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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이 담배를 피네요.

.. 조회수 : 7,981
작성일 : 2015-08-25 00:25:12
한두번 의심가는 정황은 있었는데
호기심에 한번 해본거라고 해서
훈계만 좀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게 잘못된 판단이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 학교에서 걸려서 저 불려갔어요.
집이 발칵 뒤집히다시피했고
아이는 눈물로 정말 뉘우치고 졸업때까지는 절대 피지않겠다 약속했습니다.

공부는 못하지만 발랑 까지고 불량한 아이는 아니에요.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아는 아이는..

근데 좀전에 우연히 방에 들어갔다가 방에서 담배 피운걸 알게됐습니다.
눈물로 호소한지 단 이틀만이었고
문 밖에 엄마 아빠가 다 있는데..

말로는 다 못할 배신감과 실망감이네요.
IP : 59.16.xxx.11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5 12:31 AM (59.16.xxx.114)

    엊그제 혼이 날때는 정말 진심으로 얘기하는 것 같았고 믿었어요.
    근데 완전히 순간만 모면하기 위한 연기였네요.
    아이의 맨얼굴을 이제야 알아본 느낌
    입만 열면 거짓말이었고
    엄마아빠의.. 진심에 한번도 응답한 적이 없다는 것을..

  • 2. ..
    '15.8.25 12:33 AM (59.16.xxx.114)

    정상적인 가정분위기에서 별탈없이 키웠다고 생각했고 겉보기에도 무던한.. 아이였는데
    어떻게.. 저렇게 감쪽같이 이중생활?을 하고있었는지..
    어제 눈물까지.. 흘리며 반성하던 모습이 전부 거짓이었다니..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그냥 말문이 막히고 머리가 하얘지는 것 같아요.

  • 3. ...
    '15.8.25 12:42 AM (77.99.xxx.126) - 삭제된댓글

    님 글과 댓글을 보면 무슨 마약이라도 한 거 같네요

  • 4. ...
    '15.8.25 12:42 AM (77.99.xxx.126)

    님 글과 댓글을 보면 무슨 마약이라도 한 거 같네요.
    애가 담배 피울 수 밖에 없겠네요 숨 막혀서

  • 5. zzz
    '15.8.25 12:45 AM (119.70.xxx.163)

    77.99 / 담배는 마약보다 더 나쁘죠..-.-

  • 6. ...
    '15.8.25 12:50 AM (1.235.xxx.89) - 삭제된댓글

    너무 나무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잘못 키워서 담배피우는거 아닙니다.
    아드님이 잘못되고 있는 과정으로 담배피운다고 생각치 마시구요.
    담배로 인해 아이 전부를 부정하시는듯 해서요.

  • 7. ㅌㅌ
    '15.8.25 12:53 AM (1.177.xxx.198)

    담배는 마약입니다
    옆에서 금지한다고 조절되는게 아닌데
    본인의 의지로 끊기에는 나이가 아직 어려서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고딩들 담배 많이 펴요 아드님이 크게 나쁜 짓 한 건 아닌데..
    속인다고 원망하기 보다는 금연 교실이라도 데리고 가셨으면 해요

  • 8. ...
    '15.8.25 12:53 AM (77.99.xxx.126)

    119.70.xxx.163 담배가 마약보다 나쁘면 마약은 왜 범죄고, 담배는 범죄가 아닐까요?
    몸에 해로운 건 알지만 마약보다 나쁜지는 모르겠네요 ㅎ

  • 9. ..
    '15.8.25 12:57 AM (59.16.xxx.114)

    담배 자체는 고등학생이면.. 흔히.. 피우기도 하고 그럴수도.. 있다.. 생각했어요.
    아빠는.. 매우 고지식하고 엄하지만 저는 자유롭게 풀어두는 편이고요.
    담배 피운거 자체는 그렇게 충격받지.. 않았어요.
    애아빠가 3년간 주말부부를 했는데 제가 아이를 맡고있는동안 너무 풀어놔서 애가 이렇게 됐다면서 기강을 잡으려고 하는 중이에요.
    저도 그런 면이 있는것 같아 협조하려는거고..

  • 10. ..
    '15.8.25 12:57 AM (1.231.xxx.88) - 삭제된댓글

    제아들은 중학생 때부터 피웠었고
    아십대중반인 지금 끊으려고 노력합니다

    학교생활도 열심이고
    아무문제 없습니다

    물론 중독성있어서
    안피우면 좋았겠지만
    그 정도의 일탈에 그리 대응하시면
    부모자식간에
    더 큰걸 잃게 됩니다

  • 11. ..
    '15.8.25 12:58 AM (59.16.xxx.114)

    근데 담배피운것 보다 눈물까지.. 흘리며 반성한다고 졸업때까지는 안하겠다 약속하던 모습이 거짓이었다는게 너무 충격이라는거에요

  • 12. //
    '15.8.25 12:59 AM (221.164.xxx.112)

    혼날땐 진심이고 다시 안펴야지 했는데
    그 뒤에 담배의 유혹이 너무 커서 실수 했을 수도 있죠.....
    그 순간의 진심도 진심 나름으로 존재했는데 후의 자제력이 부족할 수 도 있는 미성년자인데....ㅠ
    미성년자한테 금지하는게 꼴랑 1,2년 더 일찍 피운다고 몸이 그리 더 망가질까봐 그럴까요?
    아님 니네들 돈도 못버니 피지도 마라?
    그것보다는....원래 미성년자가 참고 제어하는 능력이 성인보다 더 떨어지기 때문이겠지요.
    부모를 개떡으로 알아서 그런건 아닐겁니다.....
    고시출신 - 젊은시절의 놀고싶고 자고싶은 충동을 극도로 절제, 자제한 사람들도
    금연 시도 실패하는 분들 많아요; 그러니 더 일찍 끊어야하고 끊도록 도와야죠.
    금연침이라도 보건소 통해서 맞게 해 주세요.

  • 13. ..
    '15.8.25 1:00 AM (59.16.xxx.114)

    저는 엄마아빠가 무슨 짓을 어떻게 해도 피우려면 피울거라는걸 알아서 애가 진심으로 마음을 바꾸길 바랬어요.
    정말 그런것 같아보였고 아이를 믿었는데
    단 하루만에 그것도 집안에서 그랬다는게
    아이를 내가 잘못 알고있구나.. 싶어서 너무 충격이고 실망인거에요.

  • 14. ..
    '15.8.25 1:02 AM (1.231.xxx.88) - 삭제된댓글

    제어 못하고 또핀것은
    의지문제 중독이기 때문일거예요

    눈물 흘리고 반성한것은 진심이겠지요
    거짓은 아니라고 봐요

  • 15. ...
    '15.8.25 1:04 AM (1.248.xxx.187)

    평소처럼 담담하게 대하세요.

    원글님이 울고 그러신다고 아이가 단번에 담배를 끊지는 않아요.
    그냥 편하게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궁금해서 그러는데 담배는 어떻게 샀니? 신분증 검사할텐데..."하면서 물꼬를 터보세요.
    언제부터 피우게 되었는지, 하루에 얼마나 피우는지, 맛은 어떤지, 어떨때 맛있다고 느끼는지....
    정말로 친구랑 수다 떤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대화해 보세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흡연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나
    주위에도 끼치는 민폐에 관해서도 얘기해주세요.
    중요한건 훈계조로 얘기하시면 겉으로는 수긍하리 몰라도
    속으로는 반발심을 가질 수 있으니 원글님의 담담한 어조가 필요합니다.

    제가 30년 정도 피우던 담배를 끊었는데 정말로 힘들어요.
    그렇다고 나이가 많은건 아닌데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에 배운걸 30여년 피워온거지요.

    세상 정말 못 배울게 담배구요.
    제 인생 최고로 잘한게 담배 끊은겁니다.

    하지만 금단 현상 때문에 힘들어
    이런 노력이라면 이 나이에 서울대도 갈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드님이 언제부터 피웠는지 모르겠지만 차분히 대화를 해보세요.

  • 16. ////
    '15.8.25 1:04 AM (221.164.xxx.112)

    밖에서 그러고 다니다 님 친구분이라던가 만나 소문퍼진거보다는 집이 나을지도요...에그....
    누굴 때리거나 욕하거나 왕따시킨 것도 아니고 훔친것도 아니고 술취해 행패를 부린 것도 아니고
    남의 집 딸과 선을 넘은 추문 만든것도 아니고.....
    그나마 집안일? 로만 끝낼 수 있는거니 크다면 크지만 작다면 작은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정도로는 믿어주셔야죠.....
    넌 그런놈이구나 하면 자포자기해서 더 필수밖에 없어요.
    막말로 담배 좀 핀다고 인간 말종도 아니고.....담배 펴도 인간성 좋은 사람 많아요....
    그대로 인정해주고, 차라리 오픈해서 보건선생님 통해서 끊게 하는것도 좋을 듯요.
    저같음 진짜 니가 죽을정도로 힘들다면 패치 병행해서 치료하는 방향으로 할 듯요.

  • 17. ...
    '15.8.25 1:07 AM (1.248.xxx.187)

    오타
    수긍하리 - 수긍할지

    참~!!!
    77.99.126님 담배는 허가 받은 마약입니다.

  • 18. ..
    '15.8.25 1:08 AM (59.16.xxx.114)

    하긴 그러네요.
    졸업후에도 못하게 할.. 생각은 없었어요.
    2~3년 먼저 시작했다고 이렇게 거품 물 일은 아니네요.
    아이가 많이 작아요. 잘 먹지도 않고..
    그래서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맘고생인데
    다 클때까지만 참아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러네요.. 그래요.
    애가 끊고싶은 마음이 없어도 부모앞에서 계속 피우겠다고 할수는 없었을테니 필연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그럼 밖에 나가서라도 할.. 일이지.. 지 방에서..

  • 19. ..
    '15.8.25 1:12 AM (59.16.xxx.114)

    우리아이가 저럴줄이야.. 하면서 속이 뒤집혔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좀 담담해집니다.
    아이아빠에게 말을 해야하나 걱정이네요.
    안그래도 고등학생이 담배 핀다는거 자체를 용납할수 없는 성격인데 배신감까지 더해지면 뭔일이 나도 날거 같은데..
    말을 안하고 넘어가자니 저한테도 배신당하는 것일테고.. 휴.. 어째야할까요? ㅜㅜ

  • 20. ㅇㅇ
    '15.8.25 1:13 AM (68.2.xxx.157)

    실망이 얼마나 큰지 알겠는데요 ..
    그정도 눈물 연기면 연기공부를 시켜줘야죠
    의지 박약해 하루 이틀 후에 도루묵이 된걸로 보이는데 . 진심이 어떻고 매도 하시니 .. 대화와 이해 스킬이 부족하면 애의 거짓말이 늘어가는건 당연한거 같네요

  • 21. 기호품
    '15.8.25 1:15 AM (103.10.xxx.212) - 삭제된댓글

    끊어라고 하면 딱 스탑되는 거였음 세상에 금연이 젤 쉬웠어요 지만
    어른들도 힘든데 청소년이 중독을 끊어 내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학창시절 이야기 할때 담배 피워본 걸 추억처럼 말하는 것도 티비에 나오는데
    무슨 일진이나 사고친거 마냥 범죄자 취급은 아니라고 봐요.
    힘들겠지만 조절해라...나중에 더 힘들어지기 전에 지금 부터 노력해보라고 다독이는게 나을거 같아요

  • 22. 저기요..
    '15.8.25 1:39 AM (121.130.xxx.134)

    우리 집에 50 넘은 큰아들은요.
    금연하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본인 의지로 못 끊어서 여전히 피워요.
    금연 선언했는데도요. 애들 앞에 부끄럽지도 않은지...
    어른도 그렇게 힘든 걸 애한테 바라면 안 되지요.

    그건 중독이기 때문에 아이의 의지로만 되는 게 아니랍니다.
    아이를 몰아치지 말고 이미 니코틴 중독이 되었으니
    금연교실, 금연패치, 금연초, 전자 담배 등등을 총동원해서
    아이가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도와주세요.

    아이한테 약속 안 지켰다고 다그치는 건
    자괴감만 심어줄 뿐입니다.

  • 23. ....
    '15.8.25 1:47 A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이렇게 된거, 다 터놓고, 진솔하게 대화 한번 하세요.

  • 24. ....
    '15.8.25 3:21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릴렉스 하시구 아이에게 담배문제 너무 심하게하지 마시고 덮어두고 가세요.
    몸에는 분명 해롭고 금연으로 가야하지만 담배 핀다고 다 크게 잘못된 아이 아니지요...
    사법고시 패스한 사람도 일류고 재학시절부터 담배 많이 피웠지만 머리 나빠지지도 않고 키도 잘 컸고
    지금 대형병원 원장도 중견 기업 일구어냉 사람도 고교시절 담배 몰래 몰래 피웠고...
    아마 남편들한테 솔직히 말해 보라고 하면 고등학교때 담배 핀 분들 꽤 있을거여요~~
    지금 아이들은 예전보다 더 자유롭잖아요.
    옛날엔 걸리면 정학도 당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별일도 아니고 교사들이 못본척 하기도 합니다~~~

  • 25. ....
    '15.8.25 3:23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릴렉스 하시구 아이에게 담배문제 너무 심하게하지 마시고 덮어두고 가세요.
    몸에는 분명 해롭고 금연으로 가야하지만 담배 핀다고 다 크게 잘못된 아이 아니지요...
    사법고시 패스한 사람도 일류고 재학시절부터 담배 많이 피웠지만 머리 나빠지지도 않고 키도 잘 컸고
    지금 대형병원 원장도 중견 기업 일구어냉 사람도 고교시절 담배 몰래 몰래 피웠고...
    아마 남편들한테 솔직히 말해 보라고 하면 고등학교때 담배 핀 분들 꽤 있을거여요~~
    지금 아이들은 예전보다 더 자유롭잖아요.
    옛날엔 걸리면 정학도 당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별일도 아니고 교사들이 알면서도 문제삼지 않고 못본척 하기도 합니다~~~

  • 26. ....
    '15.8.25 3:24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릴렉스 하시구 아이에게 담배문제 너무 심하게하지 마시고 덮어두고 가세요.
    몸에는 분명 해롭고 금연으로 가야하지만 담배 핀다고 다 크게 잘못된 아이 아니지요...
    판사가 되어있는 사람도 일류고 재학시절부터 담배 많이 피웠지만 머리 나빠지지도 않고 키도 잘 컸고
    지금 대형병원 원장도 중견 기업 일구어냉 사람도 고교시절 담배 몰래 몰래 피웠고...
    아마 남편들한테 솔직히 말해 보라고 하면 고등학교때 담배 핀 분들 꽤 있을거여요~~
    지금 아이들은 예전보다 더 자유롭잖아요.
    옛날엔 걸리면 정학도 당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별일도 아니고 교사들이 알면서도 문제삼지 않고 못본척 하기도 합니다~~~

  • 27. ㅇㅇ
    '15.8.25 3:40 AM (175.198.xxx.26)

    담배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게 끊어본 사람으로서 아이가 넘 안타깝네요
    전 평소에 자제력이 좋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었지만 담배를 끊는데 무려 6년이 걸렸습니다
    6년동안 피웠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나 담배끊어, 나 낼부터 안피워, 낼부터 내가 담배 피우거든 나한테 침을 뱉어줘. 내가 또 피우면 한대당 십만원씩 낸다. 내가 또 피우면 진짜 사람도 아니다.. 이 소리를 6년간 지껄이고 다녔습니다ㅠ
    다 진심이었어요. 거짓은 1%도 안섞여있었어요. 그것도 아주 절박한 진심.
    중독이란게 그런 거예요. 아들이 한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연기가 아닙니다!!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돼서 울컥ㅠ)
    속았다는 배신감 운운할 때가 아니에요. 아들이 금연에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환자? 라는 생각을 갖고 도와주셔야 합니다.

  • 28. ㅇㅇㅇ
    '15.8.25 4:42 AM (49.142.xxx.181)

    담배는 본인이 끊을 의지가 있고 그 이외에 금연보조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금연이 가능해요.
    무작정 끊어라 실망했다 어떻게 니가 이러냐 하지말고
    니코틴껌이나 니코틴 패치등 사용해서 갈망을 줄여주고 껌이나 패치조차도 나중엔 끊을수 있게 해주세요.

  • 29. ..
    '15.8.25 7:22 AM (59.16.xxx.114)

    자기말로는 여태 2~3갑 정도 되는 양을 피웠으며 스트레스 받거나하면 생각나지만 중독된 정도는.. 아니다 라고 해서.. 그런줄 알았네요.
    중독되서 못끊는게 아니라
    겉멋과.. 허세로 피워본 거라 맘만 먹으면 쉽게 그만둘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네요.

    그런데 학교에서 자꾸 걸리면 문제가 될텐데.. 이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피더라도 걸리진마라.. 해야하는지..

  • 30. 진주귀고리
    '15.8.25 7:22 AM (122.37.xxx.25)

    보건소나 병원에서 금연보조제 처방이라도 받아보세요. 대마초보다 중독이 심한게 담배라는데 의지만으로 끊기는 아들도 힘겨웠을거에요. 부모를 속이려고 눈물연기 한것이 아니라 참다참다 못참은거겠죠. 참지못해 피우고 본인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테고요.
    대화를 해보세요. 담배는 중독성이 심해서 의지만으로 끊기는 어렵다는데 보조제처방도 받고 그 외에 엄마도움이 필요한게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하시고요.

  • 31. 나는나
    '15.8.25 7:48 AM (1.248.xxx.187) - 삭제된댓글

    댓글 보고 여쭙니다.

    여태 2~3갑 정도를 피웠다고 하는데 그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요?
    일주일인지, 며칠인지...
    그리고 처음 피우기 시작한게 언제인지도 물어보셨나요?

    또 스트레스 받으면 생각난다고 했다구요?
    그 자체가 중독입니다.

    허가받은 마약입니다.

  • 32. 원글님
    '15.8.25 8:13 AM (122.153.xxx.11)

    다른건 몰라도 담배는용납하면 안됩니다.
    몇년 앞서 피우는게 뭐어떠냐고 하시지만 청소년기 흡연과 성인의 흡연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기니까요,,,모든 장기와 세포가 성장하는 시기에 담배의 유해물질과 같이 성장을 한다면,,,세포가 제대로 자랄까요? 건강의 기초공사를 하는 시기가 청소년기 입니다.
    흡연하면 당연이 음주하게 됩니다.
    아마 거짓눈물은 아니었을거고요..니코틴 중독때문에 어쩔수없이 다시 흡연을 한 것일겁니다.
    청소년기는 1대만 피워도 중독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그래서 약물치료도 병행합니다.
    지마켓등에 니코틴 소변검사기 같은거 구비해놓으시고 흡연여부 지속적으로 검사하시고
    정말 금연을 시키실 생각이면 병원치료도 권해드립니다.

  • 33. ㅇㅇ
    '15.8.25 8:13 A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참 댓글들이 좋으네요
    남자회원분들도 생각보다 많으신것 같아 놀랍네요.. 비난만 하지 않고 진심어린 경험담과 충고
    감사하네요

  • 34. ㅇㅇ
    '15.8.25 8:16 A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좋으네요
    남자회원분들도 생각보다 많으신것 같아 놀랍고...
    비난만 하지않고 진심어린 충고와 경험담
    참 고마운 댓글들입니다
    원글님 잘 해결하시길 빌어요

  • 35. 이어서
    '15.8.25 8:16 AM (122.153.xxx.11)

    원글님 흡연에 대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확실히 잡으시길 바래봅니다.
    흐지부지 절대 안됩니다.
    고1인데 교내흡연이면 앞으로 그럴 확률은 더 높고요
    아마 냄새로 걸렸으면 적발안되기 위한 목적으로 전자담배 수순으로 넘어갑니다.

  • 36. 댓글 보고 또 댓글답니다
    '15.8.25 8:20 AM (1.248.xxx.187)

    여태 2~3갑 정도의 담배를 피웠다면 그 피운 기간이 어느 정도 된다는건지,
    그리고 언제부터 피웠는지는 물어보셨나요?

    저도 겉멋과 허세, 세상으로의 반항심, 영웅심리로 배웠던게
    중독으로 이어지고 30년 이어졌습니다.

    우선은 친구와 대화하듯 편하게 하세요.
    단, 훈계, 설교조로 하실거라면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아싸리 대놓고 "너 무슨 담배 피니? 나도 함 피워 보자. 불 한번 붙여봐라"하는게 낫습니다.

  • 37. 근데
    '15.8.25 8:49 AM (218.235.xxx.111)

    고등학교때까지만요?
    이젠 사회에 나가도 담배 피울 공간 자체가 없어요
    삼성 같은 경우엔 건물자체에 피울 공간 없다고 하는거 같고
    담배 한대 피우려면 일 못할 정도로 멀리가야하고
    그나마도 제재가 있는모양이던데

    지금 공원이나 산이나 버스정류장...거의 모든곳이 담배 못피워요
    못피우는것뿐만 아니라
    벌금이 10만원 30만원씩 하더라니까요

    고1이면,,아빠가 잡아야할텐데
    엄마가 잡아선...

  • 38. so
    '15.8.25 1:06 PM (203.239.xxx.69)

    요즘애들 중고딩때 많이들 피우는 것 같아요... 너무 잡지 마시고 지금 피면 키안큰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렇게 말씀해 주세요. 금영 패치나 보조용품 사다주시고 너무 큰일로 만들어서 호들갑 피우면 아이가 더 반발심에 피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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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197 호주계신분들 담주월욜 갑니다 날씨부탁드려요 5 2015/10/14 708
490196 권희영 교수 역사교과서 집필진 참여 유력 1 아니나다를까.. 2015/10/14 1,528
490195 일자목 진단후 베개를 뭘로 해야될지요 3 .. 2015/10/14 2,298
490194 법률 잘 몰랏서요 2 1! 2015/10/14 548
490193 허벅지 두껍고 종아리 가는 분들 옷 어떻게 입으세요? 14 ㄱㄱ 2015/10/14 3,927
490192 부동산에서 실장으로 일하시는분 계신가요? 2 ... 2015/10/14 1,441
490191 코트사러갔다가.. 꽁냥 2015/10/14 1,026
490190 jtbc 국정 토론 보셧어요? 20 jtbc 2015/10/14 2,299
490189 7살에 유치원 아닌 어린이집 괜찮을까요? 2 유치원고민 2015/10/14 2,111
490188 고려대 역사교수 22명 국정 교과서 참여 거부 선언 5 샬랄라 2015/10/14 1,100
490187 귀인을 만난 적이 있나요? 8 차돌 2015/10/14 3,567
490186 있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은 친일 타령밖에 못하나요 ? 49 뻔뻔한친북들.. 2015/10/14 2,267
490185 코스*코 생수에서 신맛이 나요. 5 회원 2015/10/14 2,853
490184 사주에 남편복 잇다는건 어찌아나요?? 9 13 2015/10/14 6,163
490183 (골때림주의)손석희뉴스에 나온 양철우교학사 회장 8 예전인터뷰 2015/10/14 1,407
490182 야구 빨리 끝나라 11 .. 2015/10/14 2,504
490181 요즘 제가 너무 이상해요...진짜 미치겠어요... 8 ... 2015/10/14 3,346
490180 국정교과서 반대의견 교육부로 보내기 방법 14 국정교과서반.. 2015/10/14 4,248
490179 황교안 총리 ˝재외동포 역사교과서도 바로 잡겠다˝ 外 5 세우실 2015/10/14 767
490178 세월호54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 7 bluebe.. 2015/10/14 397
490177 수탈과 수출의 차이도 모르는사람이 교과서를 쓴거예요? 4 ㅎㅎㅎ 2015/10/14 765
490176 소시 윤아는 공항에서 엄청 폼잡는것 같아요~ 30 ㅎㅎ 2015/10/14 18,098
490175 남동생의 직업고민.. 15 ㄷㅅㅇㅋ 2015/10/14 3,737
490174 송일국 새드라마... 49 구토 2015/10/14 2,179
490173 노트북 색상 문의드립니다 노트북 2015/10/14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