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서울or부산 어디서 살아야 할까요???????

션션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5-08-24 19:28:31

남편이 서울본사서  부산지사로 발령받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부산지사로 발령난다해도  월금은 서울근무  화수목은 부산근무 이렇게 될거같습니다   

본인말론  저희가족이 부산으로 이사를 간다면  본인재량껏  부산근무일수를 더 늘릴수있다고는 하는데 그건 지켜봐야할문제입니다  월요일같은경우는 무조건 서울근무일거같구요   3년가량은 확실히 있을거같다하고  남편말론 자기가  일을 더 늘려서 더 오래 있을거라고 말합니다   


남편고향 부산 ,  저는  친정이  부산근처 이며 

둘다 부산이 그립고  서울에 연고가 없습니다 (남편은 직장때문에 , 저는 결혼후 남편직장따라 서울온케이스입니다)  남편은 출장이  잦은편이고   전 현재 전업인관계로  서울생활이  좀 외롭습니다  애는  하나 있는데  어린이집 다니구요 


솔직한 제심정은  부산으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근데 문제는  집이네요

집을  두달전에  샀습니다   부산으로 발령날줄 알았다면  사지않았습니다  

전세 만기 끝나갈쯤에 1억 올려달라길래  전세집이 회사랑 너무 멀고  더군다나 출장도 잦은 남편이라서  회사본사근처로 집을 아예 사버렸습니다   집사면서  저역시 이제 서울에  적응해 살아야겠다   애 어린이집 적응하면 파트타임 일도 구하고 ~서울에  집에  정을 붙히려고 했어요


10년된 아파트 들어오면서 2500 주고  리모델링 했구요     결혼 5년간  이사를  많이해서  이제 정착하고 살려고  

 안에 가전도 가구도  거기에 맞쳐서 새로 했고  엄청 버리고  리모델링 한다고  리모델링 책이며  인터넷이며   많이보고 신경썻어요 

 

돈을 들이니 집도 이뻐지고   서울도심인데도  조용하고 집은   맘에 들어요  이사오기전 동네친구하고 헤어져서  아쉽지만 여기서  새로  맘맞는사람 사귀면  되겠지 하고 정붙힐려는 찰나~~    남편이  집팔자네요    것도  리모델링한다 뭐한다 해서   이집에서  정식으로 산지는  이제 2주째인데요    


처음 그 소리 들었을땐  뭐 장난하나 싶고   혼자 그냥  출장 왔다갔다 하라고 했는데 ~ 남편이  이번주도 오늘 아침부터 부산  출장가서  금욜날 온다하고  금방도 전화와서  진지하게 집팔자 하니  맘이 흔들리고  집에 대한 정도 식어갈라네요   



남편은 일단  리모델링 한지 얼마안되고  집위치가 좋고  저희아파트 저희평수는 아예 매물이 없다며   일단  비싸게(저희가 산비용 에다가  리모델링 비용까지 붙혀서 )  불러보자고 합니다  손해보고 팔생각은 전혀 없구요   리모델링 비용까지 쳐주지않으면 안팔생각인듯해요  

제생각엔  리모델링 비용까지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또  간다손 치더라도 매주  출장 서울왔다갔다해야하는건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고  하여튼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여기 현명하신분들 많으니 어떤 조언이라도 받고싶네요


남편은  일단 부동산에 내놓고  본인이 원하는 가격 받을수 있음 팔자입니다  (저희가 산가격 리모델링가격)

다행히 애는 어린이집  어딜가도 적응력이 뛰어나네요 









IP : 175.211.xxx.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4 7:32 PM (211.172.xxx.248)

    산가격 리모델링비 알파...
    원글님 원하는 대로 높게 불러보세요. 리모델링 비용 못 받을거라 지레 짐작하지 마시고요.
    이 정도라면 리모델링 힘들게 한 것도 보람있지 싶을만큼요.
    그래놓고 덥썩 팔리면 더 높게 부를껄 후회될테니 정말 후회없겠다 싶을만큼 불러보는거죠..

  • 2. ...
    '15.8.24 7:34 PM (121.141.xxx.230)

    저라면 전세주고 갈꺼같은데요.. 아무래도 오르면 서울집이 더 오르지 않을까요??? 3년뒤엔 서울로 올라올수도 있구요..

  • 3. 저라면
    '15.8.24 7:36 PM (175.223.xxx.238)

    팔 수 있다면 팔고 내려가겠네요. 부산 도심지도 집값이 그리싸진 않잖아요

  • 4. 션션
    '15.8.24 7:38 PM (175.211.xxx.31)

    원글이구요 솔직히 전세는 생각안하고 있어요 저희도 대출이 좀있어서요

  • 5. 집높은가격에
    '15.8.24 7:44 PM (125.134.xxx.144)

    팔고 팔리면 운명이다 하고 부산
    그가격안되면 그냥 서울

  • 6. ..
    '15.8.24 7:51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3년 후에는 어떻게 되나요. 저같으면 서울에 있을것 같아요. 월금이 서울근무면 부산으로 가도 일주일 두번 출장이네요.

  • 7. 교육
    '15.8.24 7:52 PM (182.221.xxx.29)

    아이 교육을 어디서 시키면 좋을지도 생각해 보세요.
    중학교부터는 서울에서 다녀야겠다 하는 분도 계실거고,
    그게 아니어도 결국 대학보내면 서울인 경우도 많아서요.
    (너무 먼 미래인가요...? )

    서울집에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고, 서울집 전세로 부산집 매매나 전세가 가능하다면
    서울집은 보유하시는게 어떨까요? 어차피 서울에 살았다 하면 끼고 있을 대출이니...
    입지가 좋은 곳은 대출보다 빨리 오르는 게 집값이에요.

  • 8. 서울
    '15.8.24 7:53 PM (112.173.xxx.196)

    사는 게 두분에게 특별히 더 좋은 이유가 있다면 서울 사시고 그게 아니라면 내려오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서울 보다는 집값이나 물가가 저렴해서 좀 살기가 수월할테니깐요..

  • 9. 교육
    '15.8.24 7:53 PM (182.221.xxx.29)

    오타있네요. --> 서울집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고..

  • 10. ..
    '15.8.24 7:57 PM (221.3.xxx.60)

    아예 부산으로 완전 내려가는것도 아니고 금,월 서울근무이고 화 수 목 부산근무,
    내집은 서울에 있고 본가는 부산이라구요~
    고민한 필요도 없지 않나요?
    주말끼워 금토일월 서울집에서 가족들이랑 지내다가
    화요일부터 부산근무일에는 본가에서 지내던지 따로 방얻던지 하면 되겠네요.
    직장인들 내맘대로 원하는대로 상황이 돌아가는게 아닌데 발령나자마자 집팔고 어쨌든 성급하게 하다가 낭패보는 경우 많이 봤어요. 천천히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세요

  • 11. 션션
    '15.8.24 8:03 PM (175.211.xxx.31)

    원글이예요 아이 교육문제는 아직 어려 크게 생각안하고있구요 남편이나 저나 살기는 부산살고싶은데 내려가면 또 본사발령받아 서울 올라와야할수도 있고 집도 현재로는문제고 그러네요

  • 12. ....
    '15.8.24 8:08 PM (14.52.xxx.27)

    지금 부산은 너무 올랐어요. 집 살 타이밍은 아닌 것 같아요.
    이 문제를 떠나서도 아이 교육 생각하면 서울이 나아요.
    금,토,일,월.. 일주일의 반이 넘는데 서울서 지내시고. (주말엔 애와 놀아주고. )
    주중은 부산 본가 가시든지. 오피스텔 얻든지 하시는 게 낫죠. (주중엔 업무에 집중)
    서울 머무는 동안 아이와 누릴 수 있는 것 열심히 찾아 누리시고.
    부산은 언제든지 갈 수 있으니. 아이 대학가면 그 때 가셔도 되지요.

  • 13. 저라면
    '15.8.24 8:22 PM (220.92.xxx.165)

    서울 집 팔고 부산에 전세로 살겠습니다.

  • 14. 서울 부산
    '15.8.24 8:54 PM (222.238.xxx.160) - 삭제된댓글

    그거 은근히 골병 들어요.
    서울에 집 있음 금에 올라와서 주말 쉬고 월 밤이나 화 새벽에 내려가지만
    아니라면 월, 금에 각각 서울, 부산 왕복을 해야잖아요.
    남편은 아내와 아이 없이 부산에서 지내는 것이 싫을 수도 있겠는데요,
    당일로 서울 부산 왕복은 건강에 무리가 갑니다.
    서울 집을 안 판다면 남편은 주중에 지낼 곳을 부산에 따로 얻어야 하나요,
    친가에서 지내나요?

  • 15. 서울 부산 왕복
    '15.8.24 8:55 PM (222.238.xxx.160)

    그거 은근히 골병 들어요.
    서울에 집 있음 금에 올라와서 주말 쉬고 월 밤이나 화 새벽에 내려가지만
    아니라면 월, 금에 각각 서울, 부산 왕복을 해야잖아요.
    남편은 아내와 아이 없이 부산에서 지내는 것이 싫을 수도 있겠는데요,
    당일로 서울 부산 왕복은 건강에 무리가 갑니다.
    서울 집을 안 판다면 남편은 주중에 지낼 곳을 부산에 따로 얻어야 하나요,
    친가에서 지내나요?

  • 16. 션션
    '15.8.24 9:48 PM (175.211.xxx.31)

    원글이구요
    부산에는 회사에서 나오는 숙소가 있어요
    저희식구가 살수있는덴 아니고 남편 혼자서 지낼수 있는곳요
    남편이 일자체가 워낙에 출장이 잦아서 왕복 10시간짜리 출장도 매주 당일치기로 몇년 다닌사람입니다
    지금도 남편이 부산 이사갔으면 하는거구요

  • 17. 푸른연
    '15.8.24 9:58 PM (175.114.xxx.213)

    서울 도심 어디 동네인가요? 집을 전세주고 부산에 싼 작은 아파트 전세얻어도 되지 않나요?
    서울은 당분간 오름세인데 팔긴 아까워요. 특히 도심이라면요.

  • 18. 그거이
    '15.8.24 10:00 PM (182.230.xxx.159)

    저두 이 집서 산지 일년인데요 공 많이 들였어요. 가구 가전 다 새걸로 좋은걸로 구비했지요..
    남편이 해외발령 나고 얼마동안 잠을 못잘정도로 속이 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집에 맘이 식네요........

  • 19. 리니맘
    '15.8.24 10:05 PM (223.62.xxx.24)

    저도 님같은 케이스 둘다 부산고향이고 서울생활 14년..
    발령으로 작년에 부산왔는데 빨리 올라가고싶어요..
    1년 지나니 서울에 비해 갈데도 없고 많이 심심하네요
    3년 이라면 그냥 서울에 계세요. 시댁 친정가족도 넘 자주보니 자잘하게 부딪히고 그냥 손님일때가 그리워요

  • 20. 저라면 안팔아요.
    '15.8.24 10:13 PM (175.223.xxx.212)

    금토일월 4일을 서울에서 있어야 하는데 , 숙박비 계산해보시면 그대로 계시는게 낫지요. 화수목은 급할땐, 친가에서 자거나 씻을 수있으시잖아요. 겨울에 추운데 퇴근 후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설혹 방을 얻더라도 혼자 불꺼진 방에 들어가셔야 하고요. 부산은 친척집도 있고, 잘아시는 곳이라 덜 외롭고 겨울엔 덜 춥지요.

  • 21. yawol
    '15.8.24 10:14 PM (14.39.xxx.110)

    주말에 남편분이 있는 곳이 주거지가 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서울에 계셔야지요.

  • 22. ..
    '15.8.24 10:24 PM (14.39.xxx.176)

    현재 근무 요일로 봐서는 서울
    금욜에 부산 근무 가능하다면 부산으로.

    나중에 서울 올 가능성 농후하면 서울집 전세주고 부산에 전세 얻어야죠.
    부산도 큰 도시에 고향이라 맘 편한데 교육여건도 나쁘지 않으리라 봐요.

  • 23. 남편 혼자 지낼 숙소도
    '15.8.24 10:29 PM (175.223.xxx.212)

    부산에 있다하시니 서울에 그냥 사시는게 좋겠네요.
    주말에 아이데리고 놀이 공원이라도 갈려면 , 남편분계신 서울이 좋겠지요.
    시가 가까운 곳으로 가시고 싶으신가요?

  • 24. 션션
    '15.8.24 10:35 PM (175.211.xxx.31)

    현재 집은 마포역공덕역 쪽이예요 근무가 지금은 서울 월금
    부산 화수목이라 하지만 본인이 일을 늘려 금욜까지 부산 있을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그건 되어봐야 아는거구요 저도 부산은 좋으나 막상 시댁옆으로 가는거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복잡하네요

  • 25. ...
    '15.8.24 11:17 PM (222.238.xxx.160)

    공덕 쪽은 계속 오를 것 같은데...
    남편이 왕복출장을 힘들어 하시지 않는다면 부산에 자리를 잡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는 3년 후에요.
    계속 장기적으로 부산 근무가 가능한가요.
    3년 후에 부산 집 팔고 다시 서울 와서 정 붙이기는 더 힘들 거에요.
    당분간은 서울을 주 거주지로 하고 시간을 두고 결정 하시면...
    어차피 리모델링 값을 다 받으려면 빨리 나가지는 않을 거 같아요.

  • 26. ....
    '15.8.25 12:17 AM (223.62.xxx.102)

    그냥 서울에 계세요. 부산이 제 2도시라도 인프라나 그런거 생각하면 전 절대 반대에요. 일때문에 1년 잇었는데 저라면 서울에 있겠어요

  • 27. 만약
    '15.8.25 2:19 AM (175.193.xxx.149)

    매도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어디신지 알수 있을까요?
    제가 마포 공덕쪽 아파트 매수의사 있어 둘러보는 중입니다
    잠시 메일 주소 적을께요
    jjkang84@naver.com
    댓글 보시면 지우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78 새댁인데요, 시어머니가 술만드시면 전화를 계속 하시고 주사를 부.. 49 감사 2015/10/16 3,570
490877 조용히 이간질 시키고 은따를 배후 조종한 아이엄마를 응징하고 싶.. 2 cccccc.. 2015/10/16 2,480
490876 반전세 인데요 만기후 몇개월만 연장해 달라할때 복비는? 11 .. 2015/10/16 2,528
490875 아이들 장난감 샘플 무료로 가지고 놀 수 있는 곳 좀 있을 까요.. 2 lime27.. 2015/10/16 506
490874 워터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 울룰루 2015/10/16 2,144
490873 장농 선반 있는 곳에 옷걸이봉을 달고 싶어요 1 .. 2015/10/16 806
490872 주식 차트 보는법 ㅡ책. 강의 추천부탁 2 차트마법사 2015/10/16 1,828
490871 이거 좋네요 1 브라운아이즈.. 2015/10/16 603
490870 보통결혼식하면 몇분정도 보내나요? 3 결혼식 2015/10/16 1,308
490869 30대에도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나요? 3 고민 2015/10/16 1,307
490868 너무 아프네요 ㅠ 2 2015/10/16 985
490867 저 가슴 많이 작나요? 5 2015/10/16 2,554
490866 82 정말 좋아서 들어오는데 왜 이경실남편~어쩌구 하는 기사가 .. 4 ... 2015/10/16 1,963
490865 보네이도 온풍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보네이도 2015/10/16 1,733
490864 아기 기르면서 혼자 사는 연예인들은 외로울 때 어떻게 하는지 궁.. 49 ... 2015/10/16 6,211
490863 지금 뮤직뱅크 보는데 요즘 아이돌 노래 잘하네요 3 아이돌 2015/10/16 1,137
490862 신한은행 본점 주변에 여자 혼자 묵을 숙소 있을까요? 4 ㅇㅇ 2015/10/16 1,020
490861 동생결혼식에 한복을 꼭 입어야하나요 49 궁금 2015/10/16 2,377
490860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범국민서명운동 4 후쿠시마의 .. 2015/10/16 554
490859 제가 보기에 옷 잘 입는 연예인 13 패션 피플 2015/10/16 7,639
490858 초등생 벽돌투하사건 반복이 무섭네요 49 초등4학년 2015/10/16 2,003
490857 웃을 때 비웃듯이 웃는 사람들은 왜 그런거죠? 4 ... 2015/10/16 1,663
490856 토리버치가방 문의해요 3 해피해피 2015/10/16 2,101
490855 지금까지 살면서 기억나는 사건 있으세요,,,? 49 2015/10/16 5,062
490854 요즘 차들 음악 usb 에 담아 들을수있나요? 2 .. 2015/10/16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