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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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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어떤게 제일 힘드셨어요?

예비엄마 조회수 : 3,788
작성일 : 2015-08-24 16:31:25

현재 임신중이라 출산하면 저도 남편도 당연히 모유수유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분들 이야기들어보면 모유수유때문에 스트레스, 탈모, 산후 우울증까지 온다고 하더라구여..

정확히 어떤부분이 제일 힘든가요?

(남편은 모유로 자랐지만 전 분유로 자란지라.. 시어머니께 물어보긴 어려워서요^^;)


잠을 제때 못자서? 가슴에 상처가 나서? 외출을 못해서?...

느끼셨던 불편함, 힘든점좀 다~~ 알려주세요..



지금 회사가 육아휴직은 6개월밖에 못쓸것 같아서 1년은 못채울것 같은데...

6개월동안이라도 잘 해보고 싶어서요...

 

IP : 43.242.xxx.2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4 4:36 PM (119.18.xxx.43)

    유두에 상처가 나서.....진짜 온 몸이 짜릿...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리고 밤중 수유....두시간마다 깨서 먹이니 나름 쬐끔 귀찮았어요...
    겁먹지 마시고 6개월이라도 열심히 하세요...화이팅.

  • 2. qas
    '15.8.24 4:37 PM (175.200.xxx.59)

    육아휴직 딱 3개월 썼고, 그나마 육아 휴직 기간에도 애가 제 젖을 안 빨아서
    8개월까지 유축해서 모유 먹였어요.
    3시간마다 유축 30분씩하고,
    유축 끝내면 유축기랑 젖병 씻어서 소독하고(열탕 소독했거든요)
    애 울면 유축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던 모유 다시 중탕해서 먹이고...
    분유 수유와 모유 수유의 애로사항 추가적인 애로사항이 꽃 피었었죠.
    잠은 정말 1시간 내지 1시간 30분 정도의 쪽잠만 너댓번 자고...
    쪽잠은 아무리 자도 피로가 안 풀리대요.
    8개월 이후 완분으로 갈아타니 신세계가...
    이렇게 애 키우면 열 명은 키우겠다(물론 뻥이죠) 소릴 했어요.

  • 3. ......
    '15.8.24 4:39 PM (112.150.xxx.143)

    아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서까지 모유수유할 필요는 없어요
    조금 뻥.. 과장이 섞인 말 같은데요
    탈모는 애낳으면 거의 왔다가 다시 나고
    산후우울증도 그렇구요
    원인이 전부 모유수유때문이라고 할 순 없고
    육아가 다 그렇게 힘든일 아닐까요
    전 첫째 13개월까지 모유만 먹였고
    둘째는 5개월인데 완모 중이에요
    외출은 오히려 짐 적어서 편하게 잘 다니구요
    밤잠 길게 못자는게 제일 힘든데
    쭉 다섯시간정도면 자주면 할만해요~~

  • 4. 젖몸살
    '15.8.24 4:41 PM (220.76.xxx.234)

    생각하기도싫어요
    열나는거같이오한들고 유축하느라 힘들고
    두달만에 포기했어요

  • 5. ...
    '15.8.24 4:42 PM (125.140.xxx.205)

    젖꼭지 헐어서 피날때요. ㅡㅡ
    그래서 퉁퉁 불어버린 젖을 애가 쭉쭉 빨고
    목구멍으로 꿀꺽꿀꺽 넘길때
    그 아픔까지 잊게 되더라구요

  • 6. ...
    '15.8.24 4:43 PM (58.146.xxx.249)

    육아기능 수행기본에
    몸이 모유생산기능 을 겸함.

    전 그게 싫었어요.
    가슴부푼상태로 주기적으로 모유생산하는 컨디션.
    물론 분유사고 분유타고 젖병씻는것도 귀찮긱하지만.
    몸이라도 가벼운게 좋아요.

  • 7. mori
    '15.8.24 4:45 PM (43.242.xxx.22) - 삭제된댓글

    자주 물어서 헐고 상처나도,,일단 계속 물리긴해야하겠죠?...

    상처가 나게 되면 쉽게 치료되긴 어렵겠네요...

  • 8. 윗분과 비슷해요
    '15.8.24 4:48 PM (182.224.xxx.43)

    다행히 아기가 젖을 잘 빨아 직수가 가능하다면 오히려 밤중 수유면에서는 더 유리할 수 있지만,
    저같이 아기가 빨 수 없는 경우, 3시간에 한번씩 유축하는데 기계로 하는게 한계가 있어 잘 안 나와 젖이 딱딱하게 뭉치기도 하고 한번 유축하는데 시간이 40분 1시간 걸려요.
    생각해보세요. 3시간마다 한번씩 유축인데 그게 1시간이라니.. 잠 못 자는 건 기본, 유축깔때기랑 담아먹일 젖병 설거지 해놔야죠.
    사람이 사는 게 아니예요.
    그러면서 모유 먹이면 엄마본인이 먹는 식단 신경써야 하는데 밥하고 먹을 시간을 아이가 안 주죠.
    그야말로 좀비생활이예요. 산 사람이라 할 수 없어요.
    저같은 경우 아니고, 밥도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일하시는 도우미분이 챙겨주고 남편도 일찍 퇴근해서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이라면 훨씬 수월할테고요.
    뭐 저의 경우는 너무도 극단적이긴 해요.
    아가도 워낙 잘 토하는 아가라 한시간씩 트름을 시켜도 계속 올리고 트름하니..
    게다가 저희아가는 구개열이 있어서 먹는 시간마저 다른아기들의 2-3배가 걸렸죠.
    이런 현실에도 왜 모유수유 안 하냐는 게 시어머니시더라구요.
    말 다 했지...하..

  • 9. ....
    '15.8.24 4:49 PM (58.224.xxx.195)

    지금 만 오개월이 안되었고 완모중인데
    저나 옆에서 보는 남편도 분유하면 얼마나 귀찮았을까..
    그냥 원하면 언제든지 물리면되니까요
    짐도 적어, 우유병 씻고 말리고 안해.. 밤에 찡찡대면 그냥 바로 물리면 되니까요
    근데 처음에 유선이 돌기까지 자세 잡는것도 어색한데 아기가 아직 힘이 없어 빨다 졸다 깨워가며 먹이는걸 한시간까지 할땐 정말 분유가 부러웠어요
    그냥 젖병은 물리면 금방이니까요
    이때 많이들 약해지는 듯 해요
    아 그리고 모유의 가장큰 장점은 저에게 매달려서 끙끙 땀이 송글 맺혀가며 진지하게 빨고있는 아기의 모습이얘요^^

  • 10. 잘살아보세
    '15.8.24 4:54 PM (110.9.xxx.46)

    저는.. 유두가 많이 크지않았어요
    그래도 모유가 좋다해서 먹이려했죠
    산후조리원에선 유축해서 초유먹였구요
    아..그때 멜론처럼 커졌던 제 젖가슴
    지금생각하기도 싫어요
    물론 아픈것도 있구요
    아기가 빠는것과 유축은 많이 틀려요
    아기데리고 집에 왔더니
    저희어머니 너도 아이도 힘드니 그냥
    분유먹이라고..
    젖 말리는데 넘힘들었어요
    훗배앓이 보다 더아팠어요ㅠ.ㅠ
    좀 미안하긴 하지만 저는 분유가 더편했어요
    매번 씻고 소독하는게 힘들고
    외출할때 짐이 많아지긴 하는데요
    저는 분유가 편했습니다
    둘째는 안먹이니 저절로 말라서
    초유도 안먹이고 그냥 분유로 키웠습니다
    튼튼하고 잘큽니다

    젖불어서 아픈거
    내몸에서 영양가가 쭉쭉 빠져나가는 느낌
    가슴처지는거
    젖말릴때의 힘듦..
    분유는 아무나 데리고 먹여도 되는것
    모유는 엄마가 꼭 끼고 먹어야하는점

    뭐....요즘 분유좋아요
    저는 다시 아이를 낳는다해도(46살에ㅠ.ㅠ)
    모유는 안먹입니다
    모성애가 없어서는 절대아닙니다

  • 11. 좋았음
    '15.8.24 4:54 PM (211.201.xxx.159)

    힘든 걸 써야 되는데 기억에 없어요. 둘짼 5살까지 먹였어요 ㅋㅋ 분유사고 젖병삶고 외출땐 이고 지고 다니는 일 없어서 너무 편했어요. 수유가 익숙해지면 밤에 젖 주느라 잠깨서 힘든일없게 자세가 착 나오더라구요. 적극 권장해요.

  • 12.
    '15.8.24 4:57 PM (203.248.xxx.226)

    전 완모했는데.. 그냥 젖이 잘나왔구요..
    실패한 친구들 보면 젖량이 적거나.. 아니면 애기가 안물고 안빨고 울기만 해서.. 분유 준 경우가 많아요..
    모유수유가 쉬운게 아니어요.. 그리고 모유수유 못하는게 엄마탓도 아니어요.. 잘 나오고 애기가 잘 빠면 먹이시고 (익숙해지면 모유가 분유보다 훨씬 편하죠) 아니면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분유 먹이세요..
    남자 소아과 의사들이 모유수유 못하면 엄마로서 빵점인양 얘기하는건 그냥 무시하시구요..

  • 13. ...
    '15.8.24 4:57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모유량이 적어서
    아이가 성장이 더딘 것 같아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
    그냥 분유혼합 할껄 괜히
    처음에 완모 해보겠다고

    지금도 아이가 작은 편인데
    그것때문에 그런가해서 후회해요

    모유수유 말고는 육아에 어려움 거의 없었어요

  • 14. 나나나
    '15.8.24 4:58 PM (121.166.xxx.239)

    저도 젖몸살이요. 두 아이 모두 젖몸살 때문에...밤을 꼴딱 새우는 날이 허다했네요. 일단 이게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걸 말씀드리고 시작합니다~
    저는 젖몸살이 출산의 열배 정도의 고통이였어요. 잠, 절대로 못 자요. 너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막 나옵니다=_= 전문가의 손길을 받으면 좀 나은데, 금방 다시 돌처럼 가슴이 굳어 버리죠. 그래도 대충 모유 수유 기본은 했네요. 어차피 전 젖도 잘 안 나왔어요. 둘째 가질때 오죽했으면 젖몸살 때문에 망설였을까요...

    마지막으로 모유수유에 목 메달 필요 없어요. 모유수유가 좋지만, 산모의 건강을 해치면서 까지 할만한건 아닌 것 같아요.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분유 먹었다고 아이가 잘못 되고 그런거 아니니 좀 느슨하게, 편안하게 생각하시는게 좋을 거에요. 꼭 모유수유 할꺼야, 당연히 모우수유 해야해 이런건 아니라고 봐요.
    특히 남편이 그런 생각하는건 더 아니라고 봐요=_=(죄송;;;) 제가 워낙 젖몸살을 심하게 해서 그런지 경험해 보지 않았고, 경험할 일도 없는 남편분께서 당연히 모유수유해야 한다고 해서 잠깐 울컥했네요^^;;

  • 15.
    '15.8.24 4:58 PM (111.91.xxx.52)

    유축해서 먹일거면 모유수유 안하시는게 나아요.
    직수만 한다는 가정하에 (전 10개월 복직때까지 유축기 없었어요)
    첫 1~2달 모유수유가 자리잡을때까지가 힘들어요.
    젖몸살, 상처, 아이가 잘 못빨때 씨름하고 습관 들이는거, 그리고 출산후 회음부 낫기 전에 앉아서 수유하는거 그거... ㅠ ㅜ

    장점은 저 1~2달을 넘기고 나면 그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젖병 세척 소독 이런거 할필요 없고 외출시도 엄마만 몸만 있으면 만사 해결

    아이와 떨어질수 없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건 장점이기도 한거 같아요. ^^

  • 16. 잠을
    '15.8.24 4:59 PM (222.96.xxx.106)

    푹 자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든 점이었어요.
    젖은 우윳병처럼 많이 나오지 않아서, 아이들이 조금 먹고 자고 조금먹고 자고...하거든요(물론 빠는 힘이 좋고 모유가 많이 나오면 괜찮아요).
    하지만 이 점 말고는 정말 좋은 기억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돈이 덜 들구요. 엄마 몸에도 좋아요. 가려서 먹게 되니까요. 좋은 것으로만.
    아이의 정서에는 두말하면 잔소리!

  • 17. 싱고니움
    '15.8.24 5:01 PM (221.164.xxx.112)

    저같은 게으름뱅이에게는 모유수유가 좋았어요.
    젖병설거지 신경 안써서요...

    또 애들이 보면 젖병을 하나 주면 착실하게 다 먹지도 않더라고요?
    물었다 뱉고....또 한 30분 있으면 원칙적으로는 먹다남은 분유병은 다 갈아야한다고들 하던데....
    (나 아는 언니 둘째는 그냥 하루종일 먹었던거 남은거 또 먹이고 하긴 하더라만;;; 근데 그러다 장염걸림 더 고생해요,.,,입원 ㅠㅠ)
    전 모유수유때는 제가 지방흡입받는 줄 알았어요....살 겁나 빠짐...
    (단, 그만두고나니 갑자기 살이 올라서 시겁...그거 유지 잘해야해요 ㅠ)


    근데 부작용이 어릴땐 제발 한 두시간 산책 좀 혼자 하고싶은데
    친정엄마가 봐준다고 해도 갑자기 잠자고 싶다고 칭얼대는데
    젖 아니면 아무걸로도 재울 수 없을때.....ㅠㅠ
    그리고 내가 애의 식량이기때문에
    술은 당연히 안먹는다 쳐도, 아파도 약도 맘대로 못먹고 어디 오래 가서도 안돼고 아파도 안된다는거.....

    그거 빼면 저는 머리카락 하나도 안빠졌고요.....유두도 애가 곱게 오물오물 먹어서 오히려 유두만! 보면 옛날보다 모양 더 예뻐지고 헐지 않고 세게 무는 일도 별로 없었어요.

  • 18. ..
    '15.8.24 5:01 PM (125.146.xxx.159)

    모유수유하면 전데요^^
    얘기하라면 날밤도 셀수 있는데요
    일단은 모유수유에 대해서 공부하시구요

    힘든거보다 장점을 끊임 없이 생각하는게 성공적인 모유수유방법일겁니다

    혹 하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모유수유 못한다 하더라도
    너무 안타까워마시구 모유든 분유든 엄마의 사랑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젖꼭지 짓무르는건 적응하기까지 과정이니 거쳐야해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19. ...
    '15.8.24 5:07 PM (125.128.xxx.122)

    큰애는 분유로, 작은애는 모유로 키웠는데 처음에만 힘들지 결론은 모유가 편하다예요. 매번 젓병소독 안해도 되고 분유 타는 물 안 끓여도 되고, 내 몸에도 좋고 하니 모유가 편하더라구요

  • 20. 예비엄마
    '15.8.24 5:08 PM (43.242.xxx.22)

    여러분 ㅠㅠ 자세한 경험담 너무 감사합니다...
    걱정과 불안이 많아서 인터넷 글은 잘 안보려했는데
    그래도 공부하고 하는게 조금이나마 저나 아이에게 도움이 될것같아서요..

    퇴근길에 정독하면서 볼게요!!

  • 21. 아..
    '15.8.24 5:09 PM (110.9.xxx.46)

    분유와 모유라..
    모유가 좋겠죠 그치만 사정이 허락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거죠
    분유도 종류가 많아요
    비싼거 엄청비싼거
    큰아이때는 제일저렴하걸 먹였어요
    입도 짧고..백일때까지 작은우유병으로
    먹였거든요 그러니까 120밀리를 넘지 않았죠
    너무 작고 제가 아무것도 몰랐어요
    둘째는 워낙 잘먹었어요
    산후조리원 2주있다 나왔는데
    얼마나 쭉쭉 우유병을 빠는지..
    작은우유병 다먹이고 또 타먹이니
    그것도 먹더군요(바로 큰우유병으로 갈아탔어요)
    지금은 두녀석 모두
    늘씬하고 탄탄한 녀석들이 되었습니다
    모유 못먹인다고 미안해하지마세요

  • 22. 끊을 때 아이
    '15.8.24 5:13 PM (223.62.xxx.11)

    울려야해서 힘들었던 거
    끊을 때 가슴 굳어서 힘들었던 거
    끊고나서 가슴 짝짝이로 처져서 속상한 거^^;;;
    말고는.. 수유 과정 중에 딱히 힘든 점은 없었어요
    오히려 고봉 밥으로 다섯끼씩 먹었는데도 백일 전에 몸무게 다 빠지고 44 사이즈 돼서 좋았어요
    살 좍좍 빠져요

  • 23. 예비엄마
    '15.8.24 5:20 PM (43.242.xxx.22)

    만약 아이가 모유를 잘 먹으면 엄마는 그만큼 살이 잘 빠지나요?..
    모유수유 기간 동안엔 당연히 다이어트를 못하겠지만,
    그래도 약간의 도움이 되나해서요...

  • 24. 젖몸살
    '15.8.24 5:22 PM (223.62.xxx.21)

    모유량많아 아기 배고플때 수시로 젖이 차오르고
    좀 늦게 물리면 땅땅해져서 핏줄 튀나오고 욱신욱신 아프고 흐르고 찌릿하고 ,,어디 맞기고 다닐수도 없고. 수유자세때문에 허리아프고 목아프고. 젖몸살 직전까지 갔어요 두번정도. 잘안나오고 아이가 잘못빨면 살이 잘안올라요,
    계속 목마르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그래도 살은 쭉쭉 빠지고.
    완모에서 분유로 갈아타기 힘들고 혼합하면 젖량으 줄거에요

  • 25. .....
    '15.8.24 5:28 PM (112.150.xxx.143)

    다이어트 된다던데
    안 된 사람 여기 있습니다
    많이 먹지도 않았고 살은 그대로 였네요
    둘째 모유수유 중인데 역시네요
    전 모유 끊고 운동해서 살뺐어요

  • 26. ...........
    '15.8.24 5:30 PM (113.30.xxx.10)

    저는 통증도 없었고 뭐 다른 불편한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먹고싶은거 다 못 먹는게 너무 속상했어요.

    내가 먹는게 아기한테 가니까 .. 그거 신경 쓰는게 힘들더라구요...

  • 27. ^^
    '15.8.24 5:35 PM (119.18.xxx.43)

    모유수유하면서 진짜 배가 잘 꺼져요...
    큰 대접에 미역국 밥 고봉을 서서 대충 먹는 식인데 금방 소화되더라구요....ㅋㅋㅋ
    전 전업이었고 몸무게 6-7개월만인가 돌아왔어요...임신후 18킬로 쪘었구요.
    그리고 저 17개월까지 완모했는데 애 낳고 백일까진 유축기에 짜서 먹였어요...
    전 젖은 진짜 잘 나오고 많았는데 처음에 잘 못 물려서 젖병에 먹이다 보니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유축기로 백일되니 유두가 넘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아이 이틀 울리고 성공했네요...

  • 28. 무슨
    '15.8.24 5:42 PM (112.153.xxx.19)

    저 위에 댓글. .
    유축해서 먹일거면 모유수유 안하는게 낫다니 ㅉ
    왜 번거롭고 직수보다 2배 힘들어도 유축해서 모유 먹이는데요? 그건 어떻게든 아기에게 면역성분 있는 모유 먹여서 건강했음 하는 엄마 마음 때문이죠.
    직수가 가장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않아 유축해서라도 모유 먹이는 엄마들 많아요. 유축이 짜고 젖병에 담아 먹이고 씻고하는게 귀찮을수 있지만 것도 익숙해지고 모유량 많아 모유팩에 저장해서 먹이면 문제될거 없어요. 차라리 모유량도 적은데 완모 직수만 고집해서 아기 영양상태 안좋아지는거보단 유축이라도해서 젖량체크해서 먹이는게 엄마한텐 힘들어도 아기한테 더 좋을수도 있어요. 실제로 유축해서 돌까지먹이신 분들 많습디다. 물론 직장맘이면 한계가 있긴하지만요.

  • 29. ...
    '15.8.24 8:01 PM (211.172.xxx.248)

    처음에 모유 안나와서 고생하는거는 한달 이내에 다 자리잡혔고요. 완모 했는데요.
    밤에 잘때도 두시간에 한번씩은 먹은거 같아요. 나중에는 제가 자도 아이가 알아서 먹는데요..
    그 대신 아이를 마주보는 방향 고대로 자야 하니까 힘들어요.

    그리고 외출했을 때 도저히 수유실이 없는 그런 상황이 가끔 있어요...화장실에서도 수유하고 그랬어요.
    젖병도 가끔은 써줬으면 더 편했을거 같아요. 유축한 모유 먹이면 되니까. 우리 애는 젖병 거부라..

    그리고..모유 수유 끝난지 십년도 넘었지만 축 처진 가슴은...ㅠㅠ

  • 30. 구구절절
    '15.8.24 8:22 PM (183.96.xxx.184)

    수유기에는 힘들다는 거 구구절절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모유가 끊기니 너무너무 아쉽더라구요.

  • 31.
    '15.8.24 11:11 PM (211.206.xxx.11)

    모유.분유 둘다 장단점이 있지요~첫째.지금10개월 둘째두 수유중인데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것 같아요 외출시 준비물필요없이 내몸하나 가면되고 소독세척 필요없고 분유준비(물끓이고.분유타고)없고 그중에서도 최고 장점은 아이가 제 젖을 빠는 모습이 너무너무 사랑스럽다는 거에요... 이순간은 이제 크면 오지 않을 순간이라 놓치기가 아까울정도에요. 가슴에 손 딱 올리고 눈도 마주치면서 방긋 웃으며 먹는 모습 너무 이뻐요.
    단점은 젖몸살오면 엄청엄청 힘들죠
    외출시 수유실이 없으면 곤란해요. 그래서 애기 젖이 주가되는 시기(이유식전)에는 외출이 힘들어요. 친구만나러갈때 그래서 유축해놓고 나갔는데. 이게 직수만 한 사람에겐 유축기짜는게 영 별로더라구요.
    먹는거 가려서먹어야하고 염색도 좀 조심스럽고..
    심하게 먹는 정도 아니면 괜찮대서 저는 술빼곤 김치. 떡볶이 다 먹었어요.
    그리고 수유가 보는 사람은 쉬어보시나본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한자세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하고 있다보면
    지루하고 허리아프고. 칼로리소비도 많이 되구요. 기분 우울할때 수유하고 있으면 제가 마치 젖주는 기계같고 젖소같은 동물이라도 된거마냥 한없이 기분이 가라앉드라구요. 빠는 아기는 너무 사랑스럽지만 당사자 감정 무시못해요ㅎㅎ
    첫째는 젖몸살두 오고 서투르고 산후우울증도 좀 있어서 백일전까지는 힘들었었는데 둘째는 뭐~누워서 척척 ..아주 껌이네요ㅋ
    참.. 한달 정도까지는 새벽에 두시간에 한번씩 수유하는게 아주 곤욕이였어요. 매일 다크써클이ㅋㅋ
    애기들 다 그런줄 알았는데 둘째는 딱한번 깨서 새벽수유 힘든거 없이 지나갔네요

  • 32.
    '15.8.24 11:19 PM (211.206.xxx.11)

    쉬어ㅡ쉬워
    수유한다고 살빠지지않아요 ㅎㅎ
    저같은 경우는 수유하니 금방 허기가 져서 돌아서면 배고프고
    그래서 그만큼 먹어요. 근데 몸무게 많이 안 늘은거보면 수유해서 그런듯해요. 빠지진 않지만 유지는 시켜주는 것 같아요.
    참 .장점이 또 생각났네요. 분유값안든다는거 ㅎㅎ
    단점 또.. 가슴이 쳐지고 유두도 아기가 빨았으니 더 돌출이 많이 된다는거.
    이래서 처녀가슴과 아기한번 낳은 여자가슴은 구분이 가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럼에도 저는 수유한 것 후회안해요~
    원글님도 수유에 너무 집착마시고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하지는 마세요~

  • 33. 히잉
    '15.8.24 11:27 PM (223.62.xxx.251)

    세 아이 다 이년 가까이 모유 먹였어요 첫애땐 편평 유두라 유축해서 먹여야했는데 정말 관둘까 했었어요 다행히 점점 유축기 없이 직접 먹일 수 있게 되서 완모할 수 있었고요 유두 상처때문에 유두 보호기도 꼭 필요했었어요 제일 힘들었던건 자유가 없는거였어요 미리 짜 놓을 수도 있지만 내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애 먹이는 거라는거 철이 덜 난건지 그 중압감, 나는 애를 위해 존재하는것 같은 느낌 등등 주변에서 아이를 위해 많이 먹으라는 소리 등 다 싫었죠 애 키우는건 정말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인것 같아요

  • 34. uu
    '15.8.25 12:45 AM (175.197.xxx.67)

    당연 모유수유가 편해요 형제 둘 모유로 키웠어요 분유는 너무 번거로워요 모유 안 돌땐 돼지족 고와서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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