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전혀 안하는 중학생.. 제가 어째야할지 조언좀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8,816
작성일 : 2015-08-25 10:48:28

제가 새벽에 눈물로 글을 긴 쓰고 날려버리고 쓴 글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너무 고민되고 답답하고 이로인해 가정평화가
위태로울 지경이라 조언을 받고자 한번만 더 올릴게요

중2 딸아이 공부시키기가 이세상에서 가장 힘든 부모입니다

모든 방법 총동원해 유지하는 점수 70점!

이점수를 위해 과외선생님 부모, 인강까지 저희집안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총 5번정도 반복을 해야 겨우 머릿속에 남고 그러니 몇장하는데도 2주일이 걸려요

집중만 하면 두어시간이면 될양의 공부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의지가 없으니 효율이 없어요

숙제 전혀 안하고 다음번 과외때 백지처럼 하얀 상태예요

외우라는것 맨날 외운다고만 하고 전혀 하지 않죠

그리고는 했는데 안된거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의 반복입니다

지금 이 아이 영수로 쓰는 비용 환산하면 100은됩니다

우리집 돈이 남아돌아서 쓰는거 아니고 아이 손을 놓지 않기 위해

나름 최선을 하는건데 정작 아이는 기본적인 노력조차 하지 않아요(맨날한거라고 핑계만대죠)

선생님 오시고 부모랑 하는 시간외에는 전혀 펜도 안들어요

그 시간마저도 정신은 딴데 가있구요(스마트폰)

그돈으로 고기라도 사먹으면 배라도 부르지요

이건 남는거 없는 눈먼 돈과 노력입니다

과외 끊겠다하면 자기 포기하는거라며 울부짖고(부모노릇 안하는것처럼-정작 하지도 않으면서)

공부해야 하는 분위기되면 동생 쥐잡듯 잡고 집안 분위기 엄청 험악하게 만들고

이건 무슨 벼슬도 아니고 드러워서 못보겠어요

시험기간마다 집은 아수라장되고 이래서 수능은 어찌볼지.

이짓을 5년을 더해야 한다는것이 징글징글하네요

다 손떼면 점수는 30 40점대 입니다

공부시간에는 전혀 안듣는 듯하네요 선생님 탓만하고 수행평가는 스스로 하는거는 거의 최하점 맞습니다

어차피 이런 공부 해봤자 대학도 가기 힘들고 가봤자 졸업도 힘들거고 노력이라는 것은 아예 해본적이

없어 그게 뭔가도 모르는 아이....

중간고사를 3주 앞두고 모든 지원을 끊어볼까합니다

시험 한번쯤 바닥치게 놔둬도 큰일나는거 없죠?
그렇다고 마냥 좋은점수 받아온적은 없으나 바닥친적은 없었지만
지칩니다


그래도 정신 안차리면 답없는거 아닐까요?
IP : 114.203.xxx.24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5 10:51 AM (114.203.xxx.241)

    중2고 생활습관 잡아주려 노력해도 정말이지 공부를 떠나서라 이렇게 학습효과라는 없는 아이때문에 탈모에 위장병 갑상선이상 등 제가 지쳐나가 떨어집니다

  • 2. ㅇㅇㅇ
    '15.8.25 10:54 AM (49.142.xxx.181)

    공부도 재능이고 그쪽에 소질 없으면 당연히 하기 싫고 딴짓하게 되고 그래요.
    원글님은 딸이 지금 공부를 할수 있는데도 안한다고 원망하는듯 한데요.
    안하는것이 아니고 뭐랄까 공부쪽에 노력이 안되는 아이도 있어요.
    여기서도 많이 말하잖아요. 노력조차도 타고난게 많다고요.
    그리고 자기가 소질있는 분야는 노력도 따라옵니다. 할만하니까 노력도 하게 되지요.
    그리고 대학 가보면 전부다 상위권 대학만 가는것도 아니고요.
    상위권 대학 갔어도 뭐 취업고민때문에 학창시절에 왜 그렇게 공부 열심히 했는지
    그조차도 후회스럽다는 분들 글도 많이 봤어요.
    진짜 요즘세상은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예요.
    아이가 공부 이외에 어떤면에 재능이 있고 하고 싶어하는지
    한번 잘 파악해보세요.
    100명이 있다면 100명 전부다 공부로 성공할수 있는 세상이 아니에요.
    공부로 성공할 아이들은 기껏 10명 남짓일겁니다. 그조차도 안될지도..

  • 3. 호야
    '15.8.25 10:55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중2고 생활습관 잡아주려 노력해도 정말이지 공부를 떠나서라 이렇게 학습효과라는 없는 아이때문에 탈모에 위장병 갑상선이상 등 제가 지쳐나가 떨어집니다
    9월 수업 모두 취소할까 고민중인데 그냥 혼자 내비둬볼까요?

  • 4. 일단은
    '15.8.25 10:55 AM (218.235.xxx.111)

    물먹기 싫어하는 소를
    억지로....거액을 들여서...끌고가서
    물가까지 갔는데,

    소가 물을 죽어도 먹기 싫어하는군요...

    어차피 돈들여도 안들여도 공부는 좀 안되는 상태잖아요.
    그돈으로 차라리 여름이나 겨울때 해외여행이라도 갔다오는건 어떨깡

    그게 또 밖으로 나가면
    세상을 인지하는 시각이 달라져요. 어른도 그렇거든요.
    잘사는 곳도 가보고
    못사는곳도 가보고

    영어쓰는곳도 가보고

    뭔가 하나라도 얻는게 있을겁니다.

    저도 방법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애가 의욕 자체가 없어요
    나를 위해 공부하는게 아니라
    부모를 위해 억지로 하려니 미치는거죠..

    애가 좋아하는건 없나요?
    만화라든지..낙서라든지
    좋아하는걸로 ..뭘 어찌해보세요

    일단 엄마가 아이와 떨어져서...
    옆집애다 생각하고 ,,, 생각부터 좀 해보세요.
    막 밀어붙이지만 말구요...

    아니면 민용기?(방송에 나오는 사람)던가..
    학습컨설턴트 있던데...이사람..말이 좀 일리가 있던데
    이런데서 엄마가 상담 좀 받아보시던지요..

    전 강의도 한번 들어보고
    책도 봤는데,,하는말은 괜찮아요...억지가 아니거든요

  • 5. 고딩맘
    '15.8.25 11:00 AM (116.123.xxx.237)

    과감하게 그만두세요 아시잖아요 본인 의지 없으면 도루묵... 헛일이죠
    부모가 이러라고 어렵게 번거 쓰는거 아니다 니가 노력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라 하시고요
    애한테 끌려다니지 마시고요 중학교때 바닥 치는거 별거ㅜ아니에요
    오히려 아이에게 교훈이 됐어요
    집에서 교과서만 읽고 풀어도 평균점수이상 나와요
    저도 아이 중1 때 다 그만두고 잡고 가르쳤어요
    매일 국영 교과서 반복 읽고 영어는 본문 외우고 쓰고 ... 시험땐 문제집 하나 풀리세요
    수학은 엄마랑 교과서 풀고 채점 틀린건 다시 반복 반복
    다 안되면 그냥 맘 편하게 놀다가 쉬운 고등, 대학 가도 되고요
    안되는 공부 하느라 온 집안 분위기 망치는건 안되는 일이라고 하세요

  • 6. 고딩맘
    '15.8.25 11:01 AM (116.123.xxx.237)

    그리고 위로삼아 말씀 드리면 ,,
    중3 쯤 성적 올라가고 고등가더니 스스로 더 하려고 노력하네요
    힘들어도 할 일이란거 알고요. 철 들 날이 올거에요

  • 7. ...
    '15.8.25 11:02 AM (203.255.xxx.49)

    저도 중딩 딸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아서 씁니다.
    부모자식 관계도 어느정도는 기싸움인데요
    님은 자식한테 너무 헌신적으로 애쓰시다보니 안그래도 사춘기라 막나가는 아이가 엄마 머리 위에 서려고 하는 것 같아요.
    공부하는 것도 온갖 유세 다 떨면서 엄마가 그렇게 원하니 해준다는 식인거죠.
    공부보다 인성을 바로잡아 주는 게 먼저일것 같아요.
    물론 아이 성적 포기하는게 말같이 쉽지 않은건 저도 애키우니까 알지만요
    온갖 희생 다해서 겨우 성적 좀 만들어놔 봤자 인성 개차반인 애보다는
    차라리 성적 나빠도 인성이 제대로 된 애가 인생을 더 잘 살거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뭐라고 날뛰건 한번은 그냥 확 놔버리고 네 공부고 네 인생이다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성적이 떨어지면 어떡하나라는 두려움이 너무 크시고, 아이가 그걸 아니까 이용하는것 같아요.

  • 8. 깡통
    '15.8.25 11:03 AM (221.163.xxx.194)

    딱 우리 둘째네요.

    공부의욕없고 공부빼고 다른것은 오케이.

    그동안 과외비가 수천만원. 점수는 50~60점 ㅠ

    게임과 핸드폰이 아이를 망쳤는데 고1인 지금까지 어쩌지 못하고있어요.

    매일이 갑갑하고 병이 생기지안을까 할정도고, 한참 사춘기때엔 싸우기도 많이하고요.

    아직도 풀리지않는 숙제를 떠 앉고 있네요. 힘내서 우리 같이 풀어요~~~~~~~~~~~

  • 9. ..
    '15.8.25 11:03 AM (114.203.xxx.241)

    애가 공부하기는 싫지만 바닥치기는 두려우니 과외끊지 말라고 하지만 사실 너무너무 하기 싫어해요
    공부할때 표정이 똥씹은 표정이거든요
    이상황에서 근근이 70이라도 맞게끔 얼르고 달래고 싸우며 공부시켜야할까요 또는 과감히 이번에는 손놓아볼까 고민중입니다 바닥을 치던말던...

  • 10. ㅂㄴ
    '15.8.25 11:11 AM (123.109.xxx.100)

    바닥을 치게 되면 아이가 정신차리는 게 아니라
    자존감 떨어지고 열등감 커 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하던대로 그냥 더 지켜보시고
    공부 이외의 아이 소질에 대해 신중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러나 공부를 지금 포기하는 건 이르다고 봅니다.

  • 11. ...
    '15.8.25 11:13 AM (114.203.xxx.241)

    고딩맘님 조언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희아이는 그것마저도 되지않아요
    학원접고 과외샘과 제가 붙들고 하는것이 교과서 읽고 풀고 외우기인데 읽지를 않고 서너번씩 녹음기처럼 읽어줘도 듣지를 않아요
    교과서 한장 외우는데 2박3일인걸요
    늘 처음보는 내용처럼 있어요
    저도 한계에 다다른것 같아요
    이과정도 너무 힘이들거든요
    이마저도 안시키면 막나갈까 걱정이긴한데 이짓을 계속한다니 막막하구요

  • 12. ebs공부못하는아이
    '15.8.25 11:15 AM (110.70.xxx.25)

    다큐프라임에서였나
    아무튼.5회?인가로 나눠진 공부못하는아이.란 프로가 있었어요.찾아보세요.

  • 13. 과외할때
    '15.8.25 11:29 AM (59.22.xxx.95)

    먼저 그만둡니다 저런애는..교육비 받기 죄송해서요
    여러애들 가르쳐보고 학교에서도 반애들 보면 돈 발라가면서 하는거 아무 소용없습니다
    초등까지 학습습관 뿐만 아니라 애들 태도도 잡아야 합니다(억누르라는게 아니라 부모가 애들을 못잡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요) 죄송하지만 지금도 애한테 휘둘리고 계시잖아요 과외도 그만두시고 원글님도 그만두세요
    그전에 애 앉혀놓고 그동안 부모님이 노력했다는것과 앞으로도 니가 먼저 필요하고 노력한다면 지원하겠으나 현재로선 모든거 중지한다고 말씀하시고 냅두세요 뒤늦게 정신차려도 정신차리는게 낫지..이끈다고 아무 효과 없어요

  • 14. 저번에
    '15.8.25 11:31 AM (223.62.xxx.18)

    버르장머리없는갸군요
    강경히낙세요
    아직도 휘말리다니나요
    이러니 엄마를 얕보지요
    동생도 좀 지켜주세요 어머니
    냉ㅈㅇ히 하랬는데 전 머리 끄뎅이라됴 때려보라하고싶어요
    매는 다들 너무 아끼시네 꽃으로도 안때리구 키운아이아닌가요?그결과가 이거라면 전 때리겠어요

  • 15. ..
    '15.8.25 11:38 AM (211.107.xxx.108)

    어르고 달래서 공부시키지 마세요. 아이가 부모위해 공부하는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공부는 본인을 위해 하는것인데요. 침착하게 얘기를 하세요. 중학생 시절 성적 한두번 바닥쳐도 괜찮습니다.

    희망없는데 돈 들이지 마세요.. 윗댓글 내용중 차라리 그돈으로 넓은세상 보여주세요~ 휴대폰 요금지원 끊으시던지 데이타 요금제 해주지 마시고 집에 와이파이도 없애세요.

    부모가 불편 감수해야합니다. 내가 티비보고 게임하고 컴터 하면서 아이들에게 하지말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기본적으로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나봅니다. 수업만 잘 들어오 50점 이상을 나올텐데요..

    마음 굳게 먹고 한두달 가만 내버려두세요.. 하지만 기본은 지키게 하세요. 기상시간. 식사 시간. 휴대폰 하는시간 정해주시고 아무소리 마세요.

    아이가 엄마 눈치보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엄마가 아이 비위 맞춰주고 계시니 아이가 더 그러는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좀 그냥 아무것도 안하게 내버려둬 보는것도 방법이더라구요~

    저도 집에 방학내내 좀비로 지내던 아들 둘이 있어서 ..^^ 하지만 기본생활방식과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아이들로 키웠습니다...

  • 16.
    '15.8.25 11:40 AM (119.14.xxx.20)

    다 손 떼면 30,40 점대란 걸 아시는 걸 보면 그렇게 해보신 적이 있단 말씀 아닌가요?

    그렇다면 돈 들여 70점이라도 받을지, 다 놓고 30,40 점 받을지는 님께서 결정하실 수 밖에 없어요.
    그걸 누가 결정해 주겠어요.

    30,40점 받고 나서는 어떻게 하던가요?
    그 때 행동 돌이켜보면, 충분히 예측가능한 문제인 듯 싶습니다만...

  • 17. ㅡㅡ
    '15.8.25 11:45 AM (58.224.xxx.11)

    영어쓰는 나라로 여행 일단 같이 다녀오시는게^^
    관심분야 성공한 사람들 접하게 해주시고
    님 먼저 무슨자격증공부라도
    니인생 니꺼라하시고

  • 18. 6769
    '15.8.25 11:46 AM (121.144.xxx.122)

    머리가 아예 없는건지~
    다른 방해요인이 있는건지 한번 진지한
    대화 나눠 보세요
    울 아들도 그랬기에 님 조바심 너무 이해 하지만
    일단 과외는 끊어보세요
    그러면 본인이 절박함을 느껴 오히려 공부 할 수도 있고
    부모 입장에선
    과외 돈 만 안나가도 화가 좀 덜 나더라구요
    의외로 하나 안하나 점수 비슷 할 수도 있고요~
    중학 내신 그리 돈 많이 써서 유지 해야 할 만큼
    큰 의미 없어요~
    그돈 모아서 본인이 하고 싶은일 밑천 대주면
    더 좋겠네요
    여자애니 야무지면 공부 아니라도 할일 많을거예요~
    님도 어서 지옥에서 벗어나세요
    공부만 못하는 아이는. 사실 걱정 축에 끼지 않는답니다~
    몸이나 정신이 아픈 애도 많고 비행청소년도 많으니까요

  • 19. ...
    '15.8.25 12:05 PM (114.203.xxx.241)

    사실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던 아이인데 인성적인 면에서는 쟉년보다 많이 나아졌어요 약속한 선은 넘지않거든요
    아직 갈길은 멀지만요
    근데공부하는것을 이리도 힘겹게하니 모두 지치지요
    과외샘은 30점대를 근근히 70으로 올려주니 하시는일이 없진않으시죠
    과외샘과 제가봐주지 않는 과목은 30 40점대고
    다음 시험때 그과목 봐주면 70점 그때 또 안봐준건 30점 이런식인거죠ㅠ
    그냥 공부접고 행복한 아이라면 그게 낫나 싶네요

  • 20. pa
    '15.8.25 12:35 PM (223.62.xxx.24)

    저도 극과극

    아들은 공부가 넘 잼있다고 하고
    그래서 전교일등에 항상 공부만해요
    단언하건데 학원 과외 다녀본적도 없고
    스스로 독서하고 알아보면서 공부

    딸은 그냥 안해요
    전교바닥

    모고 한개 틀렸다고 왜 틀렸지 그부분가지고
    고민하는 아들과

    수학찍어서 9개나 맞았다는 딸

    타고나요

    그래서 과감히 딸은 놀게합니다
    열심히 놀아요

  • 21. 오늘
    '15.8.25 12:54 PM (182.230.xxx.75)

    방법1.
    1. 스마트폰을 정지시킨다. 2.목표점수를 정해놓고 그 이상 되면 다시 개통시킨다. 3. 모든 과외 끊고 인강을 시킨다. 4.인강할 때 딴 짓할 수 있으므로 필기해오라고한다. 5. 스마트폰 정지를 안한다면 하루목표치 공부를 다하고 시험을 통과했을 때(문제집풀기,엄마가채점) 스마트폰 한과목당 10분씩 하게 해준다.
    방법2.
    1.엄마랑 같이 인강을 듣는다. 2. 아이에게 인강들으면서 가끔 pause 버튼 누르고 질문한다. 같이 토론한다.
    3. 엄마랑 같이 문제를 푼다. 4. 인강들은 한시간 내용을 엄마한테 설명하라고 한다.

    ebs 공부의 왕도 괜찮습니다. 한번 보여주세요..

  • 22. ..
    '15.8.25 1:06 PM (182.221.xxx.161)

    '바닥을 치게 되면 아이가 정신차리는 게 아니라
    자존감 떨어지고 열등감 커 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하던대로 그냥 더 지켜보시고
    공부 이외의 아이 소질에 대해 신중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러나 공부를 지금 포기하는 건 이르다고 봅니다. '222222

    우선엄마가 많이 지치셨네요.. 충분히 이해됩니다.. 끝도없는 암울한 미래에대한 걱정.. 근데 엄마가 너를 포기할수도 있다는 싸인은 주지않는게 좋을거같아요 넘 힘드시더라도요.. 우선 중2면요 엄마랑 아이의 인생에있어 가장 핀트가맞지않을때입니다. 아무리 노력을해도 안되는거같다는.. 가장 지치기쉬울때인데요.. 아이도 겉으로는 그렇게 반항에 거부에 말안들어도 속으로는 무지 힘들어할수도있거든요 관계면에서좋지않은상태라면 더욱더 아이는 아이대로 나름 힘들다고 표현하는건데 소통이 잘 안되는것일수있어요
    저도 울아들 작년 중2때 정말 힘들었었죠.. 학교친구들과.관계가 좋지않아 1년동안 공부를 거의 놓다시피했어요.. 온갖방법을 다 동원해도 꼬이기만 한 1년.. 젤 중요한시기에 공부를 거의 못하니 성적은 바닥.. 그게 이어지니 이놈이 ' 큰일났다 정신차리자'가 아니라 무기력해지더라고요.. 난 해도 안되나보다하고요.. 그런데 그 힘든와중에 수학하나만이라도 놓지 않고 꾸준히 이어갔던것 지금은 다행이라 생각하는게 다시 짚고일어나기가 조금 수월하더라고요
    아이의 성향이 어떤지모르겠으나 엄마가 힘드셔도 당분간아이와 함께간다는 마음으로 잘 이겨내셨음 합니다

  • 23. ...
    '15.8.25 1:12 PM (125.128.xxx.122)

    우리 애들도 그랬어요. 부모가 백날 옆에서 잔소리하고 계획 세워주고 입에 떠줘봤자 본인이 안바뀌면 효과없어요. 애들 중2때 똑같이 저도 고민했었는데 제 주위사람들이 모두 저렇게 말해줬어요. 막상 본인귀에는 안 들어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저도 마음에서 어느정도 포기하는게 생기고 애도 조금씩 철들고 나니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오네요. 그러고 나니 저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저렇게 얘기하게 됐어요. 근데 그게 정답인것 같아요. 아이에게 모든 걸 맡기고 엄마는 한발 떨어지세요. 이제 초등학생 아니거든요. 맛있는거나 해 주고 이쁘다 엉덩이나 두드려주세요

  • 24. 고들빼기73
    '15.8.25 1:44 PM (211.207.xxx.190)

    저도 같은 입장이 중2남자 엄마에요
    유투브에 법륜스님즉문즉설 검색해서 자녀교육. 등으로 검색해서 강의 들어보세요
    종교에 상관없이 많은 도움얻을수 있어요

  • 25. ..
    '15.8.25 8:1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억지로 끌고 가는게 더 이상 불가능할때까지 해 보세요.
    그 이후는.. 그야말로 아이가 스스로 하려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293 새정치, 강동원 국회운영위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 7 ... 2015/10/15 925
490292 올해 50된 남편이 몸이 힘들다해서 포도즙 먹이려하는데 조언 부.. 20 포도즙 2015/10/15 5,294
490291 왼쪽 광고는 어제 들른 쇼핑몰 나오는거에여?? 3 ㅇㅇ 2015/10/15 625
490290 노희경 작가는 미혼인가요? 3 ^^ 2015/10/15 7,444
490289 어른 12명 아이 8명(모두 미취학) 음식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2 . 2015/10/15 674
490288 이럴경우 어찌 대처를 해야 할까요? 5 2015/10/15 1,184
490287 인턴.. 남편이랑 보세요 6 심야영화 2015/10/15 3,289
490286 택배를 저렴하게 보낼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2 택배저렴한곳.. 2015/10/15 731
490285 엄마 팔자 -> 딸 팔자 일까요 49 000 2015/10/15 3,105
490284 젊음을 누리지 못하고 늙어간다는 2 ... 2015/10/15 1,842
490283 하루종일 먼저 말한마디 안하는 직원..... 5 .... 2015/10/15 3,309
490282 점퍼스타일 자켓 봐주세요~ 3 점퍼스타일~.. 2015/10/15 1,204
490281 영화 보러 갑니다 9 아델라인 2015/10/15 1,544
490280 저 운전 계속 해도 될까요? 49 초보 2015/10/15 3,506
490279 경찰, 내년 집회 채증 예산 5배 늘려 3 세우실 2015/10/15 461
490278 녹즙드시고 효과보신분 계세요?? 4 녹즙 2015/10/15 2,249
490277 모든 교과서에 ‘김일성 주체사상 비판’ 있다 2 샬랄라 2015/10/15 657
490276 전병헌 "역사교과서 국정화 되면 수능 더 어려워져&qu.. hostag.. 2015/10/15 494
490275 손혜원의 친일독재 국정교과서 반대 이미지 29종 모음 2 ㅇㅇ 2015/10/15 789
490274 베스트글중 옹졸한거냐고 물어보신분 글을 읽고 옛날 생각... 5 옹졸녀 2015/10/15 1,283
490273 최문순 강원도지사.. 술취해 도의회의장에서 실신한거 어떻게 생각.. 47 답답이 2015/10/15 5,114
490272 새로 올라온 일드 단편 하나 소개할께요 3 ... 2015/10/15 1,999
490271 초등학교 1학년아이 피아노학원 보내야할까요? 49 .. 2015/10/15 3,030
490270 아침마다 식은땀 나는 증상요. ㅜ ㅜ 8 처음본순간 2015/10/15 3,775
490269 역사가의 양심 1 샬랄라 2015/10/15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