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세 아이 교육 문제입니다

질문드려요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5-08-25 10:54:16
저희 맞벌이 가정에 딸 하나 있습니다.

초등 2학년인데요

전 어릴때부터 나름 홈스쿨로 가르쳐서 학교 보내놨어요

반에서 3등 안에는 들만큼 실력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 평가에 의함 전체적으로 넘 좋다고 하네요)

국공립초등학교에서 방과후로 거점영어 월수금, 피아노 일주일에 화,목 이렇게만 시키고 1학년 보내고 2학년 2학기 맞이했는데요

영어도 곧잘하고 전체적 성적이 나쁘지 않아 2학기에도 이렇게 할까 했는데요

아이가 조금씩 영어빼고 방과후 시간에 하는 요리교실, 도자기 교실 그런데를 가고자 하네요

그렇다면 보낼 의향은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영어쌤을 붙히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주의 친구들 아이들 얘기 들어봄 ㅠㅠ 일주일에 4군데 학원도 보내고 ㅠㅠ 장난이 아닌데 ㅠㅠ

선행은 아니래두 이렇게 쉬엄쉬엄 가도 될런지요...

막 홈스쿨만 생각했던 게 흔들리는 시점입니다.

선배맘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8.23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15.8.25 11:06 AM (119.64.xxx.134)

    뭔지 시키고, 보내고, 붙히고, 빼고..ㅎㅎ 다 엄마 위주네요.
    아이는 드디어 도자기, 요리를 가고 싶다고 하는거구요.
    저같음 아이가 원하는 방과후 하게 해요.
    초등 저학년이면 갈 길이 정말 멀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 그것이 공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즐길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갖을 수 있다면 저는 아이에게 해도 된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아이가 뒹굴뒹굴 집에서 책 읽는 시간이 필요한 나이인 것 같아요. 아이가 어떤 쪽에 관심을 갖는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허겁지겁 남들처럼 학원 보내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커피
    '15.8.25 11:07 AM (119.150.xxx.37)

    초등2학년이고 학교수업도 잘 하면 하고 싶어하는 요리,도자기 교실 다니게 해 주세요
    울딸 초 5학년인데 피아노,수영 일주일에 한번만 합니다,,다른건 안해요,,
    자기가 하고 싶어해서 다니는 거구요
    영어는 집에서 했는데 꾸준히 했더니 발음이 좋아서 (아주 어릴때 부터 함)
    선생님이 학원다닌는 줄 알았데요,,
    집에서 영어 비됴랑 챈트 꾸준히 하다가 지금은 문제집 중2수준 정도 되는거 사주고 풀게 했더니 잘 해서
    제가 놀랐네요,,이 정도 실력일 줄 몰랐거든요,,그냥 싫어하지 않게 아이가 좋아 할 거 같은거 찾아서 꾸준히가 중요한거 같네요

  • 3. 욕심
    '15.8.25 11:09 AM (220.72.xxx.48)

    얼마전 학부모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 질문이 "어머님들 공부 잘하는 아이를 원하세요? 행복한 아이를 원하세요?"

    당연 모든 부모들은 내아이가 행복하길 원하죠.
    그런데 공부라는 매체가 끼이면 행복을 밀어놓는다는거죠.
    공부를 좀 못해도 남들보다 더뎌도 행복이 목표라면 천천히 지켜보고 기다리라고^^

    기다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울딸 고2 힘들게 지켜봐왔는데
    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272 오늘 2시10분 kbs 조성진 갈라콘서트 방송해요! 3 돌돌엄마 2015/11/08 973
498271 몽키하우스, 미군에 깨끗한 性 제공 위해 설립… 정부 지원 ' .. 22 그것이알고싶.. 2015/11/08 5,411
498270 복비 누가 내야하나요? 11 ^^* 2015/11/08 1,601
498269 성시경 얼굴 변했어요... 7 태순이 2015/11/08 6,258
498268 난방텐트 사서 후회하신 분 없으신가요? 7 ........ 2015/11/08 3,151
498267 특목고 합격 후 도움주신 선생님께 사례 하셨나요? 6 궁금 2015/11/08 2,188
498266 6세인데 혼자서 생각을 잘 못하고, 조금만 어려우면 아예 안보려.. 4 2015/11/08 1,286
498265 아기가 너무 귀여워요. 4 2015/11/08 1,152
498264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데 효과본 음식이나 영양제 추천부탁합.. 49 ... 2015/11/08 3,591
498263 아이유고마워요! 7 Pp 2015/11/08 2,450
498262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독재자 피노체트에 의해 암살 2 암살 2015/11/08 1,459
498261 분당부페 어디가 좋은가요? 6 가족외식 2015/11/08 2,379
498260 구마모토, 아소산, 구로가와를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방법? 13 자유여행 2015/11/08 2,092
498259 현충사 은행잎이 다 떨어졌을까요? 1 반쪽이 2015/11/08 514
498258 곱창김이 그렇게 맛있나요?? 7 곱창김 2015/11/08 3,527
498257 이정도면 초보 꼬꼬마는 벗어난 걸까요? 1 nora 2015/11/08 555
498256 아이유 뮤직비디오에서 표정이요...그 표정으로 사이코패스 영화 .. ㅇㅇ 2015/11/08 1,773
498255 8살 남자아이 자꾸 소변이 마렵다하네요. 6 단아 2015/11/08 2,007
498254 오늘 서울 날씨가 어떤가요? 1 ㅁㅁ 2015/11/08 794
498253 저딴걸 대통령하라 찍은 인간들이나 18 칵~~~퉤 2015/11/08 2,826
498252 지금 패딩 입어도 될까요? 11 고민 2015/11/08 2,287
498251 이케아랑 마켓비랑의 차이... 4 가을 2015/11/08 3,740
498250 배달되는 피자중에 , 콤비네이션 맛 나는거 혹시 있을까요? 6 2015/11/08 1,735
498249 길이조절 되는 것과 고정식 어떤게 좋을까요? 1 등산스틱 2015/11/08 601
498248 마르샬라.버건디.와인색 3 도대체 2015/11/08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