인을 공격한다는거...

 

낙하산들의 공통점인지...

 

하여간 기계적으로 관리하고 일정량 공부 시키면

된다는 말이 가장 뭐라 할말을 잃게 하는

기억나는 말이었네요..

 

 

 

IP : 58.123.xxx.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8.25 1:24 PM (218.235.xxx.111)

    제가봐선 띨띨한 남자들의 특징 같던데요.
    현실과도 맞지 않고
    경험도 없고
    머리로만 이상적인(이론적인)말을 하지요.

    남자. 그것도 띨띨한 남자의 특성일것 같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329 18개월아기...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4 아기엄마 2016/01/23 3,164
521328 마켓 냉장에서 파는 후라이드 치킨이요 엘레나님 2016/01/23 443
521327 물건 팔려는데 공짜로 줄 생각 없냐며 19 ㅇㅇ 2016/01/23 5,677
521326 40살이후에 필요한 자격증은 뭐가 있을까요 재취업 2016/01/23 817
521325 튜브 삽입 수술 다섯번째 하라는데 이래도 될까요ㅜㅜ 16 ㅜㅜㅜㅜ 2016/01/23 5,848
521324 40대 이상이신 분들 생리양이요.. 7 tomas 2016/01/23 4,542
521323 엉화 오빠생각보고 안녕 2016/01/23 1,159
521322 인테리어 잡지 정기구독 추천해 주세요 9 ... 2016/01/23 1,859
521321 유럽자유여행할때 세탁은 어떻게 해요? 17 여행 2016/01/23 10,107
521320 현금예단만 하기도 하나요? 7 부탁 2016/01/23 2,396
521319 유정선배(박해진) 좋아하는 분들요~박해진 영상 10 ... 2016/01/23 2,550
521318 남편한테 기대한 내가 바보지만... 19 ... 2016/01/23 5,508
521317 독학하는 학생 수학 모의고사 풀어봤는데 질문 드립니다.. 20 예비고1 2016/01/23 3,027
521316 전자레인지겸용 오븐 어떤가요. 3 부라보마이라.. 2016/01/23 2,202
521315 누리과정관련 충격적인 기사예요ㄷㄷ 9 저기아랫글댓.. 2016/01/23 3,454
521314 3M밀대랑 물걸레질만하면 먼지제거 잘 안되나요? 3 00 2016/01/23 1,588
521313 교사였던 엄마얘기...저도 58 ..... 2016/01/23 21,325
521312 개밥주는남자에서 생닭 줘도 되는거였어요? 5 2016/01/22 2,770
521311 kbs뉴스 성남상품권보셨어요?? 4 ㅅㅈ 2016/01/22 1,653
521310 패배감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2 새옹지마 2016/01/22 1,307
521309 45이상분들.스키타세요? 27 999 2016/01/22 4,492
521308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자신의 과거 절대 사과 안하네요.. 8 .... 2016/01/22 727
521307 식품영양학과랑 치위생학과랑 어떤게 더 괜찮을까요? 3 진로고민 2016/01/22 1,889
521306 도쿄 여행 아래 쓴 사람인데요. 28 도쿄 2016/01/22 4,777
521305 어제 하우스보셨나요? 3 황도조림 2016/01/22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