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세 아이 교육 문제입니다

질문드려요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5-08-25 10:54:16
저희 맞벌이 가정에 딸 하나 있습니다.

초등 2학년인데요

전 어릴때부터 나름 홈스쿨로 가르쳐서 학교 보내놨어요

반에서 3등 안에는 들만큼 실력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 평가에 의함 전체적으로 넘 좋다고 하네요)

국공립초등학교에서 방과후로 거점영어 월수금, 피아노 일주일에 화,목 이렇게만 시키고 1학년 보내고 2학년 2학기 맞이했는데요

영어도 곧잘하고 전체적 성적이 나쁘지 않아 2학기에도 이렇게 할까 했는데요

아이가 조금씩 영어빼고 방과후 시간에 하는 요리교실, 도자기 교실 그런데를 가고자 하네요

그렇다면 보낼 의향은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영어쌤을 붙히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주의 친구들 아이들 얘기 들어봄 ㅠㅠ 일주일에 4군데 학원도 보내고 ㅠㅠ 장난이 아닌데 ㅠㅠ

선행은 아니래두 이렇게 쉬엄쉬엄 가도 될런지요...

막 홈스쿨만 생각했던 게 흔들리는 시점입니다.

선배맘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8.23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15.8.25 11:06 AM (119.64.xxx.134)

    뭔지 시키고, 보내고, 붙히고, 빼고..ㅎㅎ 다 엄마 위주네요.
    아이는 드디어 도자기, 요리를 가고 싶다고 하는거구요.
    저같음 아이가 원하는 방과후 하게 해요.
    초등 저학년이면 갈 길이 정말 멀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 그것이 공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즐길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갖을 수 있다면 저는 아이에게 해도 된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아이가 뒹굴뒹굴 집에서 책 읽는 시간이 필요한 나이인 것 같아요. 아이가 어떤 쪽에 관심을 갖는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허겁지겁 남들처럼 학원 보내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커피
    '15.8.25 11:07 AM (119.150.xxx.37)

    초등2학년이고 학교수업도 잘 하면 하고 싶어하는 요리,도자기 교실 다니게 해 주세요
    울딸 초 5학년인데 피아노,수영 일주일에 한번만 합니다,,다른건 안해요,,
    자기가 하고 싶어해서 다니는 거구요
    영어는 집에서 했는데 꾸준히 했더니 발음이 좋아서 (아주 어릴때 부터 함)
    선생님이 학원다닌는 줄 알았데요,,
    집에서 영어 비됴랑 챈트 꾸준히 하다가 지금은 문제집 중2수준 정도 되는거 사주고 풀게 했더니 잘 해서
    제가 놀랐네요,,이 정도 실력일 줄 몰랐거든요,,그냥 싫어하지 않게 아이가 좋아 할 거 같은거 찾아서 꾸준히가 중요한거 같네요

  • 3. 욕심
    '15.8.25 11:09 AM (220.72.xxx.48)

    얼마전 학부모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 질문이 "어머님들 공부 잘하는 아이를 원하세요? 행복한 아이를 원하세요?"

    당연 모든 부모들은 내아이가 행복하길 원하죠.
    그런데 공부라는 매체가 끼이면 행복을 밀어놓는다는거죠.
    공부를 좀 못해도 남들보다 더뎌도 행복이 목표라면 천천히 지켜보고 기다리라고^^

    기다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울딸 고2 힘들게 지켜봐왔는데
    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997 융통성 없는 남편이 답답해 15 죽겠네요 2016/01/07 5,935
515996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역사는 반드시 반복됩니다. 4 도돌이표 2016/01/07 891
515995 소시오패스, 경계성인격장애? 1 ... 2016/01/07 2,219
515994 2016년 1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07 742
515993 디지털대나 사이버대 교수. 어떻게되는건가요? 1 .. 2016/01/07 1,164
515992 탄산수 처음사봤는데 되게 유용하네요~! 5 희연 2016/01/07 5,041
515991 임대사는 전문직 9 임대이야기 2016/01/07 5,824
515990 해외 국제학교 중고등 입학시키신 분? 걱정이 많네요. 4 sky 2016/01/07 2,208
515989 폐경기) 생리인지? 하혈인지? 구분이 안되네요ㅜ 8 ? 2016/01/07 6,421
515988 같은 학벌 사기꾼이라도 돈없는 공뭔 엮이니까 감옥가고 재벌 엮이.. ….. 2016/01/07 1,335
515987 동양인들한테 안 좋은 테이블 주는 경우가 많나봐요? 45 --- 2016/01/07 15,318
515986 폰 해지해도 카톡 9 질문 2016/01/07 4,309
515985 제가 미쳤나봐요 3 클라이밋 2016/01/07 2,427
515984 3개월아기엄마 경기도-서울 출퇴근 어리석은 짓일까요? 8 .. 2016/01/07 2,396
515983 전남친이 나보고 불행해지래요. 15 전남친. 2016/01/07 5,424
515982 니트는 반품 안되나요? 겨울 2016/01/07 784
515981 도우미 이모님 문제. 어떻게 할까요? 37 .. 2016/01/07 15,355
515980 옛 애인과 연락 ㅡ 안되겠죠? 9 Gg 2016/01/07 3,673
515979 첫해외여행인데요 5 여행 2016/01/07 1,554
515978 홈베이킹 시작했는데 재밌네요~ 2 ^^ 2016/01/07 1,045
515977 스텐냄비도 사용기한이 있나요? 2 ... 2016/01/07 11,401
515976 냉장고에 씻은 쌀을 어찌해야 할까요? 7 케로로 2016/01/07 3,526
515975 공대 박사과정 보통 몇년정도 하나요? 1 궁금해요 2016/01/07 2,998
515974 재수학원 추천해주세요 7 재수 2016/01/07 2,589
515973 2016년 병신년에도... 세상에서 제일 바쁜 할머니 6 ㅇㅇㅇ 2016/01/07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