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경과 백합 - 한명숙의 ‘진실 배웅’

길벗1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5-08-25 08:42:07
 

성경과 백합 - 한명숙의 ‘진실 배웅’


                                              2015.08.24


남북이 초긴장상태에서 고위급회담을 하고 있는 와중에 새민련은 또 눈살을 찌푸리는 짓을 하고 있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24/2015082401985.html

한명숙이 교도소에 수감되는 오늘 오후, 현역 의원 10여명이 ‘진실배웅’이라는 해괴망측한 행사를 서울 구치소 앞에서 했다고 합니다. 정권의 표적수사와 정권의 눈치를 보는 사법부에 의한 잘못된 판결로 자신이 수감되는 것이지 진실이 밝혀지면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했다고 합니다. 진실이 밝혀져 한명숙이 감방에 가는 것인데 무슨 ‘진실 배웅’이라는 것인지 이 사람들의 정치철학이나 가치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기에 모인 면면들을 보면 새민련이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김현, 임수경, 장하나, 유승희, 정청래, 서영교, 정봉주..... 입들만 살아서 둥둥 떠 다니는 입진보의 전형들, 나만 옳고 타인은 모두 잘못되었다는 독선에다 자신의 잘못은 대의를 위한 것이라 괜찮고 남의 잘못은 준엄하게 비판하는 ‘나로니불’의 불치병을 가진 환자들이 다 모인 듯합니다.

인간의 타락의 끝은 어디인지 모른다는 것을 한명숙과 이들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추천한 대법관을 포함해 13명의 대법관 전원이 만장일치로 유죄를 선고했는데도 저렇게 사법정의가 죽었다고 난리를 피우고 있죠.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오면 사법정의는 살아 있는 것이고, 반대로 진실을 토대로 공정하게 판결해도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이면 사법정의는 죽었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제가 진적에 이런 부류의 인간들과 선을 긋고 산 것이 무척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80년대 운동권 출신들의 태반이 한명숙이나 오늘 구치소에 모인 인간들과 유사한 사고를 합니다. 저건 죽을 때까지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죠. 저 사람들의 독선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지독합니다.


한명숙이 오늘도 성경과 백합을 가지고 와 자신이 결백함을 보이려 했더군요. 한명숙은 검찰 수사를 받을 때도 성경을 가지고 갖고 재판을 받을 때는 백합을 들고 와었죠.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성경이 가지는 의미는 알고 있습니다. 한명숙은 크리스찬이라고 말하지만 한명숙은 하나님을 팔아 자신의 잘못을 커버하려는 신도 모독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 인간 말종이라고 생각합니다. 백합이 한명숙의 손에 들리면서 순수의 의미를 상실하는 수모를 당하는군요.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 신도, 세상의 아름다움도 다 이용하려드는 저 심성으로 우리나라 진보와 여성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한명숙은 한명호로부터 받은 9억원 때문에 이번에 유죄 선고를 받고 수감되지만 사실 한명숙의 비리는 이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곽영욱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불을 받은 건으로 기소된 적도 있지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선고를 받긴 했으나 정황상으로나 곽영욱 사장의 진술로 보아 한명숙이 5만불을 받았을 개연성이 높아 보였죠. 곽 사장이 총리공관에서 만나 탁자에 5만불을 놓고 나왔다고 했으나 한명숙은 아니라고 부인하는 바람에 무죄 선고를 받았지요. 이 5만불 뿐아니라 1천만원(100만원권 수표 10장)을 곽 사장이 한명숙에게 건냈는데 이 100만원권 수표 3장이 한명숙 남동생의 통장으로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1천만원 건은 기소 내용과 별건이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되었음)

한명숙의 비리는 또 있습니다. 한명숙은 곽 사장으로부터 1천만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받았고, 곽 사장 소유의 제주 골프 빌리지를 26일간 무상으로 이용하기도 했지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21/2015082103734.html?relat...


한명숙은 이런 비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남을 모함하여 자신의 민주화 이력을 포장하는 파렴치한 짓도 했지요.

중앙정보부 수사관으로 있던 이기동씨(이후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에서 근무한 적도 있어 한명숙의 행적을 일부러 나쁘게 말할 이유가 없음)의 증언에 따르면 한명숙이 사회운동을 할 때 이기동 수사관으로부터 담뱃불에 어깨를 지지는 고문을 당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음 재판에서 서울의대 심모 교수가 나와 한명숙이 고문 자국이라고 하는 흔적을 조사한 결과 이는 3~4세 때의 종기의 흔적이지 최근의 담뱃불로 지진 고문 흔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증언함으로써 한명숙의 사기가 밝혀졌지요.

http://www.chogabje.com/board/column/view.asp?C_IDX=62906&C_CC=BC


IP : 118.46.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5 8:46 AM (108.54.xxx.156)

    그래요?
    이명박 정부와 현 정부 비리 좀 까보세요.

  • 2. 길벗1
    '15.8.25 8:52 AM (118.46.xxx.145)

    .../
    이명박 정부와 현 정부의 비리는 님이 얼마든지 까십시오.
    저는 님이 그렇게 하는 것을 대환영합니다.
    어떤 비리든 어떤 정권에서 저질러졌든 용서되어서는 안되지요.
    자신의 노미물비리가 대법원 판결에서 전원 만장일치로 유죄로 확정되었고, 증거도 명확하게 있음에도 저렇게 피해자코스프레하는 것은 정신이상이거나 양심불량이지요. 저런 한명숙이 감옥 가는데 눈물 질질 흘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인간들도 정상은 아니죠. 80년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길바닥에서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저 모습은 배신입니다.

  • 3. ...
    '15.8.25 8:55 AM (121.182.xxx.141) - 삭제된댓글

    쉬엄쉬엄 하세요.
    태풍도 온다는데 집안 단속도 좀 하시고

  • 4. 미친놈
    '15.8.25 8:56 AM (14.39.xxx.176)

    세상에 어떤 등신 천치가 뇌물로 수표를 받냐? ㅋㅋㅋ
    네 돌대가리로 생각해도 번호 찍혀 나오는 수표를 뇌물로 받지는 않겠지?

    성완종은 증거가 명명백백한데 구렁이 담넘듯 넘어가서 노무현으로 끝내네.
    홍준표가 큰소리 치는 이유가 있었어.

    에잇 다음 대통은 검찰 판 뒤집는 사람이길.

  • 5. 민주주의 국가
    '15.8.25 8:58 AM (175.253.xxx.52)

    사법부의 판결이 공정해야 그나라가 민주주의라는 거죠? 비서관이 받았다는 걸로 한명숙이 징역이라면
    박통2세도 동등하게 적용되야 합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돈받았다는 벌레들 8명 기억하시죠? 비서실장 3 지자체장 4 대선자금담당 1

  • 6. 지나가다
    '15.8.25 8:58 AM (119.67.xxx.6)

    증거..
    놓고 왔다는 의자가 증건가요
    아님 수표가 증거인가요
    맨날 명확한 등거라는데 어떤 미친놈에 수표를 뇌물로 받나요
    님은 수표오 받나보죠

  • 7. 민주주의 국가
    '15.8.25 9:01 AM (110.70.xxx.250)

    2009년에 받았다는걸 2015년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판결 6년을 묵혔죠? 두고봅시다
    가장 중요한건 기억하고 잊지 않는거

  • 8. ...
    '15.8.25 9:02 AM (182.219.xxx.154)

    글을 쓰려면 재판과정 한번만 읽고 오셔서 쓰세요.
    기레기 인용말고... 아니면 모른다고 입다물고 있던지!!

  • 9. 길벗1
    '15.8.25 9:33 AM (118.46.xxx.145)

    윗 분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75364&page=1&searchType=sear...
    위에 링크한 글을 읽어 보시겠습니까?
    위 글에서 저는 한명숙이 뇌물을 받은 증거를 확실하게 제시하고 있죠. 사법부도 저와 동일하게 생각하고 전원이 유죄를 선고한 것이고요. 새민련이 추천한 대법관마저도 유죄를 선고했는데도 님들은 아무 근거 없이 한명숙이 무죄라고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왜 한만호가 준 수표(1억)가 한명숙의 동생 전세금으로 쓰였는지 설명해 보세요. 왜 대한통운 곽 사장이 준 수표 3장(100만원*3)이 한명숙의 남동생 통장에 입금되었는지 해명해 보시겠습니까? 한명숙 통장에 출처를 모르는 2억4천만원에 대해 왜 한명숙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설명을 못합니까? 이 2억4천만의 출처만 밝혀도 한명숙이 무죄를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데 왜 설명도 못하면서 감옥 가기 전에 저런 생쇼를 하면서 자신이 무죄라고 강변하죠?
    님들이 이 상황을 한번 설명해 보세요.

  • 10. 길벗1
    '15.8.25 9:34 AM (118.46.xxx.145)

    .../
    님이야말로 재판과정을 잘 보고 오세요.
    저는 1심부터 대법원 판결까지 다 지켜 보고 보도된 기사도 다 읽어 본 사람입니다.
    님은 재판과정을 다 보신 듯한데 그렇다면 제 글에 구체적으로 반론해 보시기 바랍니다.

  • 11. ...
    '15.8.25 9:43 AM (1.249.xxx.3)

    맨날 어느 쪽이라도 비판당할 일을 해야 한다면 해야 한다고 하면서 정작 한쪽만 비판하는
    속보이는 빨갱이짓...

  • 12. ...
    '15.8.25 9:44 AM (1.249.xxx.3)

    또한, 그 한쪽 비판은 항상 조작과 날조가 난무...

  • 13. ..
    '15.8.25 9:44 AM (108.54.xxx.156) - 삭제된댓글

    한 전 총리가 사석에서 그래도 나는 이렇게 살아 있다고 하셨다면서요.^^

  • 14. 여러분
    '15.8.25 9:46 AM (14.39.xxx.176)

    비 오는 날..

    오늘 뭘 먹을까요?
    부침개 떡볶이?
    김치전은 어떻게 해야 맛나죠?

  • 15. 길벗1
    '15.8.25 9:56 AM (118.46.xxx.145)

    .../
    그러니까 당신이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라니깐? 누가 당신이 정당하게 박근혜 정부 비판하는 것을 막거나 비난합니까? 저는 대환영한다니까 많이 하라구요.
    내가 박근혜 정부를 까야만 한명숙의 뻘짓을 비판하는 것이 정당화됩니까?
    당신이 박근혜 정부를 정당하게 비판하는데 내가 "당신은 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실정이나 야당의 뻘짓은 비판하지 않으면서 박근혜 정부를 까냐?'고 하면 당신은 이런 제 비판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16. ...
    '15.8.25 9:59 AM (118.38.xxx.29)

    IP : 118.46.xxx.145

    정신 병자 와 대화를 하는것은 낭비

  • 17. 절대로..
    '15.8.25 10:01 AM (203.90.xxx.70)

    받았다는 돈에 대한 해명 못하고.
    성완주 리스트 8명은.?
    아님 수표를 뇌물로 받냐?
    좀 알아듣게 해명을 해보라고 그러니까..

  • 18. 또왔네
    '15.8.25 10:25 AM (49.143.xxx.82)

    이분 또왔네요.

    정치적인 사건 생기면 와서 장황한 글로 정부편들고 야당욕하고 가는분.....

    그동안 승진 좀 하셨어요? 여기 담당 팀장님이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258 대하는 게 다른 시어머니, 왜 일까요? 5 아들 형제 2016/02/06 2,198
526257 먹고살기힘든데 명절은 무슨명절 9 ... 2016/02/06 3,231
526256 그런데 명절 제사 그리 따지면 3 ... 2016/02/06 1,332
526255 표창원 “불출마까지 포함, 당의 결정에 따를 것” 9 !!! 2016/02/06 2,029
526254 다른 분도 뭐든 직접 일일이 챙겨야만 엉망안되던가요? .. 2016/02/06 570
526253 고민돼요.. 엄마가 매달 하던 생활비를...... 조언 절실 24 어째야 하나.. 2016/02/06 13,606
526252 어쨌거나 여기 들어와있는 사람은 19 .. 2016/02/06 4,548
526251 7살 아들 인후염인데 시댁 어쩔까요 7 에효 2016/02/06 1,949
526250 중국의 문화혁명을 쉽게 설명해주실 분~~ 7 ..... 2016/02/06 1,384
526249 어제자 광주일보 여론조사는 여론조작의 교과서입니다. 8 황당하네요 2016/02/06 1,168
526248 명절때 어머님과만 전화하는 동서 27 전화 2016/02/06 6,574
526247 집에서 상 차리지않고 산소에서 할 때 차례음식 어떻게 준비하나요.. 2 차례 2016/02/06 5,100
526246 액체세제 쓸때요 1 yeppii.. 2016/02/06 1,006
526245 문재인의 인품에 반한 사람은 없나요? 35 불펜펌 2016/02/06 3,586
526244 나이든 미용강사나 요리강사들은 권위적이고 갑질 심하지 않나요? .. 3 깐깐한 2016/02/06 1,297
526243 소형아파트...남영역 vs 선릉역 어디가 좋을까요? 소형아파트 2016/02/06 1,284
526242 서울대 영문과 나오면 주로 어떻게 9 ㅇㅇ 2016/02/06 5,490
526241 흔한 국민의당 지지자 페북 .text 22 이거보세요 2016/02/06 1,982
526240 웅진 북패드 사용하시는분? 2 아일럽초코 2016/02/06 1,184
526239 중국어 처음 공부할때요. 2 초보 2016/02/06 1,254
526238 푸켓 아이동반 패키지?자유여행? 5 까치설 2016/02/06 1,762
526237 82에 학벌 좋으신 분들 많은 것 같아요 17 ... 2016/02/06 5,215
526236 반기문사무총장연설장에서영국남성이'한일합의반대'기습시위 3 11 2016/02/06 976
526235 일주일 넘게 설사가 나와요ㅜ 왜이러죠ㅜ 5 으앙 2016/02/06 4,311
526234 문정동에 머리 잘하는곳 1 이사 2016/02/06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