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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둘 어떠세요?

아들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15-08-25 01:17:22
드디어 성별 나오는 날. 백퍼센트 딸이라 확신 했는데 아들이네요...

전 정말 딸한번 키워 보고 싶거든요. 레이스 옷 사입히고 머리 땋아주고 쇼핑 다니면서.. 감정적 효도 바라는 걸수도 있는데 저도 딸이지만 모녀지간의 공감대는 참 특별하다 싶고..

아들이라는데... 절대 바뀔수없는 아들이라고...

아... 정말 기분이 좀 그래요.. ㅜ 신랑도 저도 딸이길 바라던 터라...주변 아들 두명인 또래 남자한테 전화해서 부모입장에서 아들 둘 어떠냐니깐.. 엄마가 외롭다고ㅜㅜ흑...

인생 다 가질수는 없지만.. 정말 섭섭해요... 어떠세요?

제가 생각하는 아들은.. 사춘기때 엄마 귀찮아하고 애인생기면 존재조차 까먹고 결혼후엔 설명절만 만나는... 그런관계 거든요. 뭐 그 이상은 서로 부담 스러우니깐... 저도 남초 사회에서 생활한지라 남자 환상은 더없고...

하나의 장점은, 아들 둘 있는집 차별 받았다는 얘기는 들어본적 없는것 같아요. 딸 있는집은 어쨋든 서운한 사정 하나씩은 가지고 있던데 남자들은 그런건 쿨한것 같더라구요. 부모의 존재가 작아서 일수도 있지만...

어떠신가요?? 언니님들??

참고로 첫째가 30개월 아들입니다~~
IP : 14.42.xxx.22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5 1:19 AM (59.6.xxx.143)

    아이들끼리 잘 놀지 않을까요? 둘이 농구하러 하고 축구하러 가고...아빠가 델고 셋이 캠핑가면 혼자 쉬고
    이런게...바랄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 ㅎㅎ

  • 2. ...
    '15.8.25 1:31 AM (112.72.xxx.91)

    아들 둘은 좋은 친구가 되겠죠. 동성형제가 좋잖아요. 좋게좋게 생각하셔요~

  • 3.
    '15.8.25 3:02 AM (211.36.xxx.169)

    아들있고 딸있지만 저 제딸 취향고집에 꺾여
    그아이 네살이후로
    치마·원피스 레이스공주옷 못입혀봤어요
    중학생되 교복치마 어찌입히나 걱정 한아름 이였지요

    지금 둘다 대학생인데 딸아이보다 아들녀석이
    좀단순하지만 애교는더 많네요

    둘낳을거면
    형제나 자매가 애들관계로봐도 그렇고
    훨씬 좋다더이다 저도공감해요

  • 4. 아들만
    '15.8.25 3:02 AM (61.77.xxx.247)

    저도 둘째 성별 알던 날 똑같은 생각했었어요
    아기한테 미안해서 단 하루만 서운해했죠
    근데요 아들 둘 키우는 엄마들이 다 딸이 있었으면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아들들에 만족하는 엄마들도 많답니다
    물론 가지않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은 있을 수 있겠지만요. 아들 둘이 자란 후에 만남이 서로에게 부담될 거라는 생각은 좀 앞서가신 것 같고요. 딸에 대한 환상도 좀 있는 것 같네요. 아들과도 깊은 유대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답니다.
    큰아들 지금 중학생인데 사춘기지만 엄마 귀찮아하지 않아요^^~확실히 아들은 쇼핑을 좋아한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불가마도 같이 들어가고 가족여행 좋아하고 음악도 같이 듣고 대화를 많이 나누며 살고 있어요~아들도 딸도 다 나름입니다.
    애들 자라면 귀촌할 생각인데, 얼굴 못 보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도 안해요. 제가 은퇴하고 귀촌하신 친정 부모님 뵈러 자주 시골 내려가는 것처럼, 애들도 그럴수도~ 아닐수도~

  • 5. ㅇㅇ
    '15.8.25 3:07 AM (1.228.xxx.142)

    부모입장에서는 아쉽긴 하겠지만 애들 입장에서는
    동성이 훨씬 좋은듯해요
    저희 오빠네는 아들 둘이고 저희집은 딸 둘인데요
    한 참 클때는 전투 하듯 싸우기도 하지만
    크면 말도 잘 통하고 잘 어울려 놀아요 동성이라 통하는
    부분이 많겠죠
    오빠네 애들도 그렇더니 저희 집 딸들 어렸을때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대학생이 되니 많이 붙어
    다니면서 서로 챙겨주고 하더라구요

  • 6. ㅇㅇㅇ
    '15.8.25 4:37 AM (49.142.xxx.181)

    자식 성별이야 마음대로 되나요...
    그건 신의 영역이라서 그냥 주시는대로키우는 수밖에요.
    저역시 형제에겐 동성형제가 아이들에겐 더 좋다고 생각해요

  • 7. .......
    '15.8.25 5:41 AM (217.67.xxx.226)

    딱 단정지어서 딸은 엄마에게 좋고 아들은 엄마가 외롭고...............
    그렇게 생각하시는것도 성차별인듯해요 ㅎㅎㅎ
    아이마다 성격도 달라서 키우는 재미도 있을듯 한데요?
    그리고 동성형제가 크는 동안에도 나중에 커서도 좋구요........
    저는 외동아들 키우는 입장이어서 큰소리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만약 제가 고를수만 있다면 둘째도 아들이었음 좋겠어요.....

  • 8. 파이어킹
    '15.8.25 5:41 AM (211.204.xxx.227)

    마음 저편을 헤아려 주고 다독거려 주는 두 아들이 있어서

    제 몸과 영혼과 시간과 돈을 탈탈 털어가는 친정엄마를 간신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ㅠㅠㅠ

  • 9. ..
    '15.8.25 5:57 AM (110.70.xxx.70) - 삭제된댓글

    양성이면 신경쓸일 넘 많아요

    사춘기2차성징때도 서로조심시켜야하고
    딸아이키우는거 정말 마음쓸일투성이에요..
    밤늦으면 세상험하니 갖은걱정다되고
    쓸데없이 예민해서 잘 삐지고

  • 10. 애들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15.8.25 6:00 AM (98.253.xxx.150)

    아이들은 자매간, 형제간이 가장 좋아요. 동성끼리 주고받는 것도 많고 공감대 형성도 훨씬 좋고요. 아이들 키우기에도 경제적으로 훨씬 절약되요. 엄마 입장에서 서운할 수도 있지만.. 애들을 평생 끼고 살것도 아니고. 애들이 자라면서 어떤 환경이 더 좋을지를 먼저 생각하는게 부모 마음이죠.
    게다가 형제중에 엄마한테 더 애틋하고 스윗한 아들이 꼭 있더라고요. 걱정마세요. 뱃속에 아이가 서운해 합니다.

  • 11. ..
    '15.8.25 6:00 AM (110.70.xxx.70) - 삭제된댓글

    동성이 젤 속편함

    근데 딸둘보단 아들둘이 훨 나은건 굳이 말안해도..

    아들은 못나도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그런게 있어요..
    함부로 못굴구요.

    딸은 아무리똑똑해도 힘없는 여자라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무슨 문제있을때도 아들처럼 지켜주는 존재가 아니라 지켜줘야하는 존재라 정말 별로같아요

  • 12. ..
    '15.8.25 6:03 AM (110.70.xxx.70)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 맨날 하는 말이 아들은 깊이가 있다고..
    딸은속좁고 얕다고

    ㅎㅎ

  • 13.
    '15.8.25 6:25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둘째는 딸이었음 하는데요 (첫째도 딸이었으면 했는데 ㅠㅠ)
    저는 오히려 그 외롭다(?)는건 아들의 장점이라 생각하는데요 ㅎㅎ

    제가 챙겨주는 스타일이 아니고 엮이는거 싫어해서 첫째도 무조건 독립적인 애가 나와서 얼른 독립하길 원했어요.

    사춘기때 귀찮아하고 애인 생기면 까먹으면 어떤가요? 난 내 인생이 있는데...

    손주 봐주는 친정엄마들 보면 아들이 좋은 점도 있구나 싶어요.

  • 14. 아들딸맘
    '15.8.25 6:30 AM (122.40.xxx.75)

    점6님 그건 성차별이 아나라 성차이구요 바로 윗님이야 말로 성차별적 발언이네요. 지네들끼리는 좋고 부모 특히 엄마는 늙을수록외로우니 남편과 잘 지내시길ㅎㅎ

  • 15.
    '15.8.25 6:37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아들딸님 제 말의 어떤 부분이 성차별적인지요?

  • 16. 나는나
    '15.8.25 6:37 AM (1.248.xxx.187)

    아들도 아들 나름이고 딸도 딸 나름이예요.

    저 나름 막내딸인데 어머니께서 늘 하시는 얘기가
    "나는 가끔 @@이가 딸인지, 아들인지 헷갈린다. 난 분명히 딸을 낳은거 같은데~" 하십니다.

    살가운 것도 없이 무뚝뚝하기가 이를데 없고
    사춘기 이후로 어머니랑 목욕탕 간 적 한번도 없구요.
    상상이 가시죠? ㅋㅋㅋ

    똑같은 아들이라도 다정한 딸같은 역할을 하는 아이가 있다 하니까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순산하세요오~~~~~~~~~~~~~~~^^

  • 17. ...
    '15.8.25 6:39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딸 있으면 좋지만 어쩌겠어요.마음대로 안되는 걸...

  • 18. 아둘 둘 키우면서
    '15.8.25 6:52 AM (182.209.xxx.9) - 삭제된댓글

    딸이 부러웠던 적이 단한번도 없었어요.
    둘다 귀엽고 순수하고 엉뚱하고 재밌어요.
    요즘 딸들은 공주같이 키워야하고 새침해서 제 성향하고는
    안맞아요~ㅎ

  • 19. ㅇㅇ
    '15.8.25 7:02 AM (121.168.xxx.146)

    딸이 다 친구같고 그럴것같지만 아닌경우도 많아요 딸도 딸나름 아들도 아들나름이에요

  • 20. 찬웃음
    '15.8.25 7:03 AM (59.14.xxx.128)

    아들둘... 둘째아들이 딸 노릇해요~ 딸이 하나도 안부럽다는... 둘이 잘 놀아서 좋구요.. 저도 성향이 아기자기가 아니라서~ 키우기 편하구요~ 전 아들이.. 더 좋더라구요~

  • 21.
    '15.8.25 7:19 AM (223.62.xxx.209)

    불필요한 신경전 없고 뒤끝없고 아침마다 옷전쟁 머리전쟁 안해서 편하고 좋아요
    귀찮은건, 딸 없어서 어째요? 묻는물음에 공감하는척 리액션해줘야되는거요
    속으론 넘 좋은데도 아들둘이라 좋다그럼 무식한사람 취급해서 ㅋㅋ

  • 22.
    '15.8.25 7:21 AM (223.62.xxx.209)

    사랑하는 티 막 내도 욕 안먹어서 그거 하난 딸엄마들 부럽네요ㅋ

  • 23. 어떻긴요
    '15.8.25 7:34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아무렇지 않죠
    전 제가 장녀로써 집안에 신경을 많이 할애하고 자랐고
    지금도 그러있고.......

    나도 딸이지만 딸이 싫어
    이담에 절대 딸은 안 낳을거다 했는데
    말이 씨가 돼 아들만 둘인데요

    터울이 있어서 키우기도 수월하고
    아직까지 반항한번 안하고 잘들 자라고 있어요

    다만 남편이 이담에 딸 없어서 너가 외롭다
    하는데 그런소리 하지도 말고 걱정도 말라고 했어요
    딸에게 내 외로움 채워주며 살라고 할것도 아니고 해서요

    성격자체도 딸이랑 알콩달콩할 성격도 아니고
    해서 그닥 머 딸에대한 아쉬움은 없어요

    딸없으면 없는대로
    아들없으면 없는대로
    있는 자식이나 잘 키우면 되죠

    어쨌든 제 적성엔 딸보다 아들이 더 맞는듯 해서
    불만 없고요
    아들들이랑 잼나게 사네요 ㅋㅋ

  • 24. 어떻긴요
    '15.8.25 7:39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아들만 있다고 하면
    요즘 세상 딸이 좋은데 딸 없어서 어쩐대~~~
    이런말 정말 듣기 싫어요 ㅎㅎㅎ

    그딸도 딸이라 좋은지 아닌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부모입장에서만 생각들 하시니
    정말 잘하고 싶어도 능력이 안되 못하는 딸들은
    그 말처럼 부담인것도 없는거 같고요

    여튼 아들이면 딸이면 어떠하리 에요
    다 품안에 자식인것을~~~~요

  • 25. mm
    '15.8.25 8:02 AM (218.54.xxx.47) - 삭제된댓글

    귀찮은건, 딸 없어서 어째요? 묻는물음에 공감하는척 리액션해줘야되는거요
    속으론 넘 좋은데도 아들둘이라 좋다그럼 무식한사람 취급해서 ㅋㅋ222222222222

  • 26. mm
    '15.8.25 8:04 AM (218.54.xxx.47) - 삭제된댓글

    귀찮은건, 딸 없어서 어째요? 묻는물음에 공감하는척 리액션해줘야되는거요
    속으론 넘 좋은데도 아들둘이라 좋다그럼 무식한사람 취급해서 ㅋㅋ222222222222


    딸둘인집엔 대놓고 아들없어 어째요? 이런말 왠만큼 정신줄 놓지 않고는 못하던데...아들맘들애겐...ㅋㅋㅋ

  • 27. ..
    '15.8.25 8:07 AM (218.54.xxx.47)

    귀찮은건, 딸 없어서 어째요? 묻는물음에 공감하는척 리액션해줘야되는거요
    속으론 넘 좋은데도 아들둘이라 좋다그럼 무식한사람 취급해서 ㅋㅋ222222222222


    딸둘인집엔 대놓고 아들없어 어째요? 이런말 왠만큼 정신줄 놓지 않고는 못하던데...아들맘들애겐...ㅋㅋㅋ

  • 28. 아들둘맘
    '15.8.25 8:26 AM (223.62.xxx.57)

    초등 4,2학년 아들맘이에요
    제 성격이 중성적이라 아들이 훨씬 편해요
    딸 낳았으면. 인생 힘들었을거 같아요
    다들 세째 낳으라고. 딸 하나 낳으라고 하는데
    만일 세째 낳는다면 아들이면 좋겠어요
    물론 싸울때도 있지만. 둘이 너무 잘 놀고
    어제도 밤늦게까지 둘이 침대에 누워 까르르 거리며 노는데
    행복했어요. 참고로 저는 친정엄마에게도 데면데면해요
    사이는 좋아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고요
    남자애들 단순해서 키우는 거 재미나요~

  • 29. ***
    '15.8.25 8:39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둘맘입니다.
    둘 다 고등학생 중학생 사춘기이고요.
    사춘기라고 뭐 어릴때와는 조금 다른 티를 내지만
    좀 우습게 잘 지나가고 있어요.

    딸이 없으면 엄마가 외롭다라는 말
    저는 공감할 수가 없어요.
    그 딸이 어떤 딸인지 어떻게 알아서요.
    세상 모든 딸이 엄마와 공감대가 저절로 형성되는 것도 아니고,
    세상 모든 딸이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는 것도 아니잖아요.

    다만 귀찮은 점은
    위의 어느 분 댓글 처럼
    '딸 없어서 어째요? 묻는물음에 공감하는척 리액션해줘야되는거요'
    이거예요.

    지나가다 여자아이들 옷이 예뻐서 보고 있으면
    딸이 없으니 부러워서 그런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시원하게
    저 딸있는댁 안부럽다는 말 시원하게 못하는 그런 정도,
    정말 부러워 하는척 하는 표정관리 해야 하는 그런 정도라고나 할까요?

  • 30. ***
    '15.8.25 8:41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리고 딸이 크면 엄마와 친구가 된다는 말도 저는 동의 못하겠어요.
    일단 저부터 저희 친정어머니와 친구가 아닙니다.
    사이는 좋으나 엄연한 모녀관계입니다.
    저희 친정어머니는 친정어머니 친구들과 잘 지내시고요.
    저는 제 친구가 있죠.
    낳은 딸이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고 싶을지도 모르고요.

  • 31. ##
    '15.8.25 8:41 AM (117.111.xxx.31)

    딸도 딸나름
    아들도 아들나름
    엄청 심한 편견을 가지고계신듯..
    딸집 무보수도우미 역할하고 있는
    수많은 친정엄마들도
    안외로우려고 딸낳았을까

  • 32. 사람욕심이란
    '15.8.25 9:05 AM (39.118.xxx.46)

    아들 둘 키우는 집. 형제끼리 잘 놀고. 방도 구분없이 쓰고
    옷값 절약되고 자라서도 서로 의지할 수 있고. 장점이 많죠.
    딸 둘 키우는 집은 어찌나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살던지.
    섬머슴같은 친구라 그럴 줄 몰랐는데.. 저는 아들 하나라도 액자고
    소품이고 치우고 산지 오래되었거든요. 부럽죠.
    남매키우는 것도 나름 장점있고. 다 좋을 수는 없어요.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밖에

  • 33. 1111
    '15.8.25 9:54 AM (121.168.xxx.183)

    그래도 다 키워놓으면 남매보단 낫지 않나요??

    남매는 어릴때나 부모만족이지 성인되면 데면데면~ 정말 남처럼 되더이다.

  • 34. ..
    '15.8.25 10:39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아휴..요즘 딸요? 님이 생각하는 엄마이해해주고, 위해주는 애들 거의 없을겁니다. 자기들 살기 바쁜세상이라..엄마들 이상속의 딸은 전업도 가능했던 우리전세대 정도에 있을까말까?..미래의 딸들은 엄마가 딸 이해해주고 위해줘야할껄요? 살림해줘, 애키워줘.. 친정엄마 없는 딸이 안됐지. 딸없는 노모들은 신간편하죠..

  • 35. ..
    '15.8.25 10:39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아휴..요즘 딸요? 님이 생각하는 엄마이해해주고, 위해주는 애들 거의 없을겁니다. 자기들 살기 바쁜세상이라..엄마들 이상속의 딸은 전업도 가능했던 우리전세대 정도에 있을까말까?..미래의 딸들은 엄마가 딸 이해해주고 위해줘야할껄요? 살림해줘, 애키워줘.. 친정엄마 없는 딸이 안됐지. 딸없는 노모들은 여러모로 편하죠.

  • 36. ...
    '15.8.25 11:10 AM (180.69.xxx.122)

    아들키우지만 지나가는 딸들보면서 키워보고 싶단 생각한 적은 없네요..애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저도 성격이 누구 신경써서 챙기는거 귀찮아서 못하는 스탈이라 아들 너무 편한데..
    다만 아들 둘보고 딸없어서 어쩌냐는 표정으로 쳐다보거나 오지랍떠는 사람들보면 귀찮아서 짜증날때가 있긴해요..

    그거외엔 예민한 내성격에 딸낳았음 얼마나 신경전 하며 살았을까 싶은 생각한적 많아요.
    유치원생인데 벌써 엄마랑 신경전하면서 티격태격하더라구요...
    글고 딸둘이나 있는 친정엄마 딱히 딸있어서 좋네~ 라는 생각 해본적이 없어선지 딸에 대한 기대도 안생긴답니다. 가정이루니 다들 자기 살기 바쁘더라구요..

  • 37. ㅎㅎ
    '15.8.25 11:21 AM (116.41.xxx.115)

    저 아들 둘
    첨엔 아이고 내가 무슨죄로..하나도 안주시나 했지만
    크면서 흉한범죄뉴스들으면 딸 안낳기 잘했구나..
    애들 친구중 여자애들(안그런애들두 많지만)사춘기 지나면서 엄마 고차원적으로 뒷목잡고 온갖 신경 다 긁는거 보고
    아 난 이래서 딸을 안주셨구나했어요

    아들놈들 무디고 멍청해요
    딸들처럼 디테일하고 아기자기하진 않아요
    카페가고 쇼핑해주는거 좋아하는 큰넘도 딸들처럼 필 통하고 조잘조잘은 안해요
    잔신경 신경긁는일은 없는데
    뭐 다쳐도 어디 뚝 부러지고 꼬매고 이래서 1만원짜리 어린이보험 들었던거 골절위로금 여러번 타먹은 정도?ㅎㅎ
    그리고 요 며칠 뒤숭숭한 시절에 군대보내놓으면 뉴스가 가슴을 파고들어 딱지가 앉는정도?
    다정한넘도있고 취향맞는넘도 있습니다
    큰넘은 취향이맞고
    작은넘은 다정합니다
    딸만있는집도 그 녀석들만의 장점이 있고 그 엄마와 딱맞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그냥 내새끼니까 그냥 내새끼면 이쁩니다
    이상 군대간지 몇달만에 병나서 병가나오는 아들 기다리는 엄마였습니다!!

  • 38. ㅎㅎ
    '15.8.25 11:24 AM (116.41.xxx.115)

    위에 흉한범죄 얘기는
    제가 딸이있었다면 불안해서 하루종일 붙어서 데려다주고 데려오고하는 정성을 쏟았어야할텐데
    그 불안감이 무섭다는거죠

  • 39. 차니맘
    '15.8.25 11:43 AM (121.142.xxx.44)

    아들둘인데.. 지금생각하면.. 정말 제일 잘한게 둘째 아들낳은거에요.
    그 당시엔.. 둘째가 아들이라해서 많이 섭섭했는데.

    지금 초4, 초1인데요.. 너무너무 잘한거 같아요.
    큰아이가 놀이터가도 둘째가 같이 가서 놀고.. 딸이면 솔직히 오빠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리기 점 어렵잖아요. 근데 아들이라 그런지 쉽게 어울려 놀수 있구요

    아둘둘만 집에 있어도 불안할게 없어요.

    요즘 사건사고가 많아서. 남매를 솔직히 집에 두기는 왠지.. 좀

    그리고 정말 형제지만 떄로 좋은 친구..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지내요..
    나중에 님도 분명.. 잘했다 생각하실듯.

  • 40. 초지일관
    '15.8.25 3:19 PM (110.70.xxx.70) - 삭제된댓글

    남매는 부모입장에서나 좋은거고

    딸이 젤 힘들죠.

    제친구들중에 오빠한테 성추행당한애들 ㅇ많아요.
    성폭행말고 성추행요

    콩가루집안은 성폭행도 간간히 있죠.

    오빠가 엥간히 모범적이지 않은이상은 딸들이 여러모로 힘들어요.

    특히사춘기때..

    저는 사춘기때 아빠도 싫던데..
    등에 손댈때..브래지어한 부분에 손대면 남자든여자든 진짜짜증ㅈ나요
    죽여버리고싶음.

    동성두명이 젤좋아요.
    자매만 있다고 사이좋은것도 아니고.
    제가 자매만 자랐는데 사이안좋아요

    아들둘도 물론 지들끼리 군기잡고 하면서 힘들다하긴 하던데 딸들은 잔신경 쓸게너무 많거든요

    저는 여자들 쓸데없이 예민한거에 신물나서 자식낳는다면 아들만 낳고싶고 둘도 귀찮고 하나만 낳고싶어요
    아들 딱하나

  • 41. 아들들
    '15.8.25 3:30 PM (61.77.xxx.247)

    저 위에서 덧붙여서...
    결정적으로 딸을 낳았다고 해도
    레이스 못 입힐 수 있고
    머리 못 땋아줄 수도 있어요.
    제 친구 딸은 4살때부터 레이스나 여성스러운 옷을 안 입겠다고 해서 친구가 옷 입힐 때마다 정말 진이 다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뭐도 싫다 뭐도 싫다...
    위에 오빠를 보고 자라다 보니 오빠 옷 같은;;; 옷을 입고 싶다고;;;
    머리도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이 있고요.
    자기 생각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딸은 엄마가 하고 싶은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거기에 반해 아들은 대개 엄마가 주는대로 옷 입고 신고 하니 편하지요. 특별한 디자인 아닌 티셔츠 몇 개로 돌려입혀도 되구요. 이왕 아들이니 좋은 점만 생각하시고^^
    아들도 둘째는 생김새가 더 귀여워요. 애교도 있고.
    태교 잘 하셔서 순한 아이 낳으세요~
    둘째 때 맘이 편하니 애가 엄청 순해서(또 둘째들이 순하기도 하구요) 신생아때부터 이동국네 대박이처럼 쳐다보기만 해도 싱글벙글 잘 때 되면 혼자 스르르 잠들고 아침에 깨어도 울지도 않고 혼자 옹알옹알... 그립네요. 지금 둘째 9살인데 넘 빨리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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