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옆칸에서 전화통화중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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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내 화장실에 가서 볼일보고 막 물을 내릴려는 찰라
옆 화장실칸의 전화 통화소리가 들리더군요

대화의 당사자는 옆 부서의 아리따운 아가씨 K모씨고요
그런데 대화상대자가 애인인지 내용이 달달하더군요

내가 물을 내리면 우렁찬 물소리가 여기는 화장실~하면서
두 연인의 훈훈한 분위기를 망쳐놓을것 같아서
볼일보고 한참이나 나가지도 못하고
갇혀있다가 대화끝나고 물 내리고 나갔던 적이 있었네요 ㅎ

[...]

착하셔라 ㅎㅎ

[....]

친절한 원글씨 :)

[ㅇㅇ]

배려심짱이시네요 ㅎ

[님 좀....]

문 잡아 주는 것 보다

[---]

아니 대체 제일 이해가안가는게 진짜 ㅋㅋ
변기에 앉아서 볼일보면서 전화를 왜 하는 거져??
힘주다 말하고 힘주다 말하고 ㅋㅋㅋ
아무리 애인 간이여도 지켜야 할 선은 있는거 같은데 참 이해가 안가요 ㅋㅋㅋㅋ
원글님 진짜 엔젤이시네요 그나저나 ㅋㅋㅋㅋㅋㅋㅋ

[옆칸사람]

집중 안돼요. 그래서 포기한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